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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김레보
작성일 2007-08-14 11:00:30 KST 조회 1,738
제목
[Text]김화백의 쎈스로 읽는 로마사



*자마 회전
스키피오: "너에겐 안타까운 일이겠지만 난 알아내고야 말았다. 벌써 네놈에게 깨진 횟수가 꽤 되니?"
한니발: "무… 무슨 말을 하는 거냐…"
스키피오: "네놈의 공격패턴! 기보보기기기보기상보!"
한니발: "!!!!!!!"

결국 한니발은 졌다.





*알레시아 공방전

베르킨게토릭스: "몇개월간 미친 듯이 모은 병력이다. 네놈은 절대 막지 못해! "
카이사르: "맞아. 분명히 많다.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하나 주고 열을 친다. "
베르킨게토릭스: "!!!!"

이에 충격을 받은 베르킨게토릭스, 긴급 족장 회의를 열었다.

베르킨게토릭스 "하지만 귀족 기병대가 뜨면 어떨까?"
족장1: "기!" 족장2: "병!" 족장3: "대!"
베르킨게토릭스 "그러나 다른 방책도 강구해봐라?"


좌중은 일제히 모여앉아 갑자기 뒤를 돌아보더니 나무판에 철필로 새겨 비법을 내놓고 너털웃음을 짓는다.

-한대맞고 두대친다.-







*갈리아 정복 완료


그러나 베르킨게토릭스, 알레시아에서 카이사르에게 대패하고..

베르킨게토릭스: "으…으….으..으…."
카이사르: "좋아. 항복했으니 목숨만은 살려주지."
베르킨게토릭스: "그럼 저는 어떻게 될까요?"
카이사르: "죽을 것이다!"

그래서 베르킨게토릭스는 개선식 이후 로마에서 처형당했다.






* 카이사르 VS 폼페이우스

폼페이우스: "하늘에 두 개의 태양이 존재할 수 없듯이…

결국은 이렇게 맞붙게 되는구나. 카이사르 이 씨박새끼!"


그러나 카이사르가 이겼다.







*폼페이우스와 대류

폼페이우스가 암살당하고 카이사르에게 목이 보내져오는데..아아 카이사르. 눈물을 흘리더니 갑자기 눈을 감고

카이사르: "대류.. 폼페이우스.. 몸은 죽어도 근성은 영원한 것."



하더니 갑자기 일진광풍이 몰아치며, 카이사르는 폭룡의 시를 측근들과 함께 암송한다.







*근성버전 315

그러나 일세영웅 카이사르도 드디어 죽게 되는데..
브루투스가 카이사르를 찔렀을 때



브루투스: "아닛, 이게 뭐야!"
카이사르: "뭐긴 뭐야 원로원 의사 기록이지" -두루마리를 복대로 두르고 있었다!
브루투스: "끄억! 전국구 원로원 의원의 필수 아이템!"


그러나.

카시우스: "두꺼운 복대를 둘렀군 카이사르!"



칼을 복대 안에 넣어 마구 돌린다.

카이사르: "어어어어억!!"
브루투스: "뱃속의 순대가 드디어 해외 원정에 나섰군요."








*똥싸느라 늦었어.

옥타비아누스가 카이사르의 유산을 받을 때 좀 늦었다. 안토니우스가 꿀꺽하려 하는 상황

안토니우스: "어딜 갔다 이제 오나? " 졸라 따지려 들자
옥타비아누스: (말을 짜르며) "미안 똥싸느라 늦었다."
안토니우스: "…………."






* 안토니우스 & 클레오파트라의 첫 대면


배를 타고 유유히 가던 찰나….! 저앞에서 오는 이집트의 화려한 배.. 그리고 이물에!!!

왠 사람이 거꾸로 매달려있다?

부하들: "저….저거!"
안토니우스: "아닛, 여왕! 이게 무슨 짓이오!"
클레오파트라: "요즘 배가 좀 나온 것같아서 물구 나무 서기를 통해

내장 기관을 균형있게 맞추고 있지."









* 기둥서방이라고 하지마!!!

안토니우스: "내가 이집트에서 노는 게 불만이야? 나도 나름대로 바쁘다구"
옥타비아누스: "여왕 폐하하고 배꼽 맞추기 운동하느라 바쁜 거겠지, 이 기둥서방아!"
안토니우스: "그래, 난 기둥 서방이야. 난 그 말이 좋아. 사실이니까."



옥타비아누스: "………"


안토니우스: "하지만 나를 기둥 서방이라고 놀리는 것은 절대 참을 수 없어!!!"
옥타비아누스: "!!!!!!"







*통성명?

모든 게 끝난 후 옥타비아누스와 클레오파트라가 처음 만나게 되었을 때


옥타비아누스: "우린 아직 통성명도 안한 것 같은데…."
클레오파트라: "그래요. 난 클레오파트라라고 해요."
옥타비아누스: "너같은 거한테 내 이름을 가르쳐줄 필요가 있나?"








* 트라야누스가 파르티아 왕제에게서 아르메니아 왕관을 받을 때

트라야누스: "왕관 내놔 새꺄!"
파르티아 황제: "드…드리겠습니다."
트라야누스: "필요없어!"



결국 크테시폰까지 밟아버렸다.




*철인 황제의 죽음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군단 기지에서 돌아가실때


시의: "폐하, 여기 약이…."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됐어. 수분섭취는 몹을 무겁게 할 뿐이야."

결국 돌아가셨다.






*검투사 황제

코모두스: "너희들은 허리를 잡혔을 때 얼마만큼 힘을 쓸 수 있는가?

이 팬티의 무게는 무려 20KG이 넘는단다."
검투사1: "세…세상에 그…그렇다면 지금까지 저걸 차고서! "
코모두스: "이제부터 내 공격을 막는 데 애로사항이 꽃필 것이다! " 스텝 탁탁탁
검투사1: "아..안돼.."
코모두스: "돼!"


그러던, 코모두스,

코모두스: "으윽 이건 뼛속까지 아프다."



목욕탕에서 암살당했다.




대단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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