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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ag
작성일 2005-02-03 22:27:55 KST 조회 9,614
제목
WOW 단체소개 - 저주받은 자의 교단 (Cult of the Damned)
저주받은 자의 교단
인원 : 10,000명
성격 : 질서악
소속 : 스컬지
세력권 : 스트라솔름을 기반으로 하여 역병지대 전역에 영향을 미침.
활동 : 스컬지의 세력을 확장시키는 임무에 열성적임.

저주받은 자의 교단은 리치 킹을 신으로 떠받드는 살아있는 자들의 무리이다.
불타는 군단이 로대론을 침공했을 때, 그들은 산 자들을 생포하여 리치 왕으
로 하여금 그 포로들을 조종하게 했다. 리치 왕은 재빨리 그들의 의지를 부수
고 비어버린 육체를 광신적인 열정으로 가득 채웠다. 이렇게 육성된 신도들은
스컬지의 기반을 로대론에 들여놓는 도구로 사용되었으며, 이 광신도들이 처
음 맡게 된 일은 대륙의 수많은 이들을 죽이고 언데드화 시킬 역병을 퍼뜨리
는 것이었다.

불타는 군단은 하이잘 산에서 펼쳐진 대결전에서 결국 패배했으며, 승리는 얼
라이언스와 호드에게로 돌아갔다. 그러나 승자는 그들만이 아니었다. 저주받
은 자의 교단은 악마들의 패배를 곧 스컬지의 승리로 여겼던 것이다. 악마들
이 패주한 뒤 리치 왕은 마침내 그들의 마수에서 벗어났으며, 강력한 죽음의
기사 아다스와 함께 자신의 계획을 진전시켜 나갔다. 그는 이미 대리인인 켈투
자드를 통하여 로대론의 엄청난 영토를 차지했으며, 스컬지의 영향권이 더더
욱 확장되기를 원하고 있다.

저주받은 자의 교단은 전쟁 이후에도 자신들의 주인인 리치 왕을 위하여 봉사
했다. 그들은 아다스가 리치 왕의 족쇄를 부수고 그 영혼에 네쥴의 영혼이 덧
씌워져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로 거듭난 일에 대해서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저주받은 자의 교단은 그저 옛 주인을 대하듯 이 새로운 존재에게 충
성을 바칠 뿐이었다. 새로운 리치 왕은 육체를 가지고 있어 어디로든 움직일
수 있었으므로, 저주받은 자의 교단은 자신들의 왕이 노스랜드의 거처를 떠나
로대론에 왕림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더더욱 열광적으로 봉사하게
되었다. 언데드들과 함께 활동하며, 강령술의 어두운 힘을 탐구하고, 언젠가
불사의 존재가 될 그날만을 위해 일하는 이들의 교단은 정말 무서운 단체가 아
닐 수 없다.

이 단체는 스컬지 외의 그 어떠한 아군도 가지고 있지 못하다. 오히려 이들은
친구보다는 적이 많은 편이 더 낫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 어떠한 의지도 저주
받은 교단의 스컬지를 섬기려는 열정에는 견줄 수 없다. 이들은 스스로의 육체
와 영혼을 겨우 해골 병사 따위로 만들기 위하여 리치 왕에게 목숨을 바치는
것이 아니다. 이들의 이상은 더 높은 곳에 있다. 저주받은 교단은 자신들의 왕
이 더 큰 세력을 손에 쥐기를 원하며, 그러려면 더더욱 많은 시체가 필요하다
는 사실을 알고 있다. 따라서 이들은 그 어떤 단체와도 우호조약을 맺으려 들
지 않으며, 왕에게 대항하는 모든 생명을 제거해야 할 대상으로 여기는 것이다.

스컬지의 힘 앞에 대항할 수 있는 적수는 오로지 불타는 군단뿐이다. 과거 불
타는 군단은 스컬지를 압도적인 힘으로 통제한 바 있으나, 지금은 상황이 다르
다. 스컬지는 그 당시보다도 훨씬 강력한 집단으로 성장한 반면, 불타는 군단
은 패배의 여파로 체계적인 통제력을 상실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티리스팔 숲의 포세이큰들은 스컬지를 증오하지만, 리치 왕의 생각은 조금 다
르다. 그는 실바나스와 그의 수하들을 그저 길 잃은 양떼로 생각하여 가엾게
여기고 있을 뿐이다. 리치 왕은 그들을 쓸어버리는 방법보다는 다시 자신의 통
제 하로 되찾기를 원한다.


