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사디스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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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1-25 19:55:25 KST | 조회 | 13,808 |
제목 |
아서스 일대기 22.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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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에 폼나게 얼음왕좌에 도달한 잿빛선고단 일행들 그들이 모인 목적은 말할 필요도 없이 간결했습니다 '리치왕을 때려잡자' 였거든요 그를 습격한 이유는 간단하면서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로데론을 무너트리고 아버지를 죽인것과 쿠엘탈레스를 포함한 수많은 왕국을 무너트리고 수많은 이들을 죽인 스컬지와 이 악의 무리를 조종하는 리치왕, 즉 아서스를 용서할수 없었기 때문이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잿빛선고단 일행은 지금 그를 쓰러트리러 가는 것이였습니다 수많은 업적을 이룬 영웅들과 잿빛 선고단의 소수 용사들과 티리온이 함께한 그들은 당당히 얼음왕좌의 정문으로 향했습니다, 대군으로 가서 정벜시키거나 대형 폭탄같은 것을 사용해서 얼음왕좌를 우직쾅! 시키는게 간단하지 않나염? 하고 몇몇 인간들이 물었죠 이 인간들은 스시를 좋아하는게 분명해요 뭐든지 날로 먹으려고 하니까 아무튼 이 방법들은 불가능했습니다.
첫번째 의견을 반영해 만약 유명한 전국구 용사들을 모아서 대군을 편성해 침공한다 해도 그들은 너무나도 쉽게 눈치가 채일태고 신드라고사 같은 악랄한 해골룡들의 입김한방에 훅가면서 시작과 동시에 엔딩을 볼수 있는 상황이였으며 두번째 의견은 더더욱 나빴죠 애초에 실현 방법이 없을 뿐더러 성공하면 그것도 문제가 됬거든요 예를 들어서 옆동네로 예를 들어 봅시다 아이우를 저그가 침공하고 초월체가 그곳에서 발을 뻗고 그곳을 정벜하고 있던 당시 프로토스의 용사들과 레이너 특공대가 수많은 희생을 거치면서 초월체를 쓰러트렸지만 그후 어떻게 됬습니까? 조종하는 주인이 없어진 저그들을 통제력 없이 날띄며 아이우를 쑥대밭으로 만들었잖습니까?
그런 예를 생각해보면 통제력을 잃은 스컬지가 아제로스 대륙을 어떻게 할지는 뻔했죠 그런 영 좋지않은 상황 벌어지지 않도록 하려면 리치왕이 죽인뒤 다른 자가 리치 왕이 되어 스컬지를 통제해 시켜야만 하는데다가 리치왕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리치왕이 태어난 곳에서 물리쳐야만 한다는 개같은 설정이 있었거든요, 킬제덴은 도데체 뭔 엿같은 조건을 붙여논겁니까? 아무튼 얼어붙은 왕좌에서 리치 왕을 상대해야만 한다는 것밖에 없었고 소수의 용사들로만 얼음왕좌를 정벜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행이도 적들은 병신이 아니랄까봐 친절하게 다수로 몰려나오는게 아니라 몸소 한명씩 상대해 줬고 그들을 다 박살내면 리치왕이 있는 곳까지 도달할수 있었을것 같았습니다 다만 그들은 사로잡힌 용사 볼바르를 구출해야 했기에 빨리 가야하는것은 필수 상황이였죠, 너무나도 힘든 상황이였지만 용사들은 결코 굴하지 않고 얼음왕좌로 향했습니다 드디어 기나긴 모험의 끝을 낼수 있다는 희망과 자신들의 소중한 것을 앗아간 적을 쓰러트릴수 있다는 믿음에 그들은 지옥보다 더 지옥을 닮은 곳으로 기꺼이 몸을 던졌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기꺼이 정의를 위해서 희생할 준비가 되있는 용사, 아들을 잃어버리고 소중한 것을 잃어버렸지만 결코 굴하지 않은 용사 티리온 폴드링은 일행의 앞에서 나아갔습니다 그는 모두를 격력하기 위해서 신념이 담긴 목소리로 외쳤습니다
티리온 [최후의 순간이 왔다. 여기서 일어나는 일은 세대를 거듭하여 전해지리라 결과가 어떻든간에 우리가 명예롭게 싸웠음을 그들을 알것이다 우리가 자유와 우리 백성을 위해 싸웠음을 기억하게, 공포는 이 저주받은 전당에서 가장 위험한 적이네. 마음을 굳게하면 그대들의 영혼은 천개의 태양보다 더 밝게 빛날걸세. 적들은 그대들 앞에 기가 꺾이겠지. 정의의 빛이 감쌀 때 모두 쓰러질 것이네]
그 어떤것에도 굴하지 않을 목소리로 그는 말했고 모두가 염원하던 그리고 모두가 준비했던 말을 그는 모든것을 담아 외쳤습니다
티리온 [얼음왕관 성채 공격을 지금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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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얼음왕좌 근처의 서리한이 있는 곳, 그곳에서 한 남자가 천천히 걸어어고 있었습니다 바로 리치왕 즉 아서스 였죠 그는 전편에서 깐 패드립을 통해 알수 있던것처럼 그들을 하찮게 보았고 그들이 이곳까지 올것을 불가능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는 밖에 있는 티리온을 향해 말했습니다.
