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데스부릉디토쾅 (222.255.xxx.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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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2-16 10:32:43 KST | 조회 | 4,053 |
제목 |
2장: 저주받은 길 (Path of Damned)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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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 받은 길 (The Path of Damned)
Intro: 어둠의 군주의 정체는 옛 오크 샤먼 네줄, 현재의 리치 왕이었습니다. 그 리치 왕의 역병이 어느 새 수도 가까이까지 퍼져버렸습니다. 그 와중에 아서스 왕자가 귀환해서 다시 일어난 역병을 토벌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모든 로데론의 시민들의 예상과는 달리, 오히려 아서스는 로데론의 정신적 지주의 테레너스 국왕를 죽여버리고 언데드 군단을 이끌고 숨었습니다. 격노한 우서 경이 서둘리 왕궁으로 갔으나 이미 왕은 죽었고 아서스 역시 없었습니다. 곁에 몇몇 병사들이 죽은 것도 보인 것을 보자, 우서 경은 한탄만이 나왔습니다.
1. 잿더미를 넘어서…
Intro: 로데론의 전염병이 어느 새 로데론의 수도 펠리스 가든 근처까지 퍼졌습니다. 국왕의 죽음을 듣고 사기가 대폭 깎여버린 군사들은 언데드 군사들의 횡포 앞에 도망쳤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아서스 왕자는 행방불명이었습니다.
아서스의 힘은 너무나도 약해졌습니다. 리치 왕은 아서스가 다시 시작해서 언데드 스컬지가 어떤 존재인지 직접 알게 해야겠다며 다시 힘을 빼앗았습니다. 아서스의 힘을 약화시키고 다시 언데드 데스 나이트로 기르려 한 리치 왕은 드레드 로드 타이콘다리우스에게 아서스 훈련을 부탁했습니다.
“대체 뭔 수작이지?” 타이콘다리우스를 본 아서스가 외쳤습니다.
“말가니스! 네가 어떻게 부활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에도 넌 내 손에 의해…”
“진정하시오, 데스 나이트. 난 타이콘다리우스요. 말가니스와 같은 드레드 로드이지만 난 당신의 적은 아니오. 난 당신을 축하해주러 왔소이다.” 드레드 로드가 자신에 대해 천천히 축하해주었습니다.
“축하라고?” 그러고는 아서스는 프로스트모어를 다시 접어들었습니다.
“그렇소. 당신이 당신 아버지를 직접 죽이는 것으로 스컬지에게 이 땅을 주는 시험을 통과했소이다.”
“맞소. 비록 내 사랑하는 자들과 내 아버지를 죽이고 모든 것을 망쳤으나, 동정심도, 수치심도 느끼지 않소.”
“그렇지. 그게 바로 언데드요. 이제 리치 왕께서 당신에게 명한 임무를 받으시오.”
“말씀하시오.”
“컬트 오브 더 댐드가 이 마을에 숨었소. 대부분의 신자들이 이 마을에 숨어있다는 것이지. 그들을 다시 하나로 모으시오. 그러면 내 다른 임무를 주겠소이다.” 그러고는 구울 두 마리를 넘겼습니다.
아서스는 돌격하기 시작했습니다. 비록 그의 힘은 약해졌지만 프로스트모어의 힘은 매우 강했습니다. 결국, 단 1시간도 안 되어 아서스는 컬트 오브 더 댐드를 모았습니다.
“데스 나이트. 매우 잘 했소이다. 이제 대부분의 컬트 오브 더 댐드가 모였소이다.”
“이상한게 하나 있소.” 아서스가 의아한 듯 물었습니다.
“말해보게나.”
“로데론은 이미 잿더미로 변했소이다. 컬트가 이제 뭔 소용이라는 것이오?” 아서스의 말이 맞앗습니다. 멸망한 것은 아니지만 로데론은 이제 언데드가 득실거리는 곳이었습니다.
“그들이 당신의 임무를 도울 것이오.”
“무엇인 지 물어도 되겠소?”
“안돌할로 가시오.” 그 말을 들은 아서스는 즉시 알아차렸습니다.
“켈투자드의 시체를 수습하라는 것이군.” 그 말을 듣자 타이콘다리우스의 얼굴에 놀란 기색이 퍼졌습니다.
“그렇소. 데스 나이트. 가시오.”
그러고는 마을 사람들의 시체로 만든 언데드를 이끌고 가기 시작했습니다.
2. 켈투자드의 유골
Intro: 다음 날, 이른 아침. 안돌할 외곽에 아서스가 도착합니다.
언데드 군대를 이끌고 온 아서스는 애콜라이트에게 많은 것을 들었습니다. 언데드의 기지 점검법, 언데드 군사들의 특징 등을 배웠습니다.
