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사디스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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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2-26 02:43:34 KST | 조회 | 11,438 |
제목 |
아서스 일대기 16.결전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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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이 글이 어제 올라왔어야 했는데, 날랐갔습니다 그래서 어제 쓴걸 떠올리며 다시 쓰는 중입니다 그냥 번역기로 돌릴까 했는데 않올리는것이 더 나을것 같아서 그냥 다시 번역합니다 에휴
아서스가 신나게 깽판을 치는 동안 나가들과 블엘들이 뻘짓만 한건 아니였습니다 켈타스와 바쉬는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신나게 언데드를 향해서 원펀치를 날리고 있었죠 다행입니다 전처럼 게임에서는 개털리면서 소설에는 지랄하는 아서스가 나오는 장면이 또나오면 저 번역 접을 생각이였거든요 이말이 이걸로 2번째네여 젠장 뭐 아무튼 죽여도 죽여도 다시 나타나는게 언데드였습니다 한술더떠 죽은 동료들마저 다시 부활해서 덤벼들었죠
(그들의 존재는 말 그대로 공포였습니다, nios님 덕분에 볼수 있던 이미지~)
켈타스는 문뜩 동료들의 시체를 보며 데자뷰를 느꼈습니다, 그 시체의 모양은 어디선가 많이본 모양이였죠...바로 고향의 쿠엘탈레스의 시체들과 비슷했습니다 아버지와 수많은 전사들의 시체들의 낙인처럼 새겨져 있던 서리한이 입힌 상처였죠 켈타스는 분노하면서 아서스를 찾아나섰습니다, 아서스를 추적하는건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였습니다 아군들의 시체를 추적하면 그를 발견할수 있었거든요
아서스는 죽이고 죽이고 또 죽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죽은 자들을 부활시켜서 자신의 군사로 삼으면서 천천히 행진하고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파죽지세의 기운으로 그는 적들을 도륙하고 있었고 나가들과 엘프들은 공포에 질린채로 싸워갔지만 그들의 운명은 참혹했죠, 아무 감정도 없이 적들을 도륙하는 그의 귀에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아서스! 이 빌어먹을 자식아 나와 싸우자!]
목소리는 맑았지만 순수한 증오로 가득차 있었죠 아서스는 웃으면서 목소리의 주인을 향해 몸을 돌렸습니다,네 바로 켈타스였죠
엘프의 왕자는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서 있었습니다 그의 붉은 색의 로브와 금색의 금발 뒤섞인 모습은 그들이 싸우고 있는 설원에서 마치 피처럼 도드라져보였습니다 그는 당당하게 아서스의 눈을 응시하며 지팡이를 손에 쥐고 서있었습니다다 그의 주위에서 마력이 지직거리며 움직였고 그의 증오는 불처럼 불타오르고 있었죠, 그리고 아서스를 노려보며 입을 열었습니다
켈타스 [넌 이앞으로 가지 못한다, 살인마 자식아]
아서스의 눈가가 꿈틀거렸습니다 실바나스도 그를 그렇게 불렀던게 떠올랐거든요 그는 살짝 혀를 차는 소리를 내곤 그가 어린 인간 왕자였을 때는 너무나도 강력하고 똑똑해 보였던 엘프 왕자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는 다시 켈타스가 그와 제이나가 키스하던 중에 나타났던 그 때를 떠올려습니다 그땐 아서스는 소년이였고 켈타스가 원펀치라도 날리면 쓰리 강냉이를 뿜으며 날라갈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과거는 과거였고 지금은 지금이였죠
