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데스부릉디토쾅 (222.255.xxx.1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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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7-06 00:08:32 KST | 조회 | 3,822 |
제목 |
Warcraft III: The Frozen Throne - 7장 The Damned Legacy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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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노스렌드로 회귀
Intro: 3주 후, 아서스 왕과 그의 언데드 일행은 지친 몸으로 항해를 마쳐서 노스렌드로 향했습니다.
“노스렌드, 정말 오랜만에 오는 곳이군. 시간이 얼마 없다고 리치 왕께서 얘기하셨다. 서둘리 아이스크라운으로 가야 해!” 아서스 왕이 외쳤습니다.
“폐하! 그렇지만, 이 섬에서는 쓸만한 자원이 하나도 없습니다. 결국, 우리가 기지를 세울 자원이 하나도 없어서 옮겨가야 합니다!”
“뭐라고?” 그 때, 엘프들이 왔습니다. 그것도, 공중군이었지만 말입니다.
“저들은 하이 엘프가 아닌가? 어떻게 이 곳으로 왔지?” 아서스 왕이 물었습니다.
“아서스 왕자, 우리는 블러드 엘프다! 쿠엘’탈라스를 모욕한 대가를 치르게 해 주기 위해 이렇게 친히 나왔다. 너의 왕은 이제 곧 죽을 것이다!”
“노스렌드는, 스컬지의 영토다! 이 자들을 다 죽여라!”
그 때, 어떤 거미들이 나타났습니다.
“리치 왕의 이름으로!” 거미들은 그들을 죽이기 시작했고, 순간 당황한 언데드들은 가서 죽이는 것을 돕기 시작했습니다.
“그대의 도움에 감사 드리겠소. 그런데 누구요?” 그 거대한 거미에게 물었습니다.
“나는 아누바라크, 예전 네루비안 왕국의 왕이었지만, 스컬지의 대장으로 있는 상태입니다. 리치 왕의 명령으로 당신을 모시러 온 고참입니다.”
“그렇군. 아누바라크, 그렇지만, 시간이 없소. 서둘리 아이스크라운으로 가야 하오!”
“좋소, 우리들도 당신과 동행할 것이오.”
그렇게 말하고는 아서스 왕과 아누바라크는 어느 블러드 엘프 기지를 발견했습니다. 그러고는 즉시 총공격을 감행해서 블러드 엘프들을 몰살시켜버리고는 그 기지를 빼앗아 버렸습니다.
“뭐야! 이 엘프들은 형편없이 약해빠졌군. 후, 우리가 아이스 크라운에서 이들을 다 몰살시켜버릴 수가 있을 것이야!”
그 때, 무언가가 오는 게 보였습니다. 마법진이 사라지면서, 켈’타스가 나타났습니다.
“그 곳에 내가 없어서, 내가 네놈을 막지 못한 것이 참 후회스럽구나. 오랜만이다, 아서스!” 증오에 가득한 눈빛으로 켈’타스를 바라봤습니다.
“오, 켈’타스! 불쌍하구나! 너희가 아무리 우리 리치 왕을 없애려고 해도 한 줌의 블러드 엘프로는 무리다!” 아서스 왕이 외쳤습니다.
“개소리는 거기까지다! 타락하고 썩어빠진 인간! 우리 블러드 엘프는 일리단 폐하의 명령에 따르기 때문에 네놈이 정말로 힘들게 싸워야 할 것이다!” 켈’타스는 조소를 띄우면서 얘기했습니다.
“일리단? 그 자가 이번 침입의 배후인가?”
“너의 그 전지 전능하시다는 그 리치 왕께서 아무 것도 얘기해주지 않으셨던가? 하하하하! 한심하군. 우리 군사들은 대군이다! 우리는 나가족과 블러드 엘프, 그리고 악마들과 오크들까지 있는 군사들이다! 너희 한 줌의 스컬지 따위는 단숨에 박살내버릴 것이야!”
“뭐라고?” 상황이 예상보다 훨씬 더 심각했습니다.
“개자식 아서스야! 네놈이 이렇게 시간을 지체하는 동안도, 우리 대군은 너의 그 주인님인 리치 왕에게 다가가고 있다. 아, 한 가지만 전해 놓지. 쿠엘’탈라스를 모욕한 것의 대가라고 생각하고 그냥 죽음을 맞이해라, 네놈의 못난 주인을 탓하면서!”
