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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I2008 스타크래프트2 체험판 초기화면

자원 채취량의 변화

이번 WWI2008에서 공개된 스타크래프트2 체험판을 플레이하면서 몇 가지 이상한 점이 발견되었었습니다. 바로, 전체적으로 게임이 느려진 기분이 든다는 점과 빌드오더가 뭔가 어색하게 안 맞는다는 점.

처음에는 그 이유를 눈치채지 못했었는데, 마지막 날에서야 일꾼이 채취하는 자원이 회당 8에서 5로 감소한 부분이었습니다. 때문에, 자원 채취량이 줄게되었고 이로 인해 빌드오더가 틀어지는 결과가 나왔던 것 입니다.

베스핀 가스의 경우도 가스 자원이 있을 경우 회당 6씩 채취합니다. 다만, 베스핀 분출소가 2곳 씩 존재하기 때문에 2군데에서 모두 자원을 채취하면 12씩의 가스 채취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일꾼 3마리를 더 투입해야하기 때문에 기대 자원 채취 효과 대비해서는 썩 좋다고는 볼 수 없네요. 베스핀 분출소가 고갈되면 회당 2씩 자원을 채취합니다.

테란 본진의 밥집은 11?

저그나 프로토스의 경우 본진이 주는 인구 수 제공이 10입니다. 하지만, 테란의 커맨드센터의 경우 11의 인구 수를 제공합니다. 이유는 마땅히 모르겠지만, 인구 수 제공 부분이 다른 종족 대비 1이 더 많다는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프로토스의 반중력 스킬의 건물 사용

프로토스의 무력기(Nullifier)는 반중력 스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미 FAQ를 통해 유닛이나 건물에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오래 전에 밝혀진 상태이긴 했습니다만, 실제로 건물에 시전하는 모습을 보니 놀랍더군요. 자신의 건물에게 시전을 하자, 프로토스 건물이 일정 시간 위로 떠 오르는 게 보였습니다. 건물의 밑 바닥은 계속해서 남아있는 듯 한 모습이었습니다. 아마도 반중력으로 올라간 건물 아래에 다른 건물을 건설하는 걸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 같았습니다. 또, 반중력된 건물 아래로 유닛들이 통과할 수 있습니다.

거상의 공격 방식

거상(콜로서스)의 공격 효과가 다소 바뀌었습니다. 전에는 지지는 형식으로 유닛들에게 데미지를 지속적으로 주는 방식이었는데, 지금은 갑자기 가로로 일직선으로 줄을 그어버리는 식으로 절단하는 모습으로 데미지를 줍니다. 그래픽 효과로 말하자면 좀 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듯 하며, 데미지를 더 많이 주는 심리적인 효과도 보입니다.

(29일에 올렸던 변화 사항 내용 추가 기재)

베스핀 가스가 2개 / 재 충전 기능

베스핀 가스 분출소가 본진 지역과 멀티 지역 모두 2개씩 존재하게 바뀌었다. 가스 자원을 좀 더 쉽게 모을 수 있게 된 듯 하다. 하지만, 1000의 가스 자원만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금세 바닥나 버린다. 베스핀 가스가 존재할 경우 6씩 자원을 운반하고, 베스핀 가스가 모두 바닥이 나면 2씩 자원을 운반한다. 2개의 분출소가 있으니, 사실 상 초반부터 2곳 모두에서 가스를 채취해야한다. 두 곳에서 모두 자원을 채취할 경우 전작에 비해 2씩 이득을 보는 것 같긴 하지만, 일꾼 3마리가 추가로 투입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다소 부담스러운 점이 아닐 수 없다.

또, 1000의 자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단점이지만, 베스핀 가스가 모두 바닥이 나면 [분출소 탐사] 버튼을 누르면 새로운 가스 자원을 탐사하고 된다. 이를 통해 베스핀 가스를 추가로 발굴하게 되여 400의 가스 자원이 새로 생긴다. 일종의 충전 기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400이라는 자원은 너무나 쉽게 바닥나는 자원이기 때문에, 게임 중간 중간 계속해서 분출소 탐사 버튼을 눌러줘야 한다. 컨트롤 할 부분이 더 늘어난 것이다.

나이트 엘프 처럼 업루트 / 루트 가능한 저그 건물

저그 건물 중에서 스포어 크롤러 건물과 스파인 크롤러 건물은 업루트가 가능하고, 다시 루트 시킬 수 있다. 워크래프트3의 나이트엘프 종족과 같은 기능이라고 보면 된다. 모든 저그 건물이 되는 게 아니라, 이 두 건물만 되는 걸 확인 했다.

페이즈 캐논 삭제

포톤 캐논을 에너지 폼 상태로 변환하여 이동시킬 수 있던 페이즈 캐논이 삭제되고, 전작과 동일한 형태의 포톤 캐논만 남게 되었다. (이미 이 내용은 공개된 바 있다)

물리 엔진의 상향?

잠깐 경험한 사항이라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질럿이 언덕 올라갈 때 무지 힘들어했다. (이동 속도가 조금 느렸다) 단지 잘못 판단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물리 엔진의 상향일지, 아니면 3D 환경에서 필자가 잘못 본 것일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