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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눈깔괴물
작성일 2009-04-16 11:00:06 KST 조회 8,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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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안 린Varian Wrynn (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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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풍의 땅, 용맹의 요새 - 바리안 린의 석상에 있는 헌사

 

바리안 린 국왕, 혹은 어떤 이들에게는 로고쉬, 유령늑대라 알려진 이에게 바친다.

 

그의 수 년에 걸친 추방과 노고로부터의 기적적인 귀환은 얼라이언스의 내부로부터 새로운 용기와 정신력의 불꽃을 지폈다.

 

우리는 이 위험한 땅에서 그의 용기와 끈기를 우리의 마음에 담고 대담하게 전진해 나갈 것이다.

 

- 대영주 볼바르 풀드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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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고 : 이하의 글은 워크래프트 코믹스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왕으로서의 귀환Return as king

 

스톰윈드의 성문을 통과할 때 로고쉬와 그의 친구들은 마커스 조나단 장군에 의해 정지당했다. 카트리나 프레스톨의 직접 재판권에 따라 그들을 즉시 체포하여 배반자로서 처형하라는 명령이 내려와 있었던 것이다. 윈저는 예전에 마커스와 함께 투랄리온의 지휘 아래에서 함께 싸웠던 전적이 있었기에 그의 스톰윈드에 대한 충성심을 마커스에게 납득시킬 수 있었다.

 

가짜 바리안이 카트리나 프레스톨에게 그녀는 지금 명령체계를 무시하고 있으며, 그것은 스톰윈드가 내린 권한이 아니라고 말하자 그녀는 재빠르게 병사를 모아 바리안의 신병을 확보하고자 했다. 로고쉬는 스톰윈드 아성에 들어섰고, 카트리나의 가면극은 끝났음을 선언하며 그녀의 진명을 외쳤다 - 오닉시아.

 

그녀의 진신을 드러내며 용으로 화한 오닉시아와 함께 수 명의 경비병이 용혈족으로 변신했고, 바리안과 그의 아군들은 스톰윈드 아성 안의 대강당에서 전투를 시작했다. 대영주 풀드라곤과 안두인이 도착하여 아성 내를 정리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으나, 윈저가 오닉시아에게 살해되고 만다.

 

로고쉬는 그의 왕국을 위험에 처하게 하고 탄돌 교각마저 팔아치울뻔한 행위(역주; 아마도 앞서 언급되었던 드워프와의 동맹)의 대가를 요구하며 그의 도플갱어와 전투에 들어갔다. 그러나 그의 도플갱어는 자신은 그저 막 오닉시아가 건 주문에 저항하여 자신의 행동을 제어할 수 있게 되었을 뿐이라며 응수했다. 안두인은 두 명의 바리안을 보고 놀랐으나, 그들에게 싸움을 멈추고 그들의 진짜 위협, 오닉시아에 맞서라고 말했다. 거대한 용은 안두인을 나꿔챘고, 그녀의 둥지로 텔레포트하며 바리안에게 원하면 따라오라고 조롱했다. 그의 친구들과 다시 모인 바리안은 그의 아들을 잃은 것을 슬퍼하며 마지막 전투는 오닉시아의 둥지에서 이루어질 것이라 이야기했다.

 

스톰윈드의 지휘권을 볼바르에게 인계할 때, 그의 늙은 친구(역주; 볼바르 풀드라곤)는 두 명의 발리안이 스톰윈드의 지휘권을 가지고 있음을 감안하더라도, 둘은 그야말로 극과 극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눈치챘다. 로고쉬는 그의 군대를 지휘하고자 하는 강철같은 의지를 가지고 자신의 아들을 찾는 데 극도로 열중해 있었으나, 다른 바리안은 오닉시아의 영향력 아래에서 벗어난 이래로 침착하고 수동적이며 카리스마가 있었다.

 

테라모어에 도착한 후, 그들은 제이나를 만나 그녀로부터 어떤 흑마법이 그들에게 사용되었는지 고서를 뒤져 찾아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제이나는 오닉시아가 바리안의 부인이 죽은 후 바리안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했지만 차츰 안두인이 자라나면서 바리안이 안두인에게 가진 부정 때문에 그 영향력을 잃게 되자, 바리안을 죽이지 않고서도 그의 자의식과 의지, 그리고 책임감을 파괴하여 그를 제어할 마법을 찾게 된 것이라는 가설을 이야기했다.

