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사디스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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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1-02 03:37:37 KST | 조회 | 8,191 |
제목 |
블러드엘프의 탄생 -1.하이엘프의 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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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 최고의 안습종족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수천 년 전 나이트엘프들에게서 추방당한 쿠엘도레이(엘프 귀족)들은
로데론 해안에 정착하여 마법왕국 쿠엘탈라스를 건설하고 자신들의 이름을 하이엘프라 명명했습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나불군어진 시리즈 에필로그를 보시면 아실테고요.
아무튼 그들중 아나스테리안 선스트라이더라는 자는 이들의 리더가 됬고 달이 아닌 태양을 숭배하고 전에 있던 나이트엘프들의 문화와는 다른 문화를 창설했습니다, 엘룬을 배척하고 위대한 빛이라는 것을 숭배하기로 하고요
(아마도 추측되는 아나스테리안의 과거의 모습)
아나스테리안 [으악! 악마들이... 엘룬 여신님 도와주소서!]
엘룬 [싫단다 얘야]
아나스테리안 [왜요?]
엘룬 [난 달의 여신인데 넌 건방지게 이름에 태양이 있잖니]
아나스테리안 [.....]
....아무튼 이들은 이곳에서 드워프와 인간등을 비롯한 많은 종족들을 발견했지만 귀족 스타일답게 하찮은 종족이라고 생각하고 자신들만의 낙원을 건설하기로 했죠 와아아 신난다
하렘이나 건설할까 하고 주변을 돌아다니던 하이엘프들은 갖가지 생물들에게 축하빵을 맞았습니다.
문제는 그 축하빵의 위력이 지나쳤다는 거였죠
특히 트롤들은 적극적으로 축하빵을 해주었죠 원주민 트롤들에 의해 꾸준히 침략 받던 쿠엘탈라스의 하이 엘프들은 도시 중앙에 강력한 마력의 원천인 태양샘을 건설하고 그 마력에 다시 의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중 아나스테리안 선스트라이더는 하이엘프의 왕의 자리에 올랐고요.
아나스테리안 [오오오 태양이시여 제게 힘을 주소서! 자외선은 빼고요]
강력했지만 수적으로 열세였던 하이 엘프들은 트롤과 수천 년에 걸친 오랜 소모전에 돌입했습니다.
수적으로 밀리는 것은 물론이고 트롤들은 생긴건 코끼리면서 플라나니아에 가까운 생명력을 자랑했습니다 상처가 나면 금방 재생됬거든요 이런 시발놈들.
트롤의 침략으로 고통 받던 하이 엘프들이 결국 인간의 왕국인 아라소르에게 파병을 요청했습니다
정의로운 인간들은 그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서 그들을 도와줬고 감동한 하이엘프들은 인간들에게 마법을 전수했습니다 바로 그 지역이 지금의 아라소르고요
이곳에는 마법의 재능이 있는 인간이 많았습니다 그걸 본 하이엘프들은 이 트롤들을 싸그리 거세시키지 않으면 그 다음으로 좆되는 것은 인간들이라는 협박도 하면서 완벽한 동맹을 맺기를 원했고
소라딘 왕은 파병을 하긴 했지만 과연 동맹을 맺을 만한 가치가 있나하고 생각했지요
결국 소라딘왕은 아나스테리안와 협약을 하고 인간과 하이엘프들은 동맹을 맺었고 신나게 더러운 트롤들을 까기 시작했습니다 와아 신난다
하이엘프 [어떤 종족이든 수명의 1/3 일때까지 동정이나 처녀면 마법사가 될수있지]
인간 [...그렇다면 당신은 아직도?]