조직

켈투자드는 로대론의 모든 스컬지를 지도하며, 저주받은 교단의 지도 또한 겸
임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리치 왕으로부터 내려오는 명령들을 처리하여 스컬
지의 세력 확장을 획책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기 때문에, 저주받은 교단
을 확실하게 지켜볼 만한 여유가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 그는 조직의 관리가
허술해지는 것을 보완하기 위하여 살아있는 신도들 중 2명의 우수한 자를 선정
하였고, 그들로 하여금 저주받은 교단을 지도하고 로대론의 정복사업에 관련
한 정보와 계책들을 보고토록 했다. 이들 선택된 2명의 신도는 간단히 ’근접한
자(Next In Line)‘라 불러지는데, 그들이 불사의 존재가 되고자 하는 열정을 높
이 사 붙여진 이름이다.

이 2명의 휘하에서 저주받은 자들의 교단은 혼란스럽게 운영되는 것처럼 보인
다. 그러나 이러한 혼란스러움은 사실 의도된 것이다. 스컬지의 발아래 쓰러지
는 불운한 자들은 언데드 군세의 선두에서 누가 저주받은 자들의 교단을 이끄
는지조차도 알 수 없었을 것이다. 교단의 거짓된 혼란 속에서는 강령술 연구
와 새로운 신도의 모집, 스컬지의 군대를 위한 비밀 정찰과 같은 일들이 확실
하게 처리되어 간다. 인간들의 사회에 침투한 일부 교도들은 오로지 스트라솔
름의 ‘근접한 자’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임무만을 맡기도 한다.

저주받은 교단은 교도들의 열정을 대표할 공식 의상 같은 것을 지정해 놓지는
않았다. 일부는 일반 사회에서 입던 복장을 그대로 유지하여 스컬지를 위한 첩
자 노릇을 하거나 쓸만한 새 교도를 영입하기 위해 돌아다닌다. 다른 이들은
종종 찢어지고 고약한 냄새가 나기도 하는 죽은 자들의 낡은 옷을 입어 그들
이 되길 원하는 존재를 대표한다. 철저히 흑마법을 연구하는 부류는 검은 색이
나 자줏빛이 도는 의상을 입어 옛 삶의 밝은 빛을 퇴색시킨다.

‘근접한 자’들이 쓸만하다고 여겨질 때 켈투자드는 그들을 죽여 쉐이드로서 부
활시키는데, 이는 교도들이 얻을 수 있는 가장 영예로운 의식이다. 켈투자드
는 그 뒤 다른 살아있는 신도를 택하여 ’근접한 자‘로서 저주받은 교단에 봉사
하도록 한다. 이 지도자들은 불사를 궁극적인 보상으로 생각하고 의심없이 리
치 왕에게 봉사한다. 종종 켈투자드는 스컬지에 봉사하던 도중 사망한 일부 교
도들을 부활시켜 주기도 한다. 그러나 단순히 스컬지에게 이로운 일을 함으로
써 불사의 혜택을 받는 일은 매우 드문 일이므로, 재능을 가진 자는 반드시 스
스로 살아남으며 저주받은 교단을 위해 일해야 한다. 5만 명이 사는 도시에 역
병을 퍼뜨릴 수 있는 한 명 신도의 목숨은, 그가 죽어서 될 수 있는 한 명의 언
데드 병사보다 훨씬 더 귀중한 것이다.


지역

저주받은 교단의 총본산은 스트라솔름에 있는 켈투자드의 궁전, 네크로폴리
스 낙스라마스에 자리하고 있다. 대부분의 일반 교도들은 켈투자드를 만나볼
기회가 없었겠지만, 낙스라마스 안에 살고 있는 교단의 지도자들은 교단 내의
다른 존재를 만나 여러 가지 계획에 관한 토의를 할 수 있다. 나머지 교도들은
대부분 역병지대의 이곳저곳에 분산되어 있으며,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교도
만이 살아있는 자들의 사회 내에 남아 스컬지의 영향력을 뻗칠 기반을 닦는다.
교도들은 스컬지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든지 자주 목격된다. 단순히 암흑
의 힘에 이끌려 찾아온 자들일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스트라솔름에서 저주
받은 교단의 세력을 늘리기 위해 파견된 자들이다. 그들은 먼 남쪽의 카즈 모
단이나 아제로스 지역에서도 점차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으며, 로대론의 정복
사업이 완벽히 끝나면 남쪽 대륙 역시 차지하려 들 것이다.