아서스 [티리온 너는 지금 스컬지의 신성한 땅 위에 서 있다 여기서는 빛도 너를 보호하지 못한다 그 무엇도 널 보호하지 못해...아직도 모르겠나?]
그 말이 티리온에게 전해졌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티리온은 그걸 부정하듯이 말했습니다
티리온 [아서스, 네놈과 스컬지의 최후를 보겠다고 난 오래전에 맹세했다 그리고 희망의 빛 예배당에서 시작했던 일을 이제 끝내야 할 시간이 왔다 바로 지금 말이다]
아서스는 그 말을 비웃듯이 그리고 무시하듯이 말했습니다
아서스 [넌 나의 가장 위대한 용사가 될 수도 있었다. 어둠의 힘으로 이 세계를 쓸어버리고 투쟁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용사 말이다 이제 그러한 명예는 네 몫이 아니다. 곧, 새로운 용사가 나타날 것이다!]
그는 과거의 티리온이 자신의 수하로 만들려고 했으나 티리온이 그의 사악한 마수를 뿌리치고 정의의 길을 선택했던 순간을 회상하며 말했습니다, 티리온 폴드링은 위대한 전사였고 그의 힘은 굉장했으니 아서스는 그를 죽음의 기사로 만들어 자신의 사악한 죽음의 전도사로 만들렸고 했지만 위대한 영웅은 아서스에게 중지를 날리며 거절했고 그를 물러서게 만들었던 그 순간을 말입니다, 그는 그 순간을 회상하며 비소를 짓곤 자신의 왕좌 위를 보면서 말을 이었습니다
아서스 [그의 정신을 굴복시키는 일은 꽤 힘들었지 그 영혼을 잔인하게 괴롭혀야 했거든... 오랫동안 저항했지만, 머지않아 자신이 섬길 왕의 힘 앞에 무릎 꿇고 말것이다.]
그의 말의 주어의 대상은 바로 한때 얼라이언스의 위대한 대영주이자 영웅이였던 볼바르 폴드라곤 이였습니다 그는 과거에 리치왕을 습격하다가 예상치 못한 습격으로 쓰러졌고 붉은용군단의 힘으로 되살아나는데는 성공했으나 그 과정에서 지나친 불길로 몸이 불타오르게 됬고 피부가 갈라지면서 거 무지하게 먼 섬나라의 유명한 해적들의 세계의 용암을 쏴대는 해군대장처럼 변하게 됬거든요, 이런 개소리와는 상관없이 그의 눈은 빛났고 아서스를 향해서 아직 지치지 않은 눈빛으로 말했습니다
볼바르 [절대로... 네놈 따윈 섬기지 않겠다!]
아서스는 그의 대답을 듣고 냉소를 지었습니다, 아직 그는 굴복하지 않았지만 시간은 많았고 그를 구할 이는 아무도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였습니다
아서스 [결국에는, 나만을 섬길것이다]
아서스는 그의 정신을 붕괴하기 위한 힘을 비축하면서 조용히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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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서스가 지랄을 하는동안 티리온은 얼음왕관 성채를 공격하기 위한 준비를 했습니다 바로 비행선을 통한 공격이였죠! 얼음왕관의 얼어붙은 대지는 죽었다 다시 살아난 언데드 스컬지 떼로 뒤덮여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기지나 요새를 지을 틈이 없었고 성채는 땅 위에서 거의 미칠듯한 난이도의 난공불락인데다 첨탑은 하늘을 찌를 듯이 서 있기 때문에 직접 갔다가는 스컬지들은 경험치 주는 폴리곤 덩어리가 아니라 시체의 바다가 될수 있었거든요 결국 호드와 얼라이언스 양쪽 지도자들에게는 최전방에서 두 비행포격으로 하늘을 향한뒤 공중 공격을 이끄는 것이 아서스의 거점에 침입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임이 분명한 사실로 판명이 났죠.
그 이전에 우선 준비해야할게 있었습니다, 바로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가능한 접촉하지 않게 하는 거였죠 뭐 설마 그들이 사이좋게 머리통 나란히 들고 갈리는 없는건 물론이였거든요 그래서 티리온은 일단 호드의 오그림의 망치호의 대빵인 오크와 얼라이언스의 하늘파괴자호의 대빵인 드워프를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일단 이 둘에게 각각 다른 길을 주고 아서스가 있는 곳에서 만나게 할 생각이였거든요 설마 아무리 대가리통이 빈 인간이라도 설마 목적지 앞에서 아군(일단은)과 싸울리는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티리온은 교양필수를 비롯해 배워둔 많은 단어들을 써먹기 위해 일단 오그림의 망치호의 수장이자 호드의 위대한 영웅인 브룩시가의 동생이자 호드에서 가장 강력한 전사중 한명인 대군주 바로크 사울팽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볼바르의 소식을 전하자 그는 놀라서 말했습니다
사울팽 [그 성기사가 살아있다고? 그게 정말이오 대영주? 그가 살아있단 말이오?!]
