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군단의 책략가 킬제덴에 의해 발견된 드레노어는 주술문화를 가진 부족 중심의 오크와 평화로운 드레노어 족이 공존하던 아름답고 거대한 세계였다. 주술문화를 가진 부족중심의 오크 족은 넓은 초원을 누비며 사냥을 즐겼고 호기심이 가득했던 드레노어 족은 드레노어 세계의 높은 절벽과 봉우리 안에 천연도시를 건설하며 평화롭게 살고 있었다.
하지만 불타는 군단에게 도움이 될 새로운 세력을 필요로 했던 킬제덴에게는 오크 전사들의 힘이 필요했고, 결국 그는 오크의 주술사 장로인 넬쥴을 노예로 만들어 오크 부족에게 전투에 대한 욕망과 만행을 퍼트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증오의 노예로 전락 하려는 자신의 종족을 보호하기 위해 넬쥴은 킬제덴의 명령을 거부하게 되고, 이에 야심 많던 굴단에게 거대한 힘을 제공하며 어둠의 의회라는 비밀 종파를 결성, 드레노어 전체에 흑마법을 퍼트리게 된다.
오크들이 흑마법을 사용할수록 드레노어의 아름답던 들과 시내는 빛을 잃어가며 검게 변해갔고, 시간이 지나면서 오크 족이 오랜 세월 고향이라 불렸던 광활한 평원은 시들어 버리고 황량한 붉은 땅만 남게 되었다.
한편, 전투에 대한 증오와 분노를 극한까지 올린 오크 족의 각 족장들은 굴단의 설득으로 분노의 화신인 파괴자 만노로스의 분노의 피를 마시게 되며, 불타는 군단의 노예로 전락해 얻게 된 저주를 자신들의 동족들에게 나누어 주게 된다. 이를 통해 새로운 피의 갈증을 얻은 오크들은 굴단이 선택한 파괴자 블랙핸드로 드레노어에 살고 있던 “드레노어 족”을 상대로 자신의 힘을 시험하게 되고, 공존하던 드레노어 족을 멸살시킴으로써 드레노어를 척박한 땅으로 만들게 된다.
이렇게 구성된 군대를 통해 아제로스에서 다시 한번 전쟁을 벌이게 되지만, 이 2차 대전쟁에서 오크는 패배하게 된다. 2차 대전쟁에서 패하게 된 오크의 대부분이 로데론 남부의 수용소에 수감되게 되고, 평화에 젖어 있는 얼라이언스 군대를 공격하기 위해 넬쥴이 드레노어에 남아있던 오크를 모아 재 침공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이를 알아챈 얼라이언스 군의 공격으로 인해 남아 있던 오크 군대는 아제로스로 피난하게 되며, 넬쥴과 그의 충성스러운 달의 부족은 다른 세계로 피하고 결국 고통 받던 드레노어는 멸망하게 되었다.
2005-07-25 시점의 드레노어행성의 역사입니다.
이후 수정될 내용은. 다들 아시리라 -_ -;
http://www.worldofwarcraft.co.kr/info/history/episode/episode09.html
와우 홈피 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