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사디스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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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1-29 14:42:40 KST | 조회 | 9,588 |
제목 |
피의 울음소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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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스가 몰락하고 평화를 되찾은 아제로스 대륙이였지만 곳곳에서 이유를 알수없는 재난이 일어났고 그 재난은 아제로스 대륙을 다시 혼돈으로 몰아넣었다,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이 바뀌었고 호드의 입장에서 가장 크나큰 변화는 대족장 스랄이 자신의 자리를 가로쉬 헬스크림에게 물려준 일이였다, 많은 이들이 그의 자질에 의심을 했지만 가로쉬는 그런 주변의 의심에 상관없이 호드에 대족장에 자리에 올랐다
당연한 것이였지만 대족장의 자리는 쉽지 않았다, 그의 집권에 불만을 가지는 다른 부족들은 그에게 활발한 개김성을 보이며 의견충돌을 내놓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일도 모두를 생각해 자신의 생각대로 처리할수 없었기 때문이였다 어떻게 보면 과거의 자유롭던 시절이 그립기도 했지만 이제 와서 그 모든 생각이 소용없다는 것을 그는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그는 한숨을 쉬었고 말없이 자신의 도끼를 보고 있었다- 머나먼 옛날 자신의 아버지인 그롬 헬스크림이 사용했던 피의 울음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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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지금으로부터 아주 머나먼 당시 그러니까 불타는 성전이 아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세계가 오기도 전에 세나리우스가 죽었을 당시로 올라갑니다, 제가 옛날에 쓴 '그롬은 세나리우스를 어떻게 죽였는가' 의 시간대로 올라간다는 뜻이죠, 당시에는 불타는 군단과 그들을 지휘하는 아키몬드가 세상을 유린하고 있었을 때였고 만노로스가 오크들을 지배하고 세나리우스를 제거하기 위해 그롬과 그의 부하들을 조종하고 있었고 그들은 만노로스의 피에 굴복해 피부가 붉게 변하고 오큰롤을 외치며 난폭해졌고 불타는 군단에 충성했습니다 그리하여 불모의 땅으로 이 저주받은 군단은 모였고 만노로스는 칼림도어를 침공할 전쟁노래 부족의 오크가 섞인 불타는 군단을 보며 흡족해하고 있었습니다
(이게 바로 오큰롤의 힘이다!)
만노로스 [그롬 난 도끼 같은 무기가 영 취향이 아니다, 그것보다 훨씬 강력한 악마의 무기로 바꿀생각은 없나?]
그롬 [거절합니다 만노로스 동무, 도끼는 오크의 로망입니다]
만노로스 [로망이 아니라 노망이겠지 니가 나무꾼이냐?]
그렇게 만노로스와 그롬은 나이트엘프의 군락을 침공할 계획을 짜고 있었지만 그들은 그들에게 대항할 전사들이 오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들에게 조금 떨어진 불모의 땅 가장자리 근처에 메디브의 말을 듣고 힘을 합친 스랄이 이끄는 서리늑대 부족(Frostwolf Clan)의 오크와 캐른의 타우렌 부족과 제이나가 이끄는 마법사 부대가 모여 불타는 군단의 침공을 방지하고 그롬 헬스크림을 구할 방법을 모의하고 있었거든요 일단 그롬을 죽이는 일은 일어나선 않됬습니다 오랜 친구를 죽일수 없을뿐더러 메디브의 예언에 따르면 그가 모든 오크들에게 묶인 속박을 풀어준다고 했기에 그들은 그롬을 산 방법으로 잡아야 했습니다
사실 그롬같은 전사를 생포한다는 것은 매우 힘든 문제였지만 제이나가 준비한 영혼을 묶어두는 소울 젬(Soul Gem)이라는 도구에 그롬을 봉인하고 악마에 손이 닿지 않는 안전지대로 빼돌려 악마의 마법을 제거한다면 그를 사로잡을수 있었죠 물론 이 모든게 쉬운건 아니였습니다, 이 작전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악마들과 전쟁노래 부족의 오크들을 뚫고 그롬에게 도달해야 했거든요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방법이 이것밖에 없는데, 결국 그들은 군대를 모아 적의 방어를 뚫고 그롬을 구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그들은 회의를 하면서 얘기를 했고 케른은 자신의 도끼를 손질하며 전투의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케른 [예언자 말이 맞다면 전쟁노래의 기지는 바로 저 산마루 너머에 있을 것일세, 슬슬 전투 준비를 해야겠군.]