티리온 [사울팽이여, 빛의 힘에는 한계가 없소 그의 영혼은 지금 엄청난 굴레에 묶여있지만 살아있소 지금은 말이오.]
마지막에 어그로까지 넣으면서 티리온은 상황이 바쁘게 돌아간다는걸 설명했고 사울팽은 눈을 빛내며 도끼를 꽉 쥐며 대답했습니다
사울팽 [그렇다면 그를 구해야하오! 볼바르 폴드라곤을 구해내면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갈등을 잠재울 수 있을거요 이제 할 일이 뚜렷해지는군 리치왕이 죗값을 치르게하고 대영주 폴드라곤을 구해내는 거요!]
티리온 [빙고, 아주 정확하오! 그럼 행운을 빌겠소]
티리온은 웃으며 집결지를 설명해준뒤 미리 정해둔 방향으로 오라고 부탁한뒤 다른 곳으로 간뒤, 사울팽은 오그림의 망치호의 올라탄뒤 말했습니다
사울팽 [코르크론, 오그림의 망치호 최후의 비행을 준비하라, 용사들이여, 성채 위쪽 적당한 곳을 찾아 비행포격선을 대겠네, 거기서 만나세!]
사울팽은 뭔 센스인지는 몰라도 배 타고 같이 사이좋게 가면 될것을 따로따로 가자고 했죠,...는 구라고요 사실 구출길을 뚫기 위해서 그런겁니다, 뭐 호드의 전사들로써는 아쉬울게 없긴했어요 그들에겐 경험치와 아이템이 더 중요했으니까요! 그들은 '입던은 점프가 개념'을 외치며 뿅뿅 뛰며 적들을 향해 전진했습니다
한편 티리온은 이번에는 재빨리 얼라이언스 진지로 달려가 하늘파괴자호에 있는 드워프에게 갔습니다, 서릿결부족 드워프의 전설적인 영웅에게만 붙여지는 요르그 스톰하트라는 명칭까지 얻은 드워프의 영웅 한때 아서스의 형제같은 좋은 스승이였지만 타락한 아서스에 의해서 긴 세월동안 쓰러져 있던 그리고 이제 제자의 잘못을 바로 잡기 위해서 온 드워프의 영웅 무라딘 브론즈비어드, 티리온은 그에게 아까 한말을 했고 냉정한 표정의 무라딘은 놀란눈으로 티리온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무라딘 [ 폴드링경 볼바르가 살아있을 수 있겠소? 그렇다면 얼라이언스와 호드 사이에도 평화가 찾아올지 모르오 이 저주받은곳 꼭대기로 가서 그 성기사를 풀어줘야겠소.]
티리온 [그거야 당연한거지요, 그럼 행운을 빌겠습니다]
비록 종족은 다르지만 서로를 위하고 서로 화해하기를 원하는 그들의 생각을 느끼며 티리온은 웃음을 지었고 자기 자신에게 힘을 주면서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티리온이 사라지고 난뒤 무라딘은 외쳤죠
무라딘 [공중에서 성채를 공격할 수 있게 하늘파괴자호를 준비하라! 영웅들이여, 그대들은 길을 뚫어 성채안 구출지점을 확보하게나 성루안에서 그대들과 합류하겠네!]
아까의 재방송이 다시 이어지고 얼라이언스의 용사들은 호드의 용사들이 그렇듯이 하부 첨탑으로 향했습니다, 종종 드레나이들이 여기에 생각없이 "여기 왜 온거야?" "가정교육을 판타지로 받은 한 후레자식 처리하러 온거래" "그래? 얼라이언스 때문에 고생하는군" 같은 전개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던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에게 있어 스컬지들은 그들이 증오해마지 않는 불타는 군단의 잔재나 다름없고 그들에게 있어 스컬지는 전혀 좋게 보이지 않았거든요 결국 모든 종족이 스컬지를 향한 분노와 증오로 간거였죠, 아무튼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용사들은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일단 이곳을 뚫으려면 얼음왕관 성채의 입구를 지키는 문지기인 군주 매로우가르와 저주받은 교단을 이끄는 고위 사제인 여군주 데스위스퍼를 박살내야 했거든요
일단 첨탑방 안에 있는 군주 매로우가르는 얼어붙은 왕좌의 수호병이였습니다 리치 왕이 수천 명의 쓰러진 모험가들의 뼈를 맞춰 만든 매로우가르는 왕좌로부터 힘을 얻은 재활용 쓰레기 같은 해골 괴물이인거죠, 재활용 쓰레기 주제에 그 위력은 무시할수 없었고 이 뼈다귀 망령을 처치하지 못하면 얼음왕관 성채 점령은 불가능에 가까웠어요 그렇기에 그들은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도중에 만나는 왕좌의 충성스러운 시체들이나 저주받은 해골이나 죽음에 속박된 감시자 같은 막강한 이들이 이들의 앞을 막았으나 가볍게 박살내고 이 뼈다귀 망령과 마주했죠 그렇게 위압적인 크기는 아니였지만 (극대화 되지 않은 원래 크기를 보고 말하는 겁니다) 불길하게 빛나는 푸른색의 불길과 망령같은 그 모습은 용사들도 무시할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실제 크기로 보면 상당히 재밌는 매로우가르)
군주 매로우가르 [필멸자들아, 이건 시작이자 끝이다. 주인님의 분노가 나를 타고 흐른다, 주인님의 성소에는 아무도 들어갈 수 없다, 스컬지가 죽음과 파괴의 무리가 되어 이 세상을 쓸어버리리라!]
