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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리수제조기
작성일 2010-12-25 02:45:57 KST 조회 2,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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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전능함이란 존재하는가?(안 웃김)

전지전능한 신이 있다.

 

그 신은 불가능한 것이 없다.

 

그 신은 그 무엇이든 들 수 있고, 만들 수 있다.

 

그 신은 자신이 들 수 없는 바위를 만들 수 있을까?

 

만들 수 있다면, 그 신은 바위를 들 수 없으므로 전지전능하지 못 하다.

 

만들 수 없다면, 그 신은 모든 것을 만들 수 없으므로 전지전능하지 못 하다.

 

---------------------------------------------------------------------------------------------------

 

"예외없는 규칙은 없다." 이것도 하나의 규칙이다.

 

"예외없는 규칙은 없다."라는 규칙에도 예외가 있을까?

 

그렇다면, 예외없는 규칙이 있다는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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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아이콘 나는_홀리쉿이다 (2010-12-25 02:48:4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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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 점 좌표는 (0, 0)입니다, 고갱님.
베플 아이콘 ★윈드-™ (2010-12-25 07:45:4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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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그럴싸하네요. 뭐 굳이 종교인으로서 말하려고 하는건 아닌데, 이 논리는 딱 하나의 명제만 갖고도 한방에 반박됩니다. "인간의 상상에는 한계가 없다. 그러나 인간은 스스로 한계를 정해놓고 상상한다."
전지전능하다라는건 도대체 무엇입니까? 들수없는 바위에 대한 모순처럼 전지전능이라는것도 유한한 인간의 상상력이 한계를 정해놓은 단어일뿐입니다. 우주론적으로 보았을때 그것은 모순이 될수도, 혹은 아닐수도 없습니다.
얼마전 나사의 발표를 보았죠? 흔히 말하는 인간의 상식이라는게 벌써 지구에서부터 쉽게쉽게 무너져버리고 있습니다. 인간은 불의발견때부터 자신들의 상식을 무너뜨리는 사건들을 접하면서 자신들의 과학문명을 발전시켜왔습니다.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구요? 그리고 고작 그 이유가 성경에 공룡이 없어서? 이런 모순된 논리의 존재때문에?
신이 인간이 만든 상상력의 산물이라고치면, 신이 없다고 말하는것도 상상일뿐입니다. 인간이 아직도 증명해야될것이 저 넓은 우주속 지구라는 작은별에서조차 너무나 광대합니다. 맨인블랙이라는 영화를 보셨나요? 인간이 만들어놓은 논리와 명제들은 단한순간에 언제든지 뒤바뀔 수 있습니다.
사신하향좀 (2010-12-25 02:46:4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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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디
아이콘 나는_홀리쉿이다 (2010-12-25 02:48:4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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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 점 좌표는 (0, 0)입니다, 고갱님.
아이콘 무리수제조기 (2010-12-25 02:49:1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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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라고, 우쩌라고, 으짜라고,
아이콘 노르나메 (2010-12-25 02:51:1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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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나는 거짓말쟁이다'하고 별 다를 바는 없는데......
웃기지는 않네요.
아이콘 쿠아곰[야수형] (2010-12-25 02:52:1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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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들지못하는 것은 없다와 들지 못하는 것이 있다라는 가정 두개가 충돌하므로 모순
밑에는 예외없는 규칙은 없다 라는 명제가 거짓
왜냐하면 예외 없는 규칙이 단 하나라도 존재하면 됨.
야쓰레기 (2010-12-25 02:56:4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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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디
[꽃]민들레 (2010-12-25 03:24:2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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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자신은 못 들지만 그 바위를 들 수 있는 인간을 만들었다.

신은 이런 존재임
초월체 (2010-12-25 03:37:0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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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기지가 않아요 ㅡ.ㅡ;;
아이콘 무리수제조기 (2010-12-25 03:46:4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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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해서 '안 웃김'마크를 달았습니다 ㅎㅎ
KAJEN (2010-12-25 03:52:2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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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줄만 봐도 결론은 나오네요.
신은 '불가능한것'이 없으므로 전지전능하지 못합니다.ㅋㅋㅋ
KAJEN (2010-12-25 03:53:3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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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어디서 본게 생각나네요. 뭐든지 있는 만물상에 '없는것'이 없으므로 뭐든지 있지 못하다...고 하던가...

아...크리스마스는 너무 가혹하네요...이런 댓글이나 달게되고.ㅠ
아이콘 무리수제조기 (2010-12-25 04:01:5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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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논리에 오류가 생긴게 전제와 가정이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그래요
아이콘 테미테스 (2010-12-25 05:26:4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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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란 존재가 모순된다는걸 증명하는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충돌하는건, 내용 자체가 아니라, 위의 서로 모순되게끔 만들어진 문장 구조 아닌가요..
아이콘 스텔라 (2010-12-25 07:34:5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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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세상을 만들었다면 공룡은 성경 어디 구절에있는데 ㅅㅂ
아이콘 ★윈드-™ (2010-12-25 07:45:4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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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그럴싸하네요. 뭐 굳이 종교인으로서 말하려고 하는건 아닌데, 이 논리는 딱 하나의 명제만 갖고도 한방에 반박됩니다. "인간의 상상에는 한계가 없다. 그러나 인간은 스스로 한계를 정해놓고 상상한다."
전지전능하다라는건 도대체 무엇입니까? 들수없는 바위에 대한 모순처럼 전지전능이라는것도 유한한 인간의 상상력이 한계를 정해놓은 단어일뿐입니다. 우주론적으로 보았을때 그것은 모순이 될수도, 혹은 아닐수도 없습니다.
얼마전 나사의 발표를 보았죠? 흔히 말하는 인간의 상식이라는게 벌써 지구에서부터 쉽게쉽게 무너져버리고 있습니다. 인간은 불의발견때부터 자신들의 상식을 무너뜨리는 사건들을 접하면서 자신들의 과학문명을 발전시켜왔습니다.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구요? 그리고 고작 그 이유가 성경에 공룡이 없어서? 이런 모순된 논리의 존재때문에?
신이 인간이 만든 상상력의 산물이라고치면, 신이 없다고 말하는것도 상상일뿐입니다. 인간이 아직도 증명해야될것이 저 넓은 우주속 지구라는 작은별에서조차 너무나 광대합니다. 맨인블랙이라는 영화를 보셨나요? 인간이 만들어놓은 논리와 명제들은 단한순간에 언제든지 뒤바뀔 수 있습니다.
ishu (2010-12-25 10:44:4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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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한분이 이야기 하셨듯이...가정 두개가 충돌한 상태인데.. 그러한 상반된 가정을 하나의
견론으로 산출 하려던 것이 바로 모순입니다.

