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사디스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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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1-18 19:24:34 KST | 조회 | 8,506 |
제목 |
블러드엘프의 탄생 -5.눈물과 고통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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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좀 풀리는 듯 했습니다)
일리단이 아웃랜드의 땅주인이 됬다고 낄낄됬습니다, 일리단은 자신의 나와바리를
보며 즐거워 하며 어떻게 땅투기를 해야 땅값이 오르는지 생각했고 대운하라도 뚫어볼까 생각하면서
켈타스와 바쉬를 일등 주주로 만들어줄테니 주식에 가입하라고 했습니다
근데 갑자기 엄청난 힘이 몰아닥쳤습니다 일리단은 '설마 세금을...' 이라면서 쫄았고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건 열받은 킬제덴이였습니다.
킬제덴 [아 일리단이 요기잉네]
일리단 [....뭐라고요?]
킬제덴 [자눼을의 옛 계약주이쉰 살 회장님 미태서 이라고 잇치]
일리단 [요태까지 날 미행한 고야?]
킬제덴 [물론, 그리고 자내가 숨으려는 거또 알고 이치.
자내는 개획대로 남은 시간을 부자왕을 죽이는데 쓰라고 마냑 구로케 모타묜 자내는 인생을 일케되게찌.논 자유의 모미아냐 요태까지 그래와꼬 아패로도 게속 ]
세상에 킬제덴 이 간사한 새끼는 자신들이 숨어있는 것을 눈치채고 있었습니다, 하라는 일도 못하냐며
일리단에게 윽박 지르던 킬제덴에게 일리단은 사실 이게 님을 위한 깜짝 군대 양성 프로젝트였다며
빌빌 길면서 그의 화를 풀어주었습니다, 에휴 부하들 앞에서 말이 아니네요 그게 하도 불쌍해서인지
킬제덴은 한번의 기회를 더 준다고 했습니다 결국 켈타스와 일리단과 바쉬는 한숨을 내쉬며 또 드립 갈 준비를 했습니다, 이번에 실패했으면인생 쫑나는 거였으니까 모든 전력을 드립가야 했고요
한편 리치왕은 불타는 군단을 배신하고 자신의 영토를 늘리는 중이였습니다 충실한 부하 아서스를
통해서요 그 과정은 나중에 아서스 연대기에서 말하기로 하고 아무튼 일리단은 리치왕을 다양한 방법으로 괴롭혔습니다 무려 지구 온난화로 얼음 녹이기, 헤어 드라이기로 쬐기, 눈위에 오줌 새기기등
리치왕의 영토에서 다양한 악행(...)을 서슴없이 저질렀고 스컬지 놈들도 관광태웠습니다.
이번에는 군대를 충분히 모은뒤 드립을 가기위해서 일리단은 많은 시간을 소비했고 그동안 아서스는
별의 별 개고생을 다하며 결국 제 시간내에 도착했습니다 이런 된장, 아무튼 일리단의 군대와
아서스의 군대는 격돌했습니다 말 그대로 악(惡)vs악(惡)의 싸움이였습니다...한놈은 악마의 부하고
한놈은 악마같은 오크새끼의 부하였으니까요 뭐 불쌍한 블러드엘프들은 그 전투에 희생됬고요
일단 아서스는 궁전 안으로 들어가는 방첩탑을 가동시켜야 했고 일리단은 그걸 신나게 막아야 했습니다 일리단은 '언데드 이 바보야''늙다리 왕아'라며 같지도 않은 욕을 해댔고 아서스는 무시하면서 그걸 가동 시켰습니다
켈타스 [죽어라 이 더럽고 사악한 녀석아!]
아서스 [켈타스...너 역시 악이다...그것도 아주 썩어빠진 악이지,
하지만 넌 자신이 악인것을 모르고 있어 그것이야 말로 진정한 악이다]
게다가 켈타스와도 조우했습니다, 옛부터 좋은 감정이라고는 개코만큼도 없던 그들은 격돌했습니다,
아서스는 인간의 몸으로 엘프와 맞먹는 괴물같은 놈이였고 켈타스 역시 뛰어난 마법사였습니다,
허나 마력뿐만 아니라 무력역시 상당한 아서스에게 켈타스는 상대가 되지 않았고 그는 후퇴했습니다.
...뭐 지금은 대충 간단하게 정리했지만 뭐 까고 말해서 일리단은 아주 개털렸습니다, 결국 일리단은
켈타스와 바쉬와 함께 빛보다 빠르게 누구보다 빠르게 돌아갔고 킬제덴에게 들키지 않도록 그곳에 있는 모든 차원문을 꽁꽁 닫아버린뒤 그곳에서 버로우 타고 있습니다, 블러드엘프와 나가들과 함께요..
아제로스에 남아있는 블러드엘프들은 언젠가 켈타스가 돌아와서 자신들을 이끌어줄것이라고 생각하며 주변 호드들과 얼라와 나엘의 따가운 눈총을 받으면서 꿋꿋이 버티고 있었고 그들의 미래는 어두웠습니다.
여기가 워크래프트 까지의 스토리 입니다, 하지만 와우에서는 아주 제대로 막장트리를 탑니다
일단 아웃랜드에 숨어있던 켈타스는 킬제덴이 자신에게 강력한 힘을 준다고 하고 종족을 부흥해준다고 하니 그의 제안에 끌렸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제 자신은 악이라고 했던 아서스의 말이 귓가를
윙윙 거렸지만 종족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한다고 생각하고 그의 제안을 받아 들였습니다...
완벽한 악으로의 길에 빠져 들면서요...