긴말이 필요없이 매로우가르는 용사들을 향해서 돌진했습니다 그는 뼈를 가르는 맹공의 칼날을 날려대고 심장조차 얼려버릴 냉기화염을 내뿜으며 용사들을 압박했습니다, 또한 옆동네 우주동네 저그 생물체가 사용하는듯한 행동을 봉쇄하는 뼈가시 뿐만이 아니라 미친듯이 주변을 휩쓸며 회전하는 뼈 폭풍을 시전했죠
군주 매로우가르 [뼈 폭풍! 노스렌드에서는 단 한번도 실패하지 않은 기술이다! 네놈 얼굴이 어떻게 바뀔지 궁금하군]
뭔가 근성이 넘치는듯한 대사였고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결국 쓰레기는 쓰레기였는지 그는 용사들에게 의해 박살이 나게되면서, 한때 용사들의 뼈였던 그의 신체는 허무하게 부수어졌습니다
매로우가드 [어둠만이... 보이는 구나...]
쓸쓸이 사라져가는 그의 모습을 무언가 슬픈 눈으로 바라본 용사들이였지만 그들에게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고 그들은 재빨리 앞으로 향했습니다, 그 앞에는 바로 저주받은 교단들 대부분이 모여있는 기도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과거 리치 왕의 부름을 받은 켈투자드가 조직한 단체로 죽은 후의 영생과 평등을 기본으로 하여 로데론의 하층민들이 스컬지의 일원으로 들어 오게된 결정적인 역할을 한 단체였습니다, 과거 아서스 연대기에 설명했듯이 이들의 활동으로 인해서 로데론은 내부부터 썩어들어가기 시작했고 3차 대전쟁 동안 이들은 열심히 역병을 로데론 전역으로 퍼날른 도저히 용서할수 없는 악마같은 단체였죠, 그렇기에 용사들은 망설임없이 그들을 향해 갔습니다 그곳으로 가면서 수많은 광신도들과 언데드가 되버린 네루비안들이 득실거렸지만 용사들은 그놈들을 톡! 혹은 푹! 소리나게 밟으며 기도실로 향했습니다, 그곳의 앞에서 한 리치가 연설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리치는 용사들이 온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리치왕의 광신도들을 향해서 연설을 하고 있었죠
(스컬지 최고의 찟어죽일 놈들인 저주받은 교단의 문장입니다)
여교주 데스위스퍼 [여기까지 찾아올 수 있었던 것은, 네가 앞 못 보는 저주에 걸린 이 세상에서 진정한 눈을 가진 몇 안 되는 자이기 때문이다 이 세계에 수의처럼 드리워진 안개를 헤치고, 세상을 보며 진정한 힘이 어디에 있는지 깨달으리라!
네 조잡한 손을 들여다보거라 힘줄과 살덩이, 그 안에 흐르는 어두운 피까지말이다 약하고 절뚝거리는 결함일뿐이다... 창조주가 창조물에게 한 장난인 셈이지.
자신이 부족한 존재임을 빨리 깨달을수록 그걸 초월하는 자리에 더 빨리 오르리라!
주인님을 통하면 모든것이 가능하도다. 그분의 능력은 무한하며 의지는 굽힘이 없느니라.
주인님에 맞서는 자는 완전히 파괴되리라! 주인님을 섬기는 자는, 마음과 영혼을 다 바쳐 온전하게 의심없이 섬기는 자는 이해할 수 있는 경지를 넘어 저 높은 곳에 이르렀도다.]
그녀의 광기어린 연설에 신도들은 광기로 대답한 대답했고 용사들은 그 광경을 보며 질려했습니다, 그녀의 정체는 바로 여교주 데스위스퍼, 켈투자드가 죽은 이후 저주받은 교단을 이끈 여성 리치였죠 뭐 생긴게 여자같지도 않은 생리대 같은 싸구려 이름이였지만 아무튼 리치인건 리치였고 그건 용사들과 그녀는 결코 공감할수 없다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용사들은 그들의 악행에 심판을 위해 천천히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데스위스퍼 [이게 무슨 소란이지? 감히 이 신성한 땅을 지나가려해? 여기가 마지막 숨을 거둘 곳이 되리라]
(죽음의 생리대)
그녀는 갑자기 나타난 용사들을 보고 그렇게 놀라지는 않았는지 다짜고짜 공격을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주변에 광신도들을 공격하게 시키고 그녀는 안전하게 마나 방벽을 둘러싼뒤 공격을 했지만 다시 한번 용사들의 폭풍같은 공격앞에모두 박살이 났습니다, 만약 아직도 그들이 수치심을 알고 있다면 그들을 분명히 부끄러워 했을겁니다 그들의 슬픔과 분노앞에 리치왕의 자긍심이 아주 처절하게 박살이 났을테니까요 그것이 용사들이 너무 강하든 스컬지가 약하든 말입니다 결국 그녀는 처절하게 쓰러졌고 저주받은 교단은 그 이름에 걸맞게 몰락을 했습니다.