“끄아아악!” 또 엄청난 고통이 임했습니다.
“지금,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 서둘러라! 와서 나를 구해라! 복종하라!”
다시 현실 세상의 생각으로 돌아왔을 때, 아누바라크와 그의 수하들이 걱정 반 이상함 반으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 놈은 우리가 죽여놓으려 할 때 도망쳐버렸습니다. 그보다도, 괜찮나요?”
“힘이 조금 떨어지긴 떨어졌는데, 괜찮소. 분하지만, 그 망할 엘프 놈의 말이 맞아. 제 시간 안에 도착할 수가 없어.” 아서스 왕이 절규했습니다.
“이거, 정말 큰 일인데……. 나한테 좋은 방법은 있소. 물론, 그것은 목숨이 걸린 일이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일이지만 말이오.” 아누바라크가 말했습니다.
“무슨 일이든지 하겠소. 알려주시오.”
“이 곳 근처에 동굴이 있소. 그 곳은 옛날 네루비안의 왕국이었습니다. 그 잔해를 통해 가면 아이스크라운에 이를 수가 있을 것입니다.”
“안내해 주시오, 아누바라크. 지금은 이것 저것 가릴 때가 아니오.” 아서스 왕은 그러고는 병력을 점검하기 시작했습니다.
언데드 병력은 계속 시체를 이용해서 꾸역꾸역 늘어나고 있었습니다. 수시로 블러드 엘프들이 쳐들어왔지만, 모두가 언데드로 되살아나는 결과만 남겨졌을 뿐입니다.
“아, 이 근방에 드래곤 하나가 있다고 하는데, 그 놈은 보물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와 그의 드래곤을 죽여서 우리 병력에 넣어서 전투가 유리하게 돌아가게 합시다.”
그러고는 네크로맨서에게 기지를 맡기고는 드래곤을 찾으러 갔습니다. 가서, 그 드래곤을 윽박지르기 시작했습니다.
“이봐, 넌 누구냐? 우리가 이 근방에 길을 몰라서 말이지.” 아서스 왕이 건들건들거리면서 그 큰 드래곤 앞에 나섰습니다.
“넌 대체 어떤 조무래기라 감히 나의 소굴에 찾아오느냐! 난 샤피론이다! 말리고스님의 심복이지. 여기에 왜 왔는지만 말하면 살려주마.”
“아, 미안하지만, 너와 얘기할 시간이 없다, 이 조무래기야. 난 널 죽이고 네가 1000년간 보관하고 있는 보물을 훔치러 왔다.”
“마음대로 해라. 이 샤피론은 무적이니까.”
교전이 붙기 시작하고 언데드와 드래곤들이 죽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샤피론은 아서스 왕이 직접 나서서 죽여버렸습니다.
“적어도, 이 시체를 살려 내는 것은 할 수 있을 것이오.”
그렇게 말하고, 샤피론에게 주문을 걸고 기다리더니 살아났습니다.
“훌륭하군요, 데스 나이트. 하지만, 힘을 많이 아껴놓아야 할 것입니다. 아직까지 갈 길이 머니까.” 아누바라크가 말했습니다.
아서스 왕과 아누바라크가 병력들을 물려 되돌아오니까 웬 뱀인간들이 나타났습니다.
“뱀 인간들? 저 놈들은 대체 어떤 놈들이라는 것인가? 이 노스렌드에서 살아있는 것은 본 적이 없는데.”
“멍청한 것들. 우리는 일리단 폐하의 군대다. 우리는 나가다. 너희 언데드를 징벌하기 위해 직접 치러 왔다.” 나가들이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들은 프로스트모어에게는 그냥 녹아버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오히려, 역으로 언데드들을 몰고 가니까, 순식간에 모든 곳이 망가져버렸습니다.
그렇게 나가 기지와 블러드 엘프 기지들을 부수고 언데드로 되살려서 고대 동굴을 뚫으려 한 것입니다. 예상대로, 고대 동굴은 막혀있었습니다. 아서스 왕과 아누바라크는 그 길을 뚫어버리고, 어느 새 들어갈 준비를 모두 끝마쳐놨습니다.
