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일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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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5-17 17:20:59 KST | 조회 | 11,630 |
제목 |
최초의 수호자 알로디(Alodi, The First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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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디 티리스팔 의회라 불리었던 달라란과 쿠엘탈라스 마법사들의 비밀결사에 수호자라는 존재는 없었습니다.
대신 선봉 혹은 대표라 불리는 인물이 의원들의 힘을 받아 사용하는 형식이었습니다.
달라란의 젊고 재능 있는(그러나 최초의 수호자 탄생 당시 의원 중 한명의 평가에 의하면 '게으른') 하프 엘프 알로디가 최초의 수호자가 되기 전까지는 말이지요.
당시 티리스팔 의회는 강력한 공포의 군주 카스라나티르를 구속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악마는 빈틈을 노려 탈출을 시도 했고 당시 의회의 대표였던 에어틴 브라이트핸드가 이에 맞섰습니다. 카스라나티르는 대표에게 힘을 집중하고 있던 다른 의원들을 공격했고 의회의 힘이 약화된 틈을 타 도망치려 했습니다. 그리고 에어틴 브라이트핸드는 의원들을 지키고자 당시 사건에 휘말렸던 알로디의 방어 마법에 남은 힘을 쏟아부었습니다.
알로디는 당시 티리스팔 의회의 의원이었던 메릴 윈터스톰과 함께 티리스팔 의회의 힘이 먼 거리에서도 대표에게 전해질 수 있는 주문을 고안해냈습니다. 이 덕분에 대표는 티리스팔 의회를 위험에 빠트리지 않으면서 적을 상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 이후 대표라는 직함은 수호자라는 명칭으로 바뀌었습니다.
알로디는 본디 평범한 생활을 하던 마법사였습니다. 그러나 달라란에서 벌어진 공포의 군주 카스라나티르의 난동에 휘말린 뒤 본인의 의도와는 관계 없이 티리스팔 의회의 대표 자리를 떠안았습니다. 결국 그는 의회와 함께 도망친 공포의 군주 카스라나티르를 아제로스에서 추방시켰습니다. 그리고 그는 수호자로서의 숙명을 받아들였습니다.
알로디에겐 결혼까지 바라보던 인간 여성 에이드리가 있었습니다. 처음에 그녀는 알로디가 티리스팔 의회와 함께 행동하는 것에 부정적인 견해를 내비쳤습니다. 그러나 도망친 공포의 군주 카스라나티르가 그녀의 가족이 소유한 땅에 숨어 오염을 퍼뜨렸고, 알로디와 의회가 공포의 군주를 추방시켰습니다. 이 사건이 일어난 뒤 그녀는 알로디가 떠맡은 막중한 책임을 이해했고 그들의 관계는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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