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데스부릉디토쾅 (222.255.xxx.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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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2-17 06:45:46 KST | 조회 | 3,587 |
제목 |
2장: 저주받은 길 (Path of Damned)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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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실버문의 몰락
Intro: 4일 후, 실버문 외곽의 아서스의 새 기지에서…
4일에 거쳐 아서스는 제일 강력한 기지 하나를 만들어냈습니다. 그 때, 어딘가에 뭔가가 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누구일까, 켈투자드?”
“분명 타이콘다리우스나 다른 드레드 로드가 분명하오. 칼을 내리시오.”
그러고는 프로스트모어를 땅에 꽂고 예을 취할 준비를 했습니다. 그 떄, 드레드 로드 타이콘다리우스가 나타났습니다.
“데스 나이트, 아주 잘 했소. 하지만, 이제부터가 정말로 힘들어질 것이오.” 타이콘다리우스의 말은 걱정 하나하나가 섞였습니다.
“으음, 이제서야 나타나다니. 좋소. 실버문만 뚫으면 내 임무는 끝나는 것이오.”
이 때쯤, 아서스는 다시 힘을 거의 다 되찾았습니다. 그리고, 프로스트모어의 힘이 있어서 그 누구도 못 이길 정도로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항상 조심하시오. 실버문의 썬웰은 그들의 힘의 원천이니. 엘프들은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오.”
“별 걱정을… 내일 아침 쯤에는 실버문은 죽음의 도시가 되어있을 것이오.”
그 말을 듣고 드레드 로드는 안심했다는 듯이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요즘따라, 저 드레드 로드가 친절하군.” 타이콘다리우스가 완전히 떠난 이후로 아서스가 먼저 말했습니다.
“말했지만, 저것은 다 연기이네. 절대 넘어가서는 안 된다네.”
“알겠소. 그런데, 그가 당신이 나를 도우는 것을 예상하고 있을 것 같소?”
“아마도… 항상 최악의 상황을 염두하는 드레드 로드이니까 그럴 것이오. 자, 이제 가시오. 나의 부활의 시간이 다다라왔소.”
그 떄, 바로 실바니스의 군사들이 몰아붙였습니다. 하지만, 아서스는 그것을 잘 격퇴해냈습니다. 오히려, 실바니스의 목숨을 빼앗으려는 찰나, 어떤 스워드맨이 자신을 희생해 막으려 해서 아깝게 놓쳤습니다.
한참 전투가 끝났을 즈음에, 네크로맨서 하나가 달려들었습니다.
“아서스 경! 실바니스가 지원병을 소환하려 합니다! 곧 그가 실버문에 전령을 보내기로 햇습니다. 저희 정찰병이 그렇게 밝혔습니다.”
“좋소. 그럼 그녀의 전령이 빠져나가게 하지 마시오! 단 한 명도 살려보내지 말라고…”
그 때, 전령이 갔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하필이면, 그것에 대한 준비는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아서스 경! 이제 우리의 존재가 실버문에 알려질 것입니다!”
“뭐? 잠깐!”
하늘에 뭔가가 있엇습니다.
“그래! 노스랜드에서 데리고 온 가고일들이 여기서 쓰일 수가 있겠구나! 전령들을 찾게해서 모두 죽여버려라.”
실바니스는 참 의아했습니다. 대체 전령을 보낸 지 얼마나 되었는데 아직도 오지 않다니…
“설마, 아서스가?”
그 때, 아서스의 대군이 몰아붙였습니다. 쿠엘’탈라스 주위에 퍼져있는 모든 군사들을 모아 저항하는 실바니스였지만, 언데드는 그것의 몇 배나 되었습니다. 또, 죽으면 다른 언데드가 나타나고, 이래저래 불리했습니다.
“별들의 폭포여! 저들을 다 죽여버려라!”
그 때,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서 엄청난 언데드가 녹아내리고 있었습니다.
“젠장! 퇴각!”
