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자가 만든 캐릭터는 제작자를 위해 존중되어야 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대놓고 성상품화를 표방하는 게임(특히 일본쪽 게임)이면 그 캐릭터로 무슨 짓을 하든 역겹긴 하지만 그러려니 하겠지만

 

제작자가 정성들여 만든 캐릭터를 성적 대상화시키는 것은 법적으로 제재하기는 무리가 있지만 도덕적으로 불쾌한 행동임은 분명합니다.

모랄-해자드한 팬덤이 들러붙는 건 자연재해 취급해야 하지 않나 뭐 그런 생각도 듬

그런 측면에서 보면 jun은 진짜 대인배네

어쩔 수가 없지요

만약 김노숙씨의 자작 캐릭터가 그런판에구르면 고소합니까 ? 세미처럼?

게임의 등장인물로 한낱 거머리를 등장시켜도 그 거머리의 입에 쑤셔박는 그림이 나올 것입니다

그래서 글쓴 김노숙씨는 캐릭터 디자인을 안그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캐릭터 디자인을 모호하게 안드러나게 할것입니다 핫핫

그럼 임의로 외형만들고 캐릭터 설정만 따와 커플링 지을 것

에라토호는 갓겜이었다

언더테일 못보셧습니까? 얼굴도 안 나오고 심장 색깔만 나온 친구들도 이미 떡을 치고 잇습니다

도덕적으로 불쾌하다고요? 어째서죠?

버게러 한명만 조심하면 어차피 할 사람도 없지 않습니까

모호하게 하면 그들은 더 발정한다고욧...!

성상품화가 도덕적으로 나쁜 이유와 같습니다. 그것은 기본적으로 다른 중요한 가치보다 성을 착취의 대상으로 삼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데 캐릭터를 성적 대상화하는 것은 그를 (그런 의도로 만들지 않은) 제작자에게 착취가 됩니다.

성상품화는 제작자가 그걸 노리고 만든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제작자에게 착취가 되지 않는다 봅니다(착취가 있다면 실존하는 연예인들이나 그런게 있겄죠).

이를 감안해서 "착취"라는 개념이 팬이 야짤 그리는 것에 적용될 수 있을까요? 팬이 야짤 그려서 제작자에게 직접적인 노력을 강요하지는 안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