스랄 역시 무장을 챙기고 있었지만 그의 얼굴은 어두웠습니다, 케른이 어째서 그리 어두운 표정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는 듯이 쳐다보자 그는 그를 보며 대답했습니다
스랄 [알고 있습니다 케른, 전 … 제가 제 종족을 상대로 싸울 날이 올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런 스랄에게 제이나는 격려의 말을 하고 다시 한번 자신들의 목적을 각인시켜주었습니다
제이나 [스랄, 잘 기억하세. 소울 젬을 사용하면 당신의 친구 헬스크림에게 아무런 피해도 주지않고 그의 영혼만을 생포할 수 있어요, 그의 영혼을 소울 젬에 담은 다음 곧 바로 우리들의 기지로 그를 데려오세요 그래야지 악마의 조종에서 그롬을 구할 수 있을테니까요]
스랄은 그런 제이나에 말에 공허한 웃음을 지으며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스랄 [정말로… 고맙소 프라우드무어 양. 난 여태까지 이런 날이 올 줄 상상도 못했었소]
제이나 [우리들이 협력할 날을 말하는 건가요...저 역시 마찬가지에요...]
그렇게 제이나는 말하고 뒤를 돌아보며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제이나 [전 기지로 돌아가 당신을 최대한 돕도록 하겠어요. 행운을 빌어요. 친…구 여러분...]
그렇게 사라진 그녀를 보며 스랄과 케른은 말업이 바라보았고 케른은 스랄을 보며 말했습니다
케른 [정령들이 당신의 주위를 감싸고 있네 젊은 영웅이여, 그들이 자네의 분노와 슬픔을 일깨워줄 것이야]
스랄 [케른, 헬스크림은 나에겐 친형제와 같습니다, 하지만 그의 부족은 악마의 세력에 편입되고 말았습니다, 만일 내가 그를 구해내지 못한다면 나의 동포들은 영원히 참혹하게 살아가야만 할껍니다]
스랄은 그렇게 말하며 자신의 무기 둠해머를 쥐었고 자신에게 용기를 불어넣고 정령들의 힘을 밭으며 자신의 모든 힘을 이끌어냈습니다
스랄 [정령들이여 나를 도와다오…우리는 반드시 헬스크림을 붙잡아야 한다... 우리 모두를 구하기 위해서]
그렇게 스랄은 우오오오오오오오하며 괴성을 질렀고 그가 이끄는 서리늑대 부족 역시 아우아우 거리며 개구리신 같은 울음을 지으며 무기를 들고 함성을 질렀습니다, 지금 모든 오크들의 운명은 그들의 손에 달렸었고 그들은 그걸 알기에 그 어떤 전투보다 더욱 긴장하고 힘을 주며 함성을 질렀습니다, 그런트 전사들은 자신들의 도끼를 쥐고 전진했으며 몇몇 전사들은 자신들의 늑대를 타고 달렸고 코도를 탄 놈들은 북을 두드리며 전진했고 트롤 사냥꾼들은 EE! 끼효효효효옷 이라는 소리를 지르고 다른... 쩝 그냥 무지하게 많은 놈들이 전진했다고 합시다 꼭 일일히 묘사해야 합니까?
아무튼 일단 스랄은 팀을 2개로 나누기로 했습니다 일단 스랄이 이끄는 소수 병력은 중앙으로 가서 제이나의 부대와 합류해 중앙에 있는 생명의 샘을 비롯한 중요 거점을 확보하기로 했고 케른이 이끄는 병력은 전쟁노래 클랜의 기지에 침투해 그들을 쓰러트리거나 최소 간단한 견제를 하라는 명령을 받았고 그들은 전진했습니다 뭐 당연한 것이였지만 전진하던 그들의 앞에는 붉은 피부를 가진 오크들이 나타나서 그들의 앞을 가로막았죠
타락한 그런트1 [인간의 하수인 같은 종간나 새키들! 이제 우리는 오직 불타는 군단만을 따를 것이래!]
타락한 그런트2 [혼돈의 시대가 오리라!]