아서스 [저번에 네가 그렇게 겁쟁이처럼 사라진 이후에 또다시 네 얼굴을 볼 수 있다는게 놀라울 뿐이야, 켈짱 내가 너로부터 제이나를 빼앗았다고 너무 그렇게 화내지 마라구 그런건 이제 잊어버리고 앞으로 나아가야지 그런 여자 하나 말고도 이 세상에는 네가 즐길 수 있는 게 아직 많이 남아있으니 말이야. 아, 이제 그런건 남아 있지 않던가?] -일어 번역본에는 켈짱이라고 써있어서 이렇게 씁니다
켈타스 [지옥에나 꼬라저 박아라 아서스 메네실 네놈은 내가 아끼던 모든 것을 빼앗아갔다 내게 남은 것은 이제 복수심뿐이다 그리고 그 목적은 네놈의 파멸이지]
그와 아서스는 더이상 입으로 운동을 하는대신 몸으로 대화를 하기로 했습니다 켈타스는 그의 분노를 소모하지 않고 지팡이를 들어올렸습니다다 지팡이의 끝에 박힌 크리스탈이 밝게 빛나기 시작했고 그의 다른 쪽 손에서는 타오르는 화염구가 생성되었습니다다 곧바로 그 화염구는 아서스를 향해 공기를 가르며 날아왔고 하늘 위에서는 얼음 조각들이 죽음의 기사를 향해 쏟아져 내렸습니다 켈타스는 역시 강력한 대마법사였고 그의 마법은 아서스가 보아온 그 어느 마법사의 마법보다 빨랐습니다
하지만 아서스 역시 만만찮은 인물이였습니다 그는 서리한으로 붉은 화염을 빗겨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얼음 조각들은 그에게 아무런 장애도 되지 않았습니다 그가 머리 위로 서리한을 휘두르자 룬검은 마치 자석처럼 얼음 조각들을 검본체로 끌어들였습니다 아서스는 썩소를 지으며 검을 내지르자 얼음 조각들은 시전자를 향해 되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켈타스의 마법의 속도에 놀랐었지만 이제 그는 대비를 하고 있었거든요
아서스 [날 얼음으로 공격하기 전에는 한번 더 생각하는게 좋을껄, 켈짱]
켈타스 [충고 한번 존나게 고맙군 아서스 메네실]
이런 개사기질의 켈타스는 당황했지만 곧바로 냉정함을 되찾았습니다, 아서스는 일부로 켈타스를 분노하게 하려고 했습니다 그의 완벽한 대가리에서 나온 시나리오대로 라면 자신의 웅변술에 켈타스는 열폭할테고 자신에게 근접전을 시도하려고 할테니 그때 서리한으로 싹둑하면 그의 승리는 따논 당상이였거든요 아서스는 고삐를 잡아당기고 그의 적을 향해 달려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그의 아래 쪽에 있는 눈이 오렌지 색으로 빛나더니 물로 변해버렸습니다무적이는 갑자기 사라진 눈에 앞으로 쏠리며 물에 미끄러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서스는 미리 체인을 감아두지 않은걸 후회했지만 이미 늦었죠 싱급 주술이라도 배워둘걸.
결국 아서스는 재빨리 말에서 뛰어내렸고 무적이 앞으로 미끄러져 나가도록 내버려 두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다시 서리한을 오른쪽 손으로 꼭 쥐었습니다 그리고 빈 왼쪽 손을 적을 향해 쭉 뻗었죠 소용돌이치는 죽음의 기운을 담은 암녹색 마력덩어리가 그의 손에서 생성되더니 켈타스를 향해 화살처럼 쏘아져 나갔습니다 켈타스는 우습다는 듯이 불로 막아냈지만 그건 훼이크샷이였죠 아서스는 그의 시야가 다른대로 돌려진 사이의 서리한을 들고 그에게 돌진했거든요 켈타스는 피할려고 움직였으나 아서스의 공격이 한발 더 빨랐습니다
켈타스는 창백한 얼굴로 한손을 그의 심장에 올리고 뒤로 비틀거리며 물러났습니다, 아서스는 켈타스의 생명력이 그에게 흘러들어오는 것을 느끼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리고 계속 그를 도발하기 위해서 폭언을 계속하려고 했죠
아서스 [난 네 여자를 빼았았다 켈짱, 한밤중에 그녀를 품에 안아 들고 키스할때 그녀는 정말로 달콤했지 하하 그녀는 가학심을 일으키는 목소리로...]
켈타스 [널 증오한다고 말했겠지 아서스 메네실!]
