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사제님, 조심하십시오! 숲이 언데드 족에게 점령당하고 있습니다!]
모든 나이트엘프가 그랬겠지만 특히나 퓨리온은 그의 앞에 나타난 시쳇덩어리들을 보며 혐오감을 감출수가 없었습니다, 드루이드인 그의 앞에서 녹슨 무기와 넝마를 걸친채로 뼈만 남아 현재진행형으로 썩어가는 해골 병사(Skeleton Warrior)와 흐물거리는 형체에 뒤틀린 낯짝을 보여주는 유령(Ghost)들은 그저 생의 의지에 반박하는 천박한 혐오체에 지나지 않았고 분노에 가득찬 공격을 그들에게 날렸습니다, 당연하게도 여전사들의 예리한 무기에 의해 시체병들과 유령들은 부관참시당하며 쓰러져갔고 몇몇 광년이 유령게게 빙의된 여전사들이 아군에게 무기를 돌리며 개지랄을 떨었지만 곧바로 퓨리온의 펀치에 넉다운 당해 쓰러질 뿐이였죠.
그들이 걸어나가는 오염된 숲지에는 수많은 언데드들이 출몰했습니다, 언제부터 이 좁은 곳에 언데드들이 짱박혀 있었는지는 몰라도 이 스컬지의 잔재들은 그저 살아있는 생명체에 대한 무한한 증오로 분노하며 자신들의 무기가 되는 모든것을 휘두르며 그들을 위협했고 재빠르게 썰려나갔습니다, 문뜩 퓨리온은 자신들에게 달려오는 검은 물체를 보고 자연의 이름으로 탄식을 할수밖에 없었는데 바로 이 끝없는 시체들의 행진 무리에는 오염된 거대 늑대(Giant wolf)들도 포함되 있었기 때문이였죠, 한때 칼림도어에서 자연계를 지키는 수호꾼이였던이 늑대들은 사악한 힘에 침식되어 광겨...아니 광랑(狂狼)으로 변한지 오래였고 이미 이성을 상실한채 이 늑대새끼들은 습지를 미친 개새끼처럼 뛰어다니면서 유해한 물질이 줄줄 흐르는 침으로 범벅된 입으로 나이트엘프들을 물어 찟어 발기려고 했습니다.
그놈들의 등장을 보지 못한 몇몇 여전사들이 이 늑대의 아가리에 사지가 찟기고 대갈통이 터지는 불상사가 발생하긴 했지만 이 늑대들은 분노한 나이트엘프들에 의해 위에서 서술한 묘사가 뻘줌할 만큼 썰리고 노포에 의해서 꿰뚫려나가며 빠르게 삭제됬습니다, 슬슬 그곳에 있던 해골바가지들과 고성방가질 마녀들과 미친늑대들을 정리해 나갈 무렵에 티란데는 그들은 이 사악한 기운을 내뿜는 대상이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것을 알았으며 그 주모지를 향해 달려나갔습니다.
티란데와 퓨리온은 그들의 앞에서 지랄하는 유령들을 썰어나가며 그들은 한때 자연에게 예를 표했던 오염된 제단에 도착했고, 그곳에서 사악한 강령술로 숲을 오염시키는 죽음의 레버넌트(Death Revenant)을 보았습니다. 그 저주받은 존재는 룬문자가 새겨져 오염되고 뒤틀려있는 갑주에 공허하고 불길하게 휘몰아치는 영기로 휩싸여 허공에 떠있는 것으로 보였 살아있는 존재의 심박질을 느끼며 한없이 차가운 목소리로 저주받은 주문을 주변에 퍼트리고 있었습니다, 그 꼴을 더 이상 볼수 없었던 티란데와 여전사들은 그 저주받은 존재에게 화살을 쏘아 공격했습니다.
(한때 대륙의 분열기때 타이탄이 아제로스를 감시하기 위해 만들어놓은 레버넌트들은 불타는 군단의 침략으로 타락하게 되었고 그 힘은 사악한 언데드들을 부리는데 쓰였습니다.)