결국, 엄청난 군사들만 잃고 아서스는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실바니스의 군사들은 인간이었습니다. 그 피로를 이기지 못하고 잠시 쉬고 있는데 갑자기 두번째 언데드 군사들이 돌격해오고 있었습니다.
“망할 놈들!” 격분한 마음에 활을 쏘는 실바니스였으나, 그 많은 언데드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
“저기, 실바니스다! 실바니스를 잡아라!”
그와 동시에 엄청난 수의 언데드가 실바니스를 포위했습니다.
“으악!”
어느 새, 마지막까지 함께있던 병사도 죽고 실바니스만이 남았습니다.
“네 용기는 칭찬받을만하지만, 이제 여기서 추격전은 끝나나보다.”
프로스트모어를 뽑아들고 다가왔습니다.
“너희들은… 대체 뭐길래. 왜 우리 세상에 이런 저주가… 이 세상 모든 생명을 거두는게 네녀석의 언데드가 해야하는 일이냐?”
“뭐, 그렇다고 볼 수 있지.” 라는 소리가 나올 때, 실바니스가 활을 드는 게 보였습니다. 아서스가 더 빨리 프로스트모어를 휘둘러서 없애버렸습니다.
“나, 나를 그냥 여기서 죽여라! 난, 적어도, 명예롭게 전사하고 싶다!”
“네가 나를 힘들게 했잖느냐. 리치 왕께서 너를 새 부하로 원하신다!”
“뭐, 그렇다면… 뭐?”
“자, 실바니스! 언데드로 변해라!” 그러면서, 영혼이 언데드로 변하는 게 보였습니다.
“안돼! 네가 감히! 안돼! 네 녀석을 증오해! 내게 이런 운명이! 안 된다고!”
“으하하! 그럴수록 스컬지에게 충성하는 마음은 더해지지. 으하하하하! 언데드 군단에 온 것을 환영한다!”
“아아, 이런 모욕이! 알레리아 언니… 안 돼! 으아아아아아아아아!”
결국, 밴시로 변해버린 실바니스. 과거, 레인저였던 하이 엘프가 이제는 언데드에 충성하는 자로 변했습니다.
“이 길로 가시지요.” 실바니스의 지시와 안내가 있어서 실버문으로 가는 것은 매우 쉬웠습니다.
실버문에 갑자기 들이닥친 언데드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놀랐습니다. 아무리 그들이 강력한 무기가 있고 잘 훈련되었으나 실바니스의 전사 소식을 들은 그들은 사기가 뚝 떨어져버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실버문은 순식간에 뚫렸고 썬웰이 앞에 보였습니다.
하지만 썬웰을 보호하는 마법사들은 전부가 정예군이었습니다. 또 다시 힘겨운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언데드를 상대로 지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엘프들 거의 모두가 전멸할 찰나, 아나테스리안 선스트라이더가 나타났습니다.
“내 백성을 죽이지 말고, 차라리 나와 1대1로 싸우자!”
“좋다.”
하지만, 왕은 너무 늙었습니다. 아나테스리안이 칼을 휘둘렀는데 아서스의 말을 찔렀습니다. 결국, 아서스의 프로스트모어에 칼을 맞고 죽어 아나테스리안이라는 왕은 죽고 말았습니다.
“이제, 하이 엘프는 끝장이군.”
그 말과 동시에 이제 9천년 역사를 이어온 하이 엘프는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아서스의 언데드 아래, 거의 모든 하이 엘프가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 와중에, 아서스는 썬웰에 도달해서 켈투자드에게 말했습니다.
“이제, 다시 일어나시오, 켈투자드! 다시 한 번 살아서 리치 왕을 섬기시오!”
시신을 넣자, 썬웰은 점점 더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와 동시에, 어떤 리치 하나가 나타났습니다.