만노로스의 피를 마시고 타락한 그들의 모습은 확실히 끔찍했습니다 근육은 이상할정도로 부풀어올랐고 그들의 표정은 적에 대한 살의로 가득차있었고 그들의 피묻은 도끼는 상대방을 도륙하겠다는 의지로 휘둘러지고 있었습니다 스랄은 그런 그들의 모습에 당황했지만 재빨리 일단 자신의 둠해머에 정령의 힘을 담은뒤 그들에게 냅다 기면서 그의 앞에 있던 그런트를 안타로 날리고 그들을 공격했습니다 물론 그들의 힘은 굉장했습니다 소수인 그들의 공격에 스랄의 부하들은 힘들게 막아내야 했으니까요 하지만 물량의 압박으로 그들을 간신히 제압한 일행들은 앞에 있는 더 커다란 적들에 대한 걱정에 시달렸지만 어쩌겠습니까? 그들에게 남은건 전진밖에 없는데
스랄과 케른은 목표지점에서 흘어졌고 반드시 살아서 만나자는 약속을 한뒤 자신들의 목적지를 향해 전진했습니다, 일단 스랄은 생명의 샘이 있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스랄이 이끄는 부대가 이곳을 정복한다면 그들의 부대의 부상병들을 쉽게 치료할수 있었기에 그곳은 반드시 지켜야했죠 그리고 그들이 그곳 근처에 도착할 무렵 히히힝이라는 소리와 함께 비범한 탭댄스를 추는 새끼들이 그들에 앞에 나타났습니다 바로 타우렌들을 습격하고 그들을 공격해 타우렌들이 두려워하던 켄타우로스들이였죠! 놈들이 타락한 오크들과 손을 잡았는지 아니면 녀석들이 원래부터 이곳주변에 진지를 지었는지는 몰라도 스랄과 오크들은 연장을 쥐어잡고 그들을 향해 맞섰습니다.
스랄 [저 놈들을 모두 박살내라!]
그런트 [놈이라면서 여자는요?]
스랄 [욕나올게 할래?]
놈들은 주술과 창을 던져대며 공격했지만 스랄은 웃기다는듯이 창을 막아내고 주술을 튕겨내며 그들의 앞으로 돌진했습니다, 우선 스랄이 번개의 힘으로 그들을 속박하고 둠해머로 지면을 내려쳐 그들의 움직임이 둔해졌을때 스랄은 둠해머를 휘둘르며 그들의 두개골을 박살냈고 나머지 놈들은 어떻게든 정신차리고 저항하려고 헀지만 정령에 힘을 주변에 두른 오크들의 다구리에 그들을 완벽하게 관광을 타야했습니다, 이렇게 완벽하게 발릴것을 예상하지 못한 켄타우로스들은 지원 병력을 부르려고 나팔을 불고 '이제 네놈들은 다 죽었다' 라는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었지만 존나 안습하게도 지원 병력은 오지 않았습니다, 지원병력이 오고있는 제이나가 이끄는 마법사 부대에 의해서 모두 박살이 났기 때문이였죠, 결국 나팔을 불던 녀석은 둠해머에 의해 저 머어어얼리 홈런으로 날아가야 했고요, 그렇게 해서 그들은 손쉽게 생명의 샘을 손에 넣었고 그들은 케른의 부대가 어떻게 됬는지 염려를 했습니다
(제법 간지는 케른 대족장, 하지만 대격변에선...)
그들의 기대에 보답을 하듯 케른은 아주 힘들게 싸우고 있었습니다, 이 타락한 오크새끼들은 아까와는 비교가 않되는 숫자로 밀고 들어왔고 더더욱 사악해진 늑대들과 아군들을 냅죽냅죽 삼켜대는 코도 비스트들을 타고 전사들을 압박했으니까요 케른은 자신의 토템을 땅에 내려치며 상대방에게 충격을 주고 전사들과 함께 돌진했지만 놈들은 질수없뜸이라는 의지로 어떻게든 케른의 부대를 막았기에 그들의 부대는 전진을 할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연이은 캐터필드의 돌팔매질의 전쟁노래 클랜의 방어지가 뚫렸고 케른은 기회는 찬스다! 라는 대사와 함께 얼렁 빈 중심부로 들어가서 자신의 도끼를 휘두르며 놈들을 토막냈고 그런트들은 차례차례 썰려나갔습니다
타락한 그런트1 [하필 왜 내가 여기 서있냐?]
타락한 그런트2 [쫄병인데 별수 있냐?]
그렇게 케른은 작전이 성공했다고 느끼며 스랄에게 연락을 때렸고 스랄과 제이나의 부대는 서둘러 그곳으로 향하려고 했....습니다, 하늘에서 불타는 이상한 녹색빛만 아니였어도 말이죠, 제이나는 그것을 보며 UFO! UFO!를 외치며 놀라워했죠
제이나 [스랄! 하늘이 불타오르고 있어요!]
