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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동네불패
작성일 2011-05-09 14:02:21 KST 조회 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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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 빈잔 무편집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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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모비딕스 (2011-05-09 16:07:0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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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판소리를 들었다.

동양의 신비로운 기운이 귓가를 맴도는 가운데 질러오는 메탈 샤우팅은 한국정서의 한으로 그려졌다.


그 속엔 감미로운 멜로디도, 안정적인 박자도 없다.
가수는 노래하지도 않았다.
그저 한세월 보낸 이가, 인생을 부르짖었다. 가슴을 두드리며 소리질러댄다.

저 소리꾼의 알아듣기도 힘든 말을 알아들으려 애썼는가? 그럴 필요도 없이 저 몸과 표정과 저 구슬픈 괴성에서 알아줘야하지 않겠나.

아, 노래하는 가수가 아닌, 소리내는 가수라는 것!

샤우팅은 이미 한국에 존재해있었다. 그걸 다시금 깨우쳐 줄 역사적인 소리였다.

우리는 음악을 너무 멀리서 찾으려하지 않았나?
아이콘 시아쿠리스[입시] (2011-05-09 14:24:2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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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
아이콘 뛰어야산다 (2011-05-09 14:27:3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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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임재범이 1위할줄 알았는데...
아이콘 동네불패 (2011-05-09 14:32:2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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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딕스 (2011-05-09 16:07:0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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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판소리를 들었다.

동양의 신비로운 기운이 귓가를 맴도는 가운데 질러오는 메탈 샤우팅은 한국정서의 한으로 그려졌다.


그 속엔 감미로운 멜로디도, 안정적인 박자도 없다.
가수는 노래하지도 않았다.
그저 한세월 보낸 이가, 인생을 부르짖었다. 가슴을 두드리며 소리질러댄다.

저 소리꾼의 알아듣기도 힘든 말을 알아들으려 애썼는가? 그럴 필요도 없이 저 몸과 표정과 저 구슬픈 괴성에서 알아줘야하지 않겠나.

아, 노래하는 가수가 아닌, 소리내는 가수라는 것!

샤우팅은 이미 한국에 존재해있었다. 그걸 다시금 깨우쳐 줄 역사적인 소리였다.

우리는 음악을 너무 멀리서 찾으려하지 않았나?
조깅저그 (2011-05-09 16:12:3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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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Lhassir (2011-05-09 16:24:5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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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린말은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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