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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unguskA
작성일 2009-01-26 01:42:00 KST 조회 8,575
제목
호드의 다음 지도자... 렉사르 Vs 가로쉬

 

렉사르...

 

과거 아제로스의 황야를 떠돌던 모그나탈의 후손이자,

돌망치 오우거 일족의 수장이고,

듀로타 건국 초기, 아직 약했던 시기에 프라드무어 제독이 이끄는 막강한 쿨티라즈 해군의 공격으로부터 듀로타를 구한 구원자이며,

아웃랜드에 와서도 그론들과 싸우는 등... 온갖 업적들을 이어가는 영웅.

 

 

 

가로쉬...

 

나그란드에 남아있던 오크 생존자들의 우두머리이자,

그롬 헬스크림의 아들로써, 전쟁노래부족의 정당한 후계자이자,

현재 노스랜드에서 리치킹과 맞서싸우는 전쟁노래 공격대의 사령관.

 

 

 

 

 

호드가 오크를 중심으로 돌아가다보니,

아무래도 쓰랄이 죽거나 더이상 통치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을 경우

그 후계자 역시 오크들 중 한명이 맡게 될 겁니다.

 

 

 

과연 여러분은 렉사르와 가로쉬... 둘 중 누가 더 지도자의 그릇에 어울린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누가 더 마음에 드시나요?

 

 

 

 

============================ 호드의 챔피언,  렉사르  =================================

 

렉사르는 비록 순수혈통의 오크는 아니지만,

여러분들이 아시다시피 호드가 가장 힘든 시절에 호드의 용사로써 활약했었고,

싸울 때 싸울 줄 알지만, 침착하고 냉정하며 현명하죠.

그리고 명예를 아는 자입니다. (워크래프트 3 : 확장팩의 오크 미션)

 

이런 말이 있습니다.

 - 죽어서 영웅이 되거나, 살아서 악당으로 남거나

 

아무리 고귀한 영웅라도 자신의 업적에 대한 보상으로 부와 명예를 얻고 권력자의 지위를 얻게 되면

점점 나태해지고 자만에 빠지기 쉬우며, 급기야는 이기적으로 변해갑니다.

 

렉사르는 호드 전체를 구원한 용사로써, 쓰랄이 욕심내던 인재였었고...

그런 그를 붙잡아 두기 위해 부와 권력을 약속했지만,

그 모든 것을 거절하고 이 신비로운 비스트 마스터는 다시 머나먼 황야로 떠나버립니다.

 

그는 죽지 않았으면서도 영웅으로 남았죠.

 

 

쓰랄은 호드를 위해 모든 위험과 고통을 수반하는 무거운 짐을 짊어진 렉사르의 숭고한 모습에서

자신을 희생하고 만노로스의 피의 저주로부터 동족을 해방시킨 그롬 헬스크림의 떠올립니다.

 

 

 

단 점 : 쓰랄의 현명함과 그롬의 용맹함을 섞어놓은 가장 이상적인 타입의 영웅이지만,

          너무 욕심이 없다. 나쁘게 말하면 골치 아픈 속세의 일에 발을 담그기 싫어한다.

          책임이 필요한 지도자의 자리를 거절할 확률이 높다. 돌망치부족도 결과적으로는 내팽겨쳐 버렸다.

          많은 젊은 오크전사들에게 존경받고 있지만,  순수 오크혈통이 아니라 정치적으로 입지가 약하다.

 

          오랜 방랑세월로 인해, 모험가로써의 역량은 탁월하지만, 지도자로써의 경험이 전무하다.

          결국 그 놈의 방랑벽... (하지만, 정말 '때'가 오면 지도자의 의무를 받아들일지도)

          1년(불성 -> 리치왕)이란 시간이 흐른 지금은 어느 강산 어느 벽지를 돌아다니고 있을라나?

