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고양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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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01-24 22:29:10 KST | 조회 | 12,069 |
제목 |
종족별 인물정리 - 4 - 트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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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고리 닦는데 녹이 계속 나옵니다(몇일 째)..좋은 해결책을 아시는분은 조언을..-_ -(인연이 된다면 약소한 사례도..)
<트롤>
트롤은 크게 정글 트롤, 숲 트롤, 얼음 트롤, 모래 트롤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각각의 트롤들은 고유한 문명 제국을 세웠는데, 정글 트롤의 구루바시 제국, 숲 트롤의 아마니 제국, 얼음 트롤의 드라카리 제국, 모래 트롤의 파라카리(이건 가칭입니다-_ -..다른 제국의 이름에서 비추어보면 파라크, 파라키, 파라카시, 파라크리 등등의 이름도 가능하긴 하지만 공식적으로 모래 트롤의 제국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제국이 그것들입니다. 또 하나의 트롤, 암흑 트롤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트롤에 대해서는 공식 홈페이지에 너무나 잘 정리된 장소가 있습니다. 각 트롤의 종족뿐만 아니라 그 지도자에 대해서도 거의 알 수 있습니다. 이미 읽어보신 분도 계실 것이나, 지금 다시 보신다면 그때 미처 못보고 지나쳤던 부분을 다시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링크해드립니다.
http://www.worldofwarcraft.co.kr/info/history/episode/troll/index.html
이번 트롤 인물정리는 저 링크에 나오지 않은 트롤과, 더 정확한 설명이 필요한 트롤에 대해서 다루고, 약간의 다른 요소를 넣어보겠습니다.
<민로스>
민로스는 고대 트롤 전설에 나오는 트롤 마법사입니다. 그는 강대한 힘의 소유자였으며, 황제의 신임을 받던 트롤이었습니다. 넵툴로스가 크라켄을 보내어 트롤들을 위협했을때, 민로스는 트롤 마법사들을 지휘하며 용맹스럽게 맞섰습니다. 그러나 태초부터 존재해온 크라켄에겐 역부족이었습니다. 격노한 크라켄이 가시덤불 골짜기를 바닷물로 뒤덮었고, 민로스는 사라졌습니다.
(해일의 돌과 트롤의 전설을 참조하세요!)
<줄진>
역사상 가장 위대한 트롤의 영웅, 줄진이라는 이름은 그가 얼마나 위대한 존재인지 잘 알려줍니다. 그는 숲 트롤뿐만이 아닌 다른 트롤들에게도 존경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트롤의 도시에 자주 나오는 줄(Zul), 줄은 바로 부두교의 으뜸(인 장소 혹은 사람)을 뜻합니다. 진(jin)은 족장을 뜻하지요. Zul'jin 이 이름을 조금 다르게, 와우라는 게임을 떠나서 현세의 역사에 대입해보겠습니다. 술탄-칼리프, 이것이 바로 줄진입니다. 줄진은 두려움을 모르는 용사이며, 호드와 동맹을 맺어 아주 오래전 몰락한 아마니 제국을 다시 일으키기 바로 직전까지 갔던 지도자입니다. 호드가 패배하고, 결국 숲 트롤은 얼라이언스의 공격을 받고 와해되었습니다. 줄진은 최후까지 저항했으나 결국 얼라이언스 연합군에게 생포되었습니다. 포로들은 줄진의 한쪽 눈을 찌르며 모욕했고 줄진에게는 비참한 죽음만이 남은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줄진은 살아서 복수하는 것을 택했습니다. 그 댓가로, 묶여 있는 자신의 한쪽 팔을 스스로 잘라내었습니다. 고대 아마니 제국의 수도, 줄아만으로 귀환한 줄진은 그 즉시 얼라이언스에게 복수할 준비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옛 동맹인 호드가 '엘프'와 손을 잡았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대노한 줄진은 호드마저도 적으로 여기고 전쟁을 선포하였습니다.
<말라크라스>
줄아만의 주술군주, 말라크라스는 줄진의 참모입니다. 아마니 제국의 신들을 대사제들에게 빙의시켜 강력한 힘을 얻자는 방법을 고안한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줄아만의 신들을 빌리려는 말라크라스의 사악한 계획은 세계에 큰 위협이 되었습니다.