“과연 이 곳으로 들어가면 아이스크라운으로 갈 수 있으리라 보오?” 아서스 왕이 물었습니다. 아직도 너무 의아한 상황이었습니다.
“어떤 것도 확실한 것은 없습니다, 데스 나이트. 그러나, 충분히 시도해 볼 가치는 있는 것이지요.” 아누바라크가 대답했습니다.
“좋습니다. 갑시다.” 아서스 왕이 앞장 서서 그 동굴을 향했습니다.
Intro: 그 때, 실바나스와 베리마트라스는 수도 외곽을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 베리마트라스, 네가 말 한대로 데더락의 기지에 일찍 왔구나. 근데 저 인간들은 대체 뭐지?” 실바나스가 베리마트라스의 기지를 보면서 말했습니다.
“데더락은 강령술에 능숙한 드레드 로드입니다. 그래서, 가리온인가 갤리토슨가 하는 인간 사령관을 직접 강령했다고 들었습니다. 그 바보 같은 대장이 블러드 엘프를 쫓아버려서 그 강령술에 그냥 당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언데드 병력들이 그 인간들 기지 사이에 있다고 합니다. 아마, 힘든 싸움이 되겠지요.” 베리마트라스가 말했습니다.
“흐음, 네 형제들은 하나같이 교활하고 똑똑하군. 무슨 방법이 있을까?”
“주인님, 지금 저기 있는 언데드들과 인간들은 지금 잠에 빠져있을 것입니다. 그 틈을 타서 공격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당장 앞문을 부수도록 하지.” 실바나스가 말했습니다.
“아니 됩니다! 지금 그 앞문을 통해 들어가는 것은 자살 행위입니다.” 베리마트라스가 깜짝 놀라면서 말했습니다.
“걱정 없어 나의 밴시들을 이용해서 저 놈들의 문을 스스로 열게 할 테니까. 그렇게 되면, 아까 네가 말 한대로 데더락의 기지와 인간의 기지를 쳐부수면 될 것이야.”
“아주 좋은 작전이군요.”
“좋다. 지금 당장 작전 실행하라!”
1분이 지난 지금, 경비병들이 이상한 소리를 들었습니다.
“전투 준비! 언데드다!” 그러나, 인간들을 순식간에 정신 지배를 해서 인간들은 칼을 집어넣었습니다.
“너희는 누구에게 충성하느냐!”
“다크 레이디, 난 오로지 다크 레이디에게 충성한다.” 인간들이 얘기했습니다.
“좋다! 문을 열어라!”
그렇게 해서, 경비병들이 돌아갔습니다.
“경비병들이 왔다. 문을 열어주어라!” 그렇게 말하자, 경비병들이 문지기들을 칼로 쳐서, 죽였습니다. 그러고는 문을 열었습니다.
“좋다! 지금이다! 돌격하라, 나의 전사들이여!” 그와 함께 엄청난 규모의 언데드들이 쳐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베리마트라스는 한 갈래 군사들을 이끌고 지금 인간들의 기지를 쳐라! 그리고 나머지는 나를 따르라! 데더락을 없애버릴 것이다!” 그 명령과 동시에 대규모의 언데드들이 쳐들어갔습니다.
“너희는 이 기지를 부수고 인간들을 사로잡아라! 난 여주인님을 도와드릴 것이다!”
그렇게 말하고는 베리마트라스는 두 명의 인간들과 함께 실바나스에게 향했습니다.
한편, 실바나스는 적 언데드들을 쳐부수고 있었습니다.
“적의 공격이다! 데더락의 이름으로 저들을 저지하라!” 데더락의 네크로맨서가 언데드 병력들을 지휘하고 있었으나 숫자로도 열세였습니다. 거기다가, 그 지휘관인 네크로맨서를 죽여 없애고 그의 병력들을 항복시키고 데더락에게 향했습니다.
그 때는, 데더락의 병력들은 얼마 남지 않아서 데더락은 남은 군사들을 추슬러서 저항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데더락! 넌 죽을 목숨이다! 항복하라! 그럼 고통 없이 죽여주겠다!” 실바나스가 외쳤습니다.
“후후! 난 나스레짐이다! 너흰 날 함부로 죽일 수가 없다!” 데더락의 힘은 강력했습니다.