사람들

저주받은 교단의 일원들이 모두 사명감에 불타오르는 자들임은 확실하나, 그
들이 포교를 위해 찾아다니는 신입 대상자들은 대부분 확신이 없고 소심하며
의지가 약한 사람들이다. 평판이 나쁘거나, 고통을 받고 있거나, 사회적으로
소외받는 사람들은 스컬지가 포섭하는 새 신도들의 주류를 이루는데, 그것은
물론 이런 자들을 유혹하는 것이 가장 쉽기 때문이다. 교단은 부나 힘, 또는 지
식의 보장을 약속하며 그들을 끌어들인다. 포섭된 자들이 교단에 가입하면, 그
들은 마지막으로 복종의 의식을 치르며 흑마법의 힘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이
후 그들은 사명감에 불타오르며, 세계에 리치 왕과 스컬지의 의지를 구현하기
위해 쉬지 않고 일할 준비가 된다.

교도들은 스컬지의 언데드를 매우 부러워하며 그들에게 끌리는데, 그들 중 대
다수는 암흑의 영향력이 그들의 인격을 변화시키기 이전부터 그렇게 느껴왔
다. 언데드는 자연의 법칙을 무시하는 것처럼 보이며, 죽음을 이긴 자는 무엇
이든지 할 수 있을 것처럼 생각된다. 이는 참으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길인
것이다. 그러므로 언데드가 되는 것은 한 생명이 삶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대
단한 성취로 여겨진다.

가끔씩 이들 사이에서는 얼마간의 불평이 생기기도 한다. 자신들이 열심히 일
해야만 받을 수 있는 성스러운 불사의 보상을, 쓰러진 적들은 부당하게도 곧바
로 부여받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푸념은 보통 보상 없는 죽음을 우려
해 금세 가라앉아 버리고 만다. 이러한 불만에 간부들은 교단의 규모에 비해
적들의 수가 훨씬 많기 때문에 적들을 쓰러뜨려 아군으로 만드는 작업은 불가
피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만일 스컬지가 보상받을 만한 자만을 언데드로 만들
었다면 이렇게 강대한 힘을 가지지는 못했을 것이다. 사실 스컬지는 자신들을
섬길 살아있는 자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교단을 세운 것이다.

켈투자드는 개인적으로 간부들을 선발하여 교단을 이끌도록 하는데, 첩보와
강령술 양쪽 모두에 능숙한 사람을 찾고 있다. 탁월한 지도력, 교세 확장의 능
력과 정상적인 산 자로 위장하는 능력 역시 귀중하게 여겨진다. 그러나 마법
에 능숙하지 못한 자는 그 어떤 간부 직책도 맡을 수가 없다. 교단에 약간의 흑
마법이라도 모르는 자는 아무도 없다.


지도자들

켈투자드 (남성 리치 25레벨 마법사): 파괴된 도시 스트라솔름을 통치하는 켈
투자드는 오로지 그의 주인인 리치 왕만을 섬긴다. 한 때 타락한 마법사였던
그는, 더더욱 강력한 힘을 손에 넣기 위하여 리치 왕에게 충성을 맹세했다. 그
는 리치 왕 네쥴의 명령에 따라 역병을 로대론에 퍼트리는 임무를 맡았으며,
그 뒤 프로스트모운에 대한 여정을 앞두고 서서히 미쳐 가는 아다스 왕자에 의
해 살해당했다. 리치 왕은 켈투자드를 리치로서 부활시켰고, 그로 하여금 데스
나이트가 된 아다스를 보위하여 대륙을 스컬지의 손에 넣도록 명령했다. 아다
스가 노스랜드에서 얼음 왕좌를 부수고 네쥴과 융합하여 새로운 리치 왕이 되
었을 때, 그는 자신을 향해 충성을 다 바친 켈투자드에게 로대론의 모든 통치
권을 위임했다. 켈투자드는 스컬지 영토의 동쪽에서 더욱 많은 대지를 차지할
계책을 궁리하고 있다.

