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사디스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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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2-11 21:18:22 KST | 조회 | 6,471 |
제목 |
아서스 일대기 23.맹공 (진홍빛전당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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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한가? 자네가 이 전언을 받을 무렵에 우린 리치왕과 접촉한 후일 것이 분명할걸세, 내가 왜 자네에게 이런 스압이 업청난 전언을 보내는지는 나도 알수 없다네 내가 옛날 쿠엘탈라스의 추억을 잊지 못해 그런건지 아니면 이 비극을 누구에게 말하고 싶어서 그런건진 말이야, 과거 스컬지가 우리 쿠엘탈라스를 침공했던것은 기억하겠지? 아니 기억을 못할리가 없지 적어도 그곳에 살고 있던 엘프라면 말이야, 과거에 자네는 운이 좋게 살아나서 그곳에서 탈출했지만 실바나스 경비 대장을 따르던 우리들은 스컬지의 일부가 되었지 아 오해 말게 자네를 탓하는게 아닐세, 아무튼 우린 그렇게 해서 그 역겨운 시체 군단에 참여하게 됬었지만 실바나스 경비 대장, 아니 지금은 여왕님인 실바나스덕분에 고통스러운 굴레에서 해방되게 됬지 그렇게 해서 태어난게 우린 포세이큰이니까, 그렇게 해서 해방된우리는 스컬지를 향한 복수의 마음심으로 이 끔직한 형태로 움직이고 무식한 오크와 트롤 패거리에 (호드를 지칭하는듯요) 합류하면서까지 행동하는것이지
아무튼 내가 하려는 얘기는 쓰라린 과거의 얘기가 아닐세 내가 하려는 이야기는 좀더 최근에 일어난 것이니까, 바로 우리가 얼음왕좌 성채에 갔었던 이야기를 말이야 그래 자네도 잘 알고있겠지만 그곳은 바로 우리가 증오해 마지 않는 죽음의 왕자...아니 지금은 죽음의 왕이 있는 곳이지, 그 살풍경한 곳에서 우리가 향한곳은 바로 진홍빛 전당(The Crimson Hall) 일세 이제 그래 바로 자네가 생각하는 그곳이 맞네, 바로 저주받은 우리 동포가 있던 곳이였지 자네도 알고 있겠지만 우리 엘프들은 변종이 상당히 일어난다네 자네같은 블러드엘프나 지옥의 군단에 합세한 지옥피엘프처럼 말일세 이곳에 있던 이들은 바로 산레인(San'Layn) 이였네 과거 캘타스 왕자님이 복수를 위해 그곳에 갔다가 슬픈 패배를 맞이하고 난뒤 죽임을 당한 엘프들이 변한것이였지 씁 우리 종족은 왜이리 변종이 많은지 모르겠네 아무튼 우리는 그 이승과 저승의 사이에서 해매는 그 형제들을 만나야 했지
사실 여왕님과 적은 동료들만으로 그곳으로 들어간것은 아니네 마치 우리를 반기듯이 (아니면 원래 그곳으로 향하려고 했는지)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연합군들이 같이 있었거든, 이 웃긴 현상을 묘사하는게 웃기겠지만 내 짱구 속 정신은 정상이네 농담않고 그들은 사이좋게 손에 손을 잡고 같이 행진하고 있었거든 우린 그들을 이끄는 인간 마법사와 드워프와 자동적으로 합류했지, 여왕님과 그들의 선봉대가 얘기를 하면서 같이 가고 있는동안 우리는 진홍빛 전당에 도착했다네
아! 내가 그곳을 인증샷으로 찍지 못한게 아쉽네, 그 옛날 우리 엘프들이 번성하던 시절의 양식이 상당히 인상깊게 남아있었으니 그곳은 이름 그대로 진홍빛으로 물들어있었고 말로 알수 없는 신비한 마력이 나돌아다니고 기묘한 분위기를 펼치였다네 하지만 상황이 상황인만큼 우린 그곳을 자세히 볼수없었다네 한시가 급한 상황이였거든, 우리가 그곳을 박차고 들어갈때 그곳은 아주 고요했다네 사실 난 놀랐다네, 들어가자마자 적들이 까꿍거리면서 튀어나올거라고 생각했거든 그곳에선 그대신 한명의 여성이 있었다네 바로 '라나텔' 말일세, 그래 쿠엘델라의 주인인 탈로리엔 돈시커의 친구였던 그녀말일세 그녀가 후에 쿠엘델라를 들고 자네들과 함께 리치왕을 공격했다는 소문은 들은적 있지만 그곳에서 만나게 될줄은 전혀 몰랐네 사실 그녀를 보자마자 안건 아니야 박쥐같은 날개와 창백한 피부때문에 알아보는데는 시간이 걸렸거든 아무튼 우리가 미처 반응하기 전에 그녀는 입을 열었지
라나텔 [어리석은 필멸자들 같으니 그리 쉽게 우리를 이겼다고 생각했나? 산레인은 리치왕이 다스리는 불멸의 병사들이야, 이제 합쳐진 그힘을 보여주마! ]
갑자기 우릴 만나자 마자 열폭직을 시작하니 우린 당황할수 밖에 없었지 산레인들이 이리저리 처맞고 다니는걸 알았지만 인사도 없이 허세질을 부리다니 말이야
라나텔 [일어나라, 형제들이여! 적들을 물리쳐라!]
