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인생의고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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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6-17 12:33:55 KST | 조회 | 2,302 |
제목 |
거세하려다 망한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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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중국 남북조시대의 북위
534년 대승상 고환(高歡)을 제거하는 음모를 꾸미다가 실패한 북위의 효무제(孝武帝)는 낙양에서 도망쳐 관중의 장안(長安)으로 도망쳐 우문태(宇文泰)에게 보호를 받았다. 고환은 곧이어 업(鄴)에서 효정제(孝靜帝)을 옹립하였다. 이로써 동위가 건국하게 되었다. 한편 우문태와 효무제는 서로 사이가 나빠져, 효무제를 독살한 우문태는 문제를 옹립하고 이것이 바로 서위가 되었다.
동위는 고환의 전횡이 계속되면서 효정제는 고씨일족의 꼭두각시에 불과했다. 국력은 서위에 비해 우세했지만 여러 차례 군사적 패배를 겪었다. 547년 고환이 죽자 장남 고징(高澄)이 대승상의 지위을 물려받았다.
이윽고 후경(後景)이 남조 양(梁)나라에 항복해 동위를 배신하자 모용소종(慕容紹宗)에게 후경을 공격하게 하고, 동위에 남아있던 후경의 처자식을 죽였다. 또한 양나라와 수호관계를 맺고, 후경을 고립상태로 몰아넣었다.
549년 고징은 상국(相國)에서 올라 제나라 왕에 봉해졌다. 고징은 주벽에 의한 포악한 행동을 자주 해서, 난경(蘭京)에게 살해되었다. 고환의 차남 고양(高洋)이 상국-제왕을 물려받아 550년 효정제로부터 선양을 받고 북제를 건국하면서 동위는 여기서 멸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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