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데스부릉디토쾅 | ||
---|---|---|---|
작성일 | 2011-02-25 13:40:28 KST | 조회 | 4,473 |
제목 |
Warcraft III: The Frozen Throne - 6장 The Curse of BloodElf - 마지막
|
6. 아웃랜드의 황제
Intro: 1시간 후, 일리단의 일행은 총공격 준비를 합니다.
매그테리돈이 있는 블랙 시타델은 난리가 아니었습니다.
“폐하, 적들이 오고 있나이다!” 오크 하나가 다급하게 외쳤습니다.
“그런 조무래기들이 얼마나 와봤자겠느냐! 감히 나를 무시하다니! 감히 나를! 하지만, 나 매그테리돈이 저들을 무찌를 게야! 크하하하하하!”
한편, 일리단 일행은……. 총공격 준비가 끝났습니다. 수십만 대군이 이 곳을 노리는 것이었습니다.
“매그테리돈의 세력은 해가 가면 갈수록 강해져서 이제 그의 병력은 수백만에 이르다. 하지만, 그들은 전혀 어떤 강한 상대도 만나보지 못한 오합지졸이다. 저 머저리들은 자신들이 약해지고 있다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어. 그 목소리만 큰 머저리는 우리의 공격에 크게 흔들릴 것이다.” 일리단은 만만찮은 적이 아니라는 듯 코웃음만 쳤을 뿐이었습니다.
“아아, 영광스런 전투가 될 것입니다. 숫자는 우리가 터무니없이 부족하지만, 우리는 아웃랜드를 다니면서 나이트 엘프도 압도한 병력입니다. 우리의 마력 중독 해결을 위해서라도 우린 힘을 다해 싸울 것입니다.”
“그대들의 용기는 나를 구할 때부터 알아보아왔어. 잘 싸우길 바라겠다.” 일리단이 말했습니다.
“그럼 우선 블러드 엘프 300명을 치게 하겠습니다.” 켈’타스가 말했습니다.
“그러거라.”
하지만, 블랙 시타델 입구에 가기도 전에 300명은 30초도 되기도 전에 모두가 죽어버렸습니다.
“아니, 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 일리단이 절규했습니다. 그 때였습니다.
“일리단님, 우리가 도우러……. 아니, 어떻게 된 겁니까!” 시체를 보고 아카마가 깜짝 놀랐습니다.
“돌격 시도를 했다가 괜히 저렇게 죽은 것이네.”
“그렇게 하는 것은 자살행위입니다.” 아카마가 말했습니다.
“이 블랙 시타델을 들어갈 수 있는 곳은 오직 2군데, 지하수로와 이 정문이지요. 저희 드레나이의 특징은 아무도 모르게 몸을 숨기고 다닐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희는 이 곳의 지리를 잘 알고 있는 터, 당신에게 이 지도를 주겠습니다. 저희가 만약 저 망할 마법의 타워를 작동시키는 무언가를 파괴하겠습니다.”
“그렇게 해 주면 너무나도 고맙네.” 일리단이 아카마의 손을 덥썩 잡았습니다.
“그리고, 매그테리돈의 방을 치려면 마스터 오브 페인과 미스티리스 오브 토렌트라는 두 명을 쓰러뜨려야 열쇠를 합하고 들어갈 수가 있습니다.” 아카마가 말했습니다.
“알았네.”
일리단은 최종적으로 군대를 점검했습니다.
“내가 방금 약속했던 대로, 그대와 그대의 형제는 오늘 그대들의 고향을 찾게 될 것이다, 아카마와 드레나이여! 블러드 엘프들! 그대들의 마력 중독이 해결되는 날은 오늘이다! 갈망하던 마력을 오늘 이후로 마음껏 빨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나가족이여! 그대들의 만년 동안 바다 속에 처박혀있던 시절은 잊어버려라! 오늘로 그대들의 땅이 있을 지어다!”
일리단이 외쳤습니다. 이에, 모든 병사들이 함성을 질렀습니다.