아서스와 켈타스 둘다 제이나가 한번도 켈타스의 것인적이 없다는건 둘 모두다 더 잘알고 있었습니다 켈타스는 그걸 알고 그런 말을 한거고요, 아서스의 가슴이 갑자기 묘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그는 그가 지금까지 그녀가 그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거든요 그녀에 대한 생각이 떠오를때마다 그는 그것들을 잊어버리기 위한 노력을 했을 뿐이였죠 그는 잠시동안 켈타스의 말에 혼란스러워 했고 켈타스는 그 상황을 놓칠 만큼 대가리가 않굴러가지 않았죠
거대한 화염구가 아서스의 가슴에서 폭발하자 아서스는 비명을 지르며 뒷걸음질쳤습니다 그가 정신을 차려 마법을 흩트려트리기 전에 화염은 그의 몸을 갉아 먹었고 갑옷이 그의 몸을 보호해주었지만 열기가 그의 피부를 태우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가장 놀란 점은 그가 잠시 정신을 놓고 있었다는 점이였어요 자기 자신의 그 누구보다 냉정해 졌다고 아서스는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 상황에 켈타스의 마법에 의한 두번째 화염구가 날아왔지만 이번에는 그도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한기서린 얼음을 만들어내 화염구와 충돌시켰죠 그는 정신을 차리며 그의 시나리오대로 가기 위하여 다시 한번 그를 꼴받게 하려고 했습니다
아서스 [난 네 고향을 파괴하고 애지중지하던 태양샘을 오염시켰지 게다가 네 애비놈도 죽였다 서리한이 맛있게 그의 영혼을 쪽쪽 빨아들였다네, 켈타스 이제 넌 그를 어디서도 볼 수 없지]
켈타스 [넌 정말 고귀한 늙은이들을 죽이는데 능숙하군]
이건 예상하지 못한 반응이였습니다, 자신이 생각해도 역겨운 말을 그에게 퍼푸었지만 켈타스는 한심하다는 눈으로 그를 쳐다보면서 말을 이었습니다
켈타스 [최소한 내 아버지는 너와 전장에서 만났지 하지만 네녀석의 아버지는 어떤가, 아서스 메네실? 자신의 아들을 맞이하기 위해 빈 손으로 팔을 벌리고 있던 자의 심장에 칼을 꼽아넣다니 얼마나 용감한 행동...]
더이상 아서스의 머릿속에는 시나리오고 나발이고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중요한건 당장이라도 저 빌어먹을 엘프의 주둥아리를 쳐닫게 하고 싶은 마음이였죠 아서스가 재빨리 앞으로 달려나가 둘 사이의 거리를 좁히고는 서리한으로 내리쳤습니다 켈타스는 지팡이를 들어 룬검을 막았고요 잠시동안 지팡이는 버텨내었지만 곧 서리한의 힘앞에 박살나고 말았습니다다 하지만 그 잠시동안의 시간은 켈타스가 빛나고 간지나는 무기를 꺼내들 시간을 주었습니다
붉은 색으로 은은히 타오르는 마검은 서리한의 차가운 푸른 색과는 대조적이였습니다,두 검들이 서로를 향해 부딪혔습니다 둘다 서로를 짓눌러 뭉개버리기 위해 들고 있는 검에 온힘을 다했고 맞닿아 있는 마검들도 서로를 제압하기 위해 자신들의 빛을 뿜어냈죠 둘의 시선이 맞자 켈타스가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리고 입을 열었죠
켈타스 [이 검을 기억하고 있겠지?]