 

제이나는 두 바리안에게 부여마법을 걸었고 그들은 납치에 관한 마지막 기억을 되살릴 수 있었다: 던 알카즈에서 바닥에 결박되어 있는 그에게 망토(원어는 cloak)를 덮어쓴 인영이 흑마법을 걸어 참기 힘든 고통을 유발시키는 동안 그는 결박을 풀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다, 눈이 멀 것 같은 섬광이 일어난 후, 그는 자신의 바로 옆에 또 다른 자신이 누워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정체를 드러낸 오닉시아는 더 강한 의지를 가진 쪽의 발리안을 죽이려고 했으나, 모르갈라 다크스퀄Morgala Darksquall과 그녀의 나가들이 개입하면서 일이 틀어지게 됐다. 망토를 뒤집어쓴 인영과 오닉시아는 용으로 변신해 나가들과 전투를 시작했고, 강한 의지를 가진 바리안은 결박을 풀고 싸우기 시작했다. 그는 다른 바리안을 풀어주고 무기를 들라고 말했으나, 그의 다른 쪽은 무기를 휘두르기에는 너무 무력하다는 것이 드러났다.

 

다른 쪽의 바리안은 절벽에서 밀려 바닷속으로 떨어졌고, 나가들에 의해 사로잡혔다. 바리안은 홀로 남아 오닉시아와 싸웠으며, 속임수로 오닉시아로 하여금 그를 죽였다고 믿게 만들었다. 만족한 오닉시아는 다른 나가들이 더 도착하기 전에 그 곳을 떠났다. 모르갈라는 바리안을 사로잡으려 했으나, 그는 암초가 많은 섬의 반대편이라면 추적자가 따라붙지 않으리라 생각하고 바다로 뛰어들었다. 그의 탈출은 실패했지만 강력한 파도에 휘말린 그는 듀로타의 해안으로 떠밀려왔다.

 

다시 제이나의 탑에 돌아온 두 바리안은 그 둘이 동시간에 존재하는 한 사람의 두 부분이라는 결론에 놀랐다. 제이나는 오닉시아의 주문이 그들을 절반으로 쪼개놓고 그들이 별개의 존재로서 살아왔다 하더라도, 둘 모두 과거의 마법과 싸우고 자신들이 진실로 누구인지 알아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 바리안은 로고쉬, 검투사이자 진홍의 링의 챔피언으로서 그의 기억과 출신을 밝히기 위해 싸웠다. 또 다른 바리안은 몸값을 치르고 스톰윈드로 되돌아와 오닉시아에 의해 억눌려있었다. 의지를 빼앗겼던 그는 다시 자유를 얻었다. 잠시 후, 제이나는 두 자루의 엘프의 검을 내놓았다. 샬라토르Shalla'tor와 엘레메인Ellemayne - 그림자 드리우기Shadow Render와 다르나서스의 검Reaver in Darnassian(역주; 날림번역임다. 그저 먼산만...)이라는 뜻을 가진 - 각각 그들의 새로운 무기를 받아든 둘은 오닉시아에게 징벌이 내려질 것임을 선언했다.

 


부패의 끝Corruption Ends

 

오닉시아에 대항하기 위한 공격을 이끈 두 바리안은 그녀와 전투에 들어갔다. 무기와 마법이 오닉시아의 수많은 용족들과 충돌했고 두 쪽 모두 승리를 위해 물러서지 않았다. 오닉시아는 전투 동안 주문사용자들이 짜증나게 구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브롤에게 공포 마법을 걸고 제이나에게 꼬리를 휘둘러 그들을 전투에서 빼 버렸다(후 맨탱이 어글 놓친듯여).

 

오닉시아와의 필사적인 싸움이 차츰 종막에 접어들기 시작했고, 그녀는 알카즈 섬에서 로고쉬를 죽이기 위해 사용했던 마법을 다시 사용하려고 했다. 그러나 로고쉬의 다른 반쪽이 로고쉬야말로 진짜 바리안이 체화한것이기에, 기꺼이 그를 위해 죽겠다며 로고쉬를 감싼다.

 

그의 반쪽을 희생시키고 않았던 로고쉬는 그를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고, 마법은 같은 바리안이 두 명이나 있던 것 때문에 이상 효과를 일으켰다. 잠시 침묵이 흐른 후 두 바리안은 한 명이 되었다.

 

마침내 회복되었음을 선언한 그를 오닉시아는 불태워버리고자 했으나, 바리안은 재빨리 오닉시아의 머리로 뛰어들어 그녀의 머리를 엘프 검으로 꿰뚫었다. 오닉시아가 죽고 바리안은 그의 아들, 친구들과 다시 만나 그들의 길고 고귀한 노력은 보상받을 것이며, 스톰윈드는 미래의 새로운 희망으로서 재탄생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평화의 여명Twilight of Peace

 

그가 왕좌에 다시 앉은 후, 스톰윈드는 스컬지의 언데드 군세의 공격을 받았다. 바리안과 그의 친구 볼바르 풀드라곤은 스톰윈드 항구에서 긴 전투를 치른 끝에 성공적으로 그들의 군대를 무찔렀다.