그녀를 쓰러트리고 잿빛 선고단의 비행선이 대기하고 있는 위층으로 갈 수 있는 엘레베이터가 작동하기 시작하고 용사들은 그곳으로 올라갔습니다 (위에 둘을 호드가 쓰러트렸는지 얼라이언스가 쓰러트렸는지는 넘어갑시다) 티리온이 계획한 작전에 따라 각각 진영은 서로 하늘파괴자호와 오그림의 망치호에 올라탔고 하늘을 날아가 2치 목적지에 도착하면 우왕 굿인 상황이였죠 티리온은 멀리서 그들을 보며 안도했습니다 만약 그들이 충돌했을 경우 일어날 일은 끔직했거든요, 지금 이 상황에서 서로를 알아볼 가능성은 없... 다고 생각한 티리온은 잠시 멍해졌습니다, 그가 계획한 작전대로 그 둘은 각기 다른 방향으로 날아가고 있었기는 한데... 하늘에 아무것도 없었기에 두 비행선은 서로를 똑바로 볼수 있게 됬습니다, 즉 100M가 떨어져 있든 10KM 가 떨여져 있든간에 서로를 인식할수 있었다는 거죠, 덕분에 티리온은 어처구니가 소멸할 지경이였어요 이런 젠장 저번 마상경기장때 밥말어먹은 카리스마를 전편에서 되살렸더니 다시 밥말어 먹었네요, 게다가 블리자드의 우롱 장난질은 계속됬는지 두 배의 수장은 서로의 배를 인식하고 서로 접근하기 시작했습니다, 티리온은 그 광경을 보고 뒷목을 잡고 쓰러질것 같았죠
이 상황을 아무튼 각각 용사들의 시점에서 보자면
<얼라이언스>
무라딘 [속도를 올려라! 제군들 곧, 운명과 마주할 것이다. 꼭 붙들어라!]
무라딘은 저주받은 교단과 스컬지를 박살낸 용사들을 하늘파괴자호에 태우고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과거 아서스와 함께 있던 일을 회상했으나 곧바로 잊어버리기 위해 애썼습니다 그는 지금 그에게 복수를 하러가고 있는 상황이였고 지금 쓸데없는 생각을 하면 곤란했기에 그는 머리속을 비우려고 했습니다, 한 전보가 날라오기 전에는요
마크르 [무라딘님! 왠 비행선이 빠르게 날아가고 있습니다]
무라딘 [뭐야? 스컬지의 비행선인가? 도대체 저게 뭐지? 선원, 망원경을 주게]
무라딘은 제법 폼나는 자세로 그곳을 보았으나 그 후에 그의 놀라는 광경은 그 폼을 확실히 망쳤죠
무라딘 [수염 떨어질뻔 했네. 호드의 비행선이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 중이다! 포를 잡아라!]
그는 그렇게 망치를 거두어 쥐며 말했습니다
<호드>
사울팽 [호드의 아들딸들이여, 일어나라. 오늘 우리는 증오하는 적과 전투를 벌이리라. 록타르 오가르!]
얼라이언스와 마찬가지로 용사들을 태우고 사울팽은 목적지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의 아들인 드라노쉬 사울팽은 과거 스컬지와 싸우다 용감히 전사했고 명예로운 전사가 됬지만 그것은 자식을 잃어버린 아버지의 분노를 어떻게 할수가 없었기에 그는 스컬지를 향해서 가고 있었고 게다가 그는 자신의 아들이 걸어다니는 시체로 변해서 돌아다닌 다는 소식을 들었기에 아들의 시체를 수습할 필요도 있었거든요, 그는 그런 생각을 하던중 갑자기 무언가 좋지 않은 느낌을 느끼고 재빨리 옆을 보았습니다
사울팽 [저게 뭐지? 저 멀리서 무언가 다가온다.]
사울팽은 굳이 그것을 알기위해 노력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건 비행선이였고 그가 잘 알고 있는 깃발을 달고 있었거든요
사울팽 [얼라이언스 비행포격선이다 전원 집합!]
그는 도끼를 쥐며 외쳤습니다
<모두의 시점>
하늘파괴자호가 오그림의 망치호의 근접하기 시작하면서 양쪽의 용사들은 무기를 거두어쥐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그들 양쪽 모두 있는것을 알지 못했고 갑자기 그들이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놀라기 시작한것이였죠 과거십자군 사령관의 시험장에서 한 차례 충돌이 있던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두 진영은 결국 얼음왕관 성채에서 다시 한번 서로에게 이빨을 드러내게 됬것이였습니다.
양쪽 배의 수장은 배의 옆에서 서로를 노려보았고 사울팽이 입을 열었습니다
사울팽 [사울팽이다, 무슨 일인지 당장 응답하라!]
