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에게…
이 편지를 어떻게 써야할지 고민을 많이 했지만 한번 써보려고 한다. 다른사람들에게는 별로 아닌거같지만 소극적인 나에게는 엄청나게 큰 일이다. 이 글을 재밋게 읽기 바란다.
Liquid (팀리퀴잇) 은 나에게 팀으로써 모든 것을 주었다. 비즈니스 쪽으로나 프로팀 쪽으로나, 팀 리큇은 나에게 한 모든 약속과 조건을 총족시켜줬다. 프로레벨에서 보았을때, 솔직히 더 많이 준거같다. 내 “직업”
때문에 8개월 넘게 친구들과 가족을 못봤지만 나의 다른 가족 때문에 괜찮았구 다른 팀이랑은 가능하지 않앗을것이다. 지금 공항에서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데 내가 무엇을 두고 떠나는지 생각을 하면서 눈물을 참는다. 팀 리큇에 잇는 모든 멤버들은 이 세상에서 가장 착하고,
신중하고, 좋은 사람이다.
나는 거짓말과 가식이 싫다. 즉, 내 모든 말에 진심을 담아, 모든 팀리큇 멤버들은 정직하며, 독특하고, 내가 만나본 “진짜”
사람인거같다. 좋든 안좋든, 난 팀리큇 동료들이랑 잘 지낼수있던 이유는 첫날 부터 편하고 재밋게 지내서 그런거같다.
그들과 같이있을때마다 더욱더 가까워지는거 같았다.
Tyler, 어샘블리 대회때 너랑 새벽 늦게까지 장난치면서 어린 학생인마냥 웃던게 기억난다. 그리고 그담날 경기도 가치 말아먹은겄도ㅋㅋ..
넌 잠도 안잔거 같은데? ^^;;
넌 인생을 좀 더 즐길줄 알고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무슨일이 있어도 니가 사랑하는 것을 위해 싸워라. 너의 아름다운 와이프 Lindsey 처럼 주위에는 너를 받쳐주기위한 사람들이 항상 있을거야.
비록 겨우 몇개의 조언밖에 없었지만.. 지난번 드림핵스 대회때 나에게 경기중간중간 도와준건 정말로 고맙다… 절대로 잊을수없을거다…
Hayder, 한국온뒤로 너의 장난,
재치가 그립다.
정말인지 너가없으니깐 여기생활이 똑같지가 않다.
너가 없어서 그런지 하루하루가 지루하고 재미가없다.
그래서 나와
Jon 의 행복은 살짝 반감이 된듯하다.
니가 꼭 한국으로 다시 돌아왔으면 한다. 언제나 똑같은걸 사게되지만 구멍가게에서 뭘 살지 고민하는 너를 위해 5분더 기다려주고싶다ㅋㅋ.
그래서인지 많은사람들이 너가 얼마나 대단한 놈인지 모르는거같다. 세상밖으로 나가서 니 자신을 찾아라. 미쳐라. 그럼 모든것을 더욱더 즐길수있을거다.
Jos, 비록 쿨하고 덤덤한 사람처럼 보이지만, 나는 니가 엄청나게 감성적이고 감동적인 사람인걸 깨달았다. 우리가 지내왔던 것들을 생각하니 엄청나게 오래된거같다. 세세하게 들어가지는 않겟지만 넌 엄청나게 큰 마음을 가지고잇는거같다.
내가 너에게 바라는건 오직 행복.
너는 모든사람들이 인정하는 가장 재능있는스타2
선수다. 더욱더 굉장한 게임들을 플레이하면 프로세계에 뛰어들수있을것이다.
마지막으로, 더 많은것을 보답 받을거니깐 꾸준히 해라.
Dario, 우리사이에 있어 가장 큰 순간은 아무래도 내가 겨울옷도없이 겨울에 패스트 푸드점 밖에 있었던 거같다. 난 널 잘몰랐지만,
너의 따듯한마음을 보았다. 지난 1년간 넌 다른사람들이
5년동안 성장하는거보다 더욱더 성숙해졌고 성장했다.
부상때문에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꾸준히 노력하고 너의 실력을 늘리는거에 집중해라. 너는 그보다 더 많은 포텐셜을 가지고있으니깐 말이다. 대화나 조언이 필요할때 언제나 내가 있을것이다. 많은 성장을 했지만 아직 남아있는길이 많다. 항상 최선과 최고를 향해 달리면 너가 원하는 모든꿈을 이룰수있을거다.
Jon, 넌 내동생을 너무 닮은거같다 (이유는 알지?
^^). 너랑 지난
8개월동안 살면서 나는 이보다 더좋은 룸메이트는 없을거같다고 생각했다.
비록 룸메이트가 되기에 엄청나게 큰 “결점” 이있긴 하지만 말이다 ^^;;. 너는 너 자신이다. 그러니 주저하지 말라.너는 모든 사람들에게 잘해준다 (생전 모르는 사람까지!).
아무래도 니가 그토록 착한사람이라서 그런거 같다.
비록 우리둘다 고집이 세지만, 나에게 지난 1년간 가장 큰 영향을 준거같다. 더욱더 중요한것은, 좋은 사람이 어떤건지 좋은 예로 보여준거같다.
한국에서 나에게 내가 셀수없을만큼의 많은 도움을주었고 마치 나의 두번째 부모님 같은 존재였다.
그래서 꼭 너랑 꼐속 연락을 취하고 싶다. 제발 이기적인 사람이되자.
