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구룹 모든 네임드에 도전해보았습니다.
(공대장이신 Hwarriorxx님과 함께 어시를 해주신 Faithful님께 감사를 드립니
다. 아울러 고생해주신 lemonflavor님에게도 감사의말씀을..)
이하 존칭은 귀차니즘의 미학으로 생략한다.(퍽)
가장 먼저 느낀건 네임드간의 격차다.
첫번째, 두번째 네임드인 대사제 베녹시스와 대여사제 제클릭의 경우,
본 공대에서 '두놈다 한시간 공략가능'파문이 일어날정도로 잡기 쉽다.
대여사제 알로크의 경우도 변신후 은신이라는 콤보만 조심하면 그리 공략이 어
렵지 않다.
혈군주 만도키르의 경우 어그로관리와 돌진, 레벨업만 조심한다면 앞에서의 3
녀석보단 공략이 어렵지만 공략이 가능하다.
문제는 나머지 세녀석이다.
일단 대여사제 말리.
'무지막지하게 거미떼를 쏟아낸다!!!'
.....이거 하나만으로도 거의 공략 불가라는 생각이 든다.
다음은 대사제 데칼.
화산 심장부의 똥강아지들을 연상시키는 광역몰살을 시켜야 한다.
하지만...
똥강아지들과는 비교가 안되는 파워를 선사하오니..
양 옆에있는 광신도들은 정말정말 그 환상적인 스킬쇼가 돋보인다.
특시 광신도 자스의 경우 실명, 후려치기, 기절 등 도적의 화려한 스턴쇼를 보
여주기 때문에 어그로 관리를 너무나도!힘들게 한다.
본 공대에서는 자스에게 두명의 전사를 붙여 도발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다음은 궁극의 주술사 진도.
바로 방금전 3번의 트라이.
이어진 Enter->g->g->Enter->Esc->게임 끝내기 콤보를 시전하게 만든 장본
인이다.
일단 도발면역이다.
하지만 이거보다 더욱더욱더욱 난감한것이 있다.
진도는 이름에서 알수있듯이 주술사류다.(줄구룹의 네임드들은 와우자체직업
의 스킬을 시전하는 녀석이 많다.)
주술사답게 여러가지 토템을 사용하는데 그 토템의 위력은 주술사의 토템이랑
은 비교대상이 되는걸 거부할정도의 파괴력을 보여준다.
일단 기본체력이 2천 이상이다.
필자의 조준사격 치명타로 1600데미지를 주었지만 체력은 2/3밖에 빠지지 않
았다.
뭐, 체력이야 점사로 없애버린다고 치자.
문제는 그 위력이다.
첫번째. 상급 치유의 토템.
치유다.
주술사 치유토템처럼 14씩 찔끔찔끔 채우는게 아니다.
한번에 500+를 회복시켜주는 센스넘치는 토템이다.
미칠노릇이다.
열씨미 체력 깎아놓았다가 점사로 순식간에 제거했지만 이미 올라가있는 체력
이란.
두번째. 암흑공격토템.
이름을 모르겠다. 아무튼 암흑계공격을 하는 토템이다.
주술사 불타는 토템같은녀석이 아니다.
한번에 데미지 6백정도는 손쉽게 빠지는 귀여운 녀석이다.
세번째. 세뇌의 토템.
말그대로 정신지배를 해버리는 토템이다.
한번은 도적분이 세뇌당하셨다.
.....
녹았다.
만약 메탱이 세뇌당한다면.....생각하기도 싫다.
마지막 하일라이트. 궁극의 토템. 망령소환토템이다.(역시 정식명칭은 모르겠
다.)
'진자의 망령'이라는 녀석 대여섯을 소환한다.
토템을 없애면 사라지는 녀석들이다.
그러면 뭐가 문제냐?라고 하고싶을 것이다.
이 녀석들 방당 데미지가 암흑공격력 500+이다.
그걸 6놈이 친다고 생각해보자.
미치는거다.
'망령'이라는 센스있는 이름을 가졌길래 속박을 시도해보시라고 했다.
....안된단다.
양변이를 시도해보았다.
....안된단다.
비룡쐐기를 쏴보았다.
....안된다.
최후의 방법으로 신폭을 쏴보았다.
....안된다.
이걸 어쩌라는거냐?
일단 이게 박히면 두셋눕는건 일도 아니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스킬쇼를 보여준다.
옆에보면 해골떼가 춤추고 있다.
가시덩쿨의 해골떼를 생각하시면 된다.
...이녀석들 머리위로 지가 맘에드는 사람을 떨어뜨린다.(필자는 맘에 안들었
는지 안부르더라.)
사제분 떨어지면 신폭으로 처리하기전에 이미 누워계신다.
그리고 더더욱 난감한 문제는 이녀석의 토템처리 문제다.
2천 그까이꺼 일점사하면 녹는다는 사람들?
문제는 그게아니다.
토템을 뽀개면 막타를 친사람에게 어그로가 넘어간다.
....환장하는거다.
결론은...각종 버프물약 왕창, 각 계열 보호물약 왕창, 영약 왕창, 올 에픽셋...
정도 입고 오자는거다.
이게 20인 '캐주얼' '라이트' 레이드 던젼이라면..
와우는 정말 대단한 게임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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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롤의 압박 참고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4일동안 함께 와주셨던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