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로닉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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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3-10 18:14:30 KST | 조회 | 3,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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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요소들: 대격변의 퀘스트 방식, 이렇게 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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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팀에서는 항상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어떻게 발전시킬지 고민하고 있으며, 대격변에서는 퀘스트를 좀 더 접근하기 쉬우며 흡입력이 있고, 더욱 재미있도록 몇 가지 새로운 인터페이스 기능과 기술 더했습니다. 아제로스의 대지가 요동친 이후에 이미 여러분께서는 다양한 변화들을 경험 해 보셨을 것입니다. 이렇게 변경된 기능들에 대하여 여러분과 함께 논의해 보고, 대격변 이후 여러분의 레벨업 과정이 어떻게 좋아졌는지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합니다.
자, 그럼 어떤 점이 새로워졌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현장에서 퀘스트를 완료 하거나 새로운 퀘스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대격변에서는 NPC와 대화하지 않고도 퀘스트를 완료하거나 수락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일부 연계 퀘스트의 흐름을 더욱 부드럽게 다듬었습니다. 이러한 기능이 플레이어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 까요? 신나게 전투하다 말고 퀘스트를 완료하기 위하여 마을까지 왔다 갈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일단 대부분의 경우 말이죠.)
현장에서 즉시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는 경우 퀘스트의 목표를 달성하면 즉시 미니맵 바로 아래 “퀘스트를 완료하려면 클릭 “이라고 쓰여진 창이 나타납니다. 이곳에 쓰여진 대로 클릭을 하면 기본 퀘스트 완료 화면이 나타나 그 자리에서 바로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기능으로 새로운 퀘스트를 받는 화면이 나타날 수도 있으니 경험치를 획득할 때에는 빛나는 버튼이 나타나는지 주의 깊게 보시기 바랍니다.
* 퀘스트 목표 NPC 화면. 아래와 같은 경우를 경험해보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어떤 NPC에게 통쾌한 복수를 해 달라는 퀘스트를 받고, 가장 좋아하는 말을 타고, 날카롭게 정비한 무기를 찬 다음 지평선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는데, 정작 복수할 대상이 어떻게 생겼는지 모른다는 사실을 깨닫는 거죠. 바로 이런 상황을 위해 만들어진 기능입니다.
목표 NPC 화면은 퀘스트의 목표로서 처치하거나 찾아 내야만 하는 인물, 혹은 몬스터의 모습을 3D로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모든 퀘스트에서 이 창이 나타나지는 않지만, 기본적으로 퀘스트 수락/거부 화면의 바로 오른쪽에 나타납니다. 목표 NPC 의 모습이 표시되면 목표물을 알아보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아즈샤라의 빙엄 가젯스프링이나 톨 바라드의 교도소장 실바 같은 NPC들이 그렇죠.
* 퀘스트 관련 NPC 이름만 강조하기. 여러분이 수락한 퀘스트의 목표 인물이 시야 내에 들어오면, NPC의 이름이 해당 NPC가 적대적인지, 중립적인지, 혹은 우호적인지에 따라 자동적으로 빨간색/노란색/녹색으로 표시됩니다. 이러한 기능이 왜 도움이 될까요? 왜냐 하면 예를 들어 은빛 코볼트를 열 마리나 찾는 것은 어려울 수 있는데, 특히 코볼트의 유전적 특징 때문에 좀 더 흔한 코발트색 코볼트와 외형이 거의 똑같아 보인다면 더욱 그럴 것입니다. 이럴 때 몬스터들의 이름을 강조함으로써 더 쉽게 찾을 수 있고, 덕분에 퀘스트를 좀 더 편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겁니다.
물론 몬스터들의 이름이 강조되어 보이는 것을 원치 않는 분들을 위한 방법도 있습니다. 인터페이스 설정의 이름 항목을 열고 NPC이름 표시의 하위 항목을 “없음” 이라고 선택하면 NPC의 이름이 표시되지 않도록 할 수 있습니다. 모든 NPC의 이름을 표시하도록 설정한다면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아마 “퀘스트 NPC”로 설정하는 편이 가장 유용할 겁니다.
