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적은 아서스의 애마 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아서스가 돌보았습니다.
어린 아서스로썬 처음으로 '탄생의 기적'이란걸 느낄수있어 처음봤을때부터 친근함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는 처음 천하무적이 태어나 서로 눈이 마주쳤을때부터 둘 사이의 유대감을 느꼈습니다.
아서스는 천하무적이 그의 일부가 될 것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천하무적은 이미 그의 일상의 일부이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였습니다.
아서스의 인격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천하무적은 탄생되었고 아서스는 불과 2년된 천하무적을 타고 싶어할 정도로 빨리 성장하고 싶어했었어요.
그는 이렇게 둘이 근사하게 하나가 되어 달릴때만큼 행복할 때가 없었습니다.
천하무적은 그로부터 원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고, 뭘 요구하지도 않고 그저 아서스가 그의 답답한 왕자로서의 의무로부터 벗어나고 싶어하는것 처럼 답답한 마굿간에서 벗어나는 것만을 원하는 듯했습니다.
아서스가 18살, 성기사가 되기 2달전에 겨울날 고삐를 잘못 당겨서 천하무적의 앞다리를 불구로 만드는 실수를 하였습니다.
아서스는 눈보라 속에서 발니르 농장을 천하무적이 부상으로 죽거나 얼어죽기전에 찾을 수 있을지조차 장담할 수 없었습니다.
온 세상이, 그를 믿고 얼어붙은 둑에서 뛸 수 있었던 천하무적이 선홍색 웅덩이 속에서 허우적거리며 죽어가고 있는 곳만 빼고, 하얀 색이였습니다.
아서스는 결국 천하무적을 안락사 시켜버리지요.
그는 다른 사람들이 모든게 단지 사고였다고 생각하게 하고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누구에게도 그가 저지른 일을 말할 용기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 일을 기점으로 아서스의 사고방식이 삐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천하무적에 관한 일은 절대잊을수 없었으며 천하무적의 이야기가 나올때 조금은 침울해졌습니다.
만약 자신이 바리안 린처럼 일찍 수련을 하여 성기사가 됐더라면 천하무적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또 발니르 농장에 묻었을때 그 누군가가 보호가 필요하다면ㅡ다른 이의 안녕을 위해 어떤 희생을 치르러라도ㅡ지키고 말겠다고 맹세했습니다.
나중에 이 사고방식은 스트라솔름 대학살로 이어지게 되어버립니다.
서리한으로 테레나스 메네실을 살해한 이후 다음한 일은 다름아닌 애마 천하무적을 살리는 일이였습다.
아서스는 자신이 누군가를 되살려야 했다는 것을 알았죠 한때 가장 절친하던 친구였던 그녀석을 말입니다.
바로 자신의 애마였던 천하무적이였죠 그는 천하무적을 묻은 발니르 농장으로 향했습니다.
그곳은 황금과도 같은 곳이였습니다.
흡사 보리수가 핀것마냥 금어초가 주변에 피어있었고 그것에 아서스는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가 찾는 것은 단 하나의 무덤이였습니다.
아서스의 얼어붙은 인간성을 유일하게 밝혀주는 듯한 존재는 바로 천하무적이였고 그는 천하무적 다시 되살리려고 했습니다.
그는 그곳을 지나면서 죽어있는 시체를 보며 잠시 죄책감이 들었지만 알수 없는 힘이 그걸 없애주었습니다
목소리들, 기억들, 대화의 편린들이 그의 머릿속에서 소용돌이쳤지만 제이나ㅡ 우서ㅡ 테레나스ㅡ 무라딘. 그들 모두, 어떤 면에서, 말로든 표정으로든, 그가 잘못했다고 했었습니다.
비록 아서스의 마음에 인간성이 되살아나는것이 불안했지만 네쥴은 아서스를 확실히 자신의 편으로 만들기 위해서게 천하무적을 부활시키는 것을 허락했고 아서스는 기뻐하며 서리한의 힘을 무덤에 넣었습니다.
잠시후 무덤에서 한 마리의 해골마의 말굽이 튀어나와 세상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고 아서스는 기쁨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서스:
일어나라! 나는 네가 태어나는 걸 보았다.
꿈틀거리고 축축한, 작은 새 생명을 감싸던 막을 떠올리며 생각했다.
나는 네가 이 세상에 나오는 걸 도왔고, 네가 이 세상을 떠나는 걸 도왔다…
이제 내 손으로, 너는 다시 태어났도다!
7년 전, 그는 이 말을 타다 죽음에 이르게 했었지요
7년 전, 그는 검을 들어올려 사랑하는 짐승의 용감한 심장에 찔러넣으며 그의 얼굴에서 얼어붙는 눈물을 쏟았습니다.
그는 잘못했던 적이 없었습니다.