그리고 그는 킬제덴에게 받은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폭풍우 요새로 향했습니다 그 중에 우연히 도망치고 있던 드레나이들의 함선이 폭풍의 요새의 일부분으로만들어진것을 알고 공격했습니다,
뭐 참 뭐같게도 그 공격은 실패했고 한술 더떠 그건 얼라이언스의 영토에 떨어졌고 결국 자신들을
더더욱 개새끼들로 만드는데 일조 했습니다, 불쌍도 해라
아제로스에 있는 블러드엘프들의 입지는 더더욱 엿같아졌습니다 나엘뿐만 아니라 왠 퍼런 외계인
드레나이들도 나타나자 마자 갑자기 너희들 때문에 다 뒤질뻔했다면서 까대고 얼라이언스와의 사이는
이제 원수나 다름없었습니다, 호드도 좋은 편은 아니였어요 오크들 역시 자신들을 박대했고 옛날 전쟁을 생각하면 오크 놈들은 아주 시발놈들이였습니다 특히 트롤새끼들은 옛날부터 원수였는데 그걸 잊지 않고 자주 침략+약탈+방화+강간+살인을 하는등 아주 악랄했습니다....잠깐 강 뭐시는 아닌가?
나이트엘프와 하이엘프들은 그걸 보며 놀려대며 웃었습니다, 시발 니들이 같은 엘자 돌림이냐
완전 종족 멸망 트리를 타고 있던 블엘에게 블리자드는 구원의 손길을 던져 주었습니다
바로 포세이큰 이였습니다, 그들은 스컬지를 배신하고 자유를 얻은 언데드 군단이였습니다
그들은 실바나스 윈드러너 (옛 하이엘프의 순찰대장)를 리더로 하고 있는 군단이였습니다.
(수많은 피를 흘려왔지만 돌아오는 것은 불행뿐이였습니다)
그들은 호드에 편입되 있었는데 (호드는 새로운 적 드레나이가 등자하고 트롤들의 배신등으로 완전 분위기가 개판이였고 존나 불길해 보인는 마가타의 제안으로 동맹을 맺긴 했는데 포세이큰 입장에서는 복수를 위한 도구였고 호드 입장에서는 잠시동안 맺은 동맹에 불과했지만 동맹은 동맹이였죠)
포세이큰은 블러드엘프에게 호드 편입을 제안했습니다.
롬메론 (블러드엘프의 수비대장) [뭐? 저 초록버섯 새끼들이랑? 내 조ㅈ이나 빨아!]
실바나스 [원한다면 마르고 닳도록 빨아주지, 근데 니들 다른 놈들에 대한 대책은 있냐?]
롬메론 [...어쩔수 없군]
호드입장에서도 찜찜하기 그지없는 일이었지요 동맹은 맺었지만 여전히 믿기 어려운 포세이큰측에서 예전의 적이었던 블러드엘프와의 제휴를 주선하고 나섰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주변은 개판이였고
결국 잠시동안이라도 힘을 빌리기 위해서 그들과 동맹을 맺기로 했습니다, 혈기사들의 힘은 매력적이였고 그 콧대높은 하이엘프들이 자신들의 밑에서 빌빌 기는 모습은 상당히 즐거웠거든요.
그들은 일단 배신한 트롤새끼들은 견제하라고 하면서 동부 왕국에 새로운 땅을 손에 넣었습니다,
블러드엘프들은 자신들의 괴로워 하는 모습을 보며 즐거워 하는 오크들의 모습을 잊지 않았고 그들을 보면서 마음속 깊이 끓어오르는 분노를 자제해야 했습니다, 이놈들과의 동맹도 깨지면 끝장이니까요
그들의 동맹은 너무나도 슬프면서 애처로운 동맹이였습니다.
(호드가 보는 블러드 엘프)
물론 이딴 동맹이 사이가 좋을리 만무했습니다 오크는 마력을 써대는 블러드엘프를 한심하게 보고
블엘역시 만만치 않았고, 타우렌과는 사이가 왠지 모르게 좋지 않았고 트롤놈들과는 말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포세이큰들이나 조금 믿을 만했고요, 참 눈물나는 동맹입니다
(블엘이 보는 타우렌)
....무엇보다 가장 슬픈건 왠지 모르게 자신들이 악이랑 동맹맺었다는 생각이였습니다
아니라고 생각할려고 해도 동맹맺은 놈들의 얼굴을 보면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어이)
도데체 조상님 잘못둬서 이게 뭔 고생인가요? (물론 호드가 완벽한 악은 아니지만요)
게다가 얼라이언스는 이제는 막장트리를 걷다 못해 아주 호드에 붙는구나 하면서 신나게 까대고
나엘과 드레가 그들의 합류...잠깐 몇백년동안 동맹 맺었던 우리는 않믿어주고 갑자기 뿅하고 나타난
놈들이랑은 친하게 지내다니 참 눈물 나왔습니다, 게다가 그놈들은 블러드엘프 하면 눈에 불을 키고
자신들에 대한 욕을 랩으로 할수 있는 재능을 지니고 있었고요
하이엘프들과 호드에 동맹에 반발한 블러드엘프들은 호드에 있는 동족들보다 얼라이언스에 속했고
결국 같은 동족들을 향해서 칼을 겨누게 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해나가고 있고 다른 한곳에서는
트롤들과 힘들게 싸워나가고 있습니다.
결국 블러드엘프들은 쿠엘탈라스에서 힘든 생활을 유지 해나가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누군가가 자신들을 구원해줄거라고 굳게 믿으며 하루하루 생존을 위해서 힘차게 싸우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다른 이들이 자신들을 인정해 주길 바라면서요.
언제가는 당당히 정의를 외치며 모두와 함꼐 웃기를 바라면서요
그저...그저... 모두와 함꼐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면서 말입니다.
ps. 결론 [한번 맺은 동맹은 왠만하면 풀지 말자]
ps2. 허접한 글을 마칩니다.
ps3. 덧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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