* 자원 표시창. 자원 표시창은 비중이 적지만 특정 퀘스트나 공격대 전투에 맞춰 다양하게 표시되도록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강화 효과, 약화 효과가 중첩되는 모습이나 남은 시간을 표시하는 기능이 그렇죠.
이러한 방식이 실제로 사용되는 좋은 예는 언덕마루 구릉지의 “치사율 연구” 퀘스트입니다. 이 퀘스트의 경우 플레이어들은 역병 진흙괴물의 치사율을 측정해 달라는 의뢰를 받습니다. 플레이어들이 역병 표본을 조사할 때 역병 진흙괴물은 두 가지 모습을 보일 겁니다. 우선 역병 진흙괴물은 순순히 조사에 응해주지 않을 것이며, 새로운 진흙괴물의 표본을 조사할 때마다 점차 난폭해져서, 결국은 적대적으로 변해 플레이어에게 득달같이 달려들 정도가 됩니다. 다행히도 역병 진흙괴물은 기억력이 좋지 않기 때문에 표본을 조사하지 않은 채로 시간이 지나면 다시 평화롭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들은 이 퀘스트를 수행할 때 나타나는 자원 표시창을 통해 역병 진흙괴물들이 얼마나 화가 났는지, 그리고 언제 표본을 안전하게 조사할 수 있을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대상 동시 점유. 이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기능을 통해 다수의 플레이어들이 하나의 몬스터를 점유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퀘스트 목표인 우두머리급 몬스터를 여러 사람이 함께 처치했을 때 그들과 파티를 맺었는지 여부와 상관 없이, 해당 전투에 참여하였고 몬스터가 처치되었다면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인정됩니다. 모든 우두머리급 퀘스트 몬스터에 이런 방식이 적용된 것은 아니지만 일부는 분명히 적용되어 있으며, 특히 톨 바라드의 우두머리급 퀘스트 몬스터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 지형 위상 변화. 지형 위상 변화는 일반적인 위상 변화와 매우 유사하게, 여러분이 특정 퀘스트 혹은 연계 퀘스트를 진행해 나감에 따라 사물과 NPC, 그리고 건물을 숨기거나 표시하는 기능입니다. 하지만 게임 내 사물에만 관여하는 일반적인 위상 변화와 다르게, 지형 위상 변화는 게임 내 주변 경관 자체를 바꿀 수 있는데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주변 경관이 여러분께 어떻게 보이는지를 바꿔주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말 그대로 산을 옮기고 도시를 파괴할 수 있는데, 덕분에 더욱 역동적이고 흡입력있는 퀘스트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케잔 섬이나 길니아스 같은 시작 지점의 지형 위상 변화는 물론, 하이잘 산이 회복되어가는 모습이나 돌발톱 산맥에서 폭파 임무를 수행할 때처럼 좀 더 높은 레벨의 지역에서도 그 변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개인용 소환. 개인용 소환은 지형 위상 변화와 더불어 대격변에서 새롭게 추가된 기술입니다. 개인용 소환을 이용하면 해당 플레이어만 볼 수 있는 환경과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평온초 대 구울”은 개인용 소환의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퀘스트에서 플레이어들은 자신만 볼 수 있는 식물학자 브레이지, 꽃을 심을 잔디밭, 그리고 무자비하게 몰려오는 언데드 무리와 만납니다.
* 향상된 카메라 시점. 향상된 시점 설정은 간단한 개념이지만 카메라의 시점 관련하여 멋진 일들을 할 수 있습니다. 게임 속 카메라를 수평으로, 혹은 연속으로 이동하여 짧지만 개별적으로 삽입된 동영상을 보여 줍니다. 이러한 카메라 기능은 엄밀히 말해 퀘스트 “방식” 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덕분에 여러분이 퀘스트를 하다가 때때로 보이는 영상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삽입 동영상을 보지 않는 분들을 위한 방안도 마련해 두었습니다. 삽입 동영상을 바로 넘기고 싶다면 “Esc” 키를 눌러 간단하게 원래의 시점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이런 새로운 기술들로 이야기가 차차 이어져 나간다는 느낌을 살려줄 수는 있겠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개발자의 관점일 뿐입니다. 퀘스트에 적용된 새로운 기술, 여러분께서는 어떻게 느끼세요? 게임이 더 즐거워 지셨나요? 답글로 여러분의 생각을 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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