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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눈깔괴물
작성일 2009-04-13 12:35:27 KST 조회 9,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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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안 린Varian Wrynn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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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osh the gladiator, wearing the belt of Anduin Lothar.

Artwork for WoW Comic Issue 1 Cover A by Jim Lee


- 경고 : 이하의 글은 워크래프트 코믹스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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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투사Gladiator 

 

바리안은 어떤 수단을 통해서 감금을 풀고 섬을 탈출했으나, 그의 자유를 향한 노력은 완전히 성공적인 것은 아니었다. 거의 익사 직전인데다 기억까지 잃어버린 상태로 그는 듀로타의 해안가로 떠밀려와 검투사 훈련교관인 레가르 어쓰퓨리Regar Earthfury가 이끄는 오크 캐러밴에게 발견되었다.

 

지팡이 하나로 크로콜리스크(역주; 아마 다리 여섯달린 악어)를 성공적으로 물리친 후, 바리안은 그 싸움에 감명받은 샤먼에게 붙잡혀 노예 검투사가 되었다. 인간으로서의 정체성도 잃어버린 이 새로운 노예에게 어쓰퓨리는 '악어밥Croco-Bait'라는 익살스러운 별명을 붙이고는 그의 다른 두 노예 검투사: 브롤 베어멘틀Broll Bearmentle과 발레라 생귀나르Valeera Sanguinar가 있는 감옥에 그를 집어넣었다. 그날 밤, 그의 과거에 대한 회상을 돕기 위해 브롤은 바리안을 혼수상태로 만들었고, 바리안은 그곳에서 불타는 도시 안에 있는 어린 자신의 환영을 보게 된다.

 

오그리마에 도착한 후, 레가르는 셋을 전설의 전장 안에 있는 진홍의 링의 비밀 무기고로 데려간다. 그곳에서 바리안은 익숙해보이는 사자머리 장식이 붙은 금속 벨트를 발견하고, 또다른 플래쉬백을 보게 된다: 대머리에 턱수염을 기른 남자가 폭풍이 부는 배의 갑판에 서서, 그 허리띠를 찬 채로 그를 "꼬마(역주; 원어는 lad입니다만 의역 ^^)"라고 부르는 것을. 

 

결국 셋은 페랄라스에 있는 혈투의 전장에서 열리는 검투사대회에 참가한다. 혈전끝에 그들은 승자가 된다. 바리안의 무기술에 감동받은 군중들은 그에게 "로고쉬Lo'Gosh" - 오크어로 "유령늑대"라는 별칭을 달아주게 된다.

 

싸움이 끝나고, 예언의 웅덩이에서 정화의식을 시키기 위해 레가르는 로고쉬와 브롤을 타우렌들의 도시, 선더블러프로 데려간다. 웅덩이의 물 속에서 로고쉬는 또다른 환영을 본다: 매력적인 머리칼을 가진, 그의 부인처럼 보이는 여성이 갓난아기를 안고 그에게 다가와 그의 백성들과 그의 아들이 그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을. 불행하게도 그의 환영은 동굴정령에 의해 방해받고 만다. 정령을 물리친 그는 그럼에도 자신의 과거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고, 그는 다음 기회에 레가르로부터 탈출할 계획을 짜기 시작한다.

동굴 정령을 물리친 것에 감사의 표시로 브롤과 로고쉬는 타우렌 드루이드의 원로인 하뮬 룬토템의 텐트에 초대받게 된다. 그는 바리안에게 그의 별명, 즉 로고쉬의 전설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로고쉬는 거대한 하얀 늑대로서 전투에서의 광포함으로 이름높았으며, 불타는 군단이 아제로스를 침공했을 때 이미 1만살이나 되었다고 한다. 원로 드루이드가 한 이야기에 따르면 이 늑대의 전설은 아제로스 구석구석으로 퍼져나가 트롤, 고블린, 드워프들까지 각자 자신들에 맞게 변형되어 전해진다고 한다. 이 전설들에 따르면 로고쉬는 불굴의 의지와 순수한 광폭함으로 생사의 경계선을 꿰뚫고 자신의 백성들을 돕는다 한다.

 

하뮬은 로고쉬에게 깃털 하나를 건네주고, 브롤은 그것이 히포그리프의 것임을 즉시 깨닫는다. 나이트엘프는 그것을 아쉔베일에서 히포그리프를 부르는데 사용하며, 그것은 곧 로고쉬에게 자유를 가져다줄 것이었다.

 

브롤과 로고쉬는 마침내 다르나서스에 있는 세나리온 요새에 도착하고 티란데 위스퍼윈드와 함께 저녁을 같이하게 된다. 티란데는 둘을 로고쉬의 기억을 되살리는 것을 도울 수 있을 제이나 프라우드무어가 있는 테라모어로 보낸다.

