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사디스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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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12-08 21:47:20 KST | 조회 | 10,590 |
제목 |
그롬은 어떻게 세나리우스를 죽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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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덧글이 좀 달리니까 글좀 올려 봅니다.
나이트엘프와 오크가 서로 증오에 차게 한 사건 과연 어떻게 진행된 것이였을까요?
사건의 발달은 쓰럴이 그롬 지옥비명(헬스크림)에게 '님 너무 광포하니 요양좀 하심이 좋겠음' 이라고
하면서 단순 노무직에 맡겨둔 때부터 시작됩니다.
그롬은 불만이 많았지만 어쩔수 없었고 기지를 만들기 위해 수많은 나무를 베어갔고 그 과정에서
나이트엘프와 불찰이 일어나게 됬습니다 나이트 엘프는 2000골짜리 탈것도 타면서 열심히 공격했지만
전쟁노래(워송) 클랜의 오큰롤(오크+로큰롤) 앞에서 무릎을 끓게 됬습니다.
사실 이때 그롬은 악마의 피로 인해서 상당히 고생하고 있었습니다 성격이 광포해지고 휴먼을 증오하였던 이유도 이때문이였죠 티콘다리우스는 이점을 알고 있었고 세나리우스를 제거하는데 이를 이용하기로 하고 만노로스로 하여금 다시 한번 그의 피를 오크들이 마시게 할 계획을 세우죠
한편 그롬은 더 많은 나무를 채취하기 위해서 밤요정(나이트엘프)들의 본진드랍까지 서슴치
않았고 이 과정에서 수많은 밤요정씨들이 다치고 세나리우스가 나서게 됬습니다
세나리우스의 입장으로서는 굉장히 불안한 사태였습니다 과거 아버지를 포함한 수많은 자들의 희생으로 악마의 침공을 막았지만 다시 악마들이 침공하고 오크들조차 악마의 노예가 되가는 사태였으니까요 결국 세나리우스는 과거의 브룩시가 같은 선한 오크들은 지금 없다고 생각하고 워송클랜을 향해 공격했습니다.
세나리우스 [누가 감히 영원의 땅을 더럽히려 하느냐? 누가 감히 세나리우스와 나이트 엘프들의 노여움을 사려고 하느냐? 먼 옛날 악마들이 침공했을때 막아낸것처럼 다시 한번 너희를 막아내겠다!
너희들은 결코 날 쓰러트릴수 없다 난 이땅의 심장이니까!]
열심히 곡괭이로 나무를 자르고 있던 피언들은 주변에 나무들이 갑자기 나무정령으로 변해서
로블로를 갈기자 남성을 잃음과 동시에 죽어버렸습니다 세상에, 게다가 나이트엘프와 세나리우스는 예고도 않하고 갑자기 총 공격을 했고 일단 워송클랜은 후퇴를 했습니다.
아마도 피언들은 환경단체에서 온게 아닐까 하고 생각하고 죽었을거에요 젠장.
그런트 [대장님, 이 녀석들이 우릴 세게 밀어붙이는데요. 게다가 그들의 영웅 세나리우스는 숲속에 숨어있습니다! 과연 그를 어떻게 무찌를 수 있을가요?]
그롬 [약해빠진 겁쟁이들 같으니라구! 무적인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리가 살아남으려면 세나리우스를 제거해야만 한다!]
상당이 대가리가 빡돌은 그롬은 군대를 재정비했고 장비를 재점검하고 돌진했습니다 그렇게 세나리우스와 워송클랜은 격돌했습니다 그롬의 그룹 킹(King)은 '위 아더 워리어스'나 '핫 하트 어택'
같은 오큰롤을 부르면서 나이트엘프의 정신을 빼앗고 그들을 도륙했습니다.
........라는게 그롬의 예상이였지만 현실은 전혀 달랐습니다
그런트들은 자신의 도끼의 강력함을 가르쳐 주고 싶었지만 그건 나이트엘프의 민첩함을 증명해 주는
도구가 될뿐이였고 수적으로도 굉장히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간혹 수비가 뚫린곳을 발견한 그런트들은 춤을 추면서 돌진했지만 그곳엔 왠 거대한 반신 아저씨가 있었고 그들의 최후는 끔찍했고 숲은 피페인트로 도배질이 됬어요.