       

======================================================================================

 

 

 

============================위대한 영웅의 혈통,  가로쉬 =================================

 

이 젊은 군주에 대해선 할 말이 없습니다.

별로 아는 게 없으니까요.

 

하지만 이 호전적인 젊은 오크가 그롬 헬스크림의 적자이자,

전쟁노래 부족의 정당한 계승자로써 렉사르보다는 훨씬 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봅니다.

 

혹자는 가로쉬는 너무 무분별하고, 호전적이다라고 비판하기도 하지만...

결국 리치왕의 공포의 군대로부터 호드를 지키겠다고,  자처해서 가장 먼저 죽음의 땅 노스렌드로 달려간 오크는 그 누구도 아닌 가로쉬입니다.

그만큼 그는 호드를 위해 죽을 각오가 되어 있는 자라고 할 수 있죠.

 

비록 나그란드에 있을때 그가 아버지 그롬에 대한 오해 -...악마의 꾀임에 넘어가 동족을 망친 자들 중 하나라는...- 로 폐쇄적이고, 신경질적이며, 절망에 빠진 모습을 보여주던 때도 있지만...

 

 

지금의 그의 존재는 그 어느 때 보다도 앞날이 불투명한 호드에게 있어서

가장 밝게 타오르는 희망의 등불입니다.

 

 

 

단 점 : 이 젊은 친구가 오크의 차기 수장이 되면 호드는 보다 더 숨막히는 군국주의 체제가 될 듯 하다.

          좋게 말하면 영웅적 호방함이지만, 나쁘게 말하면 너무 무대뽀 돌격대장이다.

          최악의 경우 얼라이언스와 전면전이 벌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지난 20 여 년간 아웃랜드에서 오크 잔존세력을 훌륭하게 보호한 리더의 자질.

          게다가 아직 젊고, 사울팽이나 볼진같은 노련한 참모들이 옆에서 잘 이끌어 주기만 한다면

          제2의 쓰랄으로 성장할 가능성도 있다. 어쨌거나 누가 뭐래도 그롬의 핏줄이니까.

          그러나 그롬의 핏줄이란 게 득이 될지, 해가 될지는 더 지켜봐야 안다. 

 

===============================================================================

 

 

 

 

1 . 누가 더 차세대 지도자로 어울릴까요?

2 . 그렇다면 그 이유는?

3 . 실바나스, 실버문 섭정, 케른, 볼진, 사울팽, 룬탁 등등의 기존 호드 군주들은 둘 중 누구를 더 지지할까요?

4 . 만약 여러분이 선택한 영웅(가로쉬 / 렉사르)이 호드의 다음 세대 지도자가 되었다면, 그 때의 호드는 어떤 모습일까요? (호드의 전망)

5 . 마지막으로 저 둘 이외에 호드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영웅은 또 누가 있을까요?

 

 

 

 

확실한 건, 렉사르나 가로쉬 누가 다음 지도자가 되었건 간에...
테라모어와의 외교관계는 단절될 가능성이 크겠네요.

 

제이나의 아버지인 프라드무어 제독을 죽인 렉사르...

그리고 호드 이외의 거의 모든 종족을 배타적으로 대하는 가로쉬...

 

 

3번째 차기 대족장 후보로써 '볼진'을 올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실버문의 로르테마르 섭정처럼, 오그리마 섭정 '볼진'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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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Bringer   |   아이콘 일령   |   아이콘 헤헤
ㅇㅅㅇ (2009-11-09 00:21:55 KST) - 118.130.xxx.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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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쓰랄의 아들 들 중 가장 유능한 오크가 물려 받는 다 입니다
쓰랄은 이미 사람 보는 눈은 있으니
유능한 아들에게 대족장 자리를 물려줄듯여
물론 그 아들이 엄청난 공훈과 뛰어나고 비범한 모습으로
호드들을 매료시켜야 하겠지만요
123 (2014-04-19 22:28:19 KST) - 60.71.xxx.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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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랄이왜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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