 

테라모어에 도착해서 제이나는 로고쉬에게 그를 둘러싼 미스터리를 해결하는 것을 돕겠다고 약속하고 그녀의 각료로 있던 에이그윈을 부른다. 로고쉬의 기억을 둘러싸고 있는 어두운 기운을 걷어내자 환영은 화재와 항해, 그리고 아들의 탄생, 부인의 죽음, 그리고 새로운 어둠을 드러내보였다. 비록 보이지 않는 벽이 제이나와 에이그윈이 그의 기억을 더 이상 읽어내려는 것을 막고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가 예전에 테라모어로 오려고 했던 바리안 린, 스톰윈드의 사라진 국왕이라는 사실을 확신할 수 있었다.

 

흑마법의 공격으로 인한 피해가 확실한 상황에서, 제이나는 바리안이 그의 적에 대해 좀 더 알아내길 바라며 그녀의 함선 중 하나를 준비하여 동부왕국의 스톰윈드로 바리안을 실어나를 준비를 했다. 그의 아내가 죽은 것을 아는 지금, 바리안은 스톰윈드로 한시바삐 돌아가 그의 아들과 다시 만나길 기대했다. 그러나 에이그윈은 그에게 신중한 행동이 필요하며, 그의 아들인 안두인이 그의 조급함으로 인해 어떤 위험에 처하게 될 지 알 수 없다고 충고했다. 테라모어 항구에서 브롤과 바리안은 발레라와 다시 만나 스톰윈드로 출발할 준비를 했다.  

 


폭로Revelations

 

바리안과 브롤, 발레라가 돌파호Wavecutter -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의 개인 함선 - 를 타고 항해하고 있을 동안, 바리안은 제이나가 그에게 들려준 의외의 사실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있었다. 비록 그가 얼라이언스의 군주 중 한 명인 것으로 드러났지만 그는 자신이 정말로 "바리안 린"이 되고 싶어하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 만약 그에게 선택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는 그저 "로고쉬", 단순한 검투사로서 남고자 할 것이다. 메네실 항을 향해 가는 동안 의심이 바리안의 마음 속에 차올랐다.

 

나가가 바다에서 공격을 가하는 동안, 바리안은 그의 잃어버린 기억 중 일부를 되찾을 수 있었다. 테라모어로 외교적인 임무를 띄고 가던 길에 있었던 데피아즈단의 납치, 몸값을 노린 나가들의 공격으로 알카즈 섬에 포로로 있었던 일, 그의 사랑하는 아내였던 테핀의 장레식과 그가 스톰윈드의 왕으로서 즉위하던 날의 기억까지. 그의 납치에 얽힌 어떤 중요한 부분을 제외하고 바리안이 가진 대부분의 기억은 돌아왔다.

 

기쁨에 찬 스톰윈드의 시민들은 왕의 귀환을 환영하기 위해 큰 축제를 열었다. 그러나 귀환한 바리안 국왕은 거만한데다 멍청해보였고, 왕실 고문인 레이디 카트리나 프레스톨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드러내보였다. 스톰윈드의 시민들에게 알려진 것은 오직 데피아즈단이 왕의 몸값을 지불했으며, 이 몸값은 앞으로 시민들에게 잔혹하게 높은 세금으로 물려질 것이라는 사실뿐이었다. 게다가 바리안 국왕은 귀환 이후, 국사는 뒤로 미룬 채로 국고를 탕진하는 데에만 관심을 가질 뿐이었다. 안두인 린은 아버지의 변화에 우울해했다.  

 

대략 같은 시간대에 로고쉬는 브롤과 발레라와 함께 메네실 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메네실 항에서 한 술꾼과 조우했는데 그는 바리안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자마자 달아났다. 바리안과 그의 동료들은 약간의 "대화"를 할 목적으로 그를 쫒았다. 그는 데피아즈단으로 북적거리는 한 술집으로 달아났고, 그들은 바리안을 다시 처리하고자 했다. 싸우는 동안 바리안은 마그니 브론즈비어드가 보낸 사자인 타르가스 엔빌마를 만났다.

 

술꾼은 도망쳤지만 바리안은 한 데피아즈 마법사를 만나 질문을 할 수 있었다. 비록 그 마법사가 누가 바리안이 죽기 바라는지까지 말하지는 않았지만, 그는 자신들에게 돈을 치른 자가 스톰윈드 금화를 대가로 건네주었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 마법사는 바리안에게 그의 아들이 곧 살해될 것이라 장담하며 조롱했다. 세 검투사와 타르가스는 스톰윈드를 향해 계속해서 길을 떠났다.

