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지난해 10월, 물에 빠진 소년들을 구하다 익사한 중국장강대학의 영웅대학생들과 그 시체를 놓고 장사를 한 '시체수거 사공'들을 촬영한 사진이 2009년도 최우수 신문촬영사진으로 평의되었다.
18일, 중국신문촬영협회는 국내 최고 영예인 '금렌즈'상으로 이 사진을 선정했다. 하지만 장강대학 리옥천 선전부장이 평심위원회에 이 사진이 사실을 외곡하는 장면이 있다면서 자격을 취소할 것을 제의하여 재차 사회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 사진의 촬영사인 장일씨는 청도에서부터 무한에 달려와 사건발생 현지매체에 전부의 사건관련 사진을 제공하여 쟁의를 무마시켰다.
평심위원회 윤옥평전문가도 기자들의 질문에 '시체로 돈 협박'하는 사진이 사실적인 문제가 존재하지 않으며 '인위적인 조작설'도 부합되지 않는다고 해답하면서 세부문제에 관해 사람들의 보는 시각이 다르기에 쟁의가 존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사진 촬영사인 장일기자는 원래 '한강상보'신문사에 근무하다가 이 사진을 촬영하여 폭로한 뒤로 사회 각종 압력에 못이겨 직장을 버리고 타지로 떠났다.
지난해 10월 장강대학의 1학년생인 19살인 진급시, 하동욱, 방초 등 3명 대학생은 물에 빠진 어린이 2명을 구하다가 생명을 바쳤다. 하지만 영웅대학생들의 시체를 건지던 중 이 부근에서 시체건지기로 돈벌이는 사공왕수해와 그 일당들이 시체를 놓고 장마당에서 채소가격을 흥정하는 식으로 흥정하는 한편 현금부터 마련해야 시체를 인양하겠다는 등 도덕과 윤리에 어긋나는 말과 행동으로 중국의 누리꾼들을 크게 자극시켰다.
민분을 가라앉히기 위해 형주시정부는 지난해 11월 이 배가 소속된 팔릉인양유한회사 총경리 진파에게 사기협박을 적용하여 15일 구류와 1000원을 벌금하는 조치를 취했다. /본사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