“좋아. 이제 움직여야겠군.”
“주인님. 명심하십시오. 켈투자드님의 시신을 수습하고 즉시 돌아와야합니다.”
“알았다. 그 일이라면 걱정말거라. 이미 난 프로스트모어가 있으니 걱정말고 기지를 세울 곳이나 찾아놓거라.”
“예, 주인님.”
애콜라이트가 떠난 후, 아서스는 그의 휘하에 있는 언데드를 이끌고 켈투자드의 무덤을 향해 돌격했습니다. 비록 그가 데리고 온 언데드는 소수였지만 언데드는 죽여도 죽여도 다시 부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서스! 이 미친 짓을 그만두시오!” 하급 팔라딘이었습니다.
“비켜라. 난 단지 오래 된 유골을 원한다. 내 과거의 형제와는 싸우기 싫다.” 그렇게 잘라 말하고는 늘어난 언데드를 이끌고 팔라딘에게 돌격했습니다.
“너 때문에 우리 실버핸드 기사단의 명성이 땅에 떨어졌다! 너 하나 때문에 말이다!”
“나 참. 그러면서 로데론에 퍼진 전염병 하나를 막지 못하고. 그러고도 네가 실버핸드 기사단이라고 불릴 자격이 있다고 보느냐?”
“아버지를 죽인 패륜아, 죽어라!”
아서스가 더 빨랐습니다. 그의 프로스트모어가 이미 팔라딘의 가슴을 찔렀습니다. 결국, 팔라딘은 죽고, 무덤은 아서스의 차지가 되었습니다.
“네크로맨서, 따라오시오. 이제 당신의 힘이 다시 주인님을 위해 필요하오.”
“내… 내 죽음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말했잖나?” 유령이었습니다. 아무도 없었는데 말하다니… 이상한 일이었습니다.
“누, 누구요!”
“나요. 켈투자드. 늦었지만 언데드에 합류한 것을 환영하오. 아서스 왕자.”
“인간이라면 미안하다는 말을 할텐데 감정이 아무 것도 없소이다.”
“그게 진정한 언데드지.”
어쨌든, 아서스가 켈투자드의 시체를 들고 오자 타이콘다리우스가 맞았습니다. 그런데, 타이콘다리우스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드레드 로드.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소?”
“당신의 다음 임무가 당신이 해낼 수 있을 지 생각해봤소이다.”
“뭐길래 그렇소? 말해보시오.”
타이콘다리우스가 돌아봤습니다.
“켈투자드는 어디서든지 우리가 부활시킬 수 있소.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부활 형태는 리치요.”
“리치? 네크로맨서들 중 제일 강력하다는 그 흑마술사들…”
“그렇소. 하지만, 여기에는 그렇게 부활시킬 힘의 원천이 없소이다. 딱 한군데. 로데론이 아닌 곳. 알겠소?”
아서스가 오히려 생각해야했습니다.
“잘 모르겠군.”
“아직 배울 게 많은 것 같군. 쿠엘’탈라스요.”
“쿠엘’탈라스?”
“그렇소. 켈투자드의 시신을 쿠엘’탈라스의 썬웰로 부활시킬 수 있소. 하지만, 그의 시신은 크게 부패되어있는 게 문제지.”
“그래, 그렇다면 쿠엘’탈라스까지 인도하기는 힘들겠군.”
“그렇소. 하지만, 그것을 인도할 방법이 있소이다. 바로, 여기 주변에 있는 팔라딘들이 지키고 있는 납골단지지.”
“그렇다면 내가 그것을 얻어주기를 바라는 것이군.”
“확실하오. 당신의 옛 아버지였던 테레너스 왕의 납골단지요. 그것을 팔라딘들로부터 빼앗으시오.”
“그것을 지키는 팔라딘의 이름을 아시오?”
“우서 더 라이트브링어라고 한다오.”
순간 아서스는 놀랐습니다. 우서 경이 아버지의 시체까지 수습했다는 것인가?
“왜 그런가, 아서스. 임무가 어려운가?”
“아니오. 바라는 대로 하겠소.”
아서스가 데리고 오고 타이콘다리우스가 데리고 온 군사의 규모는 소규모였으나 언데드의 특성을 이용하자 곧 병사들의 수가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곧, 군사들이 모이기 시작하자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간신히 안돌할에 언데드의 흔적을 없애버린 팔라딘들과 인간들은 절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안돌할의 인간들은 필사적으로 방어했으나 계속 불어나는 언데드 앞에 굴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느 새, 안돌할은 뚫리고 우서 경과 아서스는 대면했습니다.