그때도, 지금도. 단 한 번도 없었고 이것이 그 증거였습니다.
아서스는 오래전에 천하무적이 죽은것이 어쩌면 잘된것일지도 몰랐다고 생각했죠 살아있던 말은 모두 죽음의 냄새를 맡고 피했지만 이미 죽어서 부활한 천하무적은 아서스를 피하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천하무적이 태어난 직후 스톰윈드가 함락되었다. 후에 죽음의 기사로 '다시 태어난' 아서스가 로데론을 '파멸'시키는 장면과 대비됩니다.
사실 아서스는 스컬지를 별로 좋은 시선으로 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믿을수 있는것은 죽음의 기사와 천하무적, 서리한 그리고 자신 뿐이였지요.
인륜을 저버린 악행 중의 악행들을 행하고 다니면서도 약간은 인간성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그는 종종 혼란스러워 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러다가 천하무적을 보며 자신이 미치지 않음을 확인을 합니다.
실버문 공략대 아서스가 제이나를 생각하였을때 천하무적을 보며 심적인 변화를 안정 시켯습니다.
아서스는 자기 자신을 합리화 시키며 자신의 목적은 그저 켈투자드의 부활이지 엘프들을 학살하는 이유가 실바나스의 반항 때문이지 자기 자신의 의도가 아니라고 스스로 생각하며 모든 책임을 실바나스에게 넘겼습니다.
아나스테리안 선스트라이더 와 싸우다가 아나스테리안 왕이 천하무적에게 상처를 입히자 아서스는 '천하무적!' 이라며 슬프게 외쳤습니다.
실바나스는 아나스테리안과 싸우는 아서스가 슬퍼하는 모습을 신비하게 보았습니다.
전혀 상황에 맞지 않는 행동은 둘째치고 그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고 놀랐기 때문이였죠 아서스는 천하무적을 걱정스럽게 보며 아나스테리안을 증오스런 눈으로 보았습니다.
마치 사랑하는 자가 다친 거 같은 반응을 보이며, 격노한 아서스는 아나스테리안 왕을 일격에 끝장내버렸습니다.
아서스는 쓰러진 그의 상대에겐 눈길조차 주지 않고 그의 애마에게 달려가 다리를 고쳐주고 머리를 쓰다듬었습니다.
천하무적이 무슨 일이 생기면, 천하무적을 다치게 하는 자는 결코 살려두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서스의 힘이 약해졌을때 천하무적을 올라타며 자신의 쇠약함을 감추었지요.
얼음왕관의 전투에서 아서스는 켈타스가 그의 마음을 복잡한게 한것에 대해 크가 화가 났고 그를 슬프게 한 제이나를 증오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신경쓸게 못됬고 천하무적을 다시 불렀습니다.
그리고 아서스는 천하무적을 보며 생각을 했지요.
아서스:
연인이였던 제이나,성기사로서 스승인 우서,아버지 테레너스,싸움꾼으로서의 스승 무라딘. 그들 모두, 내가 잘못했다고 했었다.
스트라솔름의 학살. 노스렌드의 원정... 수 많은 일들을...
하지만 나는 잘못했던 적이 없었다.
그때도, 지금도. 단 한 번도 없었다.
나는 천하무적을 살리며 생각했다.
천하무적은 나에게 애정을 보였다.
그 썩어버린 몸으로도.. 그 텅빈 얼굴로, 그 텅빈 가슴으로, 뼈와 가죽몇점남은 몸으로도...나를 따랐다.
이런 상황이지만 나를 따라 주었다.
나는 잘못한적이 없다.
이것이 그 증거였다.
아서스는 자신을 저버린 연인과 고지식한 스승들, 백성을 구하려는 자신의 방법을 부정하는 무능한 아버지보다 죽어서까지 충직하게 자신을 따르는 말 한필을 더 사랑했던 것으로 나옵니다.
만약 천하무적이 없었거나, 천하무적이 겨울날 사고를 당하지 않았다면 아서스는 타락하지 않았을 것이고 리치왕은 언제나 네쥴이였을지도 모릅니다.
천하무적은 아서스의 분신이며, 아서스의 운명을 송두리째 바꾼 존재이며.
아서스 메네실의 리치왕의 등극의 1등공신 일지도 모릅니다.
p.s
공식 홈페이지, 메카, 인벤, 플포에서 천하무적을 소개하는대 진짜 형편없이 소개해서 말이에요.
아무리 25인 하드 드롭이라도 이런 사연이 있는데 겨우 드롭이라니....
그리고 블리자드도 문제가 있습니다.
천하무적은 사실...쿠엘델라나 어둠한 같은 연퀘 대접을 해야하는데...
이것을 보면 블리자드의 크리스티 골든를 대하는 태도를 알수가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