 

바리안은 호드와 함께 리치킹을 제거하기 위해 용맹의 함대를 조직하였고, 가장 신뢰하는 친구인 볼바르를 바다건너 용의 안식처 - 얼음왕관의 그림자 앞에 있는 분노의 관문, 앙그라사르의 전진기지로 보냈다. 볼바르와 사울팽의 아들은 분노의 관문에서 리치킹과 맞섰으나 포세이큰의 대연금술사, 퓨트리스가 배반하여 새로운 역병을 쏟아부어 볼바르와 그의 병사들이 죽는 사건이 일어난다.

 

볼바르의 전사 소식을 들은 바리안은 슬픔과 분노에 휩싸였다. 볼바르는 그에게 형님같은 존재로 몇 년 동안이나 그의 왕국을 다스리고 아들을 키워준 이였다. 그는 오그리마로 제이나를 보내 호드가 배반한 이유를 알아보라고 했다. 그는 이것을 배반이라고 생각했고, 그의 친구의 죽음에 대한 대가를 요구할 생각이었다. 돌아온 제이나는 바리안에게 바마트라스와 왕립연금술협회가 호드와 그들을 배반했고, 언더시티는 더 이상 통제가 되지 않는 상황이라 전했다.

 

바리안과 제이나는 군대를 모아 언더시티를 공격했다. 로데론을 얼라이언스의 세력하에 다시 편입시키고, 퓨트리스를 잡아 심판대에 세우고자 했기 때문이다. 언더시티에 들어서며 바리안은 그가 청소년기를 보냈던 거대한 도시의 상태를 보며 분개했다.

 

퓨트리스를 추척하여 연금술지구로 들어선 제이나와 바리안은 그를 물리쳤다. 그러나 그들은 또한 새로운 역병을 창조하기 위해 연금술학회가 실험에 사용한 수십구의 토막나고 더럽혀진 인간들의 시체를 발견했다. 바리안은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동의 하에 이루어진 몇 년 간의 평화에도 불구하고 포세이큰은 비밀스럽게 그들 모두를 죽일 수단을 연구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쓰랄과 마주한 바리안은 평화는 절대 이루어질 수 없음을 선언했다. 호드와 얼라이언스 사이의 전쟁이 다시 시작되기 직전, 제이나는 쓰랄과 바리안이 서로를 죽이기 전에 더 이상의 유혈과 혼돈을 멈출 수 있길 바라며 바리안과 그녀 자신, 그리고 얼라이언스 병력을 스톰윈드로 텔레포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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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후우, 번역이 끝났습니다. 만만히 보고 시작했는데 의외로 텍스트 용량이 많더군요 ^^; 바바리안 국왕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서 끝입니다. 앞으로 WOW가 진행되면 좀 더 늘어나겠죠, 아마. 코믹스판을 가능하면 손아귀에 넣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한 주였습니다.

 

PS2. 인물, 지명, 아이템, 기타등등 Wowwiki에 올라와 있는 내용들을 기준으로 번역 신청 받습니다아. 물론 신청은 받습니다만 번역 할지 안할지는 제맘대로이므로 부담 안 가지셔도 됩니다(무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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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상황제   |     |   아이콘 Lion_Of_Azeroth   |   아이콘 XP_Meta-그라돈   |   연가인   |   대갈황제   |     |   제황하크
Pedigree (2009-04-24 14:52:1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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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갈등 때문에!
페이튼 (2009-04-24 23:06:5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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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스폰// 파괴된 싸움터 퀘안해봤나? 내가 했을땐 당당하게 '얼라이언스가 관문을 공격하는걸 보고 배후에서 습격했다고 웃으면서 자랑스러워하는데 '정말 호드답군!' 이런 대사도 하고... 모르면 닥치고 있어야지 그럼 중간이라도 간단다.
뭐 서로 오해? 아주 소설을 써라 ㅋㅋ
눈과바람 (2009-04-26 20:01:0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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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튼

반말 찍찍 지껄이는 그딴 말투때문에 잘난 지식이 ㅂ ㅅ 취급 받는거임
Pedigree (2009-04-28 10:29:1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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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튼이 페디그리의 주시를 받았습니다
이치죠 (2009-04-30 22:08:4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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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나도 사실 패륜임... 프라우드무어 제독 입장에서는 빌어먹을 메디브에게 낚여서 다 잊어버리고 호드와 잘 살아보자는 딸이 정상이겠음...
태상황제 (2009-05-04 01:53:2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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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오랫만에 다시보니 광폭한 제 모습이 우습군요.
댓글 조심히 달겠습니다.
부엉 (2009-05-06 14:35:2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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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랄이 멋진건 사실이지만 이번 리치킹에서 악역은 호드죠.
스랄과 사울팽은 강경파(가로쉬를 위시한 전쟁노래부족 및 포세이큰)을
제어하려고하지만 쉽지 않고요ㅎㅎ

앞으로 스토리가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되네요.

스랄 파이팅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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