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와우에서의 우주라는 개념은 "나루"가 모든걸 표현하는 종족인 것 같습니다.
나루는 빛의 존재지만 에너지가 소멸하면 공허의 군주로 탈바꿈하죠.
이렇듯이 우주는 자체적으로 빛과 어둠의 순환을 반복하면서 절대적인 질서를 만들고 있습니다.
어둠달 골짜기 마지막 예언자의 전언에서 보면 벨렌은 생명은 곧 빛이며 빛은 곧 생명이다 라는 말을 해주죠.
티탄들또한 우주에서 생명을 창조하면서 우주의 순환에 맞게끔 한마디로 벨렌이 말한 빛을 창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젠간 어둠에 먹히겠죠.
이게 순환이니까요.
티탄들은 순환의 법을 따라 생명을 창조하고 있지만 이 순환을 깰려는 자가 나타납니다.
바로 살게라스죠.
빛과 어둠의 절대적인 순환 그 자체를 파괴해버리기위해 살게라스는 판테온을 탈퇴하고 악마들을 규합하여 불타는 군단을 창군합니다.
티탄이 만들든, 어둠뿐이 없는 행성이든 모조리 파괴하며 우주를 공포로 몰아넣습니다.
여기서 에레다르라는 종족을 포섭하던 중에 아키몬드와 킬제덴은 이 순환에 대해 살게라스에게 가르침을 얻고 군단에 가담하지만 벨렌은 우주의 순환은 이루어져야 할 운명이기에 군단에 가입을 거부하고 아르거스를 탈출합니다.
킬제덴과 아키몬드는 당연히 벨렌에게 실망과 분노를 하며 살면서 죽음을 택하느니 순환에 도전을 안한 벨렌에게 민족의 멸족을 바라는 어리석은 지도자임을 느끼고 그를 추적합니다.
이 순환의 과정에서 어느 존재들이 나타납니다.
바러 고대 신들이라 불리는 신들입니다.
이 사악한 존재들은 처음부터 생명 창조와 반대되어 태어났습니다.
어둠에서 태어난 이 존재들은 우주의 순환에서 군단과는 틀리게, "영원한 밤"을 목적으로 하고있습니다.
초갈이 말하던 영원한 밤은 어쩌면 순환의 시기에, 빛이 찾아오지 않으며 밤이 지속된다는 뜻이 되겠네요.
요약하자면
1. 군단의 목적은 빛과 어둠의 순환을 파괴.
2. 고대 신들은 빛이 오지않는 영원한 밤을 원함.
3. 어찌되었든 군단과 고대 신들은 충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