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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헤헤
작성일 2008-08-14 22:15:23 KST 조회 3,793
제목
리치왕의 등장 (2부) - 서리한의 주인

대마법사 안토니다스는 언데드 역병이 근본적으로 마법이라고 의심하여, 여마법사 제이나 프라우드무어를 북부 지대로 보내어 살펴보도록 했다. 테레나스 왕의 외아들 아서스 메네실 왕자가 그녀와 동행했다. 제이나와 아서스는 리치 왕의 수하인 켈투자드를 추적하여 처치했지만, 단지 그것으로는 스컬지의 세력을 멈출 수 없었다. 언데드와의 전투가 계속됨에 따라, 왕자의 믿음과 인내심은 기울기 시작했다.

아서스와 제이나가 전설적인 성기사인 빛의 수호자 우서와 함께 스트라솔름 입구에 도착했을 때 그곳은 이미 전염병이 가득 퍼져 있었다. 아서스는 무고한 민간인들이 필연적으로 언데드의 군사로 변하고 말리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 우서에게 명하여 시민들이 스컬지의 졸개로 변하기 전에 마을을 불태우고 그들을 살해하도록 명했다. 우서가 그의 명령을 거절하자, 아서스는 노장 성기사에게 반역 죄를 물어 은빛 성기사단을 해체했다. 우서와 대부분 기병대는 미련없이 마을을 떠났고 아서스의 결정에 두려움을 느낀 제이나 역시 왕자를 버렸다.

지원군을 잃은 아서스는 그러나 그의 계획을 실행에 옮겨, 무고한 시민들의 피로 칼을 물들였고 남아 있는 건물을 태워 재로 묻어버렸다. 그날 스트라솔름에서 걸어나오는 아서스의 내면에서 무언가가 번쩍이는 듯했고, 아서스는 불타는 폐허 속에 자신의 인성을 대부분 던져 버렸다.

왕자는 스컬지를 막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다. 얼마 후 그는 역병의 출처가 노스렌드라는 것을 알아냈다. 굳센 의지와 확고한 결심으로, 왕자는 눈 덮인 세계의 지붕으로 길을 떠났다. 노스렌드에서 놀랍게도 아서스는 오랜 드워프 친구인 무라딘 브론즈비어드를 만났다. 무라딘은 전설적인 힘을 가진 서리한이라 불리는 검을 찾고 있었다. 아서스는 그 마력의 검을 찾아 스컬지를 베어버릴 것을 결심했다. 하지만 우서의 요청으로, 테레나스 왕은 곧 아서스와 그의 군대를 철수시켰다. 원정대가 귀환할 준비를 마치기 전에 아서스는 비밀리에 그 지역의 용병들을 고용하여 배를 불태워버렸다. 자신의 군사를 이끌고 배를 정박해 놓은 곳으로 돌아갔을 때, 아서스는 놀라는 척하며 낙담한 병사들에게 명하여 배를 불태운 용병들을 찾아내어 처치하도록 했다.

아서스는 백성을 구원할 방법을 찾아 끝없는 황무지 사이를 헤매고 다녔다. 얼마 후 무라딘과 아서스는 서리한을 발견했고, 그들은 칼자루에 새겨진 불길한 문구를 읽었다. 그 문구는 서리한을 휘두르는 자는 영원한 힘을 얻게 되나 그에는 희생이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날은 살을 가르고, 힘은 영혼을 베어내리라." 불길한 경고와 무라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서스는 그 검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어떤 희생이라도 치르리라 맹세했다.

왕자의 무모한 고집에 서리한은 봉인된 얼음에서 풀려나왔고 그 과정에서 무라딘의 생명을 앗아가 버렸다. 아서스가 검을 손에 쥐자, 이제 그에게 얼마 남아 있지 않았던 인간성마저 모두 파괴되어 버렸다. 왕자는 그 검의 진정한 주인이 리치 왕이라는 것을 알 수 없었고, 서리한에는 킬제덴의 마력뿐 아니라 넬쥴이 부여한 능력, 즉 살아있는 자들의 영혼을 흡수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도 알지 못했다.

서리한을 손에 들고 어둠의 씨앗을 가슴에 품은 채, 아서스는 새 주인의 부름에 응하기 위해 얼어붙은 황무지로 발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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