아서스 [오, 물론이지 내가 네 아버지를 죽이기 바로 직전에 서리한에 의해 두조각난 그 검이군]
켈타스 [그래 잘 알고 있군 내가 그 잔해를 찾아내었고 다시 붙였지]
펠로르메론 , 켈타스의 조상이자 그의 나라를 건국한 다트리마의 손에서 휘둘러졌던 검이였습니다 그검은 수많은 트롤과 오크와 엘프의 적들을 베었었고 후에 아나스테리안의 손에 의해 쥐어졌고 그 검은 무적이의 앞다리를 베었었고 그 대가로 두동강이 났던 검이였습니다 아서스는 음흉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이제 저 유서깊은 검은 또하나의 역사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바로 선스트라이더 가문의 종말을 말입니다
리치왕이 마력이 그의 몸안에 흐르고 있는 아서스는 육체적으로 더 강력했습니다 그가 힘을 주자 켈타스를 뒤로 밀어낼 수 있었고 켈타스는 잠시 균형을 잃는듯 했으나 금방 자세를 다시 취하고 아서스에게서 눈을 때지 않은 채로 페로르메론을 휘둘렀습니다 아서스는 그걸 어렵지 않게 막아냈고요 사실 켈타스는 위대한 마법사였고 강력한 자였지만 아서스 역시 인간의 몸으로 엘프와 맞먹는 마력을 가질 정도로 개사기인 자였습니다 장기전으로 따지면 켈타스가 불리했죠 아서스는 그 상황을 즐기며 켈타스의 빈틈을 찾기 위해 원을 그리며 빙글빙글 돌기 시작했습니다
아서스 [한번 부러졌던 검은 부러졌던 곳이 약점이지, 엘프]
켈타스 [어이쿠 손이 미끄러군 이라며 얼음 딸기주를 500병 처마신다는 대장장이의 손에 맞기면 그럴지도 모르지 하지만 하지만 엘프들의 무기는 그렇지 않아 특히 마법과 증오 그리고 복수심으로 제련되었을 때는 말이야 몇배는 더 강해지거든]
아서스 [...혹시 현질...]
켈타스 [개소리는 그만, 네가 틀렸다 아서스 페로르메론은 그 어느때보다 더 강력하다 나처럼 말이다 그리고 우리 신도레이 처럼말이다 우리는 한번 부러졌기에 목적을 가지고 있기에 강하다 그리고 그 목적은 바로 네녀석의 죽음이다 바로 복수란 말이다 아서스 메네실!]
켈타스는 고함을 지르며 그를 공격했고 아서스는 그 기백에 당황했습니다 공격은 재빠르게 이루어졌습니다 한순간 켈타스는 서서 소리를 지르고 있었는데 다음 순간 아서스는 목숨을 걸고 그의 공격을 막아내고 있었습니다 서리한이 펠로르메론에 강하게 부딪혔지만 빌어먹을 엘프가 옳은 모양이었습니다! 붉은 마검이 버텨냈든요 아서스는 뒤로 백스텝을 날린뒤 훼이크샷을 날린뒤 검을 휘둘렀습니다.
하지만 켈타스는 검의 경로로부터 재빨리 벗어났다가 몸을 회전하며 반격했습니다 그의 검에 실린 폭력과 난폭함은 아서스를 놀라게 했습니다 아서스는 한발, 두발 물러나기 시작하다가 갑자기 뒤로 넘어졌습니다 켈타스 낮은 울음소리와 함께 마무리 일격을 위해 그에게 일격을 가하기 위해 뛰어들었습니다 참 아이러니하게도 아서스는 그 순간 무라딘과의 수업이, 그가 가르쳐주었던 드워프들의 기술이 떠올랐습니다 그는 양다리를 최대한 구부렸다가 켈타스를 향해 힘껏 뻗었습니다!
