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데스부릉디토쾅 (222.255.xxx.8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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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8-05 19:00:42 KST | 조회 | 3,455 |
제목 |
Warcraft III: The Frozen Throne, 5. The Terror of Tide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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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역자의 처벌
Intro: 잠시 후, 마이에브는 홀로 다친 몸을 이끌고 간신히 무덤 밖으로 나왔습니다.
“마이에브님! 나이샤와 다른 동료들은 어디 있습니까?” 헌트리스가 물었습니다.
“저 안에 있다.” 마이에브가 살게라스의 무덤을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하지만, 무덤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무슨 말씀이십니까!” 모든 워처들이 놀라 말했습니다.
“일리단이 악의 유물을 탈취해서 동료들을 모조리 매장했다.”
순간, 모든 워처들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몇 천 년동안 지하 속에 있으면서 같이 동고동락했던 동료들이었습니다. 세계수로 가는 영혼을 보내는 애가를 부르면서 복수를 다짐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동료를 잃었다! 친구를 잃고 어찌 복수를 안 할 일이 있겠는가! 전우의 복수를 위해 일리단을 죽이자!” 마이에브가 외쳤습니다.
“죽이자!” 모든 워처들이 외쳤습니다.
“이제 우리는 샨도 스톰레이지에게 배신자의 처단을 말해야 한다! 누가 전령으로 가서 샨도에게 가겠느냐!”
“제가 가겠습니다!”
그러자, 마이에브가 말했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전해야 한다!”
전령이 가는데 나가족이 이미 예상이라도 했듯, 여기저기서 공격을 시도했습니다.
“전령을 구출하라!” 헌트리스가 외쳤습니다. 마이에브와 소수 워처들이 움직여서 나가들을 사살했습니다. 그 때였습니다.
“마이에브님!” 본진에 있는 워처들의 목소리였습니다. 지진으로 인해 길이 막혀버려 지원을 할 수도, 도망갈 수도 없는 것이었습니다.
“제길, 어쩔 수 없다. 계속 가는 수밖에.” 마이에브가 말했습니다. 기지는 헌트리스 하나가 잠시 맡기로 했고 전령은 마이에브가 보호하기로 했습니다.
가는 길은 매우 험난했습니다. 나가족은 예상이라도 했듯 경로를 모든 곳을 막고 있었습니다. 그 때, 어떤 나가가 무언가를 파고 있었습니다.
“마이에브님, 이것은 고대 우리 왕국에서 이용하는 보물입니다.”
“절대 이것들이 나가의 수중에 들어가게 해선 안 된다. 모두 다 우리 것이어야만 해!” 마이에브가 외치고 모든 보물들을 훔쳤습니다. 다행히도 해안가까지 이르러서 전령을 보낼 수는 있었습니다.
“이제, 여신께서 샨도 스톰레이지에게 이 전령을 인도하기를.” 마이에브와 그 일행은 기도하고, 서둘리 본진으로 돌아갔습니다.
막간. 끝나지 않은 임무
Intro: 그날 늦은 밤, 맬퓨리언과 티란데는 리전의 침공 결과에 대해 말하고 있었습니다.
“놀드라씰의 뿌리가 빠르게 회복 되고 있어. 다른 숲들도 마찬가지고. 펠우드는 일리단이 말한 대로, 타락의 늪이 사라지고는 있지만, 오랫동안 타락해와서 정화 속도는 다른 곳에 비하면 너무 늦는 편이야. 하지만, 이 모든 것을 남긴 리전의 타락이 이 땅에 사라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해.” 맬퓨리언이 말했습니다.
“당신과 드루이드들이 무언가를 해낼 거예요. 반드시 그렇게 되고 말고요.”
그 때, 드루이드 한 명이 나타났습니다.
“샨도 스톰레이지. 여기 계셨군요. 이 여자가 샨도님을 꼭 뵈어야 한다 해서 말입니다.” 바로 마이에브의 전령이었습니다. 다행히도 섬과 아쉔베일은 멀지 않아 이렇게 올 수가 있었습니다.
“자세히 말하라. 왜 나를 보자 했는가?” 맬퓨리언이 물었습니다.
“전 마이에브님의 부하입니다.”
“마이에브라고? 자세히 말하라!” 맬퓨리언이 놀라며 말했습니다. 티란데의 눈도 경계의 눈빛으로 바뀌었습니다.
“마이에브님은 일리단을 쫓고 있었습니다. 바다에서 사악한 대군을 이끌고 고대 살게라스의 보물을 차지했습니다. 마이에브님은 고전 중이십니다. 해서, 지원병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전령이 말했습니다.
“바다라, 역시, 아즈사라 지역이 이상하다 싶었네만, 그것이었군.”
