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로닉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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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1-03 12:08:31 KST | 조회 | 10,910 |
제목 |
1월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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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와우저
여러분
201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60년 만에 돌아온다는 흑룡해인데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용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긴밀한
관계이죠? 이번 달에는 예전부터 용 비늘 두피와 용 머리 모양 관리를 맡아오신 용 스타일링의 달인 ‘용용죽겠지, 오두용’ 님께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용’ 이야기를 정리해주신다고 합니다. 함께 만나보시죠! ^^
안녕하세용 용용죽겠지 오두용이에요
많은
분들이 제 닉네임 ‘오두용’이 무슨 뜻이냐고 물으시는데요, 실은 정말 단순하답니다.
다섯 오 五
머리 두 頭
용 용
龍
머리가 다섯 달린 용이란 뜻이에요.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볼까요?
오늘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용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해요. 일단 대격변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데스윙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데요. 유명인사 용은 잠시 후에 살펴보기로 하고, 먼저
우리의 관심이 필요한 소외된 이웃 용들을 먼저 살펴보도록 할게요.
첫 번째 소외된 이웃 용은 ‘마나 지룡’이에요.
블러드 엘프 시작 지역에서 볼
수 있는데요. 비록 연약하게 보이는 외모이지만, 이 아이도 용이랍니다. 1레벨에 체력은 41이네요. 아아… 어쩜 저리도 연약한 지요.. 타오르는
갑옷을 입고 스치기만 해도 쓰러뜨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말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ㅠㅠ 빠른 레벨업을 위해 마구 사냥하신 분들 많으시지요?
앞으로는 우리의 마나 지룡도 사랑해 주도록 해요!
두 번째 소외된 이웃 용은 실버문 외각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야생 새끼 용매’에요.
마나 지룡에 비하면 레벨도 체력도 훨씬 높네요. 하지만 지나가던 85레벨 캐릭터의
클릭 실수로도 목숨을 잃을 수 있는 허약한 용이에요. 또한 ‘이 아이는 용이 아닌 매다’라고 말하는 분이 있을 것 같은데요. 용 스타일링
전문가로서 당당히 말할 수 있어요. 야생 새끼 용매는 분명 용이 랍니다!!
세 번째 소외된 이웃 용은 '화염갈기혈족 정찰병'이에요.
압도적인 외모는 물론이거니와 몬스터임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능력까지 지니고 있어서 먼지진흙 습지대에서 퀘스트하던 당시 이 녀석 때문에 엄청 고생했던 생각이 나네요. 하지만…. 용은 용인데… 이건 흡사 악어 ㅠ_ㅠ 용의 위엄은 어디 가고 악어가 여기 있나요….? 악어새가 날아와 스케일링 해줄 것 같은 외모에요.
외모가 다는 아니지만 이런 모습으로 세상을 살아갈 ‘화염갈기혈족 정찰병’을 위로 하며
/키스 해주도록 해요.
네 번째 소외된 이웃 용은 알렉스트라자의 배우자 ‘크라서스’에요.
최고 능력자를 부인으로 둔 행운의 남자임과 동시에 불행한 남자라고 할 수 있겠네요. ‘크라서스의 개론’이라는 책을 집필한 베스트셀러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아내의 그늘에 가려져 있어야만 하는 크라서스…
부부싸움이 나면 자기가 질 것이 뻔해서 항상 묵묵히 보좌를 한다는 믿거나 말거나 하는
소문이 있다고 하네요. 역병까지 불태워버린 무서운 알렉스트라자인데 소문만은 아닌 것 같아요... 둘이 항상 나란히 서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항상 크라서스가 한 발 뒤로 물러나 있어요 ㅠㅠ 우리 모두 불쌍한 크라서스를 응원하도록 해요!!
마지막 소외된 이웃 용은 데스윙을 처치하면 획득할 수 있는 탈것 ‘생명의 어머니의 시녀’예요.
아니 이렇게 멋진 탈것이 어째서 소외된 이웃 용이냐구요? 밥을 못 먹잖아요 ㅠ_ㅠ
사냥꾼 애완동물도 먹이가 있는데 왜 탈것용 먹이는 없을까요? 저런 기품과 위엄 있는 외모를 가지고 있으면 뭐하나요 먹을 것도 없는데요. 우리
이제 지나가는 길에 ‘생명의 어머니의 시녀’를 만나면 시원한 우유와 탐스러운 사과를 던져 주기로 해요~
/윙크
이젠 유명인사 용들을
만나볼까요?
위엄 넘치는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있는 데스윙 이에요.
원래는 검은용의 수장이자 다섯 위상 중의 하나인 ‘대지의 수호자 넬타리온’인데
타락하여 ‘파괴자 데스윙’이 되어버렸죠. 더욱이 대격변에서는 아제로스 용사들의 주적이 되어버리고 말았지요... 도드라져 보이는 주걱턱을 가지고
있지만 그 누구도 섣불리 데스윙의 턱을 잡진 못 하겠지요?
두 번째 유명인사 붉은용의 수장인 ‘생명의 어머니 알렉스트라자’예요.
강력한 힘뿐만 아니라 미모로도 1등입니다! 알렉스트라자는 다섯 위상 중 하나에요.
앞에서 소외된 이웃 용으로 만나 본 ‘크라서스’가 알렉스트라자님의 남편이지요. 퀘스트 하면서도 자주 만나볼 수 있어서 다들 익숙하시죠? 용의
안식처에 있는 고룡 쉼터 사원 꼭대기에선 블러드 엘프 모습을 한 알렉스트라자님을 만날 수 있어요. 긴 설명이 필요 없는 최고의 용이라고 할 수
있어요.
세 번째 유명인사 용은 푸른용의 수장 ‘마법의 지배자 말리고스’예요.
역시나 다섯 위상 중의 하나이지만 영원의 눈에서 영웅들에게 죽임을 당하며 최후를
맞이하게 되었죠…ㅠㅠ 개인적으로는 영원의 눈은 각 단계별 전투가 아주 짜임새가 있는데다 마지막 용 조정은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엄청나게
도전하다가 잡았을 때의 환희가 가장 컸던 것 같아요.
오늘 소개해드리는 마지막 용이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용 ‘크로미’예요!
용 일 때의 위엄을 생각하면 귀여운 노움의 모습은 전혀 상상이 되지 않는 것 같아요.
크로미 역시 예전부터 퀘스트나 인던을 통해 꾸준히 봐왔던 용이라 매우 친숙하시죠? 시간 여행을 많이 시켜주는 크로미…그리고 깜찍한 외모로
유명하이죠. 제가 노움 팬이라…(부끄 *^-^*)
오늘은 우리의 마음을 울리는 소외된 이웃 용들과 유명 인사 용들을 살펴보았어요.
이 외에도 엄청 많은 용들이 있지만 제가 사심을 가득 담아 좋아하는 용들만 뽑아보았어요. 여러분은 어떤 용을 좋아하세요?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오두용 님~ 용의 해 특집 포스팅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은 어떤 용이 가장 기억에 남으세요? 저는 마나 지룡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오두용 님 덕분에 소중함을 알게
되었네요.
새해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함께 활기차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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