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윙이 용의 영혼의 반작용으로 골골거리고 있을 무렵, 그를 꼬시던 고대신들은 자신들의 플랜B를 시행하려고 했습니다, 원래 계획은 뭐였냐고요? 사실 이 새끼들도 나름 꿍꿍이가 있었습니다, 과거 티탄에게 신나게 두들겨맞고 행성 지하의 감옥에 갖힌 그들은 사실 본래 데스윙이 강력한 힘을 얻고 그들을 풀어줄수 있기를 바랬지만 데스윙의 목적이 자신들과는 전혀 상관없고 데스윙 본인에게 더 이상 그들의 힘이 통하지 않은 것을 눈치채자 그들은 재빨리 불타는 군단과 그들의 수장인 살게라스를 이용하기로 생각하고 계획을 바꾼것이였죠
그렇게 고대신들은 데스윙으로 하여금 용의 영혼를 만들도록 교묘히 조종했으며, 불타는 군단의 악마들에게도 사용했던 모든 위상들의 강력한 힘을 담은 무기를 불타는 군단의 주인인 살게라스에게 알리기로 했습니다, 살게라스는 아제로스로 들어오기 위한 차원문을 열고있었지만 너무 시간이 오래걸렸기에 그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한 도구로서 살게라스가 용의 영혼를 원할 것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었고 그들은 데스윙 몰래 살게라스에게 '용의 영혼은 님 소환시간 줄여주는 조내 짱센 유물임' 라는 내용의 전파를 보냈으며 살게라스는 그 유물을 부하들에게 찾게 시켰습니다
살게라스의 명령을 받은 많은 악마들이 그것을 노리고 데스윙이 숨어있는 곳으로 찾아갔지만 그들의 침입을 눈치챈 데스윙의 손에 차례차례 죽어나가면서 그는 용의 영혼을 항상 자신의 곁에 두고 있었습니다 그 누구도 그를 이기지 않고서는 그걸 가져가는것이 불가능할것이라고 그는 생각했죠, 하지만 말퓨리온은 현명하게도 에메랄드 드림을 이용해 브록시가와 함께 몰래 데스윙이 있는곳으로 잠입했고 그들은 데스윙 몰래 그의 곁에 있는 용의 영혼을 훔치는데 성공했습니다, 말퓨리온은 용의 영혼속에서 이 막강한 힘을 사용할 것을 요구하는 고대신들의 목소리를 들었고 그는 용의 영혼의 힘을 사용해서 자신들의 목적지로 향하는 길을 만들었습니다.
말퓨리온이 용의 영혼을 가져가자 고대신들은 당황하면서도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계속 말퓨리온에게 사악한 생각을 계속 불어넣었지만 이미 항마력이 상당했던 말퓨리온은 그 타락한 생각을 떨쳐내며 큰일이 있지 않은 이상 그것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다짐했고 그것을 멀리두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동생인 일리단과 아즈샤라의 쫄따구중 한명인 자비우스의 자리를 계승한 바로덴이 말퓨리온이 가지고 있던 용의 영혼을 쌤치면서 상황은 골때리게 전개됬습니다 게다가 스톰레이지 형제에 비해 정신력이 약했던 바로덴은 용의 영혼에서 흘러나오는 고대신들의 목소리에 홀려 일리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리단은 이때 당시 완벽하게 배신할 마음이 있던게 아니였습니다) 용의 영혼을 악마들에게 바치었고, 용의 영혼은 살게라스를 소환하는데 도움을 주는 도구로 이용됬습니다.
한편 자신이 가지고 있던 용의 영혼이 사라진것을 눈치챈 데스윙은 으아니 @$#^%^%#$% 같은 알수없는 괴성을 지르며 용의 영혼이 있는 영원의 샘으로 날아갔고 그곳에서 악마들을 소환하는 문앞에 있는 용의 영혼을 발견했고 그것을 다시 되찾으려고 했지만 용의 영혼안에서 잔재하던 고대신들의 의지와 살게라스의 마력 그리고 수많은 악마들이 그의 앞을 막았습니다
데스윙 [용의 영혼 내놔라, 이 배신자 자식들아!]
고대신 [거절한다, 신의 힘으로 막아주마!]
데스윙 [신이라고 해서 다 같은 신인줄 아느냐? 나는 용신이고 네놈들은 병신이다!]
