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gkamu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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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02-27 16:59:29 KST | 조회 | 6,692 |
제목 |
호드가 테라모어를 공격한다면 테라모어의 방어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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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을 요기에 써도 되는지는 잘 모르겠고 리플이 많이 달린 글이라서 저도 한번 써보았습니다
만반의 준비가 갖춰진 요새인 테라모어를 제압하긴 아주 힘든 일입니다.
일단 테라모어로 접근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테라모어로 가는 방법은 2가지가있는데. 첫 번째 육로로 접근하는 방법이 있고, 둘째로 해상의 배를 이용하여 항구로 접근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대규모 병력을 기준으로 생각하겠습니다― 하늘에서 뛰어내린 다거거나 순간 이동간은 방법은 제외하겠습니다.)
첫 번째 육로로 이용하여 테라모어를 공격하는 법을 생각해보겠습니다.
테라모어가 접한 육로길은 지도상에 늪지를 따라 죽이어진 구불구불한 작은 길 한곳뿐입니다.
그런데 이 한곳의 작은 길이 대군이 움직이기에 상태가 썩 좋지 않습니다.
지형적으로 길고 좁으며 구불구불한 길은 대규모 군대가 길게 늘어지도록 만들게 되며 자연히 보급과 공격부대의 연결을 분리시키게 되며
기습에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게 됩니다.
만약 기습하는 입장에서 불을 이용해 길게 늘어진 군대의 허리 곳곳을 끊고 보급부대 등의 중요한 곳을 공격해댄다면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될 것입니다.
덤으로 길 주변엔 복병하거나 기습하기 좋은 언덕들이 많이 존재하며 늪과 주변의 나무들은 대군의 이동 및 명령전달에 많은 불편함을 줄 것입니다.
더군다나 길 곧곧에 세워진 망루요새들과 병력은 기습하는 아군의 좋은 휴식처와 정보를 접하게 해주는 좋은 장소가 될 것입니다.
결국 그냥 다니기에도 좋지 않은 길을 이동하며 점탐병력을 내보내 앞길을 점탐하고 요소요소에 배치되있는 망루요새와 산발적으로 기습을 해오는 적을
다 물리치며 이동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고 기습과 망루요새들을 무시하고 곧바로 테라모어로 향한다면 후방엔 게릴라, 정면엔 테라모어를 두게 돼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것은
오히려 테라모어를 공격하려다 후방 역습을 당해서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결국 길을 따라 망루요새와 기습을 가하는 적들을 물리치고 테라모어에 당도해야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우여곡절 끝에 테라모어에 당도한 호드병력들은 진채를 세우고 진형을 갖춰서 공격을 준비해야하는데, 테라모어의 다리 건너엔 무덤 외엔 이렇다할 공터가 없습니다.
즉 진채와 공격병력들이 진형을 정돈할만한 공간이 너무 협소하단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는 것은 힘들게 가져온 공성병기와 병력들이 배치되야할곳이 많지 않다는 이야기죠, 결국은 진채역시 길을 따라 길게 늘어서 배치될 것이고,
테라모어측은 소수 별동대를 파견해서 보급진채를 찾아 급습을 해서 지원군이 올 동안 시간을 벌고자 할 것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모든 게릴라들은 다 물리친 호드는 이제 본격적으로 테라모어 공략을 위한 공격을 시작하려 하지만. 두 진형사이엔 큰 강(?)이 흐르고 있고
이동통로는 돌로 만들어진 다리1개뿐입니다.
호드측은 육체적 우월함 무기로 접근전을 시도하며 테라모어의 정문을 향해 공격해 들어가려할 것이고, 방어측은 다리위에서 바리케이드를 치고 원거리
무기들을 이용해 적의 접근을 막으려 할 것입니다.
길고 폭이 좁은 다리의 끝지점에는 바리케이드를 치고 결사 항전의 의지를 보이는 방어측이 있으며, 방어 측의 후방에는 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대포들이 있습니다.
하늘에는 양진형의 비행유닛들이 기회를 노리곤 있지만 함부로 움직일 수는 없을 것입니다.