“바쉬와 나가는 즉시 지하수로를 향해서 미스티리스 오브 토렌트를 없애버려라! 나머지는 나를 따르라!”
그렇게 말하면서 싸움은 시작되었습니다. 드레나이들이 첫 마력 공급지를 파괴하면서 마력의 탑이 부서졌습니다.
하지만, 오크들은 그 탑을 믿고 경계를 소홀히 한 것입니다.
“설마 이 탑이 있는데 저렇게 자살행위를 하고 싶겠어?”
“그러게 말이야! 우리 매그테리돈 주인님이 멍청하게 당하실 리가…….”
쾅!
“뭐야!”
하지만 타워는 부숴졌습니다.
“전투 준…….”
푹!
“아악!”
화살이 훨씬 더 빨랐습니다. 그러면서 블러드 엘프들과 드레나이는 화살을 쏘고 마법을 퍼부으면서 계속 진격했습니다.
“쳐라!”
많은 오크들이 덤볐으나, 선봉에 선 일리단의 칼의 제물이 되어버리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 죽여 없애라!”
오크들은 숫자를 믿고 계속 달려들었습니다. 하지만, 앞에서는 일리단과 블러드 엘프 전사들이, 뒤에서는 켈타스와 마법사들이 계속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블러드 엘프와 드레나이 연합군의 숫자보다 몇 배는 많았으나 어느 새 대부분이 시체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하, 항복하겠습니다!” 오크들 모두가 외쳤습니다.
“잘 생각했다. 여기, 너희 동족들도 적잖은 숫자가 우리에게 가담했다. 만약 너희가 너희 동족을 끌어들인다면,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일리단이 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게 되어서 일리단 쪽은 점점 더 수월해졌습니다. 적잖은 오크들이 항복을 해와서 오크 기지는 손쉽게 장악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마스터 오브 페인은 내가 맡는다. 너희는 악마들을 저지하라!”
오크들은 그들의 충성을 보여준다는 듯 자연스레 악마들을 학살하기 시작했습니다. 블러드 엘프도 있어서 악마 처단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마스터 오브 페인은 매우 강했습니다. 별로 두려움 없이 일리단에게 덤벼드는 기세였으나 일리단의 칼춤 한대에 맞아 죽고 말았습니다.
“끄억! 매그테리돈 주인님께서 우리의 복수를 해 주실 것이다!”
“그 놈은 나에게 죽을 운명이다. 그냥 입 다물고 죽어주거라.” 그의 배를 푹 갈라버리고는 열쇠를 찾아냈습니다.
“블랙 시타델의 반이 날라갔다! 병사들이여! 기뻐하라! 승리가 다가오고 있다!”
블러드 엘프와 드레나이가 함성을 지르면서 기다릴 때, 나가족도 왔었습니다. 그들도 별 피해도 입지 않고 오크들을 많이 항복시켜놓았습니다.
“겁쟁이 매그테리돈! 네놈의 요새가 날라가는데도 겁이 나서 방 안에 처박혀있는 것이냐!” 일리단이 매그테리돈을 도발하자, 매그테리돈은 그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너 말 잘했다. 되지도 않는 놈들이여! 이 블랙 시타델은 나 매그테리돈 그 자체다! 하하하하! 내 방까지 온 것은 참 잘한 일이다! 여태 내 방까지 오는 일은 없었거든. 하지만, 이러면 어떨까?”
땅을 후려치더니 엄청난 충격파가 나타나서 엄청난 블러드 엘프가 한번에 전사했습니다.
“크하하하! 그럼 한 번 이래 볼까나?”
화염 공격을 해서 이번에는 화염에 거의 면역이 없다시피 한 나가족이 죽어나갔습니다. 화염에 거의 면역이다 싶은 켈’타스와 일리단만이 간신히 생존해있었습니다.
“잡종들! 너희는 날 절대 못 이겨! 크하하하!”
“젠장! 도망가자!”
매그테리돈은 방 바깥까지 추적해왔습니다. 하지만, 블러드 엘프와 나가가 매그테리돈을 포위하듯 서있었습니다.