“네 아버지는 이 세계를 70년동안이나 이 땅을 다스려왔다. 하지만, 네 녀석은 이 세상을 며칠 안에 쑥대밭으로 만들어놨다. 인간이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느냐? 저주받지 않는 한 어떻게 이런 짓을 할 수가 있느냐?”
“하하, 인간이라면 그렇게 할 수가 없겠지. 하지만, 우리 언데드가 저주 그 자체이다!”
“네 녀석의 아버지의 유골함이 이 곳에 있다! 아서스! 네 녀석의 아버지의 유골이 썩기 전에 이 함에 오줌이라도 쌀 계획이냐?”
“하하하, 어차피, 죽을 녀석이.”
우서 경의 힘에 많은 언데드가 무너졌습니다. 아서스 역시 위험했습니다. 프로스트모어 역시 툉겨나갔습니다. 그러고는 우서 경은 마지막 일격 준비를 했습니다.
“미안하다… 아서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프로스트모어가 다시 아서스의 손에 잡혀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어둠의 힘은… 어둠의 힘은 빛의 힘을 밀 수도 있다. 그리고… 밝은 빛에는 그림자가, 모든 낮은 밤을 가지고, 촛불은 항상 꺼진다. 심지어는… 가장 밝은 삶도.”
그러면서 우서 경의 빛이 서서히 약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서스가 우서 경의 마지막 일격을 막아낸 후, 다시 피 튀기는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우서 혼자서는 무리였습니다. 결국, 몰려오는 해골과 언데드에 의해 몸이 점점 더 말을 안 듣게 되면서 나중에는 아서스의 마지막 일격 한 번을 맞아야했습니다.
“네게… 특별한 지옥이 있기를 바란다. 너를 위해… 준비된 지옥이…!”
“걱정마시오. 우서 경. 유감이지만 내가 그 곳에서 당신을 뵐 걱정은 없을 것이오. 나는 영원히 살테니. 으하하하하하!”
우서 경이 죽자 아서스는 우서 경의 시체를 차내고 아버지의 시체를 땅에 떨어뜨려놓았습니다. 테레너스 왕의 시체는 잘 보관되었습니다. 심지어는 프로스트모어에 맞은 곳도 보관이 되어있었습니다. 그러고는 켈투자드의 시신을 넣어 본진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떄, 타이콘다리우스가 나타났습니다.
“데스 나이트. 잘 했소. 이제 쿠엘탈라스로 향하시오.”
그 때, 켈투자드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데스 나이트. 이건 당신만이 들을 수 있소. 저 드레드 로드는 믿지 마시오. 그들은 겉으로 본다면 리치 왕의 충신같지만, 사실 리치 왕의 감옥을 감시하는 자들과 똑같소.”
아서스는 타이콘다리우스가 뒤를 볼 떄 고개를 끄떡였습니다.
막간. 드레드 로드들의 화합
Intro: 그날 밤, 늦은 저녁, 어딘지도 예상 못할 뒤틀린 황천 너머에서…
타이콘다리우스가 뒤틀린 황천에서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이내, 두 명의 동료 드레드 로드가 타이콘다리우스의 소환에 응했습니다. 하나는 아네테론, 하나는 매피스트로스였습니다.
“그래, 언데드가 일은 잘 하고 있나? 타이콘다리우스? 아키몬드 주인님꼐서 어떻게 되는가를 물어보라시더군.” 성격 심하게 급한 아네테론이 말했습니다.
“리치 왕의 데스 나이트가 일을 잘 하고 있네. 하지만 문제는… 너무 완벽하다는 것이야. 리치 왕과 그의 데스 나이트가 우리에게 반란을 일으킬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네.”
“네줄은 아무 것도 아니라고. 그가 아무리 우리 손에서 벗어나려고 해도, 그는 그러지 못할 것이 확실하네.” 반면에 매피스트로스는 매우 차분했습니다. 맞았습니다. 현재로서는 스컬지가 세력이 크지만 버닝 리전에 대항할 수는 없었습니다.
“우리에게 지금 중요한 것은 네줄의 새 육신이 아니라 아키몬드님의 계획이 실행되는 것이라네!”
“날 믿게, 형제여. 스컬지도 이번 버닝 리전의 침략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네.” 타이콘다리우스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가득찼습니다.
“좋네. 아무쪼록 그런 일이 없도록 하세. 아키몬드 주인님이 우리가 실패하면 친히 벌하신다고 하셨으니까.”
그 말이 끝나고, 아네테론과 매피스트로스는 서로의 위치로 돌아갔습니다. 타이콘다리우스는 우선 그렇게 말했지만 마음 속은 혼란스러웠습니다. 데스 나이트 아서스의 힘이 너무 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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