그게 허세질이 아니란걸 우린 곳 알게됬네 갑자기 적들이 튀어나오기 시작했거든, 뭐 그렇게 놀라운 이들은 아니였어 과거 낙사나르에서 타사리안에게 살해당한 발라나르와 안카헤트에서 죽은 탈다람과 우트가드 성채에서 죽은 켈레세스등 하나같이 타자가 꼬이는 이름들을 한 산레인들이였지
공작 켈레세스 [엄청난 힘이다! 암흑사도의 보주로 나는 무적이다!]
공작 발라나르 [낙사나르에선 잠시 물러났을 뿐이다. 보주의 힘으로 발라나르는 복수를 행하리라.]
공작 탈다람 [필멸자들아, 두려움으로 몸부림쳐라. 보주의 힘이 이 몸에 흐르니 말이다.]
주제에는 제법 위엄쩐다고 생각할지는 몰라도 과거에 한번 썰린적이 있는 놈들이 그런말을 하니 황당하더군
실바나스 [그렇게까지 살면서 추잡한 생명을 이어가고 싶나?]
켈레세스 [하, 어차피 우린 마력이 없어지면 고자 신세야! 어차피 고자가 된다면 필멸할 고자가 아니라 불멸한 고자가 되는게 낮지! 승리한 병신이 패배한 병신보다 나은것처럼 말이야!]
실바나스 [하! 지랄도 정도것 해야 개성이라더니,그놈의 잘난 불멸 고추장에 쌈이나 싸드시지]
탈다람 [너부터 쌈싸먹어 주마!]
놈들은 이런 망언드립을 펼치며 덤벼들기 시작했네 충격의 소용돌이와 암흑창과 화염구를 미친듯이 날려대며 말이야! 놈들에겐 더이상 옛날의 이성이란 존재하지 않는것 같았어 그런 이들에게 우리가 해야할것은 하나밖에 없었지 바로 죽음을 내려주는것뿐이였다네, 우린 전열을 가다듬고 놈들에게 반격을 시작했네 마법사들은 강한 화력으로 놈들을 압박하고 전사들은 놈들에게 강력한 한방을 날릴려고 했으니까 그중에서 여왕님은 일품이였네 물론 난 음유시인이 아니니 그 훌륭한 위용을 잘 묘사할수 없지만 말이야
그녀는 재빨리 앞으로 나가서 단도를 집어들어 양손으로 잡고 몸을 틀면서 반대쪽으로 휘둘러 그주 한명의의 복부를 후려갈겼지 놈들도 몸이 강철릉 아닌지 내장을 찢어발지며 단도가 밀려들더군, 물론 그렇다고 해서 그 놈들이 쓰러지진 않았어 제 몸이 찟어지든 잘라지던 눈앞에 있는 적을 신경썼으니 말이야 여왕님은 그 공격에 재빨리 칼을 뽑으며 뒤로 점프했지 별로 보기 좋지도 않은걸 내밀고 그 놈은 달려들었었지만 여왕님은 재빨리 단도를 집어넣고 화살을 집어들었다네 물론 그녀의 환상적인 무빙샷은 이미 널리 퍼져있었으니 잘 알고있을거야 하지만 만약 자네가 이곳에 있었다면 과거의 그 실력은 지금 그녀의 실력에 비할게 아니라는걸 알게 될걸세 그녀는 활을 빠르게 장전하고선 놀라운 속도로 그들에게 발사하기 시작했다네 그들은 그 강력한 화살에 주춤했고 나와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전사들은 그 순간을 놓치지 않았지 각종 마법과 공격들이 그들을 덮치듯이 날아들었고 그들은 그 공격에 모두 맞는 수밖에 없었네 그녀 역시 그 순간을 놓치지 않았어 재빨리 다시 단도를 빼들고는 그들에게 접근한뒤 재빨리 단도를 횡으로 휘둘러 탈다람을 공격하고 그가 그 일격으로 고개를 숙인사이 재빨리 복부에 단도를 쑤셔박아 그를 끝장냈으니까 말이야 나머지 두명의 신세도 좋지 않았네 한 드워프 전사와 다른 이들의 손에 의해서 곤죽이 됬으니까 말이야
켈레세스 [여왕님... 그들이 옵니다...]