테라모어는 지형의 유리함을 바탕으로 다리를 경계로 전선을 유지하며, 지원 병력이 오기를 기다릴 것이고
호드는 얼라이언스의 지원 병력이 오기 전에 전쟁을 끝내려 공격을 하려 할 것입니다. 까딱 잘못하면 오히려 큰 피해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결국 테라모어를 점령한다해도 피해의 수치가 너무 커 지원 오는 얼라이언스에게 전멸할 수 있는 위험도 있습니다.
두 번째로 해상을 이용하여 테라모어를 공격하는 법을 생각해보겠습니다.
(전 워3를 해본 적이 없어서 뭐라 글을 쓸기가 힘듭니다. 워3에서 렉사르가 어떻게 해전에서 쿨타라스의 해군을 이겼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알고 있기로는 와우 상에 호드측에는 이렇다할 해군세력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있다 한다하면 아마 배를 타고 적의 지역에 상륙해서 공격 점령하는 해병대식의 해군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해전이 일어나면 아무 소용이 없죠. 배에서 대포를 쏘며 적의 배를 침몰시키는 해군의 훈련을 받지 못한 호드의 해군은 얼라이언스해군
특히 쿨타라스해군의 상대가 될 수 없을 것입니다.
고블린의 해상세력도 상황은 비슷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붉은 해적이라는 고블린 해적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아 충분히 고블린들의 해상세력은 강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들은 이익에 따라 움직이는 용병과 같은 세력들입니다.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습니다.
톱니항의 고블린 우두머리가 쓰랄과 친분이 있다 해서 고블린의 모든 해상세력을 테라모어에 쏟아 붇지는 못할 것입니다.
테라모어해군은 정식훈련을 받은 정규군소속의 해군으로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항구에서 테라모어의 대포의 엄호를 받으며 호드의 해상세력&고블린 해상세력을
상대하면 합니다.
더군다나 호드의 해상세력만으로 싸운다면, 징집기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않겠지만 고블린의 해상세력들까지 함께 연합해서 싸우려 한다면 행상 세력이 모이는
시간이 한없이 길게 소모될 것이고 그 낌새를 테라모어와 얼라이언스가 눈치 채지 못할 리가 없습니다.
또 한 가지 테라모어섬 주변의 섬들 역시 테라모아가 관리하고 있다면 해전은 더욱 쉽게 테라모어쪽으로 기울게 될 것입니다.
결국 해전만으로는 테라모어를 호드는 어찌 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해전과 육상전을 함께 하면 어떻게 될까요?.
지상 전력으로는 서서히 테라모어 잔존시설을 (망루요새, 탈영병무리)접수 하며 들어오고, 호드해상전력으로는 주변에 섬들을 무력화시키고 호드의 관제시설화 시키며,
양방면으로 테라모어를 압박한다면 테라모어는 순수하게 섬 1개만 달랑 남아서 공성전을 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 방법역시 테라모어를 점령할 수는 없다 생각합니다. 장기적으로 테라모어 지원세력이 없다면 테라모어의 항복을 받아넬수있겠으나, 지원세력이 엄연히 있고
테라모어의 중요성을 충분히 알고 있는 지원세력의 지도부가 있다면, 해상으로 분명히 테라모어를 지원하러 올 것입니다.
아니면 테라모어를 버티게 하고 바로 듀로타로 갈지도 모르지만요…….
아무튼 제 생각엔 테라모어는 충분히 전쟁을 수행할 준비가 되있는 곳인것 같습니다.
호드가 해상봉쇄를 해서 테라모어를 고립시킬 수 있지 않은 이상은요…….
해상봉쇄라는 것이 이론으론 가능해도 현실에서 거의 불가능 하다들었습니다.(해상봉쇄를 할 수 있는 나라는 현제 미국뿐이라고 들었습니다.
그것도 비등한 세력의 나라를 해상봉쇄할수있는 나라는 없겠죠.)
제가 얼라만 해와서 너무 얼라쪽으로 쓴건 아닌지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냥 제 생각이 이렇다는 거였습니다.
끝까지 읽어부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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