“다시 한 번, 약속한대로 난 다시 태어났다. 리치 왕께서 내게 영원한 삶을 주었다. 고맙소, 데스 나이트.” 보통 리치와는 달리, 썬웰의 힘이 가득 담긴, 보라빛이 나는 리치로 부활한 것입니다.
“자, 이제 난 약속을 지켰소. 이제 당신이 약속을 지킬 차례요. 이제 내게 드레드 로드에 대해 말해주시오.”
“좋소. 하지만, 그들의 눈과 귀는 여기저기에 있소. 조금 안전한 데에서 말하리다.”
그러고는 기지를 해체하고 어딘가로 향했습니다. 이게 바로, 드레드 로드들과 언데드 사이의 권력 싸움의 시작이라는 것은… 오직 리치 왕만이 알았습니다.
막간. 버닝 리전의 정체
Intro: 3주 후, 알터렉 산맥의 블랙락 기지 앞에서…
“뭐라고? 내가 여기까지 온 게 리치 왕의 계획이었다고?”
아서스가 여태껏 켈투자드가 한 말을 듣고 놀랐습니다. 여태껏 아버지를 죽이고, 우서를 죽이고 여기까지 온 게 리치 왕의 계획이라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렇소.”
“그나저나, 당신은 내가 한 번 당신을 죽인 것에 대해 화나지도 않소?”
“어리석은 소리. 그것 역시 모두 리치 왕의 계획이었다네. 심지어는, 우리의 만남이 어떻게 진행될지도 미리 말씀해주셨네. 또, 스컬지가 창조되기 전에 당신을 챔피언으로 뽑았다네.”
“나를?”
“그렇네. 리치 왕께서는 새 리치 왕이 될 육신을 찾고 있었다네. 그 육신이, 바로 자네가 선택된 것이네.”
“영광이군.”
“무한한 영광이지. 하지만, 당장 그러면 곤란하네. 리치 왕을 감시하고 있는 드레드 로드들 때문에, 더 조심해야하네.”
“그런 것을 예상하는 리치 왕께서 대체 왜 드레드 로드들에게 감시당하시는 것이지?”
“으음. 그건, 드레드 로드들이 버닝 리전의 수하라 그런 것이오.” 켈투자드가 한참을 뜸들이다가 말했습니다.
“버닝 리전이 무엇이오?”
“버닝 리전은 이 우주에서 수도없이 많은 세상을 삼킨 악마군단을 뜻하오. 그 중, 이번에는 이 세상을 멸망시키기 위해, 우리 스컬지가 창조된 것이오. 그리고, 리치 왕께서 스컬지의 주인으로 선택되고 우리가 이제 그 세상을 멸망시키는데 앞잡이가 되는 것이오. 그리고, 나의 목적은 이 세상에 악마를 소환하는 것이오.” 켈투자드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다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허면, 여태 일어난 일, 노스랜드에서 퍼진 전염병으로 사람들이 죽었다든지… 로데론으로 퍼진 역병, 그리고 하이 엘프의 대량학살, 모두가 악마들의 소환 준비를 위해서요?” 아서스는 놀랐습니다. 인간일 때는, 그냥 당순한 일이던 게 언데드가 되니 더 큰일이 있었습니다.
“그렇네. 그건 그렇고, 우리에게 할 일이 맣네. 따라오게나. 이제 일을 처리해야지.”
그렇게 아서스와 켈투자드는 알터렉 산맥에서 기지를 향했습니다.
“자, 이제 우리가 해야하는 일은 무엇이오, 리치?” 아서스가 다급하게 물었습니다.
“좋네. 우선 스컬지의 첫 목적은 악마들에게 거슬리는 적을 없애버리는 것이 첫 목적이라네. 리치 왕께서는 그래서 역병을 알아내고 나를 통해 역병을 퍼뜨리게 하셨네.”