그걸 예상못한 켈타스는 신음소리와 상처와 함께 뒤쪽의 눈밭으로 날아갔습니다 숨을 헐떡이며 죽음의 기사는 일어나 양손으로 서리한을 쥐고 땅을 향해 힘껏 내리쳤습니다 하지만 검과 목표의 사이에 펠로르메른이 나타났습니다 다시 한번 마검들은 서로를 짓누르기 위해 온힘을 다했고 켈타스와 아서스의 눈은 증오로 불타오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기를 들고 하는 싸움에서는 아서스가 더 능숙했습니다 무기에서도 아무리 페로르메론이 다시 제련됬다고는 하나 서리한이 월등히 강했거든요 천천히, 아서스가 예상한대로, 서리한이 켈타스의 목덜미를 향해 내려가기 시작했다습니다 켈타스는 그를 쳐다보며 입을 열었습니다
켈타스 [그녀는 널 증오하고 있다...아서스 메네실]
아서스는 서리한을 깊게 땅속으로 쳐박았습니다, 하지만 그곳에 이미 켈타스는 사라지고 없었죠 공간이동 마법으로 도망친 후였거든요 아서스는 켈타스가 들을 수 없으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크게 욕설을 외쳤습니다 그는 켈타스가 그의 마음을 복잡한게 한것에 대해 크가 화가 났고 그를 슬프게 한 제이나를 증오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신경쓸게 못됬고 무적이를 다시 불렀습니다 그는 또다른 오벨리스크를 작동시킨후 목적지를 향해서 서둘러 향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는 체인도 감고 2번째 오벨리스크가 있는 장소를 향해서 갔습니다 그는 몰려드는 적들을 벌레들을 뭉개는 것처럼 쓰러트렸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쓰러질때마다 그는 그들을 되살려 아직 살아있는 동료들을 공격하도록 했습니다 언데드는 막을 수 없는 인정사정 없는 파도였습니다, 지나갈때 마다 모든걸 개발살 냈거든요
그리고 3번째 오벨리스크가 있는 장소에 도착했을때 그곳은 이미 수많은 나가들이 지키고 있었습니다 몇몇 멀록과 거북이들이 덤벼들었지만 냉동식품이 되서 신선하게 보관될뿐이였죠 아서스는 그들을 천천히 둘러보다가 눈에 띄는 한명의 나가를 발견했습니다 마치 여러개의 팔이 달린것마냥 신비한 인간의 형태를 닮은 나가였고 다른 나가들과는 다르게 기품이 있는 나가였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레이디 바쉬, 한때 아즈샤라의 수석 시녀였으며 나이트엘프였던 자였지만 어떤 저주를 받아서 나가의 형태가 된 여인이였습니다 하지만 아서스에게는 그딴건 중요한게 되지 못했습니다 그녀가 누구든 그저 베어버리고 앞으로 나가면 충분했죠
아서스 [나가라 나가, 당장 나가]
바쉬 [싸구려 개그는 언제들어도 슬픈 법이지 주인님의 명령에 의해 너를 척살하마]
아서스와 바쉬는 격돌했습니다 그녀는 전격의 형태를 한 검을 휘두르며 아서스에게 맞섰고 아서스는 서리한을 빠르게 휘두르고 죽음의 기운을 담은 마법을 날려대며 그녀와 싸웠죠 , 바쉬는 만만치 않은 상대였습니다 켈타스처럼 강하지도 성기사들처럼 신중하지 않았지만 그녀는 교묘하고 재빠른 몸놀림으로 아서스를 상대했습니다 사방에서 날아오는 약하지 않은 위력의 전격은 무시할게 못됬죠
그녀가 날리는 전격창을 서리한으로 튕겨내면서 아서스는 그녀의 목적이 자신을 상대하는게 아니라 자신의 발을 묶어두는거라는걸 알았죠 하지만 그녀는 그를 놓아주지 않았고 능숙한 테크닉으로 그를 리드하는듯 했습니다 그때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죠
[어서 가시오 죽음의 기사, 이곳은 내가 맏겠소]
세상에 바로 아눕아락이였습니다 그는 아직도 입에 피를 줄줄 흘리는 채로 네루비안들을 이끌고 그들의 앞에 나타났죠 아서스는 그에게 고맙다는 눈빛을 보내며 재빨리 '싱 슈도르크'를 외쳤고 무적이는 환상적인 발놀림으로 그녀를 향해 지나갔죠 바쉬는 그를 공격하려고 했으나 뒤에서 거대한 물체가 날아오는것을 보고 몸을 회전시켜 막았습니다, 아눕아락이였죠
아눕아락 [충왕전의 기록이 다시 갱신되겠군 후후...]