“설마, 아즈사라 여왕이?”
“아니야, 그녀는 힘을 잃었어. 그녀의 대행자가 무언가를 하겠지.”
“내가 갈게요. 센티널로 마이에브를 구하겠어요.” 티란데가 말했습니다.
“티란데, 너무 위험해. 우리 드루이드들이 다 할 수는 있을 게야.” 맬퓨리언이 말했습니다.
“내가 책임이 있어요. 다름아닌 내가 그를 풀었어요. 내가 모든 일의 원인이니 내가 가야 해요.”
“그렇다면 같이 가는 게 낫겠군. 어차피 이 아쉔베일에는 별다른 위험이 앞으로는 없을 테니 같이 가도록 하자.” 그러고는 병사들을 정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전령은 센티널 쪽 병사들과 함께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아쉔베일 숲에 남은 마이에브의 워처들도 준비하라 했습니다. 어느 새 대군을 모아 다음 날에 움직이기로 했습니다.
5. 선과 악의 균형
Intro: 다음 날 아침, 마이에브는 일리단의 마지막 교전을 준비합니다.
일리단의 대군은 오늘도 마이에브의 군대를 덮치기 시작했습니다. 마이에브가 그 때, 어떤 부엉이를 바라보았습니다. 티란데의 부엉이였던 것입니다.
“샨도 스톰레이지께서 오셨다! 조금만 더 힘내면 우리는 살 수 있다!” 이번 공격은 격퇴했습니다만, 어떻게 될 줄은 그 누구도 모르는 것이었습니다.
한편, 맬퓨리언과 티란데는 상륙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대군을 준비해와서, 해안가에 당도했습니다.
“우리가 이 곳에 무사히 도착했지만, 여전히 좌초된 배가 있는 것 같군. 이거이거 원, 큰일이구먼.” 맬퓨리언이 말했습니다.
“서두르는 게 좋겠어요, 맬퓨리언. 나의 부엉이가 확인을 했어요. 일리단의 대군이 마이에브를 시차를 두지 않고 계속 공격하고 있어요.” 티란데가 말했습니다.
맬퓨리언이 지팡이를 뻗었더니 나무의 정령들이 길을 안내해주었습니다.
“이 곳의 나무의 본성도 결국은 드루이드의 것이었구나. 서둘리 가자!! 그러고는 앞장서서 스태그를 박차기 시작했습니다. 티란데의 호랑이도 빠르게 달려갔습니다. 그 때, 갑자기 어떤 뱀들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대체 누구지요?” 티란데가 화살로 한 녀석의 목숨을 끊으며 이야기했습니다.
“모르겠어. 하지만, 낯이 익는데…….”
“사악한 나이트 엘프! 우리는 나가다! 우리가 곧 이 세계의 미래야!” 그러고는 나가 대군이 달려오기 시작헀습니다.
나중에 이들을 죽이고 나서 전령에게 들은 말에 의하면, 이들은 나이트 엘프 동족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대체 이들이 어떻게 이렇게 변했다는 것인지…….” 티란데가 울먹였습니다.
“타락의 결과지. 다신 마법이 우리 나이트 엘프 사이에서 쓰이면 안 된다!” 맬퓨리언이 외쳤습니다.
“가자!” 그러다가, 어떤 부서진 배를 보았습니다. 그 옆에는 센티널의 시체들도 있었습니다.
“내 예상대로, 이 곳에는 좌초된 배가 있었군. 조금만 더 가다보면 특별 연합이 이곳에 있을 지도 모르겠군.” 맬퓨리언이 말했습니다.
“특별 연합이라고 했어요? 그들은 누구지요?” 티란데가 물었습니다.
“계속 찾아보자. 나중에 알게 될 게야.”
그러다가 좌초된 배를 찾아 어느 새 마이에브의 본진 앞에까지 왔습니다.
“마이에브의 본진에 가려면 저 뱀들을 상대해야겠군.”
“그렇다면 우리가 여신의 분노를 느끼게 해주겠어요. 전사들이여! 나를 따르라!” 티란데가 외쳤습니다.
티란데와 맬퓨리언도 그렇다 치지만, 하이잘 산 전투를 통해 매우 단련된 전사들이었습니다. 순식간에 나가 족의 진지를 깨뜨리고, 마이에브의 본진에 다다르기 시작했습니다.
“엘룬 여신의 축복이 그대에게 있기를, 샨도. 잘 와주셨습니다.” 마이에브가 기쁜 목소리로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는 동안, 새로 온 워처들과 살아남은 워처들은 서로 울먹이며 여태 있었던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티란데를 보고 순간 얼굴이 일그러졌습니다.