하이엘프 [그렇다 버진이다]
인간+하이엘프의 마법은 트롤들의 재생능력을 고갈시켰고 결국 인간과 하이엘프의 연합으로 대부분의 트롤들은 동부 대륙에서 축출되고 말았습니다, 더불어서 재생능력도 없어진 트롤들은 그저 뻐드렁니 가진 더러운 종족이 됬고 그들은 하이엘프를 평생 씨발놈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이 엘프들은 트롤들의 침략으로부터 해방된 후 몇백년 간 은 한가로이 평화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하렘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않은 이들은 하렘도 건설하려고 하는등 편안한 생활도 했고요 하지만 녹색 피부를 가진 오크들이 몰려오면서 쿠엘탈라스 왕국의 방어선은 순식간에 무너져 버렸고 많은 수의 하이 엘프들이 고향을 떠나 얼라이언스군에 합류하여 오크들에 대항하며 결사 항전을 벌였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관심도 없던 놈들이 수도 공격 당하니 열폭한거지만요
어떻게 아냐고요? 사실 이놈들은 로서 (옛날에 자신들을 도와주었던 아라시 가문의 혈통) 들이 요청하기 전에는 관심도 없었고 요청하니까 조금의 군사를 보내주는것 말고는 아예 전쟁에 참가를 않했거든요
하이엘프+드워프+인간 콤보에 오크들은 대패해 속속들이 드레노어로 후퇴하기 시작했고 얼라이언스는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습니다 오크들과 동맹을 맺던 트롤들은 모조리 후퇴하고 오우거 놈들은
이게 다 오크 책임이라면서 오히려 오크를 공격하는등 개판이였고 호드는 완전 개박살 났죠
전쟁이 종결된 직 후 로데론 왕국의 테레너스 2세는 오크들을 수용할 수용소 건설 계획을 발표하고 수용소 건설 및 운용비를 얻기 위해 얼라이언스에 속한 왕국들에게 막대한 세금을 요구하게 됬습니다.
테레너스 2세 [저 초록버섯 놈들을 다 죽이기엔 뭐하니까 돈좀줘]
이에 반발한 다른 인간 왕국들은 얼라이언스를 떠나기 시작했고 이런 인간들의 모습에 실망한 하이 엘프들 역시 얼라이언스를 떠나 쇄국정책을 펼치며 쿠엘탈라스 왕국을 유지했습니다... 라는건 핑계였고요 이놈들은 얼라이언스가 자신들에게 별로 도움이 않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루저면서 깝치는
노움들은 더더욱 도움이 않된다고 생각했고요
아나스테리안은 인간 왕국에 대한 충성심을 저버렸고 인간들과 드워프와 루저놈들의 엿같은 지도정책때문에 쿠엘탈라스 숲이 다 타버린거라고 우겨댔습니다, 이 소리를 듣고 테레너스는 눈알이 튀어나올정도로 놀라면서 우리들이 모두 힘 합치지 않았으면 우리 모두다 지금쯤 하늘나라에서 하느님이랑 농담이나 하고 있을거라면서 반박했고요
테레너스 국왕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나스테리안는 떠나버렸고 한술 더떠서 하이엘프들은
얼라이언스를 탈퇴했습니다, 우와 아주 제대로 개념이 박혔나 보네요 미친놈들.
몇몇 하이엘프들은 인간과 사랑에 빠지거나 친분을 맺기를 원했기 때문에 인간들과 함께 남았고
아나스테리안를 포함한 수많은 엘프들은 쿠엘탈라스로 들어가서 '우리끼리 잘살수 있지롱" 이라면서
쇄국정책을 펼쳤습니다... 근데 사실 문제점이 많았는지 많은 하이엘프들이 이곳을 떠났다고 하네요
아나스테리안과 귀족들은 '얼라이언스 엿먹어라!' 하는 정책을 계속 펼쳤고요
근데 오랜 세월뒤 큰 사건이 하나 일어났습니다 테레너스 국왕의 아들인 아서스가 리치왕에게
조종당해서 언데드 군단을 이끌고 아버지인 테레너스를 죽이고 로데론을 멸망시켰고 얼라이언스 연합을 크게 뒤흔들었다는 것이였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얼라이언스의 땅을 공격하고 있었다는 소문이였죠
아나스테리안는 자신들이 떠나면 저렇게 된다면서 낄낄됬습니다...어 근데 저 좀비새끼들이 지금 어디로 오고 있는 거죠? 시발 저놈들이 오고 있는 것이 쿠엘탈라스는 아니겠죠?
