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잘못 알려진 와우 설정 및 잡다한 것들

1. 고대 신들은 와우 세계관에서 엘룬을 제외하면 가장 강력합니다.

소설 '고대의 전쟁'에서는 고대의 전쟁 자체가 고대 신들이 감옥에서 해방되기 위해 의도적으로 일으킨 전쟁이라는 것이며 나이트 엘프 귀족들이 비전 마법을 남용해 불타는 군단이 영원의 샘을 감지하고 아제로스를 침략한 것 자체가 이미 고대 신들의 계산이었고, 고대 신들의 계획은 '티탄을 이용해 티탄이 만든 감옥에서 해방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즉 불타는 군단 전체를 고대 신들은 '감옥에서 풀려나기 위한 단순한 도구'로 여기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티탄 군대 전체가 겨우 제압했을 정도로 강력한 존재들'이나 아키몬드와 살게라스가 '고대 신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닌 벌레들'이라는 구절까지 언급되는 걸보면 고대 신들이 얼마나 강력한지 알 수 있습니다.

2. 만노로스는 아감마간과 싸운 적이 없습니다.

아감마간이 죽었을 당시 전장을 지휘하던 장수는 아키몬드였고 

만노로스는 수비를 맡고 있었습니다.

즉 둘이 만날 상황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3. 부활 쿨타임 같은 건 없습니다.

'만 년이 지나도 부활이 가능하다'라는 문구를 '만 년 뒤에는 자동으로 부활한다'로 오역한겁니다.

국내에 정설로 받아들여진 대표적인 잘못된 설정입니다.

4. 불타는 군단의 수는 무한대가 아닙니다.

공식적으로 백만이라고 언급된 바 있습니다.

다만 전원 불멸자이므로 조건만 되면 다시 부활하는게 가능합니다.

5. 위상들의 힘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위상들의 권능은 엄청난 위력을 가지고 있으며 마력전쟁때 말리고스가 권능을 이용해 

아제로스의 마력의 흐름을 바꾸는 행위만으로도 아제로스가 하마터면 붕괴될 뻔 했으며

그렇게 모은 마력의 힘으로 아제로스를 수십번 파괴할 수 있다고 나옵니다.

또 아키몬드를 죽인 놀드랏실의 폭팔의 위력보다 위상 하나의 권능이 훨씬 강력하다고 언급됩니다.

6. 정령왕들끼리의 힘의 격차는 없습니다.

룰북설정을 들먹이며 정령왕들끼리의 힘의 서열을 가리는 경우가 있던데

정령왕들에게 힘의 서열 같은 건 없고 전부 동급입니다.

7. 용의 영혼은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아이템입니다.

위상 넷과 강력한 용들의 힘이 절반 이상씩 담겨있다고 하는데 그 힘이

'영원의 샘의 마력 따위는 우스울 정도로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다라고 언급되며

용아귀 부족에서 영혼을 사용했던 네크로스는 극히 미약한 힘 밖에 쓰지 못하는 수준인데도

비록 약체화 되어진 상태라고 하나 알렉스트라자를 무력화시켰습니다.

설령 권능이 없더라도 알렉스트라자급의 용은 킬제덴,아키몬드급과도 맞설수 있는데도 말이죠.

또 소설 '고대의 전쟁'에서는 살게라스조차 '저것에 여러번 맞으면 위험하겠다'라는 구절도 있습니다.

8. 와우 소설 작가들은 소설을 재미를 위해 설정붕괴를 일삼으며 쓰지 않습니다.

크리스티 골든이나 리처드 나크를 비방하는 사람들의 주장을 보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자기들이 알고 있는 것'이 '공식'이라 칭하는데, 

막상 그 사람들이 말하는걸 보면 '블리자드의 공식'과는 다릅니다. 

아니, 오히려 블리자드는 소설을 통해 게임으로는 미처 전하지 못한 

아제로스의 이야기를 다 알리고 있습니다. 