무라딘 [당장 그 고철덩어리 치워라 그러지않으면 날려버리겠다 여기서 호드가 할일은 없다!]
무라딘은 호드가 온 목적이 얼라이언스를 공격하려고 하거나 스컬지를 목적없이 공격하려 온것으로 착각한것인지 그렇게 외쳤습니다, 사울팽의 입장에서는 갑자기 왠 드워프가 꺼지라고 소리치니 어이가 4차원을 넘어서 5차원으로 잠입할 지경이였습니다
사울팽 [드워프여, 이건 네가 낄 싸움이 아니다. 물러나지 않으면 그 배를 부술 수 밖에 없다!]
무라딘 [하! 그 나이가 상실의 시기라더니 개념을 상실하셨나? 내가 낄 싸움이 아니라고? 자기를 얼마나 대단하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난 아서스에게 갚아야할 원수가 있으니 방해할 생각은 마라! 총공격! 발사! 발사!]
사울팽 [좋다 그럼 우리가 할일을 당장 알려주마 전사들이여 저들을 처단하라!]
사울팽의 대답을 듣고 무라딘은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고 느끼며 총공격을 가했고 사울팽은 그 대답을 간단히 외쳤습니다, 서로 얼라이언스와 호드를 위해 노력한 이들은 그 노력을 잊은듯이 울부짖었죠
둘 다 리치 왕을 물리치고 또 다른 역병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자 했지만 이 영웅들에게는 좀 더 개인적인 원한이 따로 있었죠 사울팽은 분노의 관문 전투에서 시신을 잃어버렸던 아들의 불행한 운명을 밝히고 싶어했고 반면 무라딘은 아서스의 잔악한 행위를 견뎌내며 정의를 찾고, 전쟁에 종지부를 찍으며, 가능하다면 과거의 제자를 구원해내고 싶어했기에 서로 그들만이 가야한다고 생각했고 서로에 대한 증오와 자존심 싸움은 결국 양측의 비행선인 하늘파괴자호와 오그림의 망치호 간의 공중전으로 벌어지게 된것이였습니다 결국 이 공중전에서 용사들은 상대방의 비행선을 격추시켜야 하는 임무를 맡게 되었죠.
얼라이언스의 하늘파괴자호와 예전 호드의 대족장 이름을 딴 오그림의 망치호, 결국 이 두 비행선은 충돌하게 됬습니다, 숭고한 목표를 가진 전사들이 첨탑으로 가는 중간에서 서로를 향한 포화가 휘날리며, 무기가 서로 부딪치고 전사들이 포효하는 가운데 하늘파괴자호와 오그림의 망치호가 거세게 충돌했죠, 이리저리 마법이 날아다니고 소환수들이 일어나고 적들에 배에 올라가서 싸우는등 그곳은 이미 난장판이였습니다 이러한 전란 속에서 맨 앞에 나서는 이는 이미 얼음왕관에 공격을 시작했으며 아서스를 무찌를 기회를 잡고자 끝까지 싸우자고 할 용사들이였죠
정말로 처참한 광경이였습니다 서로를 이해 못했기에 극찬을 받아 마땅한 용사들이 서로를 향해 검을 겨누었고 위대한 용사인 무라딘과 사울팽은 눈에 불을 키고 서로를 향해 공격을 했습니다, 그것에 대한 허무함 때문이였는지 아니면 지쳐서인지 두 무리들은 떨어졌습니다 어차피 지금같은 상황에서 싸워봤자 스컬지에게 도움만 주는 꼴이였기 때문이였죠, 두 수장은 지친 목소리로 상황을 수습했고 두 비행선은 서로를 향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양쪽 모두 피해는 적지 않았고 서로에 대한 적대감만이 가득했습니다
결국 얼라이언스와 호드 군대는 사이좋게(?) 얼음왕좌의 상층부 입구에 도달하게 됬습니다 그곳의 입구는 비행선 하나밖에 들어갈수 없을만한 크기였고 두 비행선은 금방이라도 다시 전투가 시작될듯 싶었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누군가가 얼음왕좌 상층부 입구의 문을 거칠게 열고 나오면서 그들은 그 누군가를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모든 이들의 눈에 충격과 공포가 새겨졌습니다, 그는 바로 옛날 분노의 관문 전투에서 죽었던 드라노쉬 사울팽(Dranosh Saurfang) 즉 현재 오그림의 망치호의 수장인 사울팽의 아들(Saurfang the Younger) 이였던 것이였던 겁니다, 그 모습을 보고 무라딘은 공포에 질려 말했죠
무라딘 [저건 분노의 관문에서의 호드 사령관이었던 사울팽의 아들이 아닌가 잔혹한 운명이 그를 이렇게 만들었군 세상에 맙소사]
(여러모로 충격과 공포였던 사울팽의 아들)
사울팽은 그 광경을 보고 말을 잃었습니다, 빌어먹을 리치왕은 호드를 충격에 빠트리기 위해서 일부로 사울팽을 죽음의 기사로 되살린 것이였습니다 리치왕은 그를 영혼을 오염시켜 세뇌시켰고 그로 하여금 용사들을 공격하게 해서 공포에 질리게 할 속셈이였죠 사울팽이 리치왕의 하수인으로 부활한 아들을 본 표정을 보면 그의 작전은 거의 성공한 것이였죠
드래노쉬 사울팽 [아버지 이리와서 같이 리치왕을 섬깁시다 저와 손을 잡고 함께 이 세계를 스컬지의 이름으로 궤멸하자는 겁니다! 리치 왕의 영광을 위하여!]