 

며칠이 지나, 스톰윈드에 마그니 브론즈비어드 왕이 "바리안" 국왕과 볼바르 폴드라곤 경과 함께 오크와 검은무쇠드워프에 대항할 전쟁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방문했다. 그러나 바리안 린 국왕은 드워프들을 도와 검은무쇠드워프에 대항할 군대를 보내고 싶어하지 않았다. 마그니 왕은 실망한 채로 떠났으나, 깊은굴 지하철로 가는 길에 어린 안두인 린 왕자를 만나게 되고, 그로부터 그의 "아버지"가 뭔가 너무 의심스럽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시간이 좀 흐른 후 안두인은 그의 "아버지"와 함께 궁술 연습을 하다가 그에게 어떻게 데피아즈단에 납치되었는지, 어떻게 몸값을 지불하고 나가로부터 풀려났는지 질문했다. 그의 아버지는 안두인에게 그의 과거는 공백처럼 되어있고 어떤 사건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아이언포지에 도착하자 로고쉬는 마그니 왕을 만나 그 동안 일어났던 사건들이 우연이 아니라 누군가 바리안이 얼라이언스에서 갖는 두드러지는 영향력을 잘 아는 자가 비밀스럽게 사건들을 조율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마그니 왕은 스톰윈드의 바리안이 진짜가 아니라 사기꾼이라고 의심하고 있는 안두인의 부탁으로 이전에 대영주 볼바르 풀드라곤 경과 치안대장 윈저 경의 협력을 구해놓은 상태였다. 바리안은 예전에 몇 년간 윈저와 함께 검술에 대해 함께 공부한 적이 있었기에 그를 친구이자 동맹으로서 깊게 존경하고 있었다. 시간이 약간 흐른 후, 치안대장 윈저는 조사를 시작했고 그는 사기꾼 바리안이 단순한 사기꾼이 아니라, 용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바리안과 마그니가 대화를 이어나가는 동안, 그들의 뒤로 턱수염을 기른 정체불명의 남자 하나가 미행해왔다. 발레라는 그 남자가 바리안을 죽일 의도로 비전마법을 사역하여 마법적 단검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을 포착했다. 발레라는 재빨리 그 남자를 제압했으나, 그는 검은 용으로 변신해 달아났다.

 

스톰윈드 바깥에서 안두인, 바리안, 볼바르, 그리고 레이디 프레스톨는 말에 타고 한적한 곳을 가로지르고 있었다. 안두인은 그의 아버지가 스톰윈드의 문제들에 대해 귀를 기울여주길 바라고 이야기를 시작했으나, 끝을 맺기 전에 그의 말이 미지의 공격자에 의해 고의적으로 날뛰었고 안두인은 제어를 잃고 말에서 떨어져 절벽으로 굴러갔다. 바리안은 재빠르게 안두인을 붙잡았고 그의 정신은 봇물 터지듯 과거의 기억: 데피아즈단이 그를 기절시키고 이동시키던 장면과 바닥에 묶인 채로 있는 그에게 흑마법을 사용하던 룬이 세겨진 로브를 뒤집어 쓴 인영의 모습, 알가즈 섬에서 나가에 쫒겨 결국 절벽 반대편에 돋아난 나뭇가지를 향해 뛰어들었으나 그의 손이 나뭇가지에 닿지 않던 장면을 보여주었다.

 

안두인은 그의 아버지가 사기꾼이라는 모든 의심을 지워버리고 그의 아버지를 끌어안았다. 바리안은 볼바르와 안두인, 레이디 프레스톨에게 자신이 본 환영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레이디 프레스톨이 그와 접촉하며 그의 고귀함이 그녀를 얼마나 놀라게 했는지 말하기 전까지 말이다. 볼바르는 바리안이 그녀 근처에만 있으면 멍청해지는데다가 자신의 명예는 물론 다른 사람에 대한 존경도 잃어버리고, 자신의 갑작스런 귀환과 납치에 대한 비밀이 발견될까 안절부절하는 것을 보고 언젠가 이것이 문제를 일으키게 될 것이라 추측했다.

 

마법으로 볼바르는 마그니 왕에게 윈저의 보고가 그 용의 정체를 밝혀내는 데 근접해 있지만 그는 지금 검은바위나락에서 검은무쇠드워프들에게 포로로 잡혀 있다고 전했다. 바리안과 그의 친구들은 말을 타고 윈저를 구출하여 그가 조사하는 동안 무엇을 발견했는지 알아보기 위해 위해 검은바위 나락으로 향했다.

 

 

 

출처 - wow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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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blinAlchemist   |   아이콘 Lion_Of_Azeroth   |   dimsus5   |   연가인   |  
마무리일격 (2009-04-29 22:16:5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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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닉시아퀘네요 윈저구출 우와~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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