자신의 일에 방해받은 죽음의 망령은 가래가 끓는듯한 목소리로 생명체에 대한 저주를 외쳤고 자신들의 주변에 있는 유령들에게 그들을 공격하라 외쳤습니다.
죽음의 레버넌트[크라라(KRAAA) 저 살아있는 생명체들을, 실컷 귀여워 해줘라!]
유령 [우왕 긔엽긔!]
죽음의 레버넌트 [...]
레버넌트는 죽음의 냉기가 담긴 주문을 외치며 한기가 서린 메이스와 방패를 들고 유령들과 함께 나이트엘프들을 습격했습니다, 유령들은 나이트엘프들에게 빙의되 개지랄을 떨었고 레버넌트는 냉기 주문과 메이스로 나이트엘프들을 뚜들기며 그들을 공격했지만 엄청난 수의 화살들에 의해 유령들과 함께 그는 고슴도치가 되어 주춤거렸고 곧이은 티란데의 화살이 죽음의 망령의 미간에 적중하면서 죽음의 레버넌트는 소름끼치는 괴성과 함께 한줌의 재가 되어 사라졌습니다.
이 망령의 소멸로 인해 그가 이 습지에 뿌린 사악한 주문의 힘도 모두 사라져갔고 곧 저주받았던 안개 낀 습지는 한때 취하고 있었던 평온한 땅으로 되돌아갔습니다, 티란데와 퓨리온은 이 모든 것에 대한 감사를 자연에게 올리면서 이 숲이 회복해나가기를 기원했습니다.
티란데 [다행이도 자연은 스스로 저주의 땅을 치유해 나갈 것 같군요, 우린 이제 빨리 이동하도록 하지요. 바로 앞의 계곡에 휴면의 고분이 있어요]
비록 습지를 언데드들로부터 구원했지만 그들에게 있어 시간은 없었습니다, 불타는 군단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 어떻게든 휴면에 있는 드루이들을 빨리 부활시켜야 했기에 그리고 악마들에 힘에 의해 더 많은 것들이 타락하기 전에 그들은 재빨리 휴면에 앞에 있는 전초기지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전초 기지를 보고 경악했습니다 전초기지에 있는 나이트엘프들은 학살당하고 시체가 되어 강령술의 조종을 받고 있었고 고대의 나무정령들은 불타는 군단의 힘에 의해서 끔찍하게 변이된 상태였기 때문이였습니다, 그곳에 있는 이들은 그저 끔찍한 비명을 지를수밖에 없었고 사악한 힘에 대한 분노를 느꼈습니다.
티란데 [안돼! 전초 기지가 타락의 늪에 빠졌고 나무정령들은 미쳐버렸구나! 그들이 이런 잔혹한 운명을 맞이하게 될 줄이야!]
(악마의 힘에 의해 타락한 나무정령들은 불타는 군단의 노예로 일해갔고 대지를 오염시켜 갔습니다.)
저주받은 힘에 의해 자연발생설을 제대로 엿먹이는 온갖 현상들을 보며 나이트엘프들을 치를 떨었고 그 저주받은 존재들을 편하게 해주기 위해 사악한 정령들을 쓰러트려가며 앞으로 향해나갔습니다, 하지만 포풍까마귀와 같이 적들을 돌파하는 그들의 앞에 시체병들과 타락한 나무정령들을 이끄는 이가 그의 앞을 막았습니다.
[ 더 이상 이곳으로 오지 마라! 티콘다리우스 주인님께서 이 곳을 들어가려는 자 누구라도 죽여버리라고 하셨으니 네놈들을 제거하도록 하겠다!]
그들의 앞을 막아선 몸에 털이 나 있고 머리엔 뿔 한쌍이 나 있으며 다리는 마치 산양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고 꼬리또한 달려있는 기묘한 존재들의 모습을 보며 나이트엘프들은 이들의 존재에 대해 의문을 가졌지만 그들에 대해 알고 있던 퓨리온은 화가 치솟아 오르는걸 멈출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바로 만년전 종족을 배신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해치고 납치한 자비우스의 일족인 사티로스(Saturos)족이였던 것이였죠.