그의 말은 충격에 빠진 모두를 또다시 충격에 빠트리기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그 충격속에서 가장 먼저 정신을 차린것은 다름아닌 그의 아버지 바로크 사울팽이였습니다 그는 냉정한 눈으로 한때 아들이였던 죽음의 기사를 쳐다보며 말했습니다.
바로크 사울팽 [내 아들은 분노의 관문에서 목숨을 잃었다 난 시신을 수습하러 왔을 뿐이다...]
그의 아버지는 슬픈 표정으로 아들을 보았지만 그의 아들은 분노에 찬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드래노쉬 사울팽 [고집스런 늙은이 같으니 기회가 있을거라 봅니까? 난 전성기의 당신보다 세다구요!!!]
그의 폭언의 그의 아버지는 뭔가 아득한 표정으로 그를 보았고 입을 열었습니다
바로크 사울팽 [한 아이가 있었다, 난 그 아이의 이름을 드래노쉬라고 이름 지었었다 오크말로 드레노어의 심장이란 뜻이지 난 흑마법사들이 그 애를 데려가게 두진 않았다 안전하게 가라다르의 장로들에게 숨겨두면서 그 아이를 보호했다... 오래전 아내가 죽기 전에 약속했었다 내가 죽든 살든 어둠의 문은 나 혼자 넘고 아들은 안전하게 있을 거라고, 더렵혀지지 않은 채로... 오늘 그 약속을 지키는구나.]
그의 말은 단호했고 확고한 의지가 담겨있었습니다 그 의지는 호드뿐만이 아니라 얼라이언스에게도 느껴졌고 모두 그 말에 담긴 의지와 슬픔의 형상이 자신의 가슴에도 새겨지는듯 했습니다
드래노쉬 사울팽 [웃기지도 않는군, 비참한 늙은 오크 같으니 덤벼라 영웅들이여, 이곳에 와서 스컬지의 힘을 마주보아라! 대지는 네놈들의 피로 붉게 물들것이고 이곳에서 네놈들의 영혼은 구원받지 못할것이다!가라 부하들아 저놈들의 시체를 먹어치워라 ]
그러나 이미 그의 아들은 슬픔이란 감정을 잃어버린지 오래였고 용사들을 향해 무자비한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리치왕의 분노를 담은 그의 공격은 그 자체가 공포였습니다 드래노쉬 사울팽의 살의에 가득 찬 ‘분노’는 단지 분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구체적이였습니다 그는 리치왕의 분노를 대변하고 있었으며 그가 휘두르는 아케이나이트 도끼는 리치왕의 칼날을 대신하는것이나 다름없었기에 그의 위력은 막강했습니다
하지만 용사들은 그에게 맞서는걸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그가 아무리 막강해도 그가 아무리 리치왕의 힘을 대변해도 그들이 싸우는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그들에겐 지킬것이 있었기 때문이였습니다 그게 가족이든 이 세상이든 그 무엇이든 그것들은 그들에게 힘을 주었고 리치왕이 준비한 절망에 더한 좌절을 심어줄 생각으로 보낸 그에게 굴하지 않았던 것이였습니다, 무라딘과 얼라이언스는 격양된 고함을 지르며 사울팽의 군대들과 싸웠고 호드의 용사들 역시 그들과 함께 사울팽과 함께 싸웠습니다
그 싸움의 결과는 비교적 빨리 나왔습니다, 정의가 악을 이기듯이 빛이 어둠을 밝히듯이 용사들은 스컬지의 충복을 쓰러트렸기 때문이였습니다 (여긴 번역이 좀 어렵네요) 드래노쉬 사울팽은 허무한...아니 무언가 슬픈 듯한 표정으로 용사들을 바라보았고 쓰러지며 말했습니다
드래노쉬 사울팽 [나는... 이제... 해방되었다...고맙...다]
그가 쓰러지는 광경을 용사들은 놓치지 않았습니다 참혹한 그 광경을, 그 슬픔을 그 분노를 그들이 리치왕에게 복수해야 하는 수많은 것에 다시 새겨놓으며 그들은 복수를 또 다시 다짐했습니다, 그러나 그 분노는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불화를 해결해주지는 않았습니다 그들은 아직도 서로를 불신에 가득찬 눈으로 쳐다보았고 언제라도 스컬지에 향할 분노를 서로에게 향할듯했습니다
사울팽 [후우...나그란드에서 제대로 장례를 치뤄주마 네 어머니와 조상을 화장한 곳 옆에 말이다.]
