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마블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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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08-22 23:06:21 KST | 조회 | 4,389 |
제목 |
스토리상 궁금한 점 몇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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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 스토리상 궁금한게 몇개 있어서 올립니다.
우선은 고대신의 부관이란 정령왕. 고대신은 다섯인데, 부관은 넷 뿐입니다. 혹시 알려지지 않았지만(혹은 어떤 이유로 전혀 세상에 나오지 못하지만) 다섯번째 정령왕이 있지는 않나요? 예를 들면 정신의 정령이니 하는 것 말이죠. 있다는 소리는 전혀 없으니 없는게 맞겠지만, 그래도 부관이 대장들보다 수가 작다니 좀 그렇네요.
두번째는 타이탄들이 아제로스에 내려왔을 때의 일입니다. 워크래프트 역사에 관한 글을 보면 사악한 고대신들과 그들을 숭배하는 원시적인 생명체들만 있었고 세상이 혼란스러웠다고 했습니다. 타이탄들이 고대신을 봉인하자, 원시적인 생명체들을 붙들어주던 힘이 사라져 그들은 전부 소멸했다 혹은 그들이 사는 원래 세계로 쫓겨갔다는 식으로 나옵니다. 이 원시적인 생명체들은 아마도 정령들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타이탄들이 왔을 때는 아직 아제로스에 '생명체'라 부를 수 있는 것은 없고 정령들만 존재했다고 할 수 있겠지요.
그런데 다른 글을 보면 아제로스에 최초로 존재한 생명체는 트롤이었다고 나옵니다. 트롤들이 태초부터 존재하며 고대신들을 숭배했었다는 거죠. 그렇다면 트롤들이 타이탄들과도 전쟁을 벌였단 얘기고 용들보다 더 오래 전에 있었단 소립니다. 타이탄들이 아제로스를 새롭게 구성하고 생명체를 만들었단 이야기와도 안 맞고, 강대한 고대신이나 정령왕들도 타이탄들에게 내쫓긴 판에 트롤들이 견뎌냈을리도 만무하단 생각이 듭니다.
트롤들이 정확히 언제 생겨난 것이죠? 고대신들의 피조물이며 오랜 세월 존재했는가, 아니면 타이탄들이 세상을 새로 구성한 후에 생겨난 것인가 하는게 명확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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