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벌레 (Drone-드론)

종류 : 군락 일꾼
출신 종족 : 가쉬르 말벌 (Gashyrr wasp)
공격방법 : 가시뼈 (Spines)

 

 

@$#@$#%%$! ^^ -일벌레의 대사

[군단에 대한 충성의 의지가 보입니다]

 

@#&%&@%$ ><- 일벌레의 대사

[지나치게 많은 자원을 보고 경악하는 의지가 보입니다]

 

 @#&%& XX-일벌레의 대사

[멀쩡히 일하다가 테러당해 죽어 슬퍼하는 의지가 보입니다]

 

오늘 소개할 녀석은 저그의 일꾼이자 모든 저그의 희망이자 시작인 일벌레입니다, 상당히 기묘하게도 녀석의 이름인 드론(Drone)은 본래 벌중에서 '수벌'을 지칭하는 단어에서 따왔는데 본래 수벌이 다른 무성(無性)의 벌들과는 달리 일을 하지 않으며 낄낄거리며 피둥피둥 노는것을 생각하면 참 어울리지 않죠, 뭐 이 버러지에게 이름을 지은 테란인들이 그렇게 진지하게 생각하고 붙였겠냐만은...

 

일벌레의 시초는 엘더스틴(Eldersthine) 행성의 흉포하고 야만적인 생명체인 가쉬르 말벌(gashyrr wasp)로 부터 시작됩니다, 불행이도 이 말벌들은 당시에 우주를 돌아다니며 깽판을 치고있는 저그들과 조우하고 흡수하여 탄생하게 된 수많은 생물들중 하나였는데 이들은 특히 자원 채집 역할을 위해 진화해왔습니다, 그 이후 많은 시간이 흐르면서 유전자 정보를 재구성할 수 있는 애벌레의 능력을 이어받고 새롭게 진화한 덕분에 이들은 그 옛날의 흉포한 말벌(Wasp)에서 지금의 일벌레(Drone)로 변화하였으며 현재 녀석들의 모습은 날아다닌다는 것과 가시뼈를 발사한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조상과 그 어떤 모습을 닮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진화한 그들은 애벌레와 유사할 정도로 신비한 생물로 변해버렸는데 그중 가장 놀라운것은 자신의 고유 유전자 정보를 변경하여 육체를 초기 형태의 저그의 건물로 변이할 수 있는 능력을 얻은것이였죠, 만약 대군주가 군단의 필요에 의해서 새로운 생체 건물을 만들고자 한다면 저그 일벌레는 기꺼이 자신의 몸을 부풀어 올려 그 생체 건물의 형태로 몸을 바꾸며 계속 유전자 정보를 바꾸어서 변신하는 것이 가능하며 놀랍게도 이 변화시간은 모두 30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짧은 변화 시간동안은 적들에게 무방비 상태로 놓여있는 것이나 다름없고 일벌레가 새로운 형태로 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부피의 공간과 영양분을 공급해줄 점막(Creep)이 필요합니다, 전에도 설명했다시피 스스로 영양을 공급할수 있는 부화장은 제외하고요.

 

또한 애벌레와 마찬가지로 일벌레 또한 대군주의 텔레파시에 의해 감시를 받고 지배를 받으며 충실한 시다바리 역할을 합니다, 위에도 언급한것처럼 일벌레들은 자원 채취나 새로운 저그의 생명체로 변하게 되는것이 대부분이지만 종종 새로운 정탐지를 발견하기 위해 훌륭한 탐색충의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적이라도 만나면 어떻게 되냐고요? 숭고한 희생충이 되는거죠, 아무튼 일벌레들은 이렇게 일한다는 한가지 목적만을 본능적으로 습성으로 여기는 매우 단순한 사고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름이 괜히 일벌레가 아닌거죠), 심지어 이들은 그들이 열심이 자원을 채취하는 근처에서 격렬한 전투가 일어나거나 군락지가 파괴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묵묵히 자원 채집에만 열중할정도로 본연의 임무에만 전념하는 모습을 보여주곤 합니다.

 

물론 놈들에게 무장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것은 아닙니다, 적들의 공격으로부터 저그 특유의 경장갑 생체로 몸을 보호하며 만약 필요에 의해서 불가피한 전투에 참여하게 될경우엔 그 먼옛날 자신의 조상이 사용하던 가시뼈를 적들에게 쏘아대며 그 어떤 전투 유닛도 부술수 없는 광석들이나 자원들을 채취하는데 쓰이는 집게발로 적들에게 펀치를 날려댈테니까요, 또한 일벌레는 공격을 받을 때 바닥에 굴을 파고 숨는 능력이 있습니다, 이건 모든 저그의 지상 생명체들이 가지고 있는  잠복(Burrow) 능력인데 이 능력으로 일벌레는 적의 공격을 피해 숨은 채로 상처를 입은 육체를 회복하거나 원군이 도착하기를 기다립니다.

