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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emiX.PureKorin
작성일 2004-11-16 03:21:53 KST 조회 8,146
제목
세 망치단의 전쟁
아이언포지 산맥의 드워프족은 수 세기동안 평화로운 삶을 누렸다.
그러나 산악 도시의 좁은 공간 속으로 사회는 너무나 커져 버렸다.
모디무스 엔빌마대왕이 정의와 지혜로 모든 드워프를 다스렸음에도
불구하고 드워프 사회에서는 세 개의 강력한 당파가 생겨났다.

마도란 브론즈비어드 호족이 이끄는 브론즈비어드 일족은 대왕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아이언포지 산맥의 전통적인 수호자로 일어섰고,
카드로스 와일드 해머가 이끄는 와일드 해머 일족은 산기슭 주변의
바위산과 구릉지대에 살며 도시 내에서 세력을 확장하려고 노력했다.

세 번째 당파인 검은 무쇠단타우릿 산이라는 마법사
족장을 지도자로 두었는데, 이 부족은 산 아래 깊은 그늘 속에서
브론즈비어드 부족과 와일드해머 부족을 몰아내기 위한 음모를 꾸미고
있었다.

이 세 당파들 사이에 불안하게 유지되어 온 평화는 엔빌마 대왕이 세상을
뜨면서 폭발하게 되었다. 세 지도층 부족이 아이언포지를 서로 차지하기
위해 전쟁을 시작한 것이다. 땅 속에서는 오랫동안 드워프의 내전이 계속
되었다. 결국 가장 큰 군대를 보유하고 있던 브론즈비어드 부족이
검은무쇠단과 와일드해머 부족을 추방하고 산을 차치했다.

카드로스와 와일드해머 전사들은 북쪽으로 던 알가즈의 성문을 지나
머나먼 그림 바톨의 봉우리로 이동하여 그들만의 왕국을 건립했다.
그곳에서 와일드해머 부족은 번영을 누리며 자신들의 보물 창고를 다시
채워나갔다. 타우릿산과 검은 무쇠단 부족 역시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지였다. 패배로 치욕을 당한 검은 무쇠단 부족은 아이언포지를
파괴할 음모를 꾸몄다. 타우릿산은 부족을 이끌고 남쪽으로 내려가
아름다운 붉은마루 산맥에 자신의 이름을 딴 도시를 세웠다.

시간이 흐르면서 도시는 번창했지만 검은무쇠단 부족의 증오는 사라지지
않았다. 타우릿산과 그의 아내, 여마법사 모드구드는 아이언포지와
그림바톨 양쪽 모두에 각각 공격을 감행했다. 검은 무쇠단은 카즈 모단
전역을 손에 넣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었다.

검은 무쇠단 군대는 동족의 요새를 거세게 공격하며 두 왕국을 거의 손에
넣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결국은 마도란 브론즈비어드가 부족을 이끌고
타우릿산의 마법 군대를 물리쳐 승리를 쟁취했다. 타우릿산과 그의 부하들은
모드구드의 부대가 그림바톨에서 카드로스와 와일드 해머 부족 전사들과
힘든 전투를 벌이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채 다시 자신들의 도시로
후퇴하였다.

적의 전사들과 맞닥뜨린 모드구드는 마법을 사용해 적에게 공포심을 불어
넣으려 했다. 그녀의 명령에 그림자들이 움직이고 마물들이 땅 속 깊은
곳에서 기어 나와 와일드해머의 전당을 돌아다녔다. 모드구드는 마침내
성문을 뚫고 요새를 공격했다. 와일드해머 부족은 필사적으로 싸웠다.
카드로스는 직접 싸움에 뛰어들어 적의 마법사 여왕인 모드구드를 처치했다.

여왕이 쓰러지자 검은 무쇠단 부족은 와일드해머 부족의 분노를 피해
달아났다. 그들은 남쪽에 있는 왕의 요새로 도망치다 그림 바톨을
지원하러 온 아이언포지 군대와 맞닥뜨리게 되었다. 두 군대 사이에
꼼짝없이 갇힌 검은무쇠단 패잔병들은 철저하게 패배하고 말았다.