스랄은 오래전 꿈에서 본 녹색불의 유성들을 생각하며 긴장했습니다
스랄 [이 폭풍은 자연스러운 폭풍이 아니다, 빌어먹을..모두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악마와의 전투에 대비하라!]
그렇습니다 어떤놈이 혼돈의 비 (Rain of choas)를 시전했는지 무려 지옥불 정령들이 미친듯이 하늘에서 유성우처럼 떨어지고 있었거든요! 놈들은 스랄이 있는 곳과 케른이 있는곳을 비롯해 다양하게 떨어졌고, 대포알같이 쏘아져 내린 지옥불 정령에 깔려죽은 놈들은 물론이거니와 떨어진 충격에 다친 이들도 적지않았고 그 피해에서 무사히 피한 스랄과 제이나는 끙끙거리며 일어났습니다
제이나 [스...스랄 , 이건 뭐죠?]
스랄 [제기랄, 이놈들은 악마들의 부대요! 사악한 놈들이지]
제이나 [이것들은 제 상상을 뛰어넘네요 혹시 우주에서 온거 아닐까요?] -우주에서 온거 맞습니다
이렇게 나타난 지옥불정령들도 엄청났지만 나타난것은 놈들뿐만이 아니였습니다 마력을 흡수하는 지옥사냥개와 불타는 군단의 파멸의 수호병들을 포함한 악마들이 그곳에 강림했으니까요, 스랄은 이를 갈며 일단은 후퇴하자며 부대를 자신들의 진지로 향했고 제이나 역시 부대들을 이끌고 진지로 향했죠
한편 케른의 입장에서는 뒤질지경이였습니다, 갑자기 나타난 지옥불정령에 큰 피해를 입은것은 물론이고 타락한 오크들과 나타난 놈들의 공격을 한꺼번에 받아야 했거든요, 타락한 오크들과 지옥불정령에 원뻔치에 타우렌들은 쓰리 강냉이를 내뱉으며 차례차례 불고기가 되는 판이였고 트롤과 오크들은 아주 제대로 두들겨 맞으며 뻗어갔기에 케른은 뒤로 전진, 즉 후퇴를 할수밖에 없었고 그들은 미친듯이 뒤로 전진하며 뒤에서 따라오는 개념없는 놈들을 견제하며 진지로 향했죠, 하지만 그런 그들에 앞에 갑자기 북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케른 [왠 북소리냐?]
타우렌1 [혹시 식인종이 아닐까요?]
주술사 [정신없이 도망치다보니 아프리카 까지 온게 아닐까요?]
타우렌2 [맞아 타잔을 잡아서 우리편으로 만듭시다!]
그런트 [기왕이면 정글북도 잡는게 어때요?]
이 상황에서도 각종 개드립을 펼치는 부하들을 후려갈기고 싶은 마음을 참은 케른은 놈들의 정체를 곧 알수있었습니다, 타락한 오크들이 미리 그들이 올것을 예상하고 이곳에서 악마들과 함께 대기를 타고 있었던 거였죠 말 그대로 눈에서 불을 키고 조금씩 다가오는 그들을 보며 케른은 지친 표정으로 도끼를 쥐었습니다.
케른 [엎친데 덮친격이군]
타우렌 [설상가상도 맞는 소리죠?]
이렇게 된바 한놈이라도 더 죽이고 죽겠다는 생각을 한 케른은 놈들에게 달려들렸고 했지만 갑자기 놈들의 균형이 흐트러지는것을 보고 잠시 의문을 표했지만 곧이어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스랄이 이끄는 부대가 그들을 공격했기 때문이였죠, 그런 상황에서 케른은 자신이 해야할 마땅한 행동을 취했고 잠시후 타락한 오크들의 병력은 케른과 스랄의 부대에 의해 모두 빠른전멸이 됬습니다
이렇게 위기의 순간을 넘긴 일행들은 지친 서로를 부축하며 진지로 돌아갔습니다 너무 압도적인 적의 힘에 그들은 너무나도 지쳐보였고 지금이라도 모든것을 다 그만두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포기할수 없었습니다, 모든 이들의 미래가 그들의 손에 달려있었기에....그렇기에 그들은 자신의 무기를 쥐어야 했습니다, 그들의 진정한 자유를 얻기위하여.
PS. 리분 관련 작품은 끝내고 이제 대격변 관련 작품으로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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