“푸하하하! 얼마나 겁나면 이렇게 다수의 병사를 끌고 왔느냐!”
“아니지, 매그테리돈! 이 자들은 구경꾼이다!” 일리단이 음흉하게 미소를 지었습니다.
“좋다! 여기, 너희의 주인이 쓰러지는 꼴을 잘 보아두거라!”
그렇게 전투는 시작되었습니다.
“지금이다!” 일리단이 외치자, 블러드 엘프들이 일제히 물리와 마법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아니! 이것들이 죽여달라고 난리를 부리는구나!”
블러드 엘프를 폭풍으로 쓸어버리려고 하자, 나가들이 얼음 공격을 마구 퍼부어대었습니다.
“감히! 으아아아아아!”
매그테리돈이 모두를 향해 충격파를 내려 할 때, 매그테리돈에게 허점이 생겼습니다. 그 때를 노려, 일리단의 아지노스가 매그테리돈을 후려쳤습니다.
“크아아아아아아악!”
“지금 이 때를 놓치지 마라! 마력을 마음껏 빨아들여라!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너희가 굶주렸던 마력을 절대 놓지 마라!”
일리단의 지시 아래, 매그테리돈의 마력은 양 종족의 마법사와 전사들에 의해 뜯겨나갔습니다.
“이런, 젠장할. 너희야말로 정말 악마구나. 이렇게 사악하고 간교한 짓을 하다니…….”
매그테리돈의 큰 몸뚱이는 무너져서 일리단의 발 아래로 쓰러져버렸습니다.
“넌 대체……. 누구냐! 정말 강한데……. 버닝 리전에서 날 시험하고자 보낸 것이냐?” 매그테리돈이 말했습니다.
“크하하하하하하하하! 난 너를 대신해서 이 곳의 주인이 되고자 한다.”
“뭐라고! 날 대신?”
“매그테리돈이 일리단의 빈틈을 노려 창으로 찌르려 하자, 엄청나게 큰 그물이 매그테리돈을 덮었습니다. 그것은 다른 아님, 오크족이 그런 것이었습니다.
“뭐야! 네놈들은 대체……. 켈리단! 네놈은 대체 나와 무슨 원한을 졌다고 그러느냐!”
“지난 수 년동안 우리를 압박해놓은 것은 우리가 네놈을 죽여도 시원찮다! 그 대가는 우리가 치러주겠다.” 켈리단이라는 오크가 외쳤습니다.
사실 이것도 일리단의 명령이었습니다. 그들을 살려주는 대가로 그를 잡고 자신에게 충성 맹세를 하면 자유롭게 해 주겠다는 지시였습니다.
“젠장할……. 카르가스. 네놈도 한 패거리였구나. 날 죽이려 들다니 이 천박한 것들이…….”
“너에게 딱 어울리는 감옥이 있다. 그 곳으로 가자.” 카르가스가 말했습니다.
“뭐라! 나를 감히 네놈들이 기르겠다는 것이냐!” 매그테리돈이 격노한 목소리로 소리쳤습니다.
“지금 네 상태로는 우리가 뭔들 못 할까? 크하하하!”
켈리단은 매그테리돈을 도끼로 한 대 치고 강제로 끌고 갔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리단님. 우리 저주받은 오크들은 당신을 위해 살 것입니다.” 카르가스가 외쳤습니다.
“그래야지. 크하하하!” 이제 이 곳의 황제는 일리단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는 그 일을 선포하기 위해 블랙 시타델 맨 꼭대기로 이동했습니다.
“모든 생명들이여! 두려워하라! 너희들의 주인이자 황제인 내가 여기 있노라! 일리단이 이 아웃랜드의 황제니라! 일리단의 아래에 너희의 미래는 밝아질 것이니라!”
모든 나가, 블러드 엘프, 그리고 드레나이가 함성을 질렀습니다.
대단원. 킬제덴의 명령
Intro: 일리단이 승리에 도취해있는 지금, 갑자기 주황색 하늘이 일리단을 덮칩니다.