“제 때 와서 다행이군, 마이에브. 여태껏 버틴 것이 참 놀랍소. 이 쪽은 알다시피 프리스티스 티란데…….”
“알고 말고요! 모든 일의 재앙이니까요.” 마이에브가 차가운 얼굴로 말했습니다.
“마이에브, 네 심정은 알지만, 내게 그렇게 말할 상황은 못 된다!” 티란데가 외쳤습니다.
“당신 때문에 배신자가 도망쳤고, 내 워처들이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감옥에 처넣어야 하는 것은 당신입니다!” 마이에브가 격노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둘 다 그만! 우린 아직 일리단의 공격을 벗어나지 못했어! 마이에브! 지금 이 곳의 상황이 어떤 지 설명하라!” 맬퓨리언이 화난 듯이 외쳤습니다. 아직 끝나지도 않았는데, 내분이라니요.
“당신들 덕분에 최악의 상황은 벗어났습니다. 하지만, 병사 수에서는 여전히 우리가 열세입니다. 이제 역공을 갈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마이에브, 네가 여기 상황은 잘 알 테니 증원군들도 네가 다 이끌어라. 난 그저 보조만 해줄 뿐이다!” 그 때, 좌초된 나이트 엘프들이 다 왔습니다.
“봐! 저 돌들이 내가 말했던 그 특별 연합이야.” 맬퓨리언이 말했습니다.
“아니, 저들은 오래 전에 잠들었잖아요. 어떻게 이렇게 깨어날 수가 있지요?” 티란데가 물었습니다.
“리전이 침공하자, 내가 도움을 요청했지, 어쨌거나, 이들도 큰 도움이 될 것이야.”
그렇게 말하고는, 워처들에게 새로운 무기들도 지급하고, 매우 바빠졌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너무나도 많이 지나갔습니다.
“샨도, 공격에 나서야 합니다. 일리단에게도 추가되고 있는 나가들과 무기들도 있을 것입니다. 아예 공격해버립시다.”
그러고는 앞장서기 시작했습니다. 나가 군대는 너무 쉽게 무너졌습니다. 하이잘 산의 병사들은 죽음을 무릅쓰고 악마와 싸워왔기 때문에, 매우 강한 정예병이었습니다. 일리단이 직접 나섰습니다. 그러나, 티란데와 마주쳤습니다.
“티란데, 여기서 무엇을 하는 거야?”
“널 잡으러 왔어, 일리단. 널 풀어준 것은 내 실수였어. 역시 넌 갇혀있어야 하는 녀석이었다고.”
“봐왔을 텐데, 티란데, 널 좋아해왔다. 그래서, 난 내 스스로가 훈련을 했어. 그래서, 이렇게 강력한 힘을 얻었잖아. 보라고.” 일리단이 반박했습니다.
“섣부른 힘은 다른 것이 될 수는 없지. 그래서, 난 맬퓨리언을 선택했어.” 티란데는 고개를 저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해. 하지만, 나중에 알게 될 거야. 공공의 적은 내가 아니라 다른 녀석이라고.” 그렇게 말하고는 서로의 싸움에 임했습니다. 하지만, 일리단은 병사를 너무 많이 잃을 뿐만 아니라 병사도 정예가 아니라서 밀렸습니다. 결국 도망치는 것을 선택해야 했습니다.
“샨도! 티란데가 안 보입니다!” 그 때, 마이에브가 외쳤습니다. 정말 티란데의 행방은 묘해졌습니다.
“제길, 무슨 일이 있어도 티란데를 찾아라!” 맬퓨리언이 명했습니다.
티란데는 일리단을 쫓고 있었습니다.
“모든 게 끝났다, 일리단! 항복하라!”
그 때, 일리단이 돌아보았습니다. 비록 소규모의 병사와 도망을 치는 것이었지만, 티란데 하나는 죽일 수는 있었습니다.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 티란데,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내가 이 세상을 지키는데 큰 역할을 할 거야. 에쉬 카라나!” 그러면서, 일리단이 아지노스의 전투검을 뽑았습니다.
그 때, 맬퓨리언과 마이에브가 모든 군사들을 이끌고 왔습니다.
“형님, 여기에는 무슨 일이오?” 일리단이 물었습니다. 형이 온 것이 당황스러웠을 것입니다.
“널 잡으러 왔다, 일리단. 차라리 널 펠우드 감옥에 처넣는게 나았어! 풀어주면 안 되었다고! 맬퓨리언이 외쳤습니다.
“훗, 나를 죽이면, 모두가 위험에 처할 것이오!” 일리단이 빈정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듣기 싫다! 죽어라!” 한꺼번에 모든 아처들아 화살을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일리단은 배를 빼앗아 도망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나가는 두 명을 제외하고 나머지도 몰살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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