(사티로스, 불타는 군단과 나이트 엘프의 대전때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으며 불타는 군단의 힘으로 타락한 나이트엘프였던 이들은 결국 불타는 군단이 패배하고 나서 몇 만년을 깊은 숲에서 은둔하며 지냈으나 하지만 또다시 불타는 군단이 침략하자 쌍수를 들며 환형했고 그들의 시종의 역할을 했습니다.)
사티로스들은 어느 종족보다 먼저 아제로스에 강림한 악마의 종이 됐고 불타는 군단과 함께 옛 동포들을 도륙했었고, 그 일행중 하나였던 녀석의 허리에는 죽어버린 나이트엘프들의 머리가 주렁주렁 달려었습니다. 그 꼴을 보고 분노가 머리 끝까지 올라갔고 대자연의 힘을 자신의 신체에 응축시켜 그들에게 달려들었습니다.
퓨리온 [애처롭도록 비열한 놈들! 너희들이 한때 나이프 엘프였었다는 것 자체가 치욕이다! 후손에게 보이는게 쪽팔리지도 않겠느냐? 내가 그런 너희들을 직접 너희들을 이 칼림도어의 마지막 후손으로 만들어 주마! 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
그 사티로스들이 뭐라고 할틈도 없이 분노한 퓨리온의 오라오라 러쉬에 한 마리의 사티로스가 날라갔고 나머지 사티로스들도 분노한 퓨리온과 나이트엘프들에 의해서 오체분시가 되어 사라졌습니다, 가히 폭풍의 분노와도 같은 퓨리온과 나이트엘프의 진격으로 인해 수많은 타락한 나무정령과 사티로스들은 한줄 요약으로 쓰러져 나갔고 상처투성이의 나이트엘프 군단은 기진맥진한 체로 휴면의 동굴에 도착할수 있었습니다, 퓨리온은 거친 숨을 들이쉬며 엘룬과 대 자연의 이름으로 드루이드들의 이름을 외쳤습니다.
퓨리온 [매발톱의 드루이드들이여, 일어나시오! 다시 한 번 전쟁의 바람을 타고 폭풍 까마귀들이 높이 날 수 있도록 합시다! 이시누 알라 내 동포들이여! 종말의 시간이 다가오기에 칼림도어가 다시 당신들의 힘을 필요로 하오!]
그의 외침은 마치 폭풍처럼 휴면의 동굴과 그 주변에 퍼져나갔고 동면에 빠진 드루이드들을 일깨워나갔습니다, 곧 한마리의 폭풍까마귀가 날아와 그의 앞에 진신의 모습을 드러내 그에게 경의를 표했습니다.
매발톱의 드루이드 [명령만 내리십시오. 샨도 스톰레이지]
퓨리온은 그들의 경의를 받아들였습니다, 용맹한 매발톱의 드루이드들을 얻은 그는 이제 용맹한 전사들이자 강력한 드루이드인 또한명의 드루이드들을 깨우기 위해 동굴로 향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자각했습니다.
퓨리온 [이제 땅 속으로 들어가 용맹한 갈귀발톱의 드루이드(Druid of the claw)들을 동면에서 깨웁시다!]
그렇게 퓨리온과 일행들은 상처를 억누르며 깊고 깊은 휴면의 동굴로 향했습니다 그곳에 어떤 위협이 있을지 그들은 알지 못했지만 그들에게 있어 선택은 하나밖에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앞으로 향해나가야만 한다는 것이였죠.
PS. 이 편은 그냥 나이트엘프의 분노 편이군요 (...)
PS2. 한번 글이 날라가니 번역이고 뭐고 금세 PO요약WER이 되는군요....제가 도데체 이걸 왜쓰기 시작한건지 의문이 듭니다... 그래도 이런글을 기다리는 분들이 있어서 쓰는 힘이 나긴 합니다,.... 그러니 젭라 덧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