 

현재도 저그의 군락지에서 저그의 수많은 일벌레가 태어나며 이들은 군단의 전진을 위해서 자원을 채취하고 생체 건물로 변화하고 있으며 지금도 꾸준히 그 수를 한없이 늘려가고 있습니다, 저그를 상대하는 이들의 대부분이 일벌레를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저그의 모든 위험에 이 녀석들이 기여하는 정도를 보고 느끼고 그 생각을 철회하곤 합니다.

 

ps. 이름 때문에 흉포한 얼굴이 우스워지는 좋은 케이스 (어이)

추가하자면 추출장 역시 베스핀에서 영양을 공급받기에 점막이 필용벗죠.

군단을 위하여

저그 유닛중 최강은 역시 드론입니다

다른 저그는 파괴하지 못하는 광물을 유일하게 깨부술수있는 일벌래옹께 박수

흉포하고 야만적인 생명체인 가쉬르 말벌(gashyrr wasp)이라...왠지 어느 옆동네 호드 가로쉬가 겹쳐지는 건 저뿐인가요?ㅇㅅㅇa

일벌레가 건물로 변이하는 모습...





이런 식으로 길쭉하게 몸을 늘리고 부풀려서 건물로 변이하나 보네요...

못생긴 걸로 치면 저그 중 최강입니다...;;

ㄴ호...

ㄴ아오 징그러

뭐 저딴게 다있어

오호

스2 건물지을때 보면 안에서 꿈틀거리는게 보이죠. 썩 기분 좋은 족속은 아니지만
그래도 일벌레를 마음껏 찍는건 저그 유저들의 로망...

귀엽기만 한데 =ㅂ=

베타테스트때 저그 건물 짓고 완성되는건 끔찍한 SF영화같았죠...ㄱ-

[부릉여왕] // 정말 그러하군요, 근데 왜 본문에는 언급이 되지 않았을까요....
하템소령 // For the Swarm!
-다크- // 일벌레가 없으면 아무것도 않되니 최강은 최강이군요 ㄷㄷ
HealthBattery // 짝짝짝짝짝짝
현무지신 // 그러고보니 묘하게 비슷하네요, 만약 가로쉬 양반의 이름을 지은 이들이 일벌레와 관련되게 이름을 지었다면....흠좀무
[Defiler] // 일벌레가 건물로 변이할때 그림자 비슷한 모습은 봤지만 실물로 보는건 처음이네요, 신기하면서도 묘하게 파멸충이 떠오른건 제 착각일까요?
정퇴마 // 다른건 그렇다 치더라도 면상이 참 그렇죠...
뉴비두기[애벌레] // 육호 (...)
Mars.Take // 오오 그것은 로망.
잉여리스크 // 저그 유저분에게는 귀엽지만 타종족 유저들에게는....
웍허 // 그때는 지금과 형태가 달랐나요?

드론이 점막 안에서 이속 버프를 받지 않는 건 날라다니기 때문인 건가요

벌레는 일을해도 벌레...!

저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징그러운 존재군...

사디스트//아뇨 지금이랑 똑같았는데 스1의 아기자기(?)한 저그 건물을 보다가 스2의 저그건물(특히 추출장)을 봤을때 어마어마한 충격이었다죠ㄱ-;;;

네이버에 환 공포증을 써보세요 ㅇㅇㅋ ...슈밤

GPsArbok // 넵, 덕분에 거미지뢰도 일벌레에게는 반응을 하지 않죠
엘레오에 // 그것은 벌레의 피할수 없는 운명...
발나자르 // 그게 저그의 매력 아니겠습니까? ^^
웍허 // 하하 그렇죠 사실 스1의 저그 건물이 그냥 좀 징글징글한 유기물 덩어리였다면 스2의 저그 건물은 꿈틀거리며 묘하게 생동감있는 생체물 덩어리죠였죠
(_공허의_맹독_) // 연꽃소녀로 유명한 것이죠, 덕분에 OME를 외쳤습니다. (야)

말투가 넘 맘에 드는듯 술술 읽히는군요 ㅋ

김염충 // 감사합니다 ^^

저그라는 종족은 원래부터 자원이라는 개념이 있나여? 군단의 심장에서도 그런 개념이 없기 때문에 미네랄, 가스 대신에 새로운걸 추가한다고 들었어여

그라치만도 // 음...설정상에서는 미네랄과 가스로 갑각을 향상시킨다던가 능력을 강화시킨다던가 한다고 들었습니다.

애벌레가 변태하기 위해선 적당량의 미네랄과 베스핀 가스를 섭취해 줘야 합니다.

미네랄은 갑각과 발톱등의 무기를 단단하게 만들어 주고,

베스핀 가스는 돌연변이를 촉진시켜주죠. 이것을 위해서 자원을 모으는 거죠.

안에서 저렇게 변이하는 모습을 게임상에서 재현한게 놀랍네요
가상의 생물이지만 곤충의 변태와 닮아서 자연의 신비같은 느낌

저그 유닛중에 제일 강한 유닛인데...

낼름..♡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있나요? 미네랄과 가스로 갑각을 강화시킨다? 자원을 먹고 소화?시킨후 그게 껍질갇은걸 끼얻나?헤헤

ㄴ네 처먹습니다 처묵처묵

진짜 잘 쓰시네요 잘 읽구 있어여

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