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 일리단 허리 벅벅 긁는 시절에 어느 나쁘고 사악한 마법사가 살고 있었어요.
그 마법사가 얼마나 나쁘고 사악하냐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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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다 예쁘다 싶은 아가씨들을 보면 대뜸 옷부터 훌렁벗고 그 흉물스러운 근육을 자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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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핏하면 물을 깨끗하게 한다면서 땀내 풀풀나는 맨몸으로 훌렁 들어가 오염된 비전의 힘으로 신폭을 난사해서 수질을 오염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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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하면 공공장소에서 옷만 홀랑 벗고 변태같은 춤을 추는것이 취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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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에 자신은 패션에 탁월한 소질이 있다면서 변태적인 옷들을 모으면서 주위 사람에게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아름다움 이라면서 어거지를 쓰는 그런 나쁘고 사악한 마법사였어요~ 그렇게 전혀 호감적이지 않은 이 나쁘고 사악한 마법사 에게도 전혀 예상하지 못할 취미가 있었으니.....
바로 낚시였지요.
아 실수,이것도 별로 정상적이진 않네요,이 나쁘고사악한 마법사는 낚시도 보통 즐기는게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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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변태적인 복장을 하고 낚시를 즐기는 거였죠,누가 나쁘고 사악한 마법사 아니랄까봐 참..... 별 다른 연관 문단 없이 대충 같다붙여서 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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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쁘고 사악한 마법사가 낚시를 하고 싶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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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타나리스의 시원한 해변가에서 하고 싶어했고....그중에서도 어느 특정 장소에서 고요하게 낚시를 즐기고 싶어 했답니다,정말 그 답지 않은 일이었죠.....물론 그 특정장소가 남쪽바다해적단 소굴 이란것만 빼고요,그렇게 그는 자신의 말을 몰아서 해적단 소굴에 도착하였고....또 다시 그 답지 않게 미리 양해를 구하려 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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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누구나 당연히 그랬겠지만' 남쪽바다 해적단 친구들은 그를 받아들이지 않았어요,솔직히 말해서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잡놈이 어디 교수대에 매달아도 모자랄 변태적인 복장을 하고 와선 낚시좀 하다 가도 되겠냐는데 어느 미친놈이 허락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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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바다해적단 친구들은 단호히 거절했답니다~
당연히 나쁘고 사악한 마법사는 마음에 상처를 받았고...자신의 미적 감각을 알아주지 못하는 무식한 해적 나부랭이들에게 분노를 느꼈어요,그래서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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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거부한 남쪽바다해적단 친구들을 장비도 제대로 차려입지 않고 변태적인 옷차림으로 최대한 모욕감을 주기 위해 모조리 도륙내 버렸답니다~ 그는 기분이 좋아져서 본래의 목적으로 돌아갈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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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과정에 피를 좀 봤지만 나쁘고 사악한 마법사는 별로 신경쓰지 않았답니다,과정이야 어찌됬건 결과는 자신이 원한 그 결과였으니까요....참 나쁘고 사악한 마법사 답죠? 아무튼 나쁘고 사악한 마법사가 생각하기에 해피앤딩으로 이 동화가 끝나가려는 무렵....그를 저지하는 거대한 세력이 있었답니다.
바로 하늘이었죠.
나쁘고 사악한 마법사의 악행을 보다 못한 하늘이 그에게 벌을 내렸고....나쁘고 사악한 마법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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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이 되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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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렌이 되는 지랄맞은 저주에 걸렸답니다...특히 로딩화면 한번 띄울때마다 모습이 변하는 저주였기에 나쁘고 사악한 마법사는 고통속에서 절망했지요~
여기서 이 동화가 끝났다면 만인이 생각하기에 합당하고 논리적이며 객관적인 기쁘고 즐거운 해피앤딩 이겠지만...
이 나쁘고 사악한 마법사는 그런 저주에도 굴 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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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려 자신의 그런 몸을 이용한 변태짓에 더욱 박차를 가했답니다!!!!!!
이로서 이 동화는 한 사람의 주관적인 입장에서는 매우 해피앤딩이지만....모두가 객관적으로 봤을때는 배드앤딩으로 끝났답니다~
아참참,오늘 이야기의 교훈을 말하는걸 잊지 말아야죠?
그런거 ㅇ벗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