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F킬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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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12-14 16:11:37 KST | 조회 | 3,692 |
제목 |
오늘도 열심히 일하는 병무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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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도 자국군으로 스카웃 하려고 오늘도 병무청은 열심입니다.
글이 길어서 선요약 후 원문:
1. 누가 15살때 미국이민감.
2. 군입대 시민권 취득, 이제 미국인.
3. 한국으로 파병나왔는데 병무청에서 신검받으라고 연락옴.
4. 미군이라고 해도 다른 확인절차는 무시하고 직접오라함.
5. 직접가서 1급판정 받은다음 미국 시민권 보여주니 데꿀멍.
-------------------- 원문(일부생략) --------------------
..... 그러다가 15살에 미국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유학으루요.
스크롤 그켬하시는 분들도 많고 저도 그러하니 시간을 돌려 2012년 4월 30일 근처로 갑시다, 제가 미군에 입대하는 날부터 얘기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미군으로 들어오기 전에 이미 국방부에서 편지를 수 없이 받아왔습니다. 지금은 기억이 잘 안나는데 무슨 귀하의 입영을 축하합니다? 하면서 이날 몇시에 여기와서 신체검사 받고 그러라고, 별로 잘 읽어보지도 않고 콧방귀를 뀌었죠.
미군 기본훈련소는 생각보다 그리 힘들지 않았습니다, 그냥 할만해요 운동도 되고 밥도 잘 주고 말이죠. 원래 그린카드를 가지고 있었어서 입대가 가능했는데 기본훈련소 졸업하고 naturalization 받아 미국 시민권자가 되었습니다. BCT를 끝내고 버지니아주로 가서 AIT훈련을 끝낸 뒤에, 저는 한국 동두천 CAMP CASEY로 발령받게 되었습니다.
(중략...)
2주일이 지나고 제 일은 시작되었습니다, 중령을 이리모시고 저리 모시고 그냥 차안에서 낮잠이나 자고, 참으로 무료했죠, 그리고 제 가족은 기상천외한 편지를 국방부에서 받게됩니다.
당신의 아들이 귀국한게 확인되었고 더이상 미국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한국 비자를 말소시켰으니 군대 들어오라고 말입니다.
이 것을 접한 저는 굉장히 화가났습니다. 왜냐하면 군대 들어오기 전에 그린카드(영주권) 를 땄을때 제 한국 시민권은 자동으로 말소가 되어버렸습니다, 제 주민등록번호로 더이상 한국 야동사이트를 들어갈 수가 없었길레 일아봤습니다(죄송합니다 근데 정말 저래서 알게된거에요.).
즉, 제 한국 시민권을 지내들이 멋대로 말소시켜놓고, 때가 되었으니 와서 자기나라 군대에서 2년 서브하라는 것 이었습니다.
어이가 없죠, 바로 전화를 때려서 이게 뭔 말이냐, 나 미국사람이고 나 미군이다, 어떻게 한국군 들어가냐.
대답이 더 가관이었습니다.
꼼수부리지 말라고, 여기 와서 얘기하라고..당신같이 말도 안되는 꼼수 부리는 새끼들 널렸다고.
그때 통성명이나 할걸 그랬습니다 누구였는지 몰른다는게 더 빡치네요.
통보온 서류를 잘 읽어보니 이날 신체검사에 나타나지 않으면 이러한 저러한 불이익이 있을 것이며 하는가보니, 이건 일단 가봐야겠다라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런데.... 제 중령한테는 할말은 해야죠? 이걸 근데 어떻게 말합니까... 그때 제 계급이 일병입니다 일병(private first class, e-3), 근데 중령한테가서 저 이틀 정도만 빼주세요, 하는게 쉬운일은 아니죠.
가서 정중하게 문 두들기고, 들어가서 차렷자세로 서류를 건냈습니다, 근데 한국말뿐이니 알리가 있나요, 대충 대화를 이렇게 하게되었습니다.
"sir, uh, I understand you don't understand what that paper is about"
"ok? Lee why are you handing me this then? "
" that's the letter from the Korean national defense letting me know where and when to show up for the physical examination. "
" what the hell are you talking about, do you still have to serve in Korean army when you are in US army already? "
" negative, of course not sir, but for some reason my family got this letter and I already have tried communicating with this issue, but they are not willing to listen to me. "
자기도 이해를 못하는거죠, 왜 미군에ㅜ있는데 한국군 들어오라고 지랄이냐고... 혀를 끌끌 차면서 스케쥴을 확인하고, 다행으로날에는 스케쥴이 비어있어 내가 필요없으니 가서 다 처리하고 오라는 허락을 맡았습니다.
분당에 있는 가족들도 볼겸 짐 싸면서 화가 나더군요, 아니 왜 이렇게 융통성이 없는건가, 전화한번해서 내가 미군 소속인거 알 수 있지 않나? 자기네들 멋대로 내 한국 시민권 말소시키더니 이제는 군대 들어오라고? 그러지 않으면 내 가족에게 불이익이 있을거라고? x발 이거 협박이야?
갔어요, 신체검사 무슨 회색건물로 기억하는데, 제 미군 CAC 카드랑 미국 시민권증 들고갔죠, 그래서 거기 카운터 사람들이랑 얘기하려고했어요.
"저기 제가 왜 여기 와있는지 모르겠거든요? "(x신같이 진짜 이렇게 말함)
" 저희는 얘기안해요 저기 앉으셔서 신체검사 기다리세요"
"저 미군이란 말이예요 제가 왜 여기 와야되요? "
그리고 쿨하게 씹더군요.
영어로 존나 욕할뻔하다가 참고 앉았어요, 그리고 신체검사가 시작되고 뭐, 야러분들도 다 알듯이 그렇게 됬죠.
맨 마지막에 1등급 판정 받았어요, 마치 소들이 도살장에서 자기의 가치를 확인하는 순간이랄까.. 카운터에 앉아있는 예쁘장한 아가씨가,
"아무런 병원 기록도 없고 범죄기록도 없으시네요, 1등급입니다."
그 말듣고 생각한게 아니 15살때부터 근 10년동안 한국에 없었으니 당연히 아무것도 없지 내 시민권도 말소시켰으면서.
그때 제가 미군 캣카드랑 시민권증 꺼냈어요.
보여줬죠.
"이게 뭔가요? "
" 저 미군 소속입니다, 이건 미국 시민권증이구요. "
그 아가씨 표정 가관이더군요, 침묵이ㅜ흐르고 제 뒤에 읹아 계셨던 청년분들께서는 여기 왜 온거야 수근거리고.
" 아... 네 그럼 여기 왜 오셨나요? "
그 말 듣고 꼭지 돌아갈 뻔 했습니다.
최대한 웃으면서 이런 통보를 받았고 뭐 전화통화로 할 수 있는 부분이 없으니 직접 몸소 쳐들어왔다 이 개 호로색....
웃으면서, 매너 좋게요.
그 아가씨 어디로 급하게 전화하더니 양복입은 멋진 중년분이 내려오셔서 악수를 하시고는 자기 사무실로 잠깐 올라가자는 겁니다. 저는 올라가서 사무실 소파에 앉으니, 일이 잠깐 잘못 처리된 것 같다고 사과드린다고, 어디 커피나 한잔 하시겠냐고, 껄껄껄 웃으시면서 저를 대하시는 모습이 참으로 뭐랄까, 가식스럽더군요.
(생략....)
출처 : http://hellkorea.com/xe/index.php?mid=board_MBgX00&page=2&document_srl=46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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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길고 금칙어가 어딘가 걸리는데 찾질 못해서 불가피하게 중략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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