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데드]
폭군 리치왕의 지배를 받는 '스컬지'라 불리는 거대한 언데드 군대는 아제로스의
모든 생명을 전멸시키기 위한 음모를 꾸미고 있었다.
밴시 여왕 '실바나스 윈드러너'가 이끄는 한 무리의 언데드 저항 세력은 스컬지를
등지고 리치 왕의 지배에서 벗어나 자신들의 길을 걷게 된다.
'포세이큰'이라 알려진 이 집단은 스컬지에 맞서 자유를 위한 투쟁을 벌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들을 괴물로 취급하는 자들과 맞서 싸우고 있다.
밴시 여왕 실바나스를 중심으로 포세이큰은 인간 왕국의 폐허인 '로데론'에
어둠의 요새를 건설하였다. 티리스팔 숲의 음산한 나무 그늘 아래 은밀히 자리잡은
'언더시티'는 덩굴과도 같은 미궁을 이루고 있다.
한편 붉은십자군의 광신도들은 저주 받은 자신들의 땅에서 언데드를 몰아내어
고향을 되찾으려는 끊임없는 집착을 보이고 있다.
포세이큰은 미개한 호드의 종족들이 자신들의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하여 포악한 오크와 자긍심높은 타우렌과 손을 잡게 된다.
이들은 새로이 맞이한 동료들에겐 아무런 우정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자신들의
사악한 계획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마다하지 않는다.
포세이큰의 일원으로서 인간, 언데드, 또는 다른 어떤 종족이라도 포세이큰의
새로운 질서를 위협하는 무리들을 제거해야 할 사명은 바로 당신의 몫이다.
[언더시티]
폐허가 된 로데론의 수도 깊숙한 곳에 자리잡은 왕궁 지하실은 악마와 언데드의
성채로 변하였다. 원래 언더시티는 '아서스'왕자가 스컬지의 권력의 옥좌로
사용하려 했으나 리치 왕이 먼 노스랜드로 아서스를 불러들였을 때 버려지게 되었다.
아서스가 자리를 비우자 어둠의 여왕 실바나스 윈드러너는 반란 세력 포세이큰을
언더시티로 이끌고 가서 자신들의 소유로 선언했다.
거처를 마련한 포세이큰은 지하 묘지의 복잡한 미로와 무덤, 아서스가 계획하던
던젼을 건설하며 언더시티를 완성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언데드(포세이큰) 주요 인물]
실바나스 윈드러너 - 역병이 퍼지기 전까지 실바나스 윈드러너는 실버문의
용감한 순찰대 사령관이었다. 제 3차 전쟁 때 아서스 왕자는 쿠엘탈라사의 엘프 왕국을
침공했다. 실바나스는 언데드 스컬지에 맞서 격렬한 투쟁을 했지만 아서스는 결국
하이 엘프를 무찔렀고 실바나스를 밴시 노예 중 하나로 만들어 버렸다.
불사의 저주를 받게 된 실바나스는 리치 왕의 힘이 쇠퇴하자 자신의 의지를
회복하게 되었다.
결국 실바나스는 스컬지에서 벗어나 포세이큰으로 알려진 반란 세력과 함께
도피하게 된다. 지금 실바나스는 로데론의 언더시티에서 포세이큰을 통치하고 있다.
그녀의 목표는 언젠가 아서스에게 복수하는 것이며 저주 받은 자신의 백성들에게
영원한 자유를 되찾아 주는 것이다.
바리마트라스 - 공포의 군주 바리마트라스는 불타는 군단을 대표해
역병지대를 통치하는 임무를 부여받은 세 악마 중 하나였다.
세 공포의 군주들은 죽음의 기사 아서스를 권좌에서 물러나게 하여 언데드 스컬지의
힘을 쇠퇴시키려고 하였다.
이들은 아서스를 무너뜨리고 로데론을 되찾기 위해 밴시 여왕 실바나스 윈드러너와
손을 잡게 된다. 그들의 계략은 계획대로 진행되었으나 실바나스는 다음 차례로
공포의 군주들에게 눈을 돌리게 된다.
자신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바리마트라스는 실바나스와 포세이큰 전사들에게
충성을 맹세하게 된다.
지금 바리마트라스는 실바나스의 부관으로서 모든 위협으로부터 언더시티를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수석 연금술사 파라넬 - 살아있을 때 파라넬은 매우 유명한 연금술사였으며
대부분의 일생을 달라란의 학식이 높은 마법사들과 함께 연구를 하며 보냈다.
파라넬은 다양한 혼합물의 실험을 통해 물약과 해독제를 만드는 일을 즐겨 했다.
역병으로 죽은 이후 포세이큰으로 다시 부활한 파라넬은 자신의 끊임없는 호기심으로
인해 천박한 가학증에 빠지게 되었다. 현재 파라넬은 실바나스 여왕을 위해
연금술로 괴물을 만들거나 더욱 파괴적인 역병과 독을 고안하는 일에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고 있다.
출처 :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사용자가이드 Part3. 워크래프트세계의 과거와 현재
원문올리신분:Joseph_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