맙소사 예상이 맞았습니다 스컬지 군단은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엄청난 기세로 하이엘프들을 공격했습니다... 그냥 보고만 있지말고 얼라이언스 도울껄 하고 후회했지만 시간은 되돌아오지 않고 스컬지는 처녀막을 뚫어버릴 기세(...)처럼 강렬한 테크닉으로 하이엘프들을 농락했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굳건히 지켜온 쿠엘탈라스는 아서스가 이끄는 군단에 의해서 완전 캐박살 났습니다
든든한 파수병인 실바나스 윈드러너는 '내가 저 망나니들을 막을게요' 하면서 수많은 스컬지 군단을 막았으나 너무나도 슬프게도 아서스에 의해서 생을 마감하고 벤시로 다시 부활하게 됬습니다.
결국 하이엘프들의 수도까지 진격한 스컬지 군단에 의해서 수많은 하이엘프들은 언데드가 되거나 생을 마감했고 그 뿐만 아니라 강력한 리치 켈투자드를 부활시키기 위해 태양샘을 사용하여 마력의 원천인 태양샘 마저 오염되어 버렸습니다.
그것을 알고 분노한 아나스테리안은 실버문 의회와 함께 스컬지와 싸웠으나 아서스는 그들을
보고 웃지도 분노하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냉정하게 너무나도 냉정하게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전진했고 그들은 모두가 전사했습니다. (아나스테리안의 유골은 켈타스가 챙겼다고 합니다)
...그제서야 하이엘프들은 자신들이 한때 편안함을 위해서 얼라이언스를 탈퇴했던 일이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 상황으로 깨달았고 목놓아 울면서 후회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지금 있는것은 오직 죽어가는 동료들과 죽어버린 동료들과 몰려오는 언데드였습니다.
(와우메카에서 퍼온 팬아트 왠지 모르게 넣고 싶네요)
한편 달라단에서 마법 연구를 하고 있던 켈타스 선스트라이더는 자신의 고향이 언데드들의 엄청난 침공을 받고 아버지가 전사한것을 알자 재빨리 고향으로 달려갔고 재빨리 왕위에 앉고 난뒤 하이엘프들을 이끌고 저항을 시작했고 한때 연적이였던 아서스와 조우했습니다.
아서스 [너희는 한때 동료를 버렸지...그리고 지금은 버릴 동료들조차 없군]
켈타스 [입닥쳐라! 얼라이언스는 우리를 받아줄것이다!]
아서스 [그럴꺼라고 생각하나? 얼라이언스가 한때 자신을 버렸던 들개를 받아줄거라고 생각하나?
너희들을 몰랐지 이런 순간이 올거라는 것을 그렇기 때문에 동료들을 버리고 자신들의 낙원으로 달려갔지, 그리고 너희는 지금 그순간의 대가를 치루고 있는거고 단순한 결과야 않그래?]
결국 압도적으로 밀린 하이엘프는 후퇴했고 켈타스는 피눈물을 흘리면서 고향을 떠났습니다.
쿠엘탈라스의 마지막 왕가 혈통인 캘타스 선스트라이더는 망연자실하고 있는 백성들을 다독이고 전쟁으로 죽어간 이들을 기리기 위해 자신들을 신도레이(블러드 엘프)로 부르게 됬습니다.
일단 죽어간 동료들은 둘째치고 태양샘이 없어진 것은 충격과 공포였습니다 마력 중독에 있던 그들은
조낸 완소하고 강력한 마력이 없어지자 손발이 오그리 도그리 안구가 마르고 침이 마르고 관절염에
발기부전및 다양한 병에 걸렸습니다...라고 느낄정도였어요.
...소중한 태양샘도 없어지고 고향도 없어진 그들에게 믿을만한 것은 얼라이언스였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죄를 속죄하고 스컬지와 맞서 싸우기 위해서 다시 한번 일어났습니다.
ps. 나불군어진 시리즈 2번째나 쓰려고 했는데 걍 이거 씁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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