여러분이 첫 PK를 당한 건 언제입니까

 

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아웃랜드 지옥불 반도에서 소소하게 렙업을 하던 도중이었죠(그 당시엔 지옥불반도의 공포를 알지 못했다)

 

 

뜬금없이 ??레벨의 노움 죽기가 날탈 타고 나타나더니 뭔가 슝슝 펑펑 하니까 제가 시체가 되더군요.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이름을 기억해뒀어야 하는건데

가덤골에서 트럴츄럴 하면서 퀘하고 있는데 물음표 얼라가 나타나서 계속 괴롭힘
그래서 일반챗에 도움!을 요청해서 응징을 가했습니다

타렌밀농장에서 3레벨 높은 드워프 성기사와 악수 인사하면서 서로 한 번씩 죽임

사우스쇼어 퀘땜시 들렀다가 언데드 도적에게 죽었습니다.
그 전에도 트롤 흑마를 서부 몰락지대에서 만났지만 (오리 시절 호드가 서부 몰락지대를 올 이유가 있는지는 제껴두고) 손인사하고 서로 지나갔습니다.

오리때 잿빛골짜기에서 뭣도모르고 필드쟁 끼어들었다가 돚거 매복한방에 쥬금

운고로 분화구에서 열렙중이었는데 난데없이 레벨 엇비슷한 어떤 얼라가 쳐댐
처음으로 쳐맞아봐서 겁내 식겁하고 기사인데 힐할생각도 안하고 무서워서 게임 끌생각부터 했음
근데 전투중이라 안꺼져서 알트f4나 작업관리자로 껏던걸로 기억
다시 들어갔을때는 죽어있었음..

아니 진짜 첨으로 맞아본건 잿빛골짜기때 퀘땜시 악마벼락협곡쪽에 갔던때인데
그당시 잿빛골짜기 분위기도 무섭고 숲거미도 무섭고 걍 무서웠는데
악마벼락 거기는 들어가면 하늘까지 어두워지면서 더 으스스해보여서 더 무서웠음
그런 와중에 갑자기 어디선가 동렙정도되는 나엘이 툭쳐서 개놀래서 이때 살려주세여 치지마세여 거렸는데
다른진영끼리 대화안된다는것도 몰랏음...근데 웃긴건 그 나엘도 몰랐는지 뭔가 말을 하긴했는데
당연히 나한테도 이상한 영어로 보여서 아 와우가 유명한겜이다보니 외국인도 하는구나라고 크게 착각함
결론은 진영달라서 알수없는말만 하다가 pk는 없이 훈훈하게 서로 전투풀고 그냥 지나감

일반썹에서 시작해서 딱히 기억에 남는게 없군요

얼라할땐 언덕마루구릉지에서 트럴 냥꾼과 피터지는 전투를 벌임
일진일퇴를 거듭하다 난중엔 서로 /인사 하고 화해하고 헤어짐

호드할땐 혈죽으로 아웃랜드에서 퀘하는데 돚거가 뒷치기하길래 죽격 박아 쥬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