(여기선 설명이 잘 않나와 있지만 과거 라나텔은 켈타스를 따라 스컬지와 싸우며 필사적으로 저항했으나 아서스에게 죽임을 당한뒤 그 높은 마력을 높게 사서 산레인의 수장으로 뽑힌 겁니다)
그중 한명은 비참한 목소리로 라나텔에게 경고를 하는듯하더군, 우린 그들의 시체를 넘어 앞으로 향해갔다네 그리고 우린 라나텔을 만나게 됬지, 그녀는 냉정한 표정으로 우릴 보고 있었지, 여기서 말한 우리들은 우리 모두(We)가 아니야 바로 우리 포세이큰이였지 어째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야 이번에는 그녀는 천천히 움직이며 우리 전체를 보았어, 아! 그때의 그녀의 눈은 정말 슬픔이 가득차있었어! 그것이 무엇이든간에 말이야, 난 그제서야 그녀가 한때 우리와 같은 엘프였다는것을 뼈저리게 느꼈지 난 어째서 그들이 이렇게 저주받은 일생을 살아야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어 그런 슬픔은 아는지 모르는지 그녀는 공허한 목소리로 말을 하더군
라나텔 [정말... 현명하지 못한 결정을 했군...]
실바나스 [무엇을 말인가 라나텔 역겹게 스컬지에 붙어서 연명하는걸 집어치운것을 말인가? 아니면 저주받은 형제들을 편하게 해준것은 말하는 건가? 아니 이미 영혼이 타락한 이의 귀에는 소용이 없는건가?]
라나텔 [증오로 움직이는 시체에게 그딴 소리는 듣고 싶지 않군. 아서스는 우리 병력을 산산조각 내고 가장 강력한 이들을 받아들여 산레인으로 섬기게 했었지, 이제 너희도 그 일부로 만들어주마!]
실바나스 [해볼테면 해보시지.]
그렇게 해서 그녀와 우리들은 격돌했지 물론 그녀는 만만치 않았네 알수 없는 마법을 사용해 우리를 혼란시키고 서로 피해를 주게 했으니까 말이야 몇몇 이들은 그런 공격에 혼란스러워하며 당황했지만 여왕님은 화려하게 돌진했네 이젠 화려하다는 말 하기도 지겹네 그냥 여왕님이 나오는 문장은 다 화려하다고 나오거든 그녀는 그녀의 앞에 있는 한때 하이엘프였던 괴물에 대한 경멸을 유감없이 드러내며 공격을 했다네 그녀는 광기어린 눈동자로 라나텔을 바라보며 뛰었다네 그녀는 달리는 과정에서 활시위에 화살을 매곤 재빨리 라나텔에게 쏘았지 그와 동시에
뒤를 따르듯 피로 빚은 듯 검붉은 죽음의 단도를 손에 쥔 채로 그리고 증오를 가슴에 안고 그녀에게 달려들었지
물론 라나텔 그녀도 만만치는 않았네 화살을 막아내곤 여왕님에게 마법을 날리며 반격했으니까 물론 여왕님은 그 반격을 피하곤 아까의 그 일격을 그녀에게 가격했지 그녀의 칼날은 맹수의 이빨처럼 라나텔의 품에 파고들었지 그녀는 재빨리 몸을 뒤로 하려고 했지만 여왕님은 그녀를 놓치지 않는다는 듯이 그녀의 날개를 부여잡곤 그녀의 뒤로 몸을 한바퀴 돌려 그녀를 등을 베었지 동시에 그곳에서 비명소리가 높게 울려퍼졌지 물론 거기에서 우리들의 비명은 없었다네 비명을 지를 만한 우리 모두가 숨을 죽이고 그 광경을 보았거든
라나텔 [크으...좋다 이것도 버틸수 있을까?]