논리적인것 같지만 다른 가정을 문장에서 살짝 꼬아 하나로 억지로 뭉치려하는 비논리 오류입니다.
아이콘 MNN (2010-12-25 14:08:1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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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인간의 상상력의 산물일 뿐이죠
TimeWillTell (2010-12-25 17:31:1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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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인터넷에서 어떤놈이 글 싸지른걸 본적이 있는데

하느님은 우주의 먼지만한 지구를
6일동안 만들고 하루를 쉬었는데
이새끼는 전지전능한건가요?

제 기억속엔 이정도의 글이었던 것 같네요
제가 기독교를 까려고 하는건 아닌데 그냥 싸지른 글인데도 불구하고
참 오묘하게 설득력이 있더군요
해바라기씨 (2010-12-26 01:21:5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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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의 휴식은 일반적으로 생각되는 휴식과 다르죠. 마치 지쳐서 쉬었단 것처럼 들리지만 실제로는 관조라고 보면 됩니다. 예술가가 자신의 미술작품을 완성하고 너무나 맘에 들어서 하루동안 이를 보고 감탄하는 시간을 보냈다면 그 하루가 어떤 의미를 갖는건지 이해하실거라 봅니다. 단어 하나에만 매달려서 파고드는 글이었다면 가치가 없는거죠. 왜냐면 그 앞뒷내용까지 따져보면 결코 지쳐서 쉰 게 아니니까요. 6일의 개념또한 지구에서 따지는 6일과 동일한 개념으로 볼 것인가 말 것인가의 논란도 있긴 있죠. 그리고 그 6일이란 시간도 지구와 동일한 시간으로 본다 쳐도 성경의 내용에 따르면 하루종일 끙끙댄 다음 하루가 간 게 아니라 말 한마디로 하루 일과가 끝난 거였습니다. 직장에서 하루종일 일하진 않죠. 그치만 난 여기서 몇년을 일했어 라고들 말을 하죠. 그 날의 일과가 끝났다면 그 하루는 일을 한 겁니다. 성경에 따르면 하나님은 말 한마디로 하루 일과가 끝났을 뿐이지 하루를 모두 사용한게 아닙니다. 뭐 이런거야 자세히 알려면 실제로 목사님같은 분과 얘기해보는게 가장 정확하겠지만요.. 사실 전 인터넷상의 토론에서 상당히 안타까운게.. 뭐랄까 TV 토론 프로그램에서도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토론이 인터넷에서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기는 너무나 어려운듯 하더군요. 주장이 있으면 그에 대한 반대하는 주장 또한 있을수있는데 인터넷상에선 인신공격,비난,욕설,군중심리 등으로 이를 사실상 원천봉쇄하죠. 그렇게 반박의 가능성을 애초에 묵살시켜버리고 '너흰 반박도 못하는구나~' 하고 자위하는 경우가 너무 많은것 같았습니다. 밸토같은 경우만 봐도 그렇죠. 뭐 그런걸 똑같이 대응해주면 되지만 종교같은 경우는 도덕성과 관련되어서 종교 옹호파가 그와같은 행동으로 대응할경우 '너희 종교의 도덕성은 엉망이구나~' 라는 말 한마디로 종식시킵니다. 아무튼 전 그래서 인터넷상의 글 하나갖고 판단을 바꾸거나 하는건 최대한 자제하고 있습니다. 차라리 제 일상생활에서 경험한 것과 사람대 사람으로 마주보고 대화한 내용만을 가치있게 따지죠.
그리고 굳이 기독교를 까려는 것이 아니더라도 어휘선택상에서 실수를 하셨다고 봅니다. 그게 비록 글의 제목이었다 하더라도 '이새끼' 라는 표현으로 한 종교의 신을 비하한거죠. 역으로 생각하자면 부처님을 보고 '이새끼' 라고 하거나 기타 힌두교 등의 신을 보고 '이새끼' 라고 칭해놓고 난 이 종교에 대해 악감정을 지닌건 아니야~ 라고 한다면 과연 누가 그 말에 동조하고 믿어줄까요. 뭐.. 악감정까지는 오바라 할지라도 적어도 존중의 자세가 없다고 누구나 느낄 것입니다. 아무튼 글은 여기까지만 쓰겠구요.. 타임윌텔 님의 글을 보고 예전에 인터넷에서 그런류의 이야기가 오가는 것을 지켜봤던 경험이 떠올라서 댓글 적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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