그 구름이 갑자기 무언가 형상으로 변하더니 킬’제덴의 형상으로 바뀌었습니다. 너무나도 거대해서 블랙 시타델보다 훨씬 더 컸습니다. 모든 블러드 엘프와 나가, 그리고 드레나이들은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드레나이들은 옛 지도자였던 그에게 엄청난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멍청한 놈! 내가 그렇게도 명령했건만. 명령은 실패하고 생각했다는 게 이렇게 숨겨진 아웃랜드로 도망친다는 것이었나?”
“키, 킬’제덴!”
일리단은 황급히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거보다 더 똑똑한 짓은 할 줄 알았건만, 실망이구나! 너의 그 배신 행위는 죽음이 답을 해 줄 것이다!” 그러면서 거대한 화염 칼을 들었습니다.
“자, 잠깐만! 새 시간! 새 시간이 피, 필요했습니다!” 일리단이 다급하게 외쳤습니다. 다행히도, 그 칼을 아지노스로 막아냈습니다.
“그래, 널 내가 다그칠 생각은 없어. 허나, 보고도 안 하고 이렇게 달려왔다는 것은, 네놈이 겁에 질려 그랬다는 것이지.”
일리단은 눈을 뜰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네놈은 리치 왕과는 무언가 다른 소질이 있어. 서로 다른 배경의 종족을 모아 네 부하로 만들고 그리고 매그테리돈을 꺾어버린 것도…….”
“매그테리돈이라면…….” 일리단은 이제 죽었구나 하는 표정이었습니다.
“몸을 들어라, 아웃랜드의 황제.” 킬’제덴의 입에서는 뜻밖에 말이 나왔습니다.
“절 그럼 용서하시는 것입니까?”
“용서라니. 이건 당연히 칭찬해야지. 강자가 윗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버닝 리전의 규칙이야. 네가 나를 두려워하고, 매그테리돈보다 훨씬 더 강하면, 그 황제 자리는 네 것이지.”
“감사합니다. 킬’제덴. 내 모든 병력을 이끌고 가서 반드시 리치 왕을 쓰러뜨리겠습니다.” 일리단이 말했습니다.
“좋다. 칭찬은 여기까지다. 하지만! 이번에도 실패한다면, 넌 죽음을 피할 수 없을 것이야! 그리고, 이제부터 블랙 시타델과 아웃랜드의 오크는 다 네 소속이다. 그리고 차원문을 복구해라. 내가 리치 왕을 쓰러뜨릴 악마를 계속 보내줄 것이다. 오크와 나가, 블러드 엘프, 그리고 모든 악마들을 이끌고 가서 반드시 리치 왕을 쓰러뜨려라!”
그 말과 함께, 킬’제덴은 사라졌습니다.
“결국……. 난 이렇게 벗어나지 못했구나.” 일리단이 말했습니다. 뒤를 바라보니 켈’타스와 레이디 바쉬가 있었습니다.
“여기에 오는 것이 아니었어. 봤다시피, 난 다시 킬’제덴의 명령을 수행해야 한다. 너희들의 도움이 없으면 난 절대 그 임무를 수행할 수가 없어. 죽음의 차가운 심장 속까지 나를 돕겠는가?”
“나가는 만년 전, 아즈사라 여왕님의 총애를 받으신 일리단님이 있고 나서는 그대의 것입니다. 기꺼이 돕겠습니다.” 바쉬가 말했습니다.
“저희 블러드 엘프도 당신의 것입니다. 스컬지의 만행 때문에, 수천만의 하이 엘프 형제들이 죽어나갔습니다. 저희를 앞세워주시면, 프로즌 쓰론을 단번에 파괴하겠습니다!” 켈’타스는 분노 섞인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세 엘프는 앞으로의 계획을 하면서 악마와 오크까지 합해서 수백만의 병력을 이끌고 움직이려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리단의 속은 너무나도 좋지 않았습니다.
이제 대망의 저주의 유산이 남았군요. 2달 안에 완성하겠습니다 ㅋㅋㅋㅋㅋ
|
||
|
|
||
|
|
||
|
|
||
|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