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포도와오렌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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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04-22 01:43:13 KST | 조회 | 316 |
제목 |
환각상태에서 집단성폭행 중고생들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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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dia.daum.net/society/affair/view.html?cateid=1010&newsid=20090421212509214&p=yonhap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로써 피해 청소년의 인격과 존엄성은 큰 상처를 받았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성에 대한 것을 금기시하고 특히 청소년에 대해서는 성적인 면을 억압, 배제시키려고만 한다. 그러나 암묵적으로 일어나는 성 문화는 극히 왜곡되어 있고, 인간의 성적 존엄성을 무시하고 있다. 오히려 청소년의 성적 자유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은 상태에서, 인간의 욕망과, 절제력 부족, 그리고 사회에 반인격적이고 욕망 지향적인 왜곡된 문화가 결합하여, 이와 같은 왜곡된 성 행동, 범죄를 낳는다.
이와 같은 비인격적인 행위는 마땅히 근절되어야 한다. 이와 같은 성범죄를 막기 위해서는 사회의 왜곡된 성의식과, 겉으로는 성을 억압하면서 속으로는 타인의 인격과 존엄성을 무시하고 즐기려는 위선적인 성 문화를 바꾸어야 한다. 자연스러운 성적 욕망을 인정하면서 보호하는 것이 아닌, 청소년들에게 마법사가 될 것을 강요하는 성 문화는 분명 권위주의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다시 한번 말하건대, 이와 같은 비인격적 성 폭력이 근절되고 건전한 성적 정체성이 널리 보급된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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