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블리자드 본사에 다녀왔습니다. 블리자드는 WWI나 블리즈컨 행사가 있을 때면, 전 세계의 팬 사이트 운영진들을 공식적으로 초청하고 있습니다. 블리즈컨은 미국에서 진행되는 행사이고, 특히 본사 인근 지역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본사 탐방 시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팬 사이트는 주로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많이 왔습니다.
호텔에서 나와 준비된 버스에 탑승하여 블리자드 본사로 향했습니다. 맨 앞에 서서 설명하고 있는 사람이 배틀넷 포럼의 관리자로 유명한 Karune 입니다.
▲ 블리자드 본사 입성!
▲ 블리자드 깃발만 펄럭이지 않고 있다-.-;
드디어 블리자드 본사에 도착! 사실, 작년에도 블리자드 본사에 다녀왔었습니다. 그때는 제가 기사로는 작성을 안했던거 같네요. 올해 초, 블리자드는 사무실을 이전했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갔던 것과는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 본관 입구에 위치한 서리한(프로스트모운)
▲ 오크라이더 피규어. 직원들에게만 준다네요?!
블리자드 사무실은 2~3층 짜리의 건물로 3개 동(棟)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단, 본관(?) 건물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로고가 뽀대나게 빛나고 있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 이 곳에서 간단하게 브리핑을 들었습니다.
▲ 친필 사인된 액자도 선물로 받았습니다. 아싸! 득템ㅎㅎ
본격적인 블리자드 사무실 탐방이 시작됐습니다. 내부 보안 규정 상 사진 촬영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관련 자료는 보여드릴 수 없습니다. 복도에 전시된 것들만 제한적으로 촬영이 가능했습니다.
▲ 각종 팬 아트
▲ 나이트 엘프 모형
▲ I LOVE SC 모자이크
짧으면 짧은 시간이었지만, 본관을 살펴보고 구내 식당과 휘트니스 센터 등이 있는 다른 동도 구경했습니다. 다른 1개의 동은 스타크래프트2와 디아블로3의 개발팀이 있는 곳이라서 설명만 듣고 들어가보지는 못했네요.
외국 기업들 보면 느껴지는 바는 많지만, 그냥 한 줄 요약해서 쩝니다. 여유와 즐거움. 편안함. 자유스러움 등등...
이 곳은 블리자드 박물관입니다.
블리자드와 관련있는 다양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 이죠.
이라크 참전 병사가 보낸 기념품과 팬 레터. 심지어 우주인이 보낸 팬 레터도 있었습니다.
▲ 휴먼 얼라이언스 방패
▲ 각종 수상 트로피들
▲ 디아블로 아트 전시장
▲ 블러드 엘프
▲ 블리자드 라이센스 제품들
▲ 카드 게임, 소설 책, 액션 피규어 등등
▲ 일리단 피규어
점심 식사를 위해 블리자드 구내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마침, 블리자드 직원들도 점심 식사를 하고 있었네요. 사진은 아쉽게도 식사를 끝내고 텅 빈 상태에서 찍었습니다.
▲ 구내 식당
▲ 햄버거, 음료수 등의 자판기
특히, 블리자드 코리아 염 과장님의 도움으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탐 칠튼 수석 디자이너와 함께 식사를 하는 행운까지!!! 식사 하는 내내 즉석 인터뷰가 진행되었습니다.
▲ 탐 칠튼 수석 디자이너
여기까지가 블리자드 본사 탐방입니다.
이후 팬사이트 토론과 저녁 만찬이 이어졌지만, 이 부분에 대한 내용은 생략합니다.
즐거운 하루를 보낸 듯 합니다.
세계적인 명성의 개발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오늘도 새로운 감동을 받고 지나갑니다.
2008.10.09 / nios at anahe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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