넌 너무 남을 배려하기도 하지만 너가 사오는 밥때문에 나, 장민철, hero 가 디룩디룩 살찌는거같다.
ㅋㅋ 장난은 그만하고, 너 자신을 믿어라. 니가 하고자하는일에 최선을 다하고, 너의 의견에 대해 강한 자부심을 가져라.
Sheth, 아직 만난지 별로 안되서 많이 쓸건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알듯이 너는 가장 매너있는 사람 같다.
너 자신이 되는걸 두려워하지말아라. 좋든 나쁘든… 너의 플레이는 이미 환상적이기떄문에 너 자신을 더 잘알고 좋은 환경에있으면 최고가 될것이다
(팀리큇은 좋은 환경이다. 내가 보장하지ㅋㅋ).
임요환이 너의 싸인을 마우스패드에 받고 게임을 할것이다!
Victor, 너느 나에게 매니저, 코치, 리더 마지막으로 친구였다. 팀리큇에 무슨일이 있어도 모든것이 다 잘 해결될거라는걸 아는건, 선수로써 아주 중요한것인거 같다. 난 아직도 너의 열정과 팬으로써의 관심이 무척이나 놀랍다. 모든 경기를 똥같은 시간에 해도 다 봐주고, 리플레이 분석, 빌드오더 점검, 글고 무엇보다도 발상적인 전략 생각… ㅋㅋㅋ이 모든것을 팀리큇을 관리 하면서 까지… 짧은 시간에 이렇게 엄청나게 좋은 팀을 처음부터 어떻게 만들었는지 이해가 안된다. 너의 분석력과 결단력은 다른사람에 비해 월등히 뛰어난다.
모든 팀리큇 멤버가 많은것을 가졋듯이, 너는 그거를 잘 보고 선택을한다. 친구로써, 우리 사이에있었던 감정을 절대로 잊지 못할것이다. 아침에 내가 축구하러 갔을때 비즈니스가 아닌 친구로써 다가와준게 너무 고맙고 눈물이 난다.
이거 밖에는 내가 따로 말할게 없는걸 너도 잘알것이다. 내가 널 얼마나 존경하고 인정하는 알고있을것이다. Mellisa (멜리사)와 너의 가족에게 내 감사를 전해달라. Mellisa 는 파트너로써 모든것을 가춘 아름다운 여자다. 너의 가족은 팀리큇만큼이나 좋은 사람들이다. 그래서 인지 팀리큇이 가족적인 느낌인거같다. 바로 너의 가족을 쏘옥 빼닮았으니깐! ㅋㅋㅋ거짓말은 안하겠다. 제발 너의 일을 좀 덜어줄수있는 사람을 찾았으면 좋겟다. 난 너가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좀더 시간을 투자하는것을 바란다. 그리고 기회가 되서 다시 프로게이머로 돌아와준다면 정말 좋을거같다. 비록 너는 나이를 처먹어서 순발력도 느리고 너의 점멸 추적자 컨트롤은 엉망이지만! ㅋㅋㅋㅋㅋ (Hayder 의 나이는 정말 알수없는 미스테리니 그걸로 반박할려 하지마라! ㅋㅋㅋㅋ)
Mat, 지난달에 안좋은 일이 있어서, 너가 안했으면 하는 말들을 했다. 내가 떠나는거 때문에 너가 진심으로 말하고 싶은것들을 전하지 못햇던거같고 너는 너 방식대로 이 상황을 해결해 나가는거같다. 너가 우리 모드에게 심지어 이스포츠 사회에게 준 영향은 비교할수도 없으며, 모든것을 주었다.
우리가 다시 예기하고 친하게 지내고 싶다. 이것이 지금 나에게는 가장 중요한거 같다. 그리고 내가 꼭 GSL 을 우승해서 너랑 Pia한테 결혼 축하한다고 에기하고싶었는데 ㅠㅠ 여러모로 미안하고, 내가 떠나는것을 용서해줬으면 한다.
R1CH, 엄청나게 좋은 마법사가 되어서 컴퓨터 관련에 대한 모든것을 해결해줘서 고맙다. 또, 나에게 팀리큇 포럼에서 끝내주는 친구가 되어줘서 고맙다.
Ken,너 같은사람이 이스포츠 사회에 엄청나게 큰 도움이 된다는걸 믿는다. 너의 어그로 행동, 사진 난사 그리고 재미난 유머가 그리울것이다.
Riptide, 엄청나게 어려운 일을 해냈지만 사람들이 덜 알아주는거같다. 내가 가끔 싸가지없고 차가워서 미안하다. 글고 내가 어렵게 다가와서 미안하다. 항상 최고만이 있기를 바란다.
Robin!, 이 약해빠진 자식 ㅋㅋ 비록 나보다 무게도 많이 나가지만 난 너보다 항상 미식축구와 레슬링을 더잘한다! ㅋㅋㅋ ^^ 항상 재밌고 어렵지않게 다가와줘서 고맙다. 니가하는일에 엄청 잘하고있고, WCG 에서 져서 미안하다ㅠㅠ 우리가 저녁먹으면서 너의 인생과 삶에 대해 나누고 난뒤 너를 더욱더 존경하게 되었다. 항상 번창하길 바라고 너는 그럴 가치가 있는 놈이다.
Plexa, 아직 개인적으로 만나지는 못했지만 너로 인해 이스포츠가 이렇게 크게 발전 된거같다. 많은 고통이 있엇지만 너는너가 사랑하는것에 많은것을 투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