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 왕, 넬쥴은 자신의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 얼음 왕좌안
에 갇힌 그는 킬제덴이 첩자를 보내 자신을 파멸시킬 것이라 생각했다. 얼음 왕
좌는 일라딘의 마법 주문의 영향을 받아 손상되었고 이에 따라 리치 왕은 날마
다 그 힘을 잃어 가고 있었다. 스스로 자신을 구하기를 간절히 원하던 그는
가장 아끼는 파멸의 신하, 죽음의 기사 아서스 왕자를 곁에 불러 들였다.
리치 왕이 쇠약해짐에 따라 그 자신의 힘도 약해진 아서는 로데론에서 내란을
수습하고 있었다. 언데드 군대 중 절반이 밴시 실바나스 윈드러너의 지휘아래
언데드 제국을 장악하기 위한 쿠데타를 일으킨 것이었다. 리치 왕의 부름을 받
은 아서는 역병지대 전역에서 전쟁의 물결이 거세어져 가는 와중에 스커지를
자신의 부관, 켈투자드의 손에 맡기고 떠나야만했다.
결국, 실바나스와 포세이큰이라 불리는 그녀의 언데드 반란군은 폐허가 되어
버린 로데론의 수도를 점령했다. 허물어진 이 도시 밑에 자신들의 보루를 건설
한 포세이큰은 스컬지를 물리치고 이 땅에서 켈투자드와 그의 졸개들을 몰아
낼 것을 맹세했다.
쇠약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주인을 구하겠다는 의지로 노스랜드에 도착
한 아서스가 만나게 된 것은 그를 기다리고 있던 일라단과 나가와 블러드엘프
들뿐이였다. 아서스와 그의 네룹인 동지들은 얼음왕관 빙하로 가서 얼음 왕좌
를 수호하기 위해 일라단의 군대와 경주를 벌이게 되었다.
출처: 아이언포지 By Lina
워3 프로즌 쓰론 이야기네요.
일라단이 나가들을 이끌고 아서스와 싸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