“뒤에 보이는가? 나의 오만 언데드가 지금 내 뒤에서 너를 죽이려 한다. 그러나, 네 병력은 기껏해야 일만이다. 어떻게 상대가 되겠느냐!”
“그건 그 다음 얘기지, 데더락. 네놈에게 죽은 엘프들을 보라. 지금 무슨 일을 하는지.”
그와 동시에 절반에 가까운 언데드들이 갑자기 서로를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뭐야! 이게 어떻게 된 거냐!” 데더락이 당황한 듯 외쳤습니다.
“전부 다크 레이디를 따르는 것이지. 내가 한 것 처럼.” 베리마트라스였습니다. 본진에서 엄청나게 많은 밴시들을 모조리 끌고 온 것이었습니다.
“이런, 배신자! 네가 어떻게 우리를 배신할 수가 있지? 우리가 이 로데론 땅을 함께 통제하자고 약속했지 않았나!” 데더락이 외쳤습니다.
“레이디 실바나스께서는 나보다 훨씬 더 뛰어난 힘을 가지고 있으시다! 네놈보다 훨씬 강력한. 그래서, 난 이렇게 혁명에 가담했다.” 베리마트라스가 비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저 배신자! 난 그렇지만, 그렇게 배신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실바나스에게 갑자기 돌격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림없다!” 화살을 들어 데더락의 목을 향해 쏘아버렸습니다. 그러더니, 데더락은 죽음을 맞고, 그의 5만 언데드는 다 항복해버렸습니다.
“아니! 이게 웬일인가! 자유를 간신히 찾았는데 어찌 이런 수모가!” 포박당한 가리토스 대장이 그렇게 절규하며 외쳤습니다.
“난 저 드레드 로드와는 다르다. 난 자네와 협상을 하려 한다.” 실바나스가 말했습니다.
“나한테 그럼 원하는 게 뭔가, 엘프 마녀?”
“난 저 드레드 로드들을 무찔러 너희 인간들의 원수를 갚아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나 나를 도와줘야겠다. 그렇다면, 내가 수도 탈환을 도와주겠다. 지금 수도에는 강력한 드레드 로드, 발냐자가 있지.” 실바나스가 비웃으면서 말했습니다.
“뭐라고! 어떻게 너희를 믿지? 너희는 방금 전까지 우리를 공격해서 죽이려 하지 않았나?” 가리토스가 빽 하고 소리 질렀습니다.
“더 이상은 아니다. 난 너희를 돕고 싶은 마음뿐이다. 우리를 믿어라. 성공하면, 수도를 너희에게 주겠다.” 실바나스가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좋소이다. 내 남은 군사를 수습해서 수도로 가겠소이다.” 가리토스가 말하고, 병력들을 추스르기 시작했습니다.
“정말로, 저들에게 우리가 빼앗을 수도를 넘겨주려고 합니까?” 기지로 돌아와서 기지를 해체하는 동안 베리마트라스가 걱정스레 물었습니다.
“설마 내가 그러겠냐? 저들은 그저 이용 수단일 뿐이야. 저들을 이용해서 수도를 탈환하고 저 놈들을 모조리 몰살시킬 것이다.” 실바나스가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이제, 주인님은 우리와 똑같이 생각하고 말하시겠군요.” 실바나스에게 베리마트라스가 말했습니다.
“그 입, 조심하라, 드레드 로드.” 실바나스는 그렇게 말하고는 출진 명령을 내렸습니다.
6. 로데론의 새로운 힘
Intro: 다음 날 늦은 밤, 실바나스와 그녀의 연합군은 수도를 향해 총공격을 준비를 합니다.
“수도의 방비가 정말로 철저합니다. 발냐자는 절대 데더락과 같이 바보가 아닙니다. 더군다나 그는 언데드 뿐만이 아니라 많은 수의 악마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투에서 사상자가 많이 날 것 같아 두려울 뿐입니다. 우리 칠만 언데드로는 힘들 수도 있겠습니다.” 베리마트라스가 발냐자의 기지를 훑어보고 말했습니다. 수도 외곽에만 거의 5만에 가까운 언데드가 위치하고 있는데, 본진에는 거의 10만에 가까운 언데드가 위치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뭐가 문제냐, 이 겁쟁이 드레드 로드 놈아. 그렇게도 두려우냐?” 가리토스가 비웃듯 얘기했습니다.