그에게 개긴는건 고사하고 무사히 살아남는게 더 중요하게 여길 정도였어요 캐터필트를 원터치에
아작내고 돌진하며 보병들이 저 하늘 높이 날아갔어요 주술사들은 마법공격을 했지만 세나리우스의
복근을 밝혀줄 뿐이였습니다 젠장 이건 '나엘 개사기' '나엘 너프좀'이라는 소리밖에 나오지 않았죠
세나리우스의 덩기덕 쿵덕쿵 휘모리 장단에 오큰롤 그런트들은 혼이 나가는듯 했고 이어진 나이트엘프들의 공격은 판소리가 얼마나 무서운지 유전자 깊숙히 남기게 할정도였습니다.... 라는 건 약간 오버가 있지만 일단 워송클랜의 전사들은 아주 제대로 캐발리고 후퇴하게 됬습니다
그롬 [뒤로 돌격!]
그런트 [예?]
그롬 [우리가 온곳에 반대로 뛰라고 멍청아!]
사실 만년동안 판소리를 연구해온 자들과 허접 오큰롤은 상대가 되지 않았죠.
세나리우스 선생님
[만년동안 판소리를 연구해오신 반신이십니다, 자서로는 '나이트엘프의 소리를 찾아서','아즈라샤와 삼천귀족','바보 퓨리온과 티란데 공주' 등의 유명한 서적이 있습니다] -뻥까지 마라
결국 얻은것은 아무것도 없었고 병력만 날리게 됬습니다 좋은 조공입니다.
그롬은 이런 씨발놈들 하면서 화가 났습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결과 였습니다
혼자서도 수많은 불타는 군대의 병사들을 도륙한 적도 있고 게다가 자연의 보호를 받는 반신이니까요
게다가 그의 수하의 나이트엘프들은 세나리우스가 명령이라도 하면 불길속에서 강강술래도 할정도로
충성심이 가득한 자들이였거든요
결국 그롬은 '어떻게 해야 더 아프게 때려줄까?' 가 아닌 '어떻게 해야 이길까?'라는 주제로 골머리를
썩게 됬습니다. 암살자를 보내볼까 생각도 했지만 아무리 용감한 그런트라도 단신으로 반신을 죽이러
간다는 개지랄은 하기 싫었습니다.
아무튼 영 좋지않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 의술사 한명이 의견을 제시 했습니다
숲속 어딘가에서 어두운 힘이 나는데 혹시 그 힘이 세나리우스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거였죠... 뭐 않좋은 느낌이 들긴 했지만 방법이 없는 현재로써는 그것밖에 방법이 없었어요
일단 길을 뚫으면서 펄볼그들도 제거하면서 경험치도 얻으면서 가는중 사티로스가 등장해
'지나갈수 없다!'라면서 막았습니다... 눈치 빠르신분들을 예상하시겠지만 이들은 만노로스가 박아논
놈들이였고 이들은 오크들의 의해서 아이템이나 뿌리면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아무튼 샘에 도착했는데 뭔가 느낌이 영 좋지 않았습니다 악마의 힘이 넘쳤고 방사능보다 더 위험해 보이고 색깔이 '마시면 조ㅈ됨' 을 경고 했거든요
의술사 [ 샘은 엄청난 힘으로 넘칩니다! 그렇지만 악마의 저주같은 악취가 납니다!]
그롬 [나는 이미 저주 받은 몸이다. 세나리우스를 죽이기 위해 이 물을 마셔야만한다면 난 마시겠다!]
그런트 [안됩니다! 그건 위대한 영웅 스랄께서 우리에게 가르치신 모든 것에 위배됩니다! 다시는 격분한 마음이 우리를 삼켜서는 안됩니다!]
그롬 [아니다! 우린 언제보다도 더 격분한 마음을 가져야만 한다!
우리는 원래 우리의 본성을 되찾아 파괴의 부대가 되어야 한다!]