<줄구룹의 대사제들>
사악한 혈신, 학카르의 음모를 저지하고자 여러 트롤 부족들은 자신들이 섬기는 신의 용사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더욱 강한 신이었던 학카르의 힘이 굴복하고, 오히려 학카르의 지배를 받게 되었습니다. 박쥐신의 용사 대여사제 제클릭, 호랑이 신의 용사 대사제 데칼, 거미신의 용사 대여사제 말리, 표범신 의 용사 대여사제 알로크, 뱀신의 용사 대사제 베녹시스가 그들입니다.
<군드락의 대사제들>
리치왕이 배신자 드라쿠루를 총 사령관으로 삼아 드라카리 제국을 침략해 왔습니다. 끝없는 언데드 대군의 공격에 존망의 위협을 느낀 드라카리의 예언자들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됩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신을 죽이고 그 힘을 흡수해 필멸의 존재를 능가하는(여기서 필멸의 존재는 좀 강한 영웅들은 제외하고;;)힘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뱀신의 힘을 흡수한 솔라드란, 매머드신의 힘을 흡수한 무라비, 코뿔소신의 힘을 흡수한 갈다라가 그들입니다.
<말라크>
서리왕 말라크, 그는 드라카리 제국을 통치하는 것으로 알려진 얼음 트롤의 왕입니다. 군드락의 지배자이자, 가장 사나운 얼음 트롤 중 한명인 그의 행방은 노스렌드가 전쟁의 무대가 된 이후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군드락의 지배자로서, 드라카리가 저지른 만행의 배후일까요? 아니면 미쳐버린 예언자들을 막으려다가 살해되었을까요?
(트롤 잘못된 상식 바로잡기)
1. 구루바시 제국과 아마니 제국의 멸망 원인은 실리시드?(X)
구루바시 제국과 아마니 제국은 1만 6천년 전 아퀴르들과 싸웠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아퀴르를 아졸네룹과 안퀴라즈로 갈라놓는데 성공했지요. 그리고 천 년이 더 넘는 세월이 흐른 후, 칼도레이에에 의해 두 제국은 완전히 박살나고 칼림도어의 패권을 나이트엘프에게 넘겨주고 맙니다..이런..이런..실리시드랑 싸운다고 힘을 다 써버리는 바람에 칼도레이한테 그냥 무너졌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죠-_ -...대륙을 지배하던 트롤이 천 년 동안 국력 회복도 못하는 멍청이 들도 아니고 말이죠. 실리시드와 싸운다고 트롤이 큰 힘을 소진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후 찾아온 평화기에 트롤 제국은 대부분의 힘을 회복합니다. 무리해서 제국의 영토를 넓힐 수준은 아니었지만 전성기 제국의 힘을 거의 회복한 상태에서, 생전 처음 보는 강력한 마법으로 쳐들어온 칼도레이에 무너진 것입니다.
2. 트롤이 섬기는 것은 고대신..?(X)
이것은..용어의 차이입니다. 실제로 트롤들이 섬기는 신들을 '트롤 고대신'이라고 공식 설정에서 사용하기도 했었구요. 그러나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판테온에게 패한 다섯 고대신과 트롤 고대신을 착각했고, 심지어 트롤이 아제로스 최초의 종족이라는 근거 불확실한 주장까지 나오게 되었습니다. 트롤 고대신은 다른 표현이 있습니다. 원시 신, 로아 신, 야생 신(저의 다른 글인 '영원한 존재' 참고)..이들은 거대한 동물의 신으로도 여겨집니다. 안타깝게도, 이들은 영원한 존재 중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위치에 있으며, 판테온에게 패한 다섯 고대신에겐 애송이의 발가락 때에 불과합니다.
3. 트롤의 주술도 샤머니즘이다(X)
트롤의 '주술'은 원시적인 로아의 신에게서 빌리는 힘입니다. 이들은 일반적인 자연의 정령들과는 다른 존재이며, 자연히 오크나 타우렌, 드레나이의 주술과도 다른 성향을 띄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정령의 주술을 사용하는 부족이 있습니다. 검은창부족은 타우렌과 오크에게서 그들의 주술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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