“그 주둥이는 조심해서 닥쳐라, 개 같은 인간 놈아! 허세만 부린다고 이 세상의 모든 일이 되는 줄 아느냐!” 베리마트라스가 말했습니다.
“둘 다 그만! 지금 우리는 공동의 적을 맞고 있소이다. 그런데, 우리가 이렇게 싸운다면, 저 강력한 적 발냐자에게 우리는 깨져버릴 것이오 작전을 지시하겠소. 베리마트라스, 넌 외곽을 맡아라. 가리토스, 그대는 수도 후방을 치시오. 그리고 난 내 언데드 병력을 이끌고 정면을 치겠소이다.” 실바나스가 서둘리 지시했습니다.
“훌륭한 전략이군요. 좋소, 난 이 수도를 탈환할 때까지, 당신의 명령을 따르겠소이다.”
“자 그럼 갑시다!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해!”
그렇게 말하고, 언데드와 인간 병력들은 3갈래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기지를 재정비하는데 발냐자의 언데드가 쳐들어왔습니다. 그렇지만, 실바나스의 언데드가 일당 십을 상대할 수가 있었습니다.
“발냐자가 무식한 짓을 하나 했구나. 저 놈은 저 놈의 병사 숫자만 늘려놨을 뿐이지, 강화는 하나도 안 해놨군. 넌 베리마트라스에게 지금 외곽의 적을 쳐서 섬멸하라고 해라. 내가 뒤에서 돕겠다고 해 놓아라.”
“알겠습니다, 주군.” 실바나스의 수하가 말했습니다.
한편, 가리토스의 군사들은 쳐들어가려고 했는데, 드워프들이 채 오지도 않았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가를 알아보려고 정찰병을 보냈더니, 알고 보니까 길을 잃었다고 했습니다.
“멍청한 놈들. 대체 그것들은 스스로 하는 게 없어. 할 수 없지. 그들의 도움이 없이는 수도 탈환 자체가 불가능하니까.” 그렇게 말하고는 드워프들을 구출해냈습니다.
“아니, 너희 바보들은 대체 자신들의 역할도 수행할 수가 없는 건가!? 우리가 무슨 소풍이라도 나온 줄 아나! 서둘리 명령을 기다려라!” 가리토스가 외쳤습니다.
“죄송합니다, 가리토스 폐하. 움직여라!” 그렇게 드워프 대장이 말했습니다.
“이런, 저런 거지 같은 놈들을 지켜보기만 해야 한다니…….” 드워프들끼리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한편, 베리마트라스는 모든 외곽의 병력을 모두 죽이거나 정신 지배를 해서 돌아온 상태였습니다. 이제, 실바나스는 모든 군대에게 명령을 했습니다.
“총공격하라! 발냐자는 이제 포위되었다 수도를 쳐라!”
그와 동시에 언데드와 인간들이 쳐들어왔습니다.
“이런! 미친 가리토스! 네놈이 감히 우리를 치려고 하는 거냐!” 발냐자가 깜짝 놀라면서 외쳤습니다.
“전에는 네놈의 마법 때문에 내가 졌지만, 이번에는 어림없다! 너와 나 사이에는 청산해야 할 빚이 있지.” 가리토스가 외쳤습니다.
“말라 비튼 언데드를 쳐부숴라!” 인간 사령관들이 지시했습니다. 그렇게 거침없이 언데드를 쳐부수기 시작했습니다.
“발냐자님, 지금 전방이 위험합니다!” 발냐자에게 급한 보고가 막 날라왔습니다.
“뭐라고! 부관! 그대가 여기를 맡게, 난 지금 전방으로 가겠네.”
“예, 주인님.” 발냐자가 전방으로 가니까, 실바나스와 베리마트라스가 있었습니다.
“수도가 무너진다! 공격하라, 실바나스 만세!” 베리마트라스가 외쳤습니다.
“형제여, 어떻게 목숨이 아깝다고 그렇게 배신을 하는 것인가? 저승에 먼저 가 있는 데더락이 한숨을 쉬겠구나.” 발냐자가 외쳤습니다.
