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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담배를 피우기 위해 창문을 뛰어넘던 고등학생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강훈고 1학년인 A군(17·남)은 전날 오후 12시10분께 몰래 담배를 피우기 위해 4층 교실 아래 베란다로 가려고 창문을 뛰어넘다 떨어져 숨졌다.
사건 목격자이자 A군 친구인 B군(17·남)은 경찰 조사에서 "A군이 평소 점심 시간 등을 이용해 친구들과 창문을 넘어가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우곤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20여명의 학생 중 사건을 목격한 7명이 'A군이 급히 창문을 뛰어 넘다가 베란다 난간에서 발을 헛디뎌 추락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박상희기자 rohzme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