.... 아마도 세나리우스에 대한 분노가 너무 강했는지 아니면 빡돌았는지 그롬은 주변에 만류에도
불구하고 만노로스의 피를 마셨습니다, 그 결과 피부 색이 붉어지고 공산주의자가 광전사가 됬습니다
온몬에서 힘이 넘쳐나고 전보다 더 강해졌고 모든게 다 가소로워 보였으며 자신을 추기장 동무라고
부르고 싶었고 무엇인가를 죽이고 싶었습니다.
일단 만노로스의 피를 마신 워송클랜은 전과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그들은 굉장히 강해졌고
다시 한번 나이트엘프의 본진으로 갔습니다. 갑자기 눈앞에 처음보는 적이 나타나자 놀라는 나이트엘프들에게 전사들은 도끼로 자신이 누구인지를 가르쳐 줬습니다.
악마의 힘을 얻은 워송 클랜은 전과는 달랐습니다 수와는 상관없이 그들은 스파르타군이 떠오를정도로 광포한 멀티플레이를 보여줬고 시각적으로 정신적으로도 나이트엘프의 사기를 꺽기에는 충분했습니다.
그런트 [내래 나이트엘프 새끼들에게 워송의 락을 들려주겠어!]
세나리우스는 놀랐습니다. 악마의 힘을 얻은 오크들은 전과는 전혀 달랐으니까요 게다가 악마의
피를 마시기 전부터 위대한 전사였던 그롬 헬스크림은 어떻겠습니까? 그에게 죽어가는 이들은
지옥의 비명을 지르며 그의 이름의 뜻을 알아갔고 그의 회전 스크류(...)는 주변에 있던 적들을
고기완자로 만들어갔고 그는 피로 몸을 도배했습니다.
그리고 세나리우스와 그롬은 조우하게 됬죠
세나리우스 [악마들이 제대로 일처리를 했나보군.
너희들은 언제보다도 더 무모하고 피에 굶주리게 되었구나!]
그롬 [세나리우스! 우리 오크들은 진정으로 강해진 것이다!]
세나리우스 [그렇게 네 자신을 합리화하는 거냐?
네가 무엇을 믿고 있던 넌 단지 악마의 노예일 뿐이다!]
그롬 [입 닥쳐라 으아아아악 망할놈 죽어라!]
그곳에서 가장 강력한 둘은 맞붙었고 굉장했습니다 그롬은 홀로 반신과 상대했고
세나리우스는 그롬과 그의 부하들을 공격했습니다, 하지만 강력했던 세나리우스조차 악마의 힘을
손에 넣은 수많은 오크들을 상대할수는 없었고 서서히 지쳐갔습니다.
그리고 그롬의 칼날은 세나리우스의 가슴팍을 갈랐습니다.
위대한 반신은 힘이 다해서 쓰러졌고 피에 굶주린 오크들은 그를 무참히 도륙했습니다...
그리고 그롬은 자신의 승리를 축하하며 악당틱한 고함을 질렀고 그곳에 있는 모든 나이트엘프를
전원 사살했고 그곳에는 위대한 전사가 아닌 피에 미친 광전사가 서있었죠
그들은 죄책감을 가지지 않았고 다시 한번 윈마크를 달을수 있다는것에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만노로스와 조우했습니다... 세나리우스의 말이 모두 사실인걸 알게 되자 그롬 헬스크림은 절규했고 그의 정신은 붕괴되었습니다, 그리고 만노로스의 부하가 된거죠
결국 이 사건은 나이트엘프와 오크가 평생의 원수로 남게되고 위대한 전사가 살육자가 되고
위대한 반신이 죽어버리는 결과를 남기었습니다.
악마들은 아주 좋아했지만요
ps. 세나리우스는 에메랄드 드림에서 만날수 있긴 하지만 못만나는 엘프가 수두룩하죠.
ps2.악플보다 무서운 것을 무플입니다
ps3.악플보다는 좋은 덧글이 글쓴이의 마음에 듭니다.
ps4. 덧글이 8개 정도 달리니 생각하는건데 다음글의 주제는 뭐가 좋을까요?
불타는 군단vs나엘 스토리를 쓸까요 아니면 다른 이야기를 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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