그 광경에 상관없이 사울팽은 아들의 시체를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지만 무라딘은 그 앞을 가로막았습니다, 너무나도 불길하기 짝이 없던 그 환경에서 무라딘은 아들을 향한 아버지의 움직임조차 불신했기 때문이였습니다
무라딘 [오크! 날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다. 지나가지 못한다!]
사울팽 [드워프여 ,바로 네 뒤에...내 외아들이 있다 아무것도 날 막지못한다]
무라딘은 그 말을 듣고 충격에 놀랐지만 그놈의 불신에 의해서 그놈의 적개심에 의해서 그는 그를 부정했습니다
무라딘 [그...그렇게는 못한다 함선으로 돌아가면 목숨만은 부지시켜주마.]
사울팽 [다시한번 말하지, 바로 네 뒤에 내 외아들이 있다 그 어떤것도 아무것도 날 막지못한다]
그렇게 다시 한번 호드와 얼라이언스가 충돌하려고 하는 듯한 분위기가 됬고 서로를 향해 어금니를 드러내며 싸울듯한 불길한 환경이 이루어졌습니다
[물러나시오 무라딘...슬픔에 잠긴 아버지 아니오]
그 광경을 깨드리듯 한 남자의 목소리가 그곳에서 울렸습니다, 그 목소리의 정체는 얼라이언스의 인간들의 왕국인 스톰윈드의 국왕이자 위대한 영웅 바리안 린 폐하였습니다, 모두가 그의 등장에 적잖아 놀라야 했습니다 호드라면 치를 떨며 증오해 마지 않는 인간들의 왕이 어째서 이런 상황에 그리고 전혀 어울리지 않는 대사를 했기에 다시 놀라야 했죠, 그는 그들의 표정에서 그런 의도를 읽었지만 그들의 의도에 대답해줄 필요는 없는것을 느꼈고 사울팽을 향해 말을 계속했습니다 (참고로 린 폐하는 제이나의 텔레포트로 온것입니다)
[나는...분노의 관문에 있지 않았소. 하지만 살아남은 병사들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말했지.. 당신의 아들은 명예롭게 싸웠소. 그는 영웅적인 최후를 맞이했고 영웅의 예에 준하는 장례식을 받을 자격이 있소. ]
그가 옛날에 호드에게 죽은 아버지인 레인 국왕을 회상해 슬퍼해서인지 아니면 단순한 동정심 때문이였는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어서 그를 용서해주었는지는 알수 없었지만 그곳에서 모두는 그의 행동에 감복했습니다, 그는 그를 지나 아들의 시체를 들어 자신의 비행선으로 향하며 말을 했습니다
사울팽 [이 배려는 잊지않겠소. 왕이여. 고맙소, 그리고 젊은 용사들이여 잘 듣게 아무리 끔찍한 전투라도 도의까지 저버려선 안되네, 기억하게 소중한 것을 위해 해야 할것이 무엇인지]
그의 말을 호드와 얼라이언스 용사들은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이해했습니다, 그들이 가진 서로를 향한 증오는 이 상황에서 그 어떤것도 해결할수 없었기에 그들은 그들의 증오를 지우며 그의 말을 이해했습니다, 사울팽은 그들의 감정을 느끼며 안도하며 말했습니다.
사울팽 [라주아크 케쉬 록카르 폴라르, 코르크론! 출발하라, 용사들이여 뒤를 조심하게 스컬지는...크흑... ]
그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들의 죽음에 의한 슬픔에 용사들의 의지에 그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니 울고 있는것은 그만이 아니였습니다
[제이나...왜 우는것이오]
바린안 린 폐하는 울고 있는 마법사, 제이나를 향해 말을 건넷습니다
제이나 [아무것도 아니에요 폐하 그저 폐하가 자랑스러워서요.]
그가 그녀의 말을 듣고 무엇을 느꼈는지는 그만이 알수 있었을겁니다, 그러나 확실히 그는 그의 행동을 후회하지 않았고 그것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았을것이 분명했습니다
[그렇소? 아무튼 무라딘, 상체 요새의 공격을 준비하시오. 나는 스톰윈드에서 군단을 다시 보내겠소.]
그렇게 또다른 영웅 역시 하늘파괴자호를 타고 그곳에서 사라졌습니다, 이제 그곳에서 남은 용사들에게 남겨진 것은 하나였습니다, 그 어떤 핍박한 환경에 있더라도 그 어떤 고난이 있더라도 행해야 하는 그것 , 빛을 잃지 않았기에 할수 있는 그것, 그들은 그것을 위해서 앞으로 걸어나갔습니다 위대한 승리를 위해 모든 용사들은 힘을 모아 앞으로 향했습니다, 용사들의 정의와 스컬지의 악은 아직 끝나지 않았기에 그들은 앞으로 향했습니다.
위대한 승리를 위하여-소중한 이들을 위해 -그것을 포함한 모든것을 위해
ps. 위의 대사들은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입장에서 본 대사를 적절하게 합친것입니다.
ps2. 굉장히 오랜만에 올리는군요,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아서 저는 기쁩니다.
ps3. 순순히 덧글을 단다면 다음 글이 빨리 올라오는 일이 일어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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