바쉬 [뭐냐 이 다리가 6개인 거미는 넌 절지류냐 곤충류나?]
아눕아락 [얼씨구 그럼 너흰 위기상황때 꼬리대신 다리를 떼놓고 도망갔냐?]
바쉬 [적어도 파충류인걸 알수 있잖아 빌어먹을 것아]
아눕아락 [하, 절지류가 파충류보다 위대한걸 모르냐 겨울잠이나 ]
바쉬 [오늘 생물계의 역사에 길이 남을 대결이 있겠군... 덤벼라!]
그와 그녀는 짐승같은 교성을 외치며 격돌했습니다 아눕아락은 치명적인 독니로 그녀의 목을 노렸고 바쉬는 그를 전기구이로 만들 생각으로 그의 몸에 전격창을 꾹 눌렀죠 아쉽게도 그녀의 목은 독니가 통할정도로 약하지 않았고 그의 몸 역시 전기가 잘통하지 않는 체질이였습니다 (아눕아락 防電이라는
밥말어 먹을 설정은 어디서 튀어나온거죠?)
이런 개지랄이 1분동안 소비되고 둘은 피를 토하며 쓰러졌습니다 둘 모두 상태가 영 좋지 않은 상태였고 그녀와 그의 부하들은 '헐 우리 주인님' 이라면서 그들을 자신의 진지로 데려갔습니다 생물계의 역사의 길이 남을 이 대결은 아쉽게도 무승부로 끝났고요 저런, 한편 아서스는 달리고 달리고 또 달렸습니다 3번째 오벨리스크를 작동시키고 마지막 오벨리스크를 작동시켜야 했거든요
(와우에서는 참 신기한게 보스가 존나게 커진다는 거죠 실제로 아눕아락이 이 크기였으면 바쉬는 아작났을텐데 말입니다)
성채 근처의 눈은 모두 파헤쳐지거나 피에 적셔져 있었습니다 아서스는 주위를 둘러보고 싸움이 이제 거의 끝나가는 것을 보았다 엘프들과 나가들은 강했지만 언데드에게 밀리고 있었죠... 하지만 엘프들과 나가들의 주인은 여전히 보이지 않았습니다 ...일리단 말입니다
주변에는 눈보라(블리자드)가 몰아치고 있었고 그의 시야 한쪽에서 뭔가 움직이는 것을 보고 그는 몸을 돌렸습니다 그는 낮게 으르렁거렸죠 바로 드레드 로드였습니다 일리단을 도와주기 위해서 악마들이 보낸 역겨운 놈들이라고 추측하며 아서스는 째진 눈으로 보았습니다
그 괴물은 그에게 검은 날개를 활짝 펼친 등을 보이고 발굽으로 눈을 밟고 서있었습니다 아서스는 서리한을 들어올리고 그 괴물을 향해 말을 걸었습니다
아서스 [난 네놈의 종족을 해치운 적이 있다, 드레드로드 돌아서서 네놈의 상판떼기를 보여라 아니면 너희 악마들이 그렇듯이 겁쟁이처럼 황천으로 쳐박혀 뒤져라]
악마는 웃으며 천천히 몸을 돌렸습니다 거대한 뿔이 그의 머리를 장식하고 있었고 그의 입술이 천천히 미소로 바뀌었습니다 눈 위로는 검은 천이 씌워져 있었고 눈이 있어야 할 장소에는 두개의 불타오르는 녹색 화염이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몸은옅은 보라색이고 여러가지 문양과 문신으로 덮혀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리는 악마들처럼 염소를 닮은 다리를 한 기묘한 존재였습니다, 아서스는 그의 정체를 알고 경악했죠
[안녕하신가, 아서스?]
그의 존재는 바로 일리단이였습니다.
(나가들과 함께 있는 일리단 아쉽지만 팬더는 없습니다)
ps.덧글점여.
ps. 만만찮 않은에서 만만찮으로 수정
ps3.레알 신기한건데 저번에는 날라갔다고 한글은 추천이 7개나 달렸는데 여기서는 1개더군요
날라간게 더 기쁜가요?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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