세계에서 2번째로 강력한 언데드인 그는, 이미 고통받고 있는 대륙을 좀 더 약
화시키는 한편, 언데드의 영향력을 카즈 모단의 산을 넘겨 아제로스까지 뻗칠
계획을 짜고 있다. 그는 자신이 창설한 저주받은 교단을 매우 밀접하게 활용하
고 있는데, 살아있는 자를 이용하여 살아있는 자들을 파멸시키는 것은 언데드
로 도시를 뒤덮는 것 ― 보통 마지막 결과는 이렇긴 하지만 ― 보다 훨씬 빠르
고 더더욱 효과적일 때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켈투자드는 친히 ’근접한 자‘들을 선발하여 교단의 관리를 맡도록 하였으나, 지
금의 ’근접한 자‘들이 과연 스컬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회의적
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

페이 스톰브링거 (인간 여성 10레벨 도적 / 6레벨 마법사): 그녀는 울 하이크
하다노트와 함께 저주받은 교단의 공동 지도자를 맡고 있다. 한 때 알터렉의
부패한 귀족들을 위하여 암살자 노릇을 하다 비밀결사대에 들어갔었던 그녀
는, 리치 왕의 부름을 받고 제 3차 전쟁 초반에 교단에 합류하였다. 그녀는 흑
마법과 암살기술을 결합하는 방법을 배우기로 약속받았으며, 나중에는 교단
에 새로운 구성원을 끌어들이는 데 강력한 재능을 발휘하였다. 그녀는 달콤한
목소리와 마음을 흔들리게 하는 외모로 의지가 약한 사람들에게 부와 힘을 약
속하여 교단에 들어오도록 유혹한다. 만일 상대가 거절한다면, 그녀는 그들을
다시금 회유해 보거나 혹은 처치하는 방법으로 해결했다. 그녀는 의심을 삭이
는 쾌활한 면이 있어 수많은 목표들이 경계를 풀도록 하였다. 그녀는 교단의
지도자로서 일하는 것에 대해 자부심과 스릴을 느끼고 있다. 그녀는 울 하이크
의 조언을 값지게 여기며, 위대한 켈투자드와 함께하는 나날을 잊지 않는다.
그녀는 키가 작고 약간 통통한 체형이나, 그 체구에 비한다면 놀라우리만치 빠
르고 민첩하다.

울 하이크 하다노트 (하이 엘프 남성, 12레벨 마법사): 울 하이크는 본디 은둔
하여 자신의 연구에만 몰두하는 사교성이 부족한 마법사였다. 그는 다른 엘프
들과 만나는 대신 자신의 책을 보는 것을 즐겼는데, 심지어는 달라란이 함락되
었을 때에도 동료들의 죽음을 애도하지 않았을 정도였다. 침입해온 언데드 군
대에 대한 혐오 대신, 그는 상대의 힘에 경이를 느끼고 스스로 나와 항복했다.
울 하이크의 야심을 높이 산 켈투자드는 그를 재빨리 저주받은 교단의 책임자
로 임명했다. 그는 교단의 지적인 면을 대표하며, 교단의 마법사들을 지도하
고 강령술을 연구해 언데드의 세력을 늘리는 데에 열중이다. 그는 혼자 흑마법
을 연구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가끔 페이나 켈투자드와 함께 강령술의 깊은 측
면을 논하거나 교세를 확장할 계획을 함께 짜기도 한다. 그는 페이의 활기찬
태도를 혐오하고 있으며, 그녀를 죽이고 언데드로서도 부활하기 힘들 정도로
짓이길 계획을 짜고 있다. 그는 엘프 중에서도 키가 크고 메마른 체격이다. 그
의 피부와 머리카락은 칠흑처럼 검은 색인데, 이는 그의 마법에 대한 열정 때
문이다.



출처 : Warcraft - Land of Conflict (블리자드 공인 룰북)
번역 : Veronica
수정 : Nephlite

불 펌 금 지 자 료 입 니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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