그녀는 놀랍게도 하늘로 날기 시작하더군 과거의 공포의 군주 (드레드로드)들도 그렇고 왜 여왕님의 적들은 하늘을 나는것을 좋아하는걸까? 아무튼 그녀는 높게 날아올라 피의 마법을 여왕님에게 난사하기 시작했지 그 개같은 난사에는 여왕님도 답이 없었는지 몸을 굴려 피하기 시작하더군 물론 여왕님은 그 과정에서도 화살을 날리며 그녀를 공격했지 그렇게 되다보니 그녀도 빡치기 시작했는지 재빨리 아래로 활공하며 몸을 날렸지
그 공격은 아마 누구도 예상 못했을걸세 우리를 포함해 여왕님도 말이지 그 예상치 못한 공격에 당황한 여왕님을 덮쳤고 여왕님은 그 충격에 나가떨어지자 그녀는 재빨리 막강한 피의 마법을 여왕님에게 가격했지
라나텔 [여기서 끝을 내주마!]
그 광경에 우린 눈이 튀어나오도록 당황했어 썅 그러길래 레이드 보스 솔플은 불가능한가 라는 개소리가 머릿속을 뛰어나딜만큼 말이야 강력한 마법에 복부를 가격당한 여왕님은 밴시다운 (말장난) 비명을 지르며 떨어졌지 그녀는 쓰러져 무릎을 꿇었고 그녀는 여왕님을 비웃었어
라나텔[ 웃기는군 정말인가? 이게 전부란 말이야? 정말 한심하군!]
그녀는 그렇게 웃으면서 여왕님을 비웃고는 우리를 보았지 그때 그녀가 그 목숨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그녀의 머리 뒤에서 무엇이 날아오고 있는지 알아야만 했을 것이야, 바로 여왕님이 서전트 점프를 하며 날아오고 있었지
실바나스 [멍청아 내가 쓰러져 무릎을 끓은것은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야!]
그녀가 뒤를 봄과 동시에 그녀의 가슴팍에 여왕님의 단도가 박혔어 그녀의 끔찍한 비명소리에 신경도 쓰지 않고 여왕님은 그대로 단도로 그녀의 가슴팍을 베어내게 되면서 그녀는 비명을 지를 자격조차 박탈당하게 되었지 그녀의 몸은 부르르르 떨리며 발버둥쳤지만 여왕님은 공격을 멈추지 않았어 그녀의 몸부림이 멈출때까지 말이야, 그녀가 더이상 움직이지 않을 무렵 여왕님은 단도를 뽑은뒤 우릴 향해 돌아왔어 그런 여왕과 우링게 라타텔은 알수없는 눈으로 보며 말했다네
라타넬 [안되... 우리 잘지냈었잖아... 아주... 친하게...친..하..게]
그녀의 마지막 유언을 들으며 난 잠시 생각에 빠졌다네 그 생각이 슬픔이였는지 의문이였는지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말이야 여왕님은 그런 우리를 향해 가자고 말했지 그분이 라나텔을 상대하며 무슨 생각을 했는지는 알수 없었다네 슬픔에 차있었을까 아니면 무건조한 분노에 차있었는지 말이야 하지만 확실한것은 단 하나일세 어떠한 공포와 절망이 닥쳐와도 그것을 가소롭다는 듯이 무시하며, 승리의 기회를 노려 일격을 가해 이겨내는 것만이 여왕님의 태도임은 분명하네, 그리고 우린 그런 여왕님을 반드시 따를것이야, 난 지금 다음 전당으로 향하면서 이 전언을 남기고 있네 부디 언젠가는 만날 일이 있길 바라네
-자네의 옛 친구로부터
ps. 영문소설들은마법을 쓸때 폼나게 마법이름을 말하지 않는군요, 국내 양판소에선 일상화 되있던데 말이죠
ps2.마지막 문장은 쓸데없는 말이 많아서 조금 생략했습니다
ps3.. 덧글은 언제나 힘이 되고 다음글이 빨리 올라오는 원동력이 됩니다.
ps4. 엘프들은 고자질을 정말 좋아하는군요
ps5. 대격변 실바나스를 보면 이 글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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