“로데론이나 쿠엘’탈라스의 하이 엘프 같은…”
“그렇네. 그리고 두 번째 계획은 침략을 디몬로드 아키몬드를 이 세상에 소환하는 것이네. 아키몬드가 이 침략의 실용적인 군주니까. 하지만, 아직 소환방법은 모르니, 우선 블랙락 클랜 오크들을 뚫고 디몬 게이트를 향해야 하네. 그 곳에서 내가 아키몬드와 대화해야겠소이다.”
“좋소. 그럼 내가 호위하겠소. 지금 당장…” 아서스가 군사를 이끌고 가려하는데, 어떤 용들 수십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저건, 적인가?” 아서스가 당황했습니다. 여태, 저런 적은 없었으니 당연할 수밖에요.
“리치 왕께서 제일 아끼시는 프로스트 웜이라네. 이 자들도 우리의 여행을 도와줄 것이네.”
돌격하기 시작하자 갑자기 어떤 오크 군사 한 떼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오크다! 방어하라!” 우선 자신이 에용하는 데스 코일 한 번으로 오크 하나를 죽이기 시작했습니다.
“영혼없는 언데드를 버닝 리전이 우리를 시험하기 위해서 보내졌다!”
“우리 오크들이야말로 버닝 리전의 진정으로 충성하는 신하다! 저 썩은 언데드를 죽여버리자!” 블레이드마스터가 소리질렀습니다.
“너희 오크들은 실패한 종족이다. 너희들도 스컬지의 힘 아래에 무릎꿇어야 해.” 켈투자드가 외쳤습니다. 그렇지만, 프로스트 웜이 있어서 싸움은 쉽게 끝났습니다. 그 때, 블레이드마스터가 죽으면서 거대한 책 한 권을 떨어뜨렸습니다.
“이 자가 죽으면서 거대한 책을 떨어뜨렸는데… 무슨 책이지?”
“그건 악마에 대한 지식을 담아놓은 책이오. 아마, 그들의 전우도 이 책을 갖고 있겠군.”
“지난 번에, 내가 인간이었을 때, 악마를 소환하려는 오크들을 봤소. 그들이 버닝 리전과 무슨 관계가 있다는 것이오?”
“그건 매우 복잡한 문제라오. 확실한 것은 그들은 버닝 리전과 같은 편이 아니라는 것은 확실하오.”
그러고는, 책들을 얻어, 능력을 길러놓기 위해서 모든 오크 기지들을 다 밀어붙였습니다. 오크들의 저항 역시 매우 강했습니다. 하지만, 언데드의 특징인 ‘머릿수로 밀어붙이기’ 기술을 이용해서 적들을 박살냈습니다. 그들의 지상군은 땅을 덮었고 그들의 공중군은 하늘을 덮었습니다. 그렇게 많은 언데드들은 최졍예 오크들로만 이루어진 디몬 게이트를 사수하는 오크들과 맞붙었습니다. 전투는 몇 시간이나 지속되었습니다. 언데드의 피해가 오크의 피해의 몇십 배는 되었으나 그러면 그럴 수록 시체가 더욱 더 쌓일뿐이었습니다. 결국, 언데드의 힘에, 오크들은 전멸하고, 모든 악마의 책을 빼앗겼습니다.
“리치, 이제 디몬 게이트는 당신 것이오. 대부분의 오크들은 제거되어있소이다.”
켈투자드와 아서스가 디몬 게이트를 향했습니다. 그리고, 켈투자드가 디몬 게이트에 신호를 보냈습니다.
“당신을 감히 부릅니다, 디몬로드 아키몬드여! 비천한 당신의 종이 당신을 배알하고자 합니다!”
그 때, 엄청난 기운이 몰렸습니다.
“네 대답에 내가 왔노라, 네가 불렀느냐? 넌, 켈투자드인가? 리치로 변했는가?”
“그렇습니다. 제가 불렀습니다. 이제 당신을 소환할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켈투자드가 말했습니다.
“그래, 아주 좋다! 네 힘으로는 나를 이 장소로 소환할 수가 없다. 하지만, 한 가지 방법이 있다. 메디브의 마법책을 찾아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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