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이 스타워즈를 많이 참고했던 탓인지 아서스 메네실은 아나킨 스카이워커와 여러가지 면에서 흡사하다.
두 사람 다 장래가 촉망받는 젊은이였고(아나킨 스카이워커는 탁월한 제다이 기사이자 "포스"의 균형을 가져다 줄, 선택받은 자로 지목받았고 아서스 메네실은 성기사로서 촉망받는 국왕의 재목으로 지목받았다) 두 사람 다 훌륭하고 엄격한 스승을 두었으며(아나킨은 오비완 케노비라는 엄격한 스승을, 아서스는 빛의 수호자 우서 라이트브링어라는 훌륭하고 엄격한 스승을 두었다) 두 사람 다 커다란 좌절과 아픔을 겪은뒤 타락하였다.(아나킨은 기대했던 정식 제다이 기사단의 일원의 승진의 길이 좌절되고 어머니가 살해되는 아픔을 겪었고 아서스는 사랑했던 백성들이 역병앞에서 죽어가는 것을 무기력하게 바라보아야 한다는 커다란 정신적인 고통을 겪었으며 그 복수를 위한 힘을 갈망하게 되고 결국 타락하였다)
두 사람의 타락이 치밀하게 계산되고 의도적이었다는 것 또한 동일한데, 아나킨의 경우 펠퍼틴 상임의원으로 눈속임하고 있던 시스군주 다스 시디어스에 의해 어머니가 제다이 기사에게 살해된 것처럼 꾸며 아나킨을 커다란 정신적인 충격에 빠뜨렸으며 아서스의 경우에는 리치왕이었던 넬쥴이 역병을 퍼뜨려 백성을 반사자로 바꾸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서스를 절망과 함께 정신적인 공황상태로 몰아넣어 종국에는 자신의 수하로 만드는데 성공하였다.
타락한 이후 두 사람은 자신의 손으로 한때 자신이 가장 존경했던 스승을 제거하였고(아나킨은 오비완을, 아서스는 우서 경을. 그러나 오비완은 아나킨의 광선검이 닿는 순간 사라져 포스의 영이 되었다) '매개체'와 '방법'이 틀릴 뿐, 자신의 새 주인을 배반하였으며(아나킨은 자신의 아들 루크가 죽게 되는 것을 보다못해 다스 시디어스를 포스로 배기구에 처박아 살해하고 이 과정에서 그 자신도 큰 치명상을 입는다. 그리고 아서스는 넬쥴과 정신적인 싸움을 벌여 결국 자신이 육체와 힘의 모든 주인이 된다.다만 악한 아서스이지만) 결국 그 자신의 '죽음'으로서 '속박'을 벗게된다.
다른 점이 있다면 전자인 아나킨의 경우에는 아들 루크에게 용서를 빌고 죽은 이후 그 자신도 포스의 영이 되어 스승 오비완의 영과 함께 나란히 아들을 지켜보는 것을 볼때 아나킨은 확실히 구원받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아서스는 테레나스 국왕의 영혼에 의해 그의 임종이 지켜지지만, 그의 영혼이 승천하는 모습이 없었다.
오히려 아나킨의 경우 그의 아들 루크가 제다이를 재건하지만, 아서스는 그가 풀어놓은 스컬지를 '온전히 유지'하기 위해 또 다른 고결한 '영혼'(볼바르 폴드라곤)을 '희생'시켜야 했던만큼 아서스는 그의 개인적인 속박은 풀었으나 용서와 구원은 받지 못했다가 옳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 다 그들이 착용했던 '헬멧'과 '투구'가 '그들'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상징이 되었다.(다스베이더를 상징하는 헬멧은 본래 그의 호흡을 돕고 생명유지 장치가 달린 헬멧에 불과했으나 어쩌다보니 대표적인 다스베이더 상징이 되었고 리치왕의 투구 역시 넬쥴의 정신의 일부분이 담긴 투구로서 지금은 아서스에게 소멸된 넬쥴이므로 그냥 빈 깡통에 불과해야 하지만 지금은 리치왕의 힘과 표식이 되는 상징물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