그는 자신의 모든것을 희생하여 얻은 용의 영혼을 다시 되찾기 위해서 용의 영혼이 없이도 수많은 악마를 도살하고 큰 상처를 입은채 영원의 샘에 있는곳에 도달했지만 모두의 힘이 약해진 순간을 노린 말퓨리온이 그곳을 지키고 있던 일리단을 기절시키고 용의 영혼을 가져가면서 그는 다시한번 용의 용혼을 잃어버리게 됬습니다.
뭐 간단히 설명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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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명의 괴물들이 용의 영혼을 찾는데 몰입해 있는 영원의 샘 ,곳곳에 관찰 카메라를 설치한 뒤, 전투가 한창 진행 중에 용의 영혼을 순간적으로 가져가 보았습니다.
◀SOD▶
"어? 뭐야! 아~ 씨X!! 이기고 있었는데! 미치겠다."
순간적인 상황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곳곳에서 욕설과 함께 격한 반응이 터져 나옵니다. 과거의 고대신들처럼 난폭하게 변해버린 겁니다.
◀ASZ▶
알렉스트라자/생명의 어머니
"자신을 방해하는 방해물이 나타난다던지 이런 경우에는 과다한 공격이 일어나면서 그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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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데스윙은 지금은 말퓨리온이 용의 영혼을 가져갈지라도 나중에 다시 그것을 되찾을수 있을것이라고 여기고 원래 자신이 숨어있던 곳으로 날아가 다시 몸을 사렸지만 이번에도 상황은 그에게 골때리게 전개됬습니다 브룩시가의 희생으로 불타는 군단이 패배하고 용의 영혼의 힘에서 풀린 위상들이 그들의 힘으로 용의 영혼을 봉인하고 말퓨리온이 그것을 깊숙한곳에 숨기면서 데스윙은 결코 더 이상 용의 영혼을 사용할수 없게 된것이였죠, 데스윙은 모든것을 희생하고 얻은 용의 영혼을 되찾을수 없다는것을 깨닫자 크게 분노하며 수많은 생명체들을 죽였으며 복수의 맹세를 가슴에 새기고 깊숙한 지하로 내려가서 대지를 흔들었습니다 않그래도 불안정한 마력의 순환때문에 불안했던 영원의 샘이 폭팔하면서 갈라졌던 대지에서 그는 자신의 모든 힘을 끌어내 아제로스 대륙에 화산폭발을 일으켰고 아제로스 대륙은 칼림도어와 노스렌드 그리고 동부대륙으로 나누어지게 됬습니다.
이때 지나친 힘을 써서 다친것인지 너무나도 괴로웠던 것이였는지 아니면 무엇때문인지는 몰라도 데스윙은 이후 만년동안 세상밖에 모습을 드러낸적이 없었습니다, 만년동안 지하 깊숙한 곳에서 자신과 적들에 대한 증오와 허무함과 분노라는 감정에 휘둘렸던 그는 오직 자기 자신의 검은용군단과 자식들을 바라보며 행복을 느꼈고 언젠가는 다시 부흥할 기회가 올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데스윙 [용이 얼마나 생각없이 살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느냐?]
네파리안 [간단합니다, 늘 아버지 나이를 생각하면 답이 나오거든요]
데스윙 [...이 새끼가]
지금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도 다른 용들의 공격을 받을것을 두려워한 데스윙은 어느날 오크들이 아제로스 대륙에 서 오크들이 아웃랜드, 즉 드레노어(Draenor)에서 온것을 깨달았고 드레노아가 다른 용들의 힘이 뻗치지 않은것을 안 그는 깊은 지하에서 자신의 검은용군단을 이끌고 세상밖으로 나와 드레노어로 갈수 있는 넬쥴이 열은 어둠의 문으로 날아갔고 그곳에 있는 수많은 오크들을 무시하며 드레노어에 도착했습니다.
그는 그곳이 그와 그의 용군단들에게 비교적 안전한 안식처일 것이라 믿었고 검은 용의 알을 비밀리에 숨겨두었고 넬쥴을 비롯한 오크들과 서로의 이익을 위해서 교환을 하며 힘을 키운 데스윙은 문뜩 만년전에 잃어버린, 그가 너무나도 찾기를 원하던 한 물체의 존재를 느꼈습니다 바로 용의 영혼, 아니 지금은 악마의 영혼(Demon soul)이라고 불리우는 강력한 유물을... 만년간의 증오를 품은 죽음의 날개가 다시 한번 세상을 휩쓸 순간이 온것이였습니다
ps. 으어 글쓰기가 싫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