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왕의 등극 소설을 읽는중에(약간의 스포)

칼리아 메네실이 아버지의 명령에 거절하면서 결혼하기 싫어하는 부분이 나오잖아요.

여기보면 다발 프레스톨과 결혼하기 싫다고 하는데...

정작 게임상에서 금화를 낚아보면 다발 프레스톨이 자신을 봐줬으면 한다는거 같은데...

이거 소설하고 게임중 어느게 맞는걸까요?

크리스티 골드의 소설을 맹신하는것도 안좋은건가;

소설읽으시는거 비추.... 너무 뒤죽박죽임.

소설이 설정의 공백을 많이 메꿔주는것 같길래 믿었더니...쩝;

'ㅅ' 헷갈리네요

설정의 공백이 그냥 공백으로 남았으면 유저가 나름 생각도 하면서 곱씹어볼게 생기고 (솔찍히 그게 워크 캠페인의 묘미 아닙니까? 오죽하면 워크래프트 나오고서 한참 워크래프트 커뮤니티들에서 캠페인 이야기도 했고...근데 그런면 때문에 소설써보고 싶어한 사람이 나왔고 소설이 나온거죠 안습;) 좋았을거같은데 괜히 소설나와서....
솔찍히 개인적인 심정으로 소설들 보면 캠페인 이해도가 떨어지는듯. 전체적 스토리는 다 꿰고 있는데 캠페인에서 나오는 대화라던가 이런것들에 대해서 잘 모르고 쓴듯 뭐 이렇게 말하면 비약일라나

스토리 파악할때 많이들 추천하시는 와갤에서 그린 먼나라 이웃나라 패러디 만화가 좋아보임. 일단 괜히 소설처럼 어중이떠중이 깊히 들어가는척 하지도 않고 그냥 핵심만 짚죠

스토리는 잘 몰라서 뭐라고 하기 애매한데 글쓴이분 말씀하신대로 내용에 대해 전체적으로 알고있기만 할뿐 구체적으로 잘 알지는 못한 상태에서 소설 쓴거같아요 ㅡㅡㅋ

스토리 괜히 억지로 끼워맞춰서 팔아먹으려는 듯한 냄새가 짙어서

재미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닐 정도로 보시는게 나을듯

소설 뭐랄까 너무 무책임한 느낌이 들어요.

나는 내맘대로 쓸테니, 게임스토리야 니들이 열심히 해야지~

하는 느낌으로... 리치왕 넬쥴도, 플레이어들이 만나보거나 뭔가 해보기도 전에

소설에서 발라버려서, 이미 플레이어들이 리치왕 만날때는 아서스 혼자고...

물론 책으로 그 과정을 지켜본다곤 하지만, 뭐랄까

내가 모르는 곳에서 지멋대로 확확 진행하는것 같아서 약올라요

원래 다 그런거 아닙니까...그냥 즐깁시다 뭐...소설은 소설 게임은 게임이니 그러려니 하고...

양키애들 스타일이 좀 뒤죽박죽인듯.
마블이나 DC같은 유명한 코믹스를 봐도 처음 보면 너무 뒤죽박죽이라 당췌 이해가 안가죠. 죽었다가 사실은 안죽었엄! 이러고 또 죽었다가 이번에는 다시 살아났엄! 이러고.. 매번 새로운 스토리가 나올 때마다 하도 상반된 내용이 나오니까 다원우주를 끌여들여 출판사가 한번 쫙 정리도 하고..
<한명의 창조자에 의한 일관된 스토리>보다는 <다수의 작품에 의해 많은 인물과 이벤트를 보여주는 것>이 미국 출판업계의 마인드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아니 뭐 사견이에요 ;ㅁ;

정답인듯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