“방어선이 무너졌다, 전군, 3갈래로 쳐들어가서 발냐자를 포위하도록!”
실바나스가 발냐자를 보면서 비웃기 시작했습니다.
“어디 보도록 하자, 네 한 형제는 갈기갈기 찢어 죽여놓았고, 한 명은 내 충실한 수하가 되어있다. 네 목숨은 어떻게 될까?”
“네 혀를 잘라놓겠다!” 발냐자가 말했습니다.
“버닝 리전의 분노를 보여주마!” 그와 동시에 엄청나게 많은 악마들이 몰려왔습니다.
“악마들은 그저 약체들이다! 쳐라!” 베리마트라스의 격려와 언데드들이 물러서지 않고 맞섰습니다.
“오라, 악마들이여! 발냐자가 부른다!”
그렇게 교전은 치열했습니다. 양쪽 다 한 발자국도 물러서지 않을 정도로 맹렬하게 싸웠습니다. 그러나, 병력들이 하나 둘씩 죽어나가고, 어느 새, 발냐자도 큰 부상을 입은 상태로 포위되었습니다.
“드디어, 수도를 탈환했다, 기뻐하라, 로데론의 전사들이여!”
모든 인간들은 수도를 돌아다니면서 언데드 잔당을 죽이기 시작했습니다.
“발냐자, 이제 모든 것이 끝났어. 베리마트라스?” 실바나스가 베리마트라스를 불렀습니다.
“예, 주인님!”
“죽여라.” 실바나스가 차갑게 명령했습니다.
다가가서 없애버리려고 했으나, 갑자기, 베리마트라스가 뒤를 돌아보면서 말했습니다.
“하지만, 주인님. 나스레짐이 나스레짐을 죽이는 것은 금기 사항입니다. 아무리 제가 주인님의 수하가 되었다고 하지만, 지금만은…….” 베리마트라스가 울면서 얘기했습니다.
“이것은, 네가 나에게 충성심을 보여줄 마지막 기회다. 그렇게 알고, 빨리 죽여라!” 실바나스가 위압적인 목소리로 명령했습니다.
“너 따위가 감히!”
베리마트라스가 발냐자에게 살짝 살살 쳐서 겉으로는 없앤 듯 했으나, 사실은 발냐자를 다른 세상으로 보내버린 것입니다.
“잘 했다, 베리마트라스. 이제, 너는 나와 함께 모든 영광을 누릴 것이다.”
“감사합니다, 주인님. 충성을 다하겠나이다.” 베리마트라스가 울먹이며 얘기했습니다.
“이제, 충성놀이는 그만하라! 이 더러운 족속들아! 이 수도는 나한테 주겠다고 하지 않았는가?” 가리토스가 외쳤습니다.
“이 놈도 죽여버려라!” 실바나스가 명했습니다.
“뭐라고! 이 망할 언데드 놈들이 뭐라고 지껄이는 거야!” 가리토스는 힘을 모아 전투를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베리마트라스가 훨씬 더 빨랐습니다.
“기꺼이 그러겠습니다.” 마음 속에 담긴 울분과 한을 풀만한 대상을 가리토스로 노린 것 같았습니다.
그와 동시에, 베리마트라스는 박쥐를 풀어 가리토스를 뜯어먹게 하고, 불을 놓아 가리토스를 태웠습니다. 가리토스는 그렇게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가리토스 주인님!”
“병력들이여, 모든 인간들을 없애라!”
그와 동시에 언데드들은 인간들을 순식간에 몰살시켰습니다. 인간들은 3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몰살을 당해버렸습니다.
“이제 로데론의 수도는 우리 것이다! 이제부터 우리는 스컬지가 아니다! 우리는 포세이큰이라고 할 것이다!” 실바나스의 외침과 동시에, 모든 언데드들의 환호성이 들려왔습니다.
“우리의 갈 길을 막는 자는 누구를 막론하고 죽여버려라! 우리는 우리의 의지를 갖고 복수를 위해 살 것이다! 포세이큰이여! 자유와 희망이 우리에게 왔노라!” 언데드들은 그렇게 환호성을 외쳤습니다. 오로지 가리토스의 수하 3명만이 이를 갈면서, 제이나에게 갈 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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