파일포켓 이미지


아이언포지의 군대와 그림 바톨의 군대는 서로 합세해 남쪽으로 향했다.
타우릿산과 검은 무쇠단 부족을 완전히 말살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출발한지 얼마 되지 않아 타우릿산의 광기와 분노가 엄청난 규모의 마력을
불러일으켰다. 타우릿산이 자신에게 승리를 가져다 줄 초자연적인 생물을
소환하기 위해 지하 세계에 잠들어 있는 고대의 마력을 불러낸 것이다.
하지만 소환해낸 생물은 타우릿산조차도 상상하지 못했을 만큼 끔찍한
것이었고 결국 그것이 타우릿산 자신을 파멸을 불러왔다.

이 세계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던 시절 티탄에게 추방당한 불의 군주,
불의 정령들의 영원한 군주인 라그나로스가 다시 깨어났다. 그가
이제 타우릿산의 소환으로 다시 깨어나게 된것이다. 아제로스에서 일어난
대재앙, 라그나로스의 환생으로 붉은마루 산맥이 파괴되고 그 파괴의
중심에 격렬한 화산이 말들어졌다.

라그나로스의 환생으로 붉은마루 산맥이 파괴되고 그 파괴의
중심에 격렬한 화산이 만들어졌다. 검은 바위 첨탑이라 불리는 이
화산은 북쪽으로 이글거리는 협곡, 남쪽으로 불타는 평원과 닿아있다.
타우릿산은 자신이 푼 마력에 죽고 말았지만 살아남은 그의 동족들은 결국
라그나로스와 그의 정령들에게 노예로 잡히고 말았다. 그들은 오늘날까지도
검은바위 첨탑 속에 남아있다.

참혹한 파괴의 현장과 남부 산맥으로 퍼져가는 불길을 본 마도란 왕과
카드로스 왕은 군대를 멈추고 자신들의 왕국으로 되돌아가는 바람에
라그나로스의 무시무시한 분노와 마주치지 않을 수 있었다.

브론즈비어드 부족은 아이언포지로 되돌아가 영광스러운 도시를 재건하였다.
와일드해머 부족도 고향인 그림바톨로 되돌아갔다. 하지만 모드구드의
죽음으로 산악 요새가 사악한 기운으로 오염돼 더 이상 거주할만한 곳이 못
되었다.

사랑하는 고향 땅을 잃게 된 와일드해머 부족은 가슴이 아팠다. 이에
브론즈비어드 왕이 와일드해머 부족에게 아이언포지에서 살 곳을
마련해주려했지만 와일드해머 부족은 단호히 거절했다. 카드로스는 부족을
이끌고 북쪽의 론데론으로 향했다. 동부내륙지의 푸른 숲에 정착한
와일드해머 부족은 맹금의 봉우리라는 도시를 세우고, 그곳에서
자연과 더욱 가까워지며 그 지역의 강대한 그리핀과도 유대 관계를
갖게 되었다.

아이언포지의 드워프들은 동족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교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탄돌 교각이라는 두 개의 거대한 다리를 만들어 카즈 모단과
로데론을 연결했다. 상호 교역으로 인해 두 왕국은 번창해갔다. 마도란과
카드로스가 사망하자 그 아들들은 함께 손을 잡고 아버지를 기리는 뜻에서
두 개의 거대한 석상을 만들도록 지시했다.

이 두 개의 석상은 라그나로스가 깨어나면서 화산 지대로 변해 버린 남부
지방으로 통하는 길목을 지키고 서 있게 된다. 이는 드워프 왕국을
침략하려는 자에 대한 경고의 역할뿐 아니라 검은무쇠단 드워프들이 치른
죄의 대가를 상기시키는 역할을 했다.

두 왕국은 몇 년 동안 밀접한 관계를 유지했으나 와일드 해머 부족은
그림바톨에서 목격했던 공포로 인해 많이 변해있었다. 그들은 산중의 땅
속에 거대한 왕국을 짖기보다는 땅 위의 맹금의 봉우리에 사는 것을 택했다.
결국 이러한 이상의 차이로 두 드워프 부족은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다.

-출처- 레드샤이어 By Lina

타우릿산이 죽었음이 나오네요.

그리고 라그나로스의 부활이 타우릿산에 의해서라...

그래서 검은 첨탑에 라그나로스의 인던이 있나 봅니다.

그리고 동부내륙지의 드워프들의 존재.

이들과 아이언포지와의 관계

이들이 지상에 집을 짖고 사는 이유등.

드워프의 역사가 아주 잘 드러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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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그롬 (2011-08-13 10:12:4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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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검은 바위산 라그나로스 혼자잡는다!
그리고 불의 땅 라그나로스가 생겨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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