당장 위상들의 황혼에서 크로마투스가 처음 나왔을떄 제대로 이해도 못하는 사람들이 

'이런 강한 괴물이 말이나 되냐' '다른 시간의 세계라니 무슨 설정붕괴냐' 

우겼는데 조금만 제대로 생각해보면 크로마투스의 강함은 충분히 납득이 되며 

다른 시간선의 존재는 새로 나온 던전인 '시간의 끝'과 최종보스인 '무르도즈노'에 관한 떡밥인 

동시에 실마리이기도 한 것이지요. 

소설 고대의 전쟁도 마찬가지입니다.

공식 홈페이지 역사관과 다르다면서 까는데, 

블리자드는 이미 공식 홈페이지 역사관이 틀렸고 소설이 맞다고 인정한지 오래입니다. 

리처드 나크의 실수는 사실 하나입니다. '엘룬과 이세라는 다른 존재'라는 것이죠. 

사실 소설에서도 '엘룬과 이세라는 같다'라고 한게 아니라 

'세나리우스의 어머니는 엘룬이 아니냐?' 라는 대사의 답으로 

'그게 아니라 사실은 더 복잡한 사정이 있다'라면서 이상하게 적은게 문제였습니다. 

근데 앞 뒤의 내용상 저 말은 '세나리우스의 어머니=이세라=엘룬'으로 결론날 수 밖에 없었던 거구요.

결국 크리스 멧젠이 개입해 '세나리우스의 어머니=엘룬' '이세라=세나리우스의 스승'으로 결론지어졌고 

나머지는 리처드 나크가 썼던 소설의 내용을 멧젠도 그대로 워크래프트 백과사전에 인용했었습니다.

p.s. 설정 관련해서 쓰는 첫번째 글이군요 이 글 자체가 아는 분이 알려주신 내용을 토대로 쓰여졌음을 알려드립니다 

오타나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시고 계속해서 자체 검수해서 수정 들어갑니다.

근데 요그샤론이랑 크툰은 어떻게 필멸자가 잡은거징 ㅋ

루미야의트롤// 둘다 상위존재들이 도와주었고 본체도 아니었으며 죽은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이번에 영샘 던전 보면 리차드 나크가 기술한거랑은 다르게 진행되지 않나요?
그렇게 보면 영원의 샘 소설을 간접적으로 부정했다고 볼 수 있는거 아닌가요?

이렇게 얘기해도 어차피 불린자두가 또 마음대로 바꿔버려서 그다지 의미가

Mr.Hadron// 영샘 던전 자체가 소설을 토대로 만들어졌고 틀린 점이라 한다면 유저들이 과거로 돌아가서 용의 영혼을 가져온 점입니다

Ride// 예.. 그건 어쩔 수 없죠 제가 쓴 것도 언제 바뀔지 모르는 것들이기도 하고요..
다만 이 글을 쓴 의도는 기존에 있던 설정이 국내에는 덜 알려지거나 왜곡된 것들만 가지고 바르게 교정하고자 하는 의미로 쓴 것 입니다

리처드 크낙이 쓴 건 다 휴지통에 버리세여.

ㄴ 이새끼 호구인가보다

데몬소울이 가장 강력한 아이템은 아닐겁니다. 위상들의 힘이야 판테온의 힘의 파편에 불과하고

그거 모은게 데몬소울이죠. 차라리 노르난논의 디스크나 아만툴 몽둥이가 더 쎌겁니다.

룰북을 보면 노르간논의 디스크의 진정한 힘은

노르간논조차 사용못한다고 나왔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리단이 넬타리온이 휘두르는 힘을 보고

자기들이 사용해왔던 영원의 샘의 힘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죠.

그런데 위상들의 힘이 그렇게까지 막강은 아닐겁니다. 말 그대로 판테온의 힘의 일부에 불과

하고 봉인된 고대신도 데스윙을 위상을 초월한 존재로 만들기까지 했죠.

그리고 데몬소울에서 넬타리온과 용군단이 나타났을 때

아키몬드가 용군단이 전부 나서는 상황은 예상치 못했지만 그에 대한 대책조차

있다고 했었지요.(물론 넬타리온 배신으로 용군단 작살낫찌만)

뭐 그